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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친절한 선주씨’ 김준현 “사랑 가득한 배우들과 함께해 행복” 따뜻한 종영소감

배우 김준현이 ‘친절한 선주씨’ 종영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준현은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첫사랑 피진주(김로사 분)의 고등학교 동창 정태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 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로 지난 2일 종영했다.극 중 김준현이 연기한 정태상은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를 벗어나 혼자 잘 살아보려는 인물이다. 못 하는 게 없는 ‘생활력 만렙’의 다재다능 캐릭터지만, 유독 프로그램 제작에서는 약한 예능 PD라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김준현은 능청스러운 유머와 섬세한 생활 연기를 통해 정태상의 복합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첫사랑 진주와의 재회 이후 보여준 설렘 가득한 그의 연기는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또한 장난기 넘치는 태상이 진주 앞에서는 진심을 담아 프러포즈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김준현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준현은 진주 역의 김로사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진주의 아들 강동원(강지용 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삼촌 같은 친근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유머로 색다른 가족 케미를 그려내며 훈훈함을 더했다.김준현은 “사랑이 가득한 배우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 모든 순간이 따뜻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 모두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종영 소감을 덧붙였다.한편 이번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김준현은 현재 차기작 검토에 한창이며, 앞으로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5:34
연예일반

로제, 빌보드 ‘핫100’ 32주 연속... 진·백현·피원하모니 성과도 ‘눈길’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차트에 따르면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로는 싱글차트 ‘핫100’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8위에서 6계단이나 역주행했다. 로제는 해당 차트에서 32주나 머물면서 K팝 여성의 ‘핫 100’ 최장기 진입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이곡이 수록된 로제의 1집 ‘로지’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68위에 자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도 같은 차트에서 122위를 차지했다.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디지털 송 세일즈’ 12위에, ‘글로벌(미국 제외)’와 ‘글로벌 200’에서는 각각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엑소 백현도 네 개 부문에 진입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그는 ‘이머징 아티스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4위, ‘빌보드 아티스트’ 35위를 비롯해,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가 121위에 안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룹 피원하모니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미니 8집 ‘더!’는 ‘월드 앨범’ 5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2위에 자리했다. 특히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초동 판매량 44만 장 이상 달성,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3위 진입 및 주요 차트에서 3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8:14
IT

AI 핀셋 지원하고 수수료 상한제·게임 질병코드 신중히…IT 업계 새 정부에 바란다

새 정부 출범으로 IT 업계에 핑크빛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침공으로 입지가 크게 흔들린 우리 기업들은 정부가 그간 리스크로 작용했던 규제를 풀고 투자의 물꼬를 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일 디지털경제연합이 발간한 정책 제안서를 살펴보면 AI(인공지능)와 게임 산업 진흥,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혁신이 새 정부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디지털경제연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등 7개 협·단체가 출범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엔씨소프트, 두나무, 무신사, 우아한형제들, 이스트소프트 등 2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먼저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지 않도록 한국의 베이스 AI 모델을 확보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대상이 불분명한 투자보다는 선두 그룹에 전략적인 핀셋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병목 현상을 야기하는 요인으로는 인프라와 인재를 꼽았다. GPU(그래픽처리장치)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병역 특례 확대와 해외 연구자 유치비 등 혜택으로 AI 인재를 유입하는 몰아주기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플랫폼 규제 개선 내용에는 소비자와 밀접한 수수료 상한제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배달 앱 1위 배민이 수수료를 인상하자 자영업자들은 이중가격제(배달·매장 가격 차등)와 보이콧 등으로 맞섰다. 음식값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왔다. 이에 정치권은 플랫폼이 수수료를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구상하고 있다.하지만 업계는 가격 상한제가 공급 축소와 재화 및 서비스 품질 저하로 연결된다고 우려했다. 해외의 상한 요율이 20~23%에 달하는 것과 달리 국내 수수료는 10% 미만이라 과잉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게임 이용 장애의 질병코드 등재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2년간 8조8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8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 분석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 규정의 수용 여부와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며, 연구 용역 결과와 해외의 도입 사례를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이처럼 과제가 산적한 만큼 정부가 성장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에 앞서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는 지원 체계부터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노재인 디지털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산업을 단순히 규제 대상이 아닌, 새로운 경제 질서로 인식하고 새로운 경제 질서를 반영한 정책 목표 재설정, 유연한 입법 설계, 실질적 효과성을 중시하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4 08:00
산업

"짝퉁 규모, 코끼리 다리 만지는 수준입니다" 메디큐브의 한숨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에이피알이 중국산 가품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가품은 샤넬, SK2나 국산 고가 브랜드 설화수, 더후 등에나 해당하는 일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신흥 K뷰티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메디큐브도 희생양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피알 측은 “빙산의 일각일 뿐 눈 가리고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심정”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에이피알은 최근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를 공지했다. 최근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메디큐브 중국산 위조 제품이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들 가품 제조자들의 기술과 판매 방식은 상당히 정교했다. 오픈마켓에서 메디큐브의 공식 자사몰과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의 사진을 복사해 정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연출 후, 소비자들을 유인해 정품이 아닌 위조 제품을 배송했다. 위조 제품들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한데다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만들어서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가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메디큐브의 인기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과거만 해도 가품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이야기로 여겨졌다. K뷰티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나 고가의 설화수, 더후를 카피한 제품이 나돌아 문제가 됐다”며 “최근에는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까지 짝퉁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위조 제품 제조자들도 잘 팔리는 제품 위주로 짝퉁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메디큐브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7% 증가했다. 이중 화장품 및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165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이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올 하반기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지도가 높아지는 만큼 가품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에이피알의 위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가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짝퉁에 사용된 잘못된 성분 때문에 피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으로 입게 될 브랜드 이미지 하락보다 더 문제인 것은 우리 브랜드라고 믿고 산 소비자들의 피부질환 등의 부작용”이라면서 “가품 규모가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는 상황이라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04 07:25
영화

넷플릭스 사랑이 T.O.P…최승현, K콘텐츠 광고 얼굴 됐다 [왓IS]

배우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K콘텐츠의 ‘얼굴’이 됐다.넷플릭스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어는 몰라도 느낌은 아니까! | 마사 스튜어트, 최승현, 릴 야티 | 넷플릭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넷플릭스 K콘텐츠를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 영상으로,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마사 스튜어트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어는 몰라도 마음을 울린다”는 말과 함께 일상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솔록지옥’ 시즌4, ‘지금 우리 학교는’, ‘피지컬: 100’ 등 넷플릭스 K콘텐츠를 즐기는 마사 스튜어트의 모습이 연결된다.이후 영상은 ‘폭싹 속았수다’를 보는 마사 스튜어트로 돌아오고, 이때 최승현이 등장한다. 마사 스튜어트는 최승현을 보고 “‘오징어 게임’의 탑?”이라고 묻는다. 이에 최승현은 “아이 라이크 유”라고 화답하며, 한국 과자를 먹고 블랙핑크 제니의 노래를 듣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티셔츠를 입고 있는 마사 스튜어트를 빠르게 살핀다. 그리고선 한국어로 “K콘텐츠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푹 빠져 계시는군요. 걱정마세요. 다들 그러니까요. 스컬”이라고 말한 뒤 퇴장한다. 최승현이 넷플릭스 K콘텐츠 얼굴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승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도 초대됐다. ‘투둠 2025’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새 소식 및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다.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3 팀이 부름을 받았으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최승현, 강애심이 자리했다. 최승현은 이들 중 유일하게 시즌3에 나오지 않는 참석자로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약쟁이 퇴물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던 최승현은 해당 시즌에서 사망하며 퇴장했다.그럼에도 불구, 최승현이 행사에 함께한 건 넷플릭스 본사에서 타노스의 인기를 높게 주시했기 때문이란 전언이다. 그리고 이번 광고 영상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실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당시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는 각종 ‘밈’을 생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한편 최승현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팬과의 신경전, 은퇴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는 지난해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하차하려고 했는데 (황동혁) 감독님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배우로서 그 믿음에 보답하는 방법은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앞으로는 누구보다도 건실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0:43
예능

‘소이현♥’ 인교진, 김정은에게 뺨 맞아 “불륜남이라서” (‘라스’)

배우 인교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잘생긴 트롯’으로 주부들의 ‘심 스틸러’에 등극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2% 부족한 캐릭터 연기의 정석과 반전 있는 연기 이력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인교진, 지승현, 테이, 허경환이 출연하는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인교진은 자신이 연기해 온 캐릭터들에 대해 “사실 좋게 말해 2% 부족한 거고, 솔직히 보면 90% 부족한 역할이었다”며 웃픈 고백을 한다. ‘오 삼광빌라’에서는 돈도 능력도 없는 트로트 가수, ‘수상한 그녀’에서는 사고만 치는 백수 남편,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이혼 당한 남편 역할까지. 허당미와 정 많은 인물들의 종합 세트였음을 되짚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과거 ‘여자를 울려’란 드라마에서 김정은에게 뺨을 맞아 쌍코피가 터지고, 얼굴에 쏟아진 물미역을 쓸어내렸던 캐릭터를 연기한 얘기도 털어놓는다. 그는 촬영 당시 “불륜남 역할이라 상대하는 모든 배우들에게 맞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 자신이 맡아온 캐릭터들의 면모를 되짚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자신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준 작품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임상춘 작가가 썼던 ‘백희가 돌아왔다’를 꼽으며, 연기했던 시골 허세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전원일기’ 출연 당시 개똥이 역할을 맡았던 얘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첫 대본 연습을 회상하면서 연기 장인들과 함께 하다보니 “원어민들 사이에 영어 유치원 다니는 꼬맹이가 된 것 같았다”고 말한다. 이어 최불암, 김혜자, 김용건, 고두심 등 대 선배들이 촬영장에서 대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주민처럼 나와 촬영하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 모두를 웃게 한다.로맨스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20대 초반 "서로 애인 없으면 결혼하자"라는 장난 같은 약속이 현실이 된 과정을 공개한다. 그는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소이현에게 고백했고, 이후 소이현이 잠수를 타며 연락이 끊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반년 후 소이현이 연락해 결혼을 약속하고, 당일 양가 부모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결혼을 통보한 ‘급전개 로맨스’는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인교진은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랑꾼임을 인증한다. 그는 마흔을 맞은 아내에게 준비한 손 편지 이벤트를 공개하며, “당신은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란 문구가 담긴 꽃다발과 편지를 전한 사연을 소개한다. 이에 소이현이 지하 주차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뒷이야기는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또한 최근 ‘잘생긴 트롯’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한 경험도 전한다. 인교진은 당시 추성훈, 장혁이 등장하면서 트로트 촬영장 분위기가 흡사 ‘피지컬: 100’ 같았다고 전해 모두를 웃게 한다. 그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매력을 발산했다면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사실과, 트로트 가수로서의 야망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인교진을 포함한 네 명의 출연자가 노을의 ‘청혼’을 함께 부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26년 차 배우 인교진의 허당미와 진심이 공존하는 매력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8:45
예능

신봉선, 이상준과 핑크빛 기류?… “얘기하고 싶어” (‘오만추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의 박광재가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경험한다.3일 KBS Joy와 KBS2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2기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한 박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박광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라며 누군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었다. 이후 “그 순간만큼은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고 심정을 고백하며 누군가와 손깍지를 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또한 그는 “아직 내가 이런 설렘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구나”라며 환하게 웃고 있는 가운데, 영상 막바지에 눈시울을 붉히는 반전 감정선까지 보여주며 깊은 몰입을 유도했다.이 밖에도 2차 티저 영상은 “요즘에는 정말 동식물이 아니라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전하는 신봉선과 묘한 표정을 짓는 이상준의 모습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앞서 공개된 ‘오만추’ 2기 1차 티저 영상에서는 25년간 친구로 지낸 왁스와 이기찬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모습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오만추’ 2차 티저로 박광재의 심장을 뛰게 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박광재와 ‘그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오만추’ 2기는 오랜 싱글 생활로 감정에 무뎌졌다고 생각했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고 잊고 있던 설렘을 재발견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오만추’ 2기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7:42
경제일반

대상 종가, 뮤직 페스티벌 'HITC LA 2025' 참가…"김치 글로벌 인기 입증"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이하 HITC LA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미디어 기업 ‘88라이징’과 콘서트 프로모터 ‘골든보이스’가 주최하는 HITC LA 2025는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음악과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음악·문화 페스티벌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비롯한 유명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글로벌 관람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채로운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했다.대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뉴욕 현지 레스토랑 ‘락스타 치킨’과 손잡고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종가 치킨 샌드위치’는 바삭한 치킨 패티와 종가 김치의 매콤한 감칠맛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가 김치에 특제 소스를 더한 ‘종가 프렌치 프라이’는 김치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호평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 2종은 6월 중 락스타 치킨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실제로 행사 기간 내내 ‘종가X락스타 치킨’ 부스에는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김치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펀칭 머신 이벤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종가 USA’ 및 ’종가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88라이징’을 떠올리게 하는 ‘888점’ 달성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 종가 브랜드백과 특별 메뉴 2종을 무료로 증정했다.이번 행사 부스 스텝이 착용한 ‘종가X락스타 치킨’ 브랜드 컬레버레이션 티셔츠는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디자이너 ‘반디더핑크(VANDYTHEPINK)’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에서 종가 김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 위상에 걸맞게 김치가 글로벌 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2 11:00
스타

정은지, 새 프로필 공개…러블리 매력

가수 겸 배우 정은지의 새 프로필이 공개횄다.2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정은지의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정은지는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에 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과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하는 눈빛이 팬심을 저격한다.또 다른 사진에는 흰 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음 지으며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정은지 특유의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팀의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며 제4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이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터처블’, ‘술꾼도시여자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에 출연했다. 현재 ‘24시 헬스클럽’에 출연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8:33
산업

전국 공주님들 어서오세요… 에버랜드, ‘디올 맛’ 장미축제 ‘활짝’

에버랜드가 전국의 ‘공주님’들을 모신다. 올해 장미축제는 그야말러 ‘공주풍 정원’으로 꾸며졌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럭셔리 브랜드 대명사 ‘디올’을 연상시키는 장미성에서 나와 그 앞에 300만 송이 장미가 펼쳐진 정원을 산책하고, 우아하게 애프터눈티까지 즐기면 그야말로 ‘공주님’이 따로 없다.지난달 28일 방문한 에버랜드는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로로티)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 콘셉트는 디올이 국내에 야심차게 선보인 ‘디올성수’ 스토어 독특한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다리아 송 작가가 6개월여 야심차게 구현했다. 곳곳에 다리아 송 작가의 터치가 묻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장미성 ‘로로티 캐슬’이다. 로로티 캐슬 전면에 그의 드로잉이 입체감있게 얹혀져 감탄을 자아낸다. 얼핏 ‘디올성수’를 연상케도 하면서 진짜 ‘공주의 성’에 온 듯한 기분도 든다.또 성 위에 올라가 있는 사막여우, 이번 장미축제의 주인공 ‘도나 D. 로지’는 재미있는 포인트다. 차분한 로로티 캐슬과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지나가던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티스트 갑빠오의 초대형 제작물이다.로로티 캐슬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이미 배우 고소영 등이 방문 후 인증샷으로 SNS를 뜨겁게 달궈 입소문났다. 바로 옆은 굿즈를 판매하는 도나의 아틀리에다. 앞치마, 우비, 우산, 양말, 유리컵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 다리아 송의 장미 드로잉을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메인은 역시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가득한 로즈가든이다. 로즈가든은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는 4가지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다. 오른쪽으로 비너스원과 미로원, 왼쪽으로 빅토리아원과 큐피드원이다. 이번 로즈가든의 지킴이인 사막여우 ‘도나 D. 로지’가 곳곳에 있다. 도나는 ‘사막에 사는 여우가 장미를 매일 보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상상에서 주인공이 됐다. 특히 비너스원에서 꿈을 꾸고 있는 대형 도나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조형물은 새근새근 잠자는 숨소리가 들리니 꼭 끌어안고 귀를 대보길 바란다. 미로원에 들어서면 장미향이 가득하다.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레몬향, 설탕향, 과일향 등 7개 서로 다른 향기가 나는 장미들을 심었다”고 소개했다. 또 관람객들이 향기를 가까이서 맡을 수 있도록 울타리도 제거했다. 이 그룹장은 “장미향이 가장 진한 시간은 오전 9시인데 관람객들이 맡을 수 없어 아쉽다”고도 했다.장미향을 만끽한 후에는 빅토리아원에서 열심히 사진을 남겨야 한다. 세가지 다른 색깔의 방이 있는데, 세 가지 컬러 모두 에버랜드가 만든 장미 ‘에버로즈’만의 색이다. 붉은색은 카니발 에버스케이프, 분홍색은 핑크 페이스트리(로로티 핑크), 노란색은 스타리 가든이다. 분홍색 열기구와 장미, 사막여우가 그려진 로로티 핑크의 방에서는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입구 앞에 QR코드를 인식해 미션을 완수하면 제공하는 AR필터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다. 정원 한 바퀴를 산책한 뒤에는 목을 축일 시간이다. 로즈가든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 축제 동안만 유럽 대표 문화인 ‘애프터눈 티 세트’가 준비돼 있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찻잔과 2단 디저트 플레이트에 올려지는 음식들은 ‘공주 놀이’의 절정이다. 장미 브라우니와 로즈 컵케이크 등 9종 디저트와 영국 왕실 홍차 포트넘앤메이슨의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티 세트는 2인 기준 8만5000원이며, 축제 기간에만 판매한다.이형기 에버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장은 “로즈가든은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예쁘다”고 귀띔했다. 에버랜드는 날이 어둑해지는 시간이 되면 사막여우 도나의 가면을 쓴 연기자들이 조명을 하나씩 켜는 퍼포먼스도 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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