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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세리부터 전현무…KBS, 파리올림픽 초호화 중계진 “감동 전할 것” [종합]

“감동을 전하겠다.”골프 레전드 박세리, 펜싱 김준호, 김정환, 양궁 기보배, 유도 이원희 등에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까지. KBS가 초호화 해설위원 및 캐스터 라인업으로 ‘2024 파리하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 이현이, 송해나가 참석했다.KBS는 100년 만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를 포함해 비인기 종목과 세계적 관심 경기를 지상파 2개 채널을 통해 전한다. 또 전체 329개 세부 종목 메달 상황도 전할 계획이다. 박민 KBS 사장은 “타 방송사와 차별화된 노하우로 중계를 보여줄 것”이라며 “내달 26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중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는 막강한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웠다. 골프여제 박세리, 전(前)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 전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에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힘을 보탠다. 앞서 전현무의 KBS 첫 캐스터에 관심을 모은 바, 이날 박종복 KBS 스포츠 국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조우종에 대해 “박혜정 역도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전현무와 골프 캐스터를 맡게 된 조우종의 이미지는 다르지만 두 분 다 스포츠를 정말 좋아한다”며 “조우종은 월드컵 캐스터를 했으며 전현무는 역도 선수에 애정이 있다”고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올림픽에서는 박세리도 KBS 첫 해설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좀 더 명쾌한 해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의 무게감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냉정한 판단 속에 잘못된 것은 짚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결과, 성적에 대해서는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바뀌길 바란다”고 무게감 있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모델 출신 이현이는 “파리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파리에 익숙하다”며 “저와 송해나가 파리의 패션을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고 올림픽 현장에서 다양한 룩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나는 “이현이와 KBS의 ‘함께 투게더 앙상블’ 슬로건처럼 스포츠인이 아니더라고 축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현장에서 메달리스트를 만났을 때 시청자들이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해 할지 많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한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3:08
스포츠일반

WT 조정원 총재 “2028 LA 올림픽에 비치 태권도 정식종목 추진”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 비치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WT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는 이제는 완전히 보편화됐다. 오늘 집행위원회에서 논의 했는데 차세대 스포츠인 버추얼 태권도 활성화는 물론 ‘비치 태권도’를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속 개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더욱 활성화해 ‘2028 LA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비치 태권도가 추가될 수 있도록 앞으로 IOC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비치태권도 자유품새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와 동일한 경기 규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기장이 야외인 점과 남자부는 상의는 민소매 또는 탈의하고, 여자부는 탱크탑 또는 민소매, 긴셔츠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또한 화장이 가능하고 히잡, 스포츠 선글라스 등 착용이 가능하다. 경기는 90초에서 100초 사이 기술력(6.0점)과 연출력(4.0점)으로 구분한다. 기술력은 품새(1점), 5개 필수 기술 발차기(5점)로 뛰어 옆차기와 뛰어 앞차기, 회전 발차기, 연속 발차기, 아크로바틱 등으로 평가한다. 연출력은 창의성과 조화, 기의 표현, 음악 및 구성 등으로 점수를 매긴다. WT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치 태권도를 비롯해 24일까지 7일간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G4)과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G4) 등 4개 국제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G2)를 4년 만에 개최했다. 2017년 그리스 로도르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비치 태권도는 이듬해 같은 곳에서 개최된 후 2019년 이집트 휴양도시 후루가다에서 3년 연속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중단된 이후 올해 4년 만에 재개했다. 4년 만에 재개된 비치태권도 경기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5개 대륙연맹 회장단과 WT 집행위원,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이 참석해 끝까지 관람하고 영광의 입상 선수들에게 시상 후 격려했다. 대회 개최지인 춘천시 의암호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경기는 자유품새와 공인품새, 기술격파, 프리스타일 다이나믹 발차기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은 17세 이하(15~17세), 30세 이하, 30세 초과 등 3개 부분 결선이 치러졌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시범경연대회는 국내외 해외의 실력 차이를 고려해 국내부와 해외부로 구분했다. 자유종목 팀경연은 7명이 한 팀이 되어 5분 30초 이내 연출성(40점), 표현성(30점), 작품성(20점), 팀구성(10점) 등으로 우열을 가린다. 규정종목 팀경연은 7명으로 구성해 5분 10초 이내로 필수기술 단체연무와 호신술, 격파 등으로 채점한다. 김희웅 기자 2023.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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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추성훈 VS 양준혁, 씨름 선수단 18인 공개!

추성훈부터 양준혁 등 힘으로 유명한 장사들이 '천하제일장사'에 도전장을 던진다. 채널A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천하제일장사' 출연자들의 프로필이 깜짝 게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오는 10월, 천하제일장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격투, 유도, 야구, 농구, 머슬 그리고 개그팀까지, 각 분야에서 알아주는 힘의 최강자들이 펼치는 씨름 한 판 승부! 채널A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뒤이어 공개된 프로필에는 18인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역대급 명승부를 예고했다. 국민 MC 이경규와 국민 캐스터 배성재가 MC로 확정된 가운데, ‘씨름’으로 한판 ‘힘 대결’을 벌일 여섯 개 팀은 격투팀, 유도팀, 야구팀, 농구팀, 머슬팀, 개그팀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격투팀에는 ‘격투기계의 레전드’ 추성훈, ‘격투기계의 삼손’ 강경호, 하이에나 같은 승부 근성의 윤창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3인은 ‘현역 격투기 선수들’로만 구성된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유도팀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씨름에 최적화된 각종 기술로 경계 대상 1호가 될 유도팀에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와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에 빛나는 조준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수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국민 스포츠인 야구팀은 파워 슬러거로 정평난 ‘양신’ 양준혁과 140kg 거구인 최준석, 파워와 전력을 갖춘 홍성흔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구팀은 평균 신장 192cm에 이르는 최장신 플레이어인 우지원, 문경은, 박광재를 앞세워 잠재된 괴력을 발산 예정이다. 여기에 머슬팀은 ‘파워 근력’의 소유자인 양치승, 전욱민, 조준이 똘똘 뭉쳤으며, 개그팀은 ‘격투 승률 100%’로 유명한 윤형빈, ‘헬스보이’이자 ‘자연인’인 이승윤, ‘파워 징맨’이자 씨름 선수 출신인 미키광수가 라인업을 형성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6개 팀을 단기간에 최고의 씨름 선수로 트레이닝 시켜줄 코치 군단으로는 ‘태백장사’ 손희찬-손광복, ‘금강장사’ 이승호-최정만, ‘한라장사’ 이영호-차민수가 나설 전망이다.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월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0 20:02
스포츠일반

데플림픽, 브라질서 개막··· 오영우 차관 "스포츠 역사 한 면 장식"

데플림픽(Deaflympics·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9개와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오영우(57)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우리나라는 3회 연속 종합 3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데플림픽 강국이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긴 여정이 시작된다. 여러분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한다는 걸 가슴 깊이 새기고 최고의 기량 펼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스포츠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데플림픽은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 하계 데플림픽이 개최됐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2007년 터키 삼순 대회에서는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총 52개의 메달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20개 종목에 79개국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심계원 단장을 포함하여 8개 종목에 선수 82명 등 총 1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태권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9개 이상 및 종합 3위가 목표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 선수단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은 어느 때보다 값지게 빛날 것”이라며 개식사를 전했다. 심계원 선수단장도 “어려운 상황에서 훈련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선수단 각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덕분”이라며 격려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간 장애인 체육 대회 및 훈련이 축소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장애인체육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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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2' 공포의 계단훈련에 지시불복 파업 "안 해!"

어쩌다벤져스가 공포의 계단 훈련에 도전한다. 1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전설들이 첫 전지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시즌1 당시 모두를 주저앉게 만들었던 계단 훈련이 한층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온다. 이날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는 어쩌다벤져스의 첫 남해 전지훈련의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가 실제로 큰 도움을 받았다는 계단 훈련에 나선다. 앞선 시즌1에서 이를 경험했던 김동현, 모태범 등 기존 멤버들은 마침내 다시 찾아온 지옥의 순간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허망한 얼굴로 계단을 응시해 감코진(감독+코치진)을 웃음짓게 만든다. 특히 이번 계단의 길이가 지난 시즌1보다 4배나 더 길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전설들의 고행길을 짐작케 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맛 계단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정상에 도착한 전설들은 너도나도 바닥에 널부러지며 자연스럽게 눕방을 시작했다. 김준호와 강칠구 등 계단 훈련 초심자들이 네 발로 기어다니는 동안 계단 훈련 경력자 모태범은 감코진에게 후들거리는 다리를 어필한다. 심지어 김동현은 헛구역질까지 하며 “진짜 토한다”라고 협박해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를 당황케 했다. 한없이 이어지는 계단의 무한루프에 분개한 전설들이 결국 다같이 훈련 파업을 선언했다. 각자 자리에 주저앉은 채로 “안 해!”라며 지시에 불복한 것. 마지막이라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원성을 한 몸에 받던 안정환 감독이 전설들을 달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고 해 지친 ‘어쩌다벤져스’를 일으킨 그의 무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하계 스포츠 대표 레슬링 전설 김현우와 동계 스포츠 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모태범의 계단 레이스도 예고돼 또 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이들을 지켜보는 하계 스포츠인과 동계 스포츠인의 열띤 응원전도 대결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두 응원단은 “금메달리스트가 왜 이래”라며 김현우와 모태범을 향한 폭풍 독설로 두 금메달리스트의 승부욕을 바짝 끌어올린다. 김현우와 모태범 둘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계단 레이스의 결과에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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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어쩌다벤져스, 공포의 계단 훈련에 구토주의보 발령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공포의 계단 훈련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전설들이 첫 전지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시즌1 당시 모두를 주저앉게 만들었던 계단 훈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이날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는 어쩌다벤져스의 첫 남해 전지훈련의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가 실제로 큰 도움을 받았다는 계단 훈련에 나선다. 앞선 시즌1에서 이를 경험했던 김동현, 모태범 등 기존 멤버들은 마침내 다시 찾아온 지옥의 순간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허망한 얼굴로 계단을 응시해 감코진(감독+코치진)을 웃음짓게 만든다. 특히 이번 계단의 길이가 지난 시즌1보다 4배나 더 길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전설들의 고행길을 짐작케 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맛 계단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정상에 도착한 전설들은 너도나도 바닥에 널부러지며 자연스럽게 눕방을 시작한다. 김준호와 강칠구 등 계단 훈련 초심자들이 네 발로 기어다니는 동안 계단 훈련 경력자 모태범은 감코진에게 후들거리는 다리를 어필한다. 심지어 김동현은 헛구역질까지 하며 "진짜 토한다"라고 협박해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를 당황케 한다. 한없이 이어지는 계단의 무한루프에 분개한 전설들이 결국 다같이 훈련 파업을 선언해 관심이 집중된다. 각자 자리에 주저앉은 채로 지시에 불복한 것. 마지막이라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원성을 한 몸에 받던 안정환 감독이 전설들을 달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지친 어쩌다벤져스를 일으킨 그의 무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하계 스포츠 대표 레슬링 전설 김현우와 동계 스포츠 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모태범의 계단 레이스도 예고돼 또 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더불어 이들을 지켜보는 하계 스포츠인과 동계 스포츠인의 열띤 응원전도 대결의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두 응원단은 "금메달리스트가 왜 이래"라며 김현우와 모태범을 향한 폭풍 독설로 두 금메달리스트의 승부욕을 바짝 끌어올린다. 과연 김현우와 모태범 둘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까.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4 15:02
스포츠일반

'양궁 3관왕' 안산, 제10회 여성 스포츠 대상 수상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이 올해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하계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양궁 3관왕 역시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많이 뵀던 분들을 시상식장에서 다시 만나 도쿄올림픽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도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시상한다. 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 1회 양궁의 기보배를 시작으로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 골프 박인비, 2016년 양궁 장혜진, 2017년에는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육상의 정혜림과 사이클 나아름이 공동 수상했고, 2019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지난해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선정돼 양효진(32·현대건설)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우수상은 최현미(31)와 여서정(19·수원시청)이 공동 수상했다. 최현미는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13년에 걸쳐 9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동메달을 수상하며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등 여자양궁 대표팀을 지도했던 류수정(55) 감독 역시 지도자상을 받으며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은 시상식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성스포츠 대상 10주년을 맞아 1천여명의 팬이 참가한 투표를 통해 ‘딤채 10주년 팬타스틱(Fantastic)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어상에는 도쿄올림픽 태권도와 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25·서울시청)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함께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신정고),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17·대한항공)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2:47
스포츠일반

태권도를 사랑하는 남자, 통가 근육남

'통가 근육남'의 다음 프로젝트는 어떤 종목일까.2018 평창겨울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도전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타우파토푸아는 23일 "올림픽 출전은 확실하지만, 어떤 종목을 택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면서 "전혀 다른 스포츠에 입문할 수도 있고, 다시 태권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태권도 80kg 이상급에 출전(1회전 탈락)한 타우파토푸아는 "많은 사람들이 왜 태권도를 포기하고 크로스컨트리로 전향했냐고 묻는다. 나는 태권도에 크로스컨트리를 더한 것"이라면서 "태권도가 본가라면 크로스컨트리는 해변가의 별장에 비유할 수 있다. 중심은 언제나 태권도"라고 강조했다.태권도 4단인 타우파토푸아는 다섯 살 때 처음 도복을 입었다. 스승도 한국인이었다. 그는 "당시 통가에 백윤표 선교사님이라는 분이 오셨는데, 그분에게 태권도를 배웠다"면서 "지금도 '마스터 팩'은 내가 조언을 구하는 분"이라고 말했다.타우파토푸아는 한때 통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럭비선수를 꿈꿨다. 다른 통가 청소년들처럼 그 역시 중학교 진학 뒤 럭비부에 지원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작은 체구 탓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타우파토푸아는 "럭비부에 몸담은 4년간 감독님은 단 한 경기도 출전시켜 주지 않았다"고 떠올렸다.태권도는 달랐다. 잠시 외도했던 그에게 작은 사람도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태권도의 매력은 더욱 커졌다. 2011년엔 한국에서 6개월간 태권도 유학도 했다. 타우파토푸아는 "연고도 없는 한국에 무작정 찾아와 경희대와 용인대 태권도부에서 번갈아 가며 수련했다. 당시 외국에서 온 내게 한국인이 베푼 정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삼겹살이 가장 먹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만남은 잊지 못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권도 수련의 목적을 '자기 발전'이라고 말했더니 "'아니다'고 하더라"면서 "조 총재님은 '태권도 수련의 목적은 내 주변 사람들의 삶을 돕고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좋아하는 선수는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과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차동민이다. 타우파토푸아는 "내 몸속에는 태권도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내가 무엇을 하든 태권도가 바탕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강릉=피주영 기자 2018.02.27 06:00
스포츠일반

이상화-박승희, 인천 AG 홍보대사

동계스포츠 간판 스타인 이상화(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와 박승희(여자 쇼트트랙)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나선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나눔과 배려, 소통과 화합이라는 대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상화와 박승희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동계스포츠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스타가 하계스포츠인 아시안게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이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화는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했고 박승희는 같은 대회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J스포츠팀 2014.07.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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