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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와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하나금융그룹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자유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하나 아트버스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출품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성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며,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성인부문 대상은 ‘ZOO’라는 작품의 조태성 작가가 수상했다. 고유한 패턴과 색채를 가진 동물들을 ‘ZOO’라는 문자로 형상화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단순한 동물 묘사를 넘어 동물을 시각적 언어로 흥미롭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은 ‘행복한 박물관’의 이재형 작가가 수상했다. 작가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한 선명한 푸른 빛 하늘에 각양각색의 새들이 날고 있는 모습은 관람자로 하여금 작가가 꿈꾸는 신비로운 세계로 유인하는 날개 짓처럼 느껴진다. 본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7 14:26
PGA

세계 1위 향해 성큼…'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이승민(28·하나금융그룹)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승민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로 4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했다. 디펜딩챔피언 이승민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뿐만 아니라 몸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 2017년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그는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이승민은 지난 2022년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차이나투어 시드를 따낸 이승민은 KPGA투어, 차이나투어 등을 병행하며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 출전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승민은 2016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고, 도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는 순간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많은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승민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민은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을 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골프팬들에게는 감동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부터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후원을 인연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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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조이기’ 눈칫밥…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금융지주 내 이사회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내부통제 강화’를 옥죄온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며 금융지주에서 사외이사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사외이사 38명 중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사는 총 27명으로 전체의 약 71%에 달한다. 금융지주 이사들은 통상 초임 임기 2년을 부여받으며 1년마다 연임을 할 수 있다. 이에 최대 임기는 6년이며, KB금융만 예외적으로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지난해 대규모 부당대출로 당국의 고강도 압박을 받아 온 우리금융의 경우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외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정찬형 이사가 최장임기 6년을 다 채워 퇴진한다. 지성배 이사는 주주 지위를 상실해 물러난다. 더불어 신요환, 윤수영, 윤인섭 이사 중 2명이 새 인물로 교체된다. 지난해 2년 임기로 첫 선임된 박선영, 이은주 이사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선정 시 최소 1명 이상을 준법 감시, 윤리 경영 등 업무를 맡은 내부통제 전문가로 발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 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이다.KB금융의 경우, 권선주 의장을 비롯해 오규택 사외이사가 재직 기간인 5년을 채우며 퇴진했다. 이어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사외이사의 임기가 3월에 끝난다. 7명 중 6명의 임기가 종료되는 것이다.이 가운데 앞서 지난 20일 우리금융은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권선주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의 빈 자리를 채울 인물이다. 금융당국 출신이 아닌 학계와 회계업계 전문가를 발탁하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 42%를 유지하며 이사회 구성에 균형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신한금융은 9명 중 7명인 윤재원, 진현덕, 김조설, 곽수근, 이용국, 최재붕, 배훈 사외이사의 임기가 3월부로 만료된다.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3연임을 하며 임기를 마치지만,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추천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다음달 초 사외이사 후보를 공식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9명 중 5명의 임기가 내달 종료된다. 이정원 이사회 의장(전 신한DS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취임해 올해로 6년 임기를 채웠다. 이외에 박동문, 원숙연, 이강원, 이준서 등 4명의 사외이사는 내달 임기가 만료된다.하나금융은 지난해와 같이 이달 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사감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발표를 진행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이종백 사외이사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고 서은숙, 하경자, 이윤석, 이종화 등 4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다음달 종료된다. 이사회서 이 사안을 조만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의 이사회 기능 마비로 인한 내부통제 소홀을 지적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왔다. 지난 13일에는 금융지주들과 사외이사 역량 강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거듭 주문했다.이에 5대 금융 사외이사 교체 움직임도 예년과는 달라졌다. 올해는 경영진 ‘감시·견제’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에 힘을 싣고 이사회의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임기 만료와 맞물려 당국의 지적사항을 고려한 인물로 교체해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면서 “내부통제 전문가를 선임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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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선전을 응원했다.이번 방문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의 국민적 관심 고취와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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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기여 대통령 표창…금융권 유일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공헌 행보가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하나금융그룹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90개의 어린이집을 세웠다. 올해는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또 지난 3월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하나금융그룹은 공보육 인프라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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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 경영 성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는 지역 사회 ESG 임팩트 창출을 위한 대표적 성과로,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올해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소개한다.일자리 창출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출산·일과 육아·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도 중점적으로 다뤘다.특히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분야의 세부 실천 과제를 상세히 기술했다.금융 포용성 강화 부문에서는 서민·퇴직자·장애인·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 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다.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 부문에서는 그룹의 지속 가능 금융 프레임워크를 반영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K택소노미 기반의 ESG 금융 심사시스템과 적도 원칙 이행 및 다양한 ESG 금융 상품 취급으로 하나금융그룹이 환경 및 사회적 요구사항을 금융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기후리스크가 산업계와 금융 업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도를 분석해 하나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따라 추진 중인 시나리오별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이 외에도 ESG 분야별 성과를 환경 경영, 생물 다양성 보호, 인적 자원 개발 등 총 11개 주제로 분류해 설명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환경·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30 18:13
프로축구

[공식발표] 대전, 제15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선임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한번 황선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3일 대전하나 "제15대 사령탑으로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낙점했다"라고 전했다.대전하나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K리그1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타파하며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팀에서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선수단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현역 선수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2008년 부산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2011년부터 포항을 이끌며 2013년에는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5년 동안 포항에 리그 99승, 3개의 트로피(정규리그 1회, FA컵 2회)를 선사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다.또한, 2016년에는 FC서울 감독으로 다시 한번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2013년, 2016년에는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2021년에는 U-23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대한민국의 3년 연속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견인했다. 대전 구단은 “황선홍 감독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또한 ACL 진출 등 아시안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황선홍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할 당시 첫 발걸음을 함께했던 만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크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에도 매우 감사드린다. 반면에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겁게 안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 극복을 넘어 구단이 꿈꾸는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하나 되어 화합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팀에 곧장 합류해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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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총 58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의 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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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30만 달러 긴급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긴급 지원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됐다.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겨울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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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여자 농구에 동호인 테니스까지…'비인기'에도 손 내미는 하나금융, 왜?

하나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다. 하나금융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서 '스포츠+ESG'가 출발한다. 남녀노소 흥미를 유발하는 스포츠의 기쁨을 고객과 나누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까지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인기 종목인 축구와 골프는 당연하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사회공헌은 물론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은 대중의 관심이 닿지 않는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며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왜 비인기 스포츠까지 끌어안고 있을까. '스포츠+ESG'를 엮어가고 있는 하나금융 ESG기획팀 겸 하나금융스포츠단 김영주 부장에게 속내를 들었다. -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 종목들은."축구, 골프 등이 있다. 축구는 최고의 마케팅 자산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이 1998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주력 마케팅 콘텐츠로 적극 활용 중이다. 광고모델로 손흥민도 발탁했다. 골프의 경우 2005년 FnC코오롱과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공동 주최사로 후원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유일 LPGA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부터는 최고상금 규모의 KLPGA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과 모델 손흥민으로 얻은 효과가 있나."이번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특별 상품 Best11 적금' 판매와 함께 ‘100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 등 축구 이슈를 활용한 금융 마케팅을 진행했다. Best11 적금의 경우 20일 만에 5만좌가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원활한 대표팀 취재 지원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를 건립해 운영하는 등 축구국가대표팀 은행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모델인 손흥민 또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메인 광고모델로 함께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절정의 축구 퍼포먼스와 활약 덕분에 하나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비인기 종목 후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2012년에 신세계 쿨캣여자농구단이 해체로 위기를 맞았는데, 이를 인수해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을 재창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하나원큐농구단’이 이름이다. 지금도 부천을 연고로 팀을 운영 중이다. 농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또 하나금융이 대한장애인체육회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개별 종목 단체를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지만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종목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올림픽 적금 등)하는 등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종목을 후원한 효과는 매우 클 거 같다. "축구 및 골프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일반 대중들을 비롯해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후원에 따른 홍보 효과가 매우 큰 종목이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2021년 하나원큐 K리그'의 경우 1438억원의 광고효과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연간 후원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홍보효과를 창출 등 이를 통해 잠재손님들을 포함해 하나은행을 각인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인 WTA 코리아오픈의 경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입장권을 단독 판매했는데, 티켓 예매 오픈 후 30분 만에 준결승·결승 각 1만석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앱 유입으로 인한 브랜드 광고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인기 종목에 비해 비인기 스포츠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 하나금융의 미션이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비인기 스포츠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장애인 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장애 펜싱국가대표 선수 김선미를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한 적도 있다. 또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선수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에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영상 총 11편을 제작해 홍보했다. 이 영상은 1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장애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면."대전시티즌이다. 이 구단은 '2019년 K리그2' 시즌을 11위로 마감하고, 다양한 법적 이슈 등으로 미디어에 회자되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나금융이 2020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했다.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선수단 구성과 마케팅 등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함께 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축구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규 창단 수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재구성과 경쟁력 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리그 내 강팀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움을 얻고 갈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K리그를 비롯해 해외 축구 사례 등을 참고해 홈경기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도 만들었다.이 밖에도 경기장에 클라이밍장을 설치하고 하나원큐유스컵 및 여성축구동호인 대회 등 지역 팬들께 다양한 축구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축구 잔디 및 관람석 개편 등을 통해 관람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덕분인지 1부 리그로도 승격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시즌권’의 경우 지난해 판매 수익의 2배를 웃도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비인기 종목으로 여자 농구도 빼놓을 수 없다.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해 보인다."하나은행은 2012년 해체 위기의 농구단을 인수해 현재 '하나원큐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낮은 인기와 국제대회 성적 등으로 관심도는 낮아진 상황이지만, 언제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연고 지역인 부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경주대회 스폰서 참여도 주목받았다. 첫 대회였는데 어땠나."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대회 '하나은행 서울E-prix'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해 국내·외 100여 개 국가 미디어 중계 등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광고효과를 창출했다. 이와 연계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관람객 대상 다양한 ESG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등을 열어 ESG 선도은행으로서 하나은행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생각한다." - 전기차 경주 같은 큰 대회 말고 동호인 테니스대회까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아마추어 대회까지 손을 내민 이유는."국내 테니스 동호인은 15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최근 MZ세대에서 테니스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한 여자 국제 테니스대회 ‘하나은행 WTA 코리아오픈’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동호인 테니스대회도 함께 후원하기로 하면서 '엘리트부터 풀뿌리 생활체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대회 참가 접수를 단독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618팀, 약 1236명의 참여자 및 동호인들이 앱을 내려받는 등 디지털 금융 활용도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전방위적인 스포츠 지원으로 이루고자하는 목표는."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회공헌이자 마케팅의 주요한 요소다.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대회의 후원과 개최 지원으로 많은 고객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 국내 스포츠산업 인프라 형성,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투자를 꺼려하는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인 스포츠에도 하나금융은 꾸준히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하나금융은 우리만의 ESG 가치를 확산하고 고객과 연중 다양한 종목·콘텐츠로 소통해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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