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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또 판정 논란에 울었다…중국심판과 악연도 반복

‘신태용 매직’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멈췄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석연찮은 판정 속 우즈베키스탄에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날 주심은 이미 인도네시아와 악연이 있었던 중국 국적 심판이기도 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남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신태용 감독 입장에선 심판 판정의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두 차례나 결정적인 흐름을 바꾼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우선 전반 26분 선제골 기회가 아쉽게 날아갔다. 위탄 술라이만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진 장면이었다. 정확한 파울 위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 페널티킥 박스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국 국적의 션인하오 주심 등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다. 그런데 VAR 결과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프리킥도 아닌, 상대인 우즈베키스탄 볼이 선언됐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후반에 나온 판정 역시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16분 아르한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무하마드 페라리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지 못한 전반전 아쉬움을 털고 귀중한 선제골을 넣은 듯 보였다. 그러나 VAR 판독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격수 라마단 사난타의 경기 개입이 인정돼 오프사이드에 따른 득점 취소로 정정됐다. 두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간 인도네시아는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후반 23분 오히려 선제골을 실점한 데 이어 경기 막판엔 아르한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결승 진출이 아닌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나는 순간이었다.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더구나 이날 중국 국적의 션인하오 심판은 이미 인도네시아 축구와 ‘악연’도 있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캄보디아전 당시 이해하기 힘든 페널티킥 판정으로 인도네시아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페라리의 파울이 페널티 박스 안이 아닌 밖에서 이뤄졌는데도 션인하오 주심이 상대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VAR이 도입되지 않은 대회라 판정을 번복할 여지도 없었다.다행히 당시 카보디아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경기도 인도네시아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큰 논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대신 이번 4강전을 앞두고 션인하오 주심의 이같은 전력을 소개할 만큼 인도네시아 매체에선 션인하오 주심과 악연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또다시 석연찮은 판정들이 나오면서 그 악연을 끊어내지 못했다.인도네시아는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 퇴장 등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크게 흔들리며 0-2로 완패한 바 있다. 당시 신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례적으로 심판 판정에 대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고, 인도네시아 매체들도 “신태용 감독이 판정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판정 논란을 세세하게 다룬 바 있다.이날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앞서 일본에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일본과 함께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4위는 아프리카 팀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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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즈벡, 파리 올림픽 출전 확정…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격돌'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일본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소야 마오와 아라키 료타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4개 대회 만에 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일본은 또 지난 1996년 애틀랜타(미국) 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3위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가린다. 일본은 전반 28분 후지타 조엘 치마의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깨트린 뒤, 전반 42분 후지타의 패스를 받은 아라키의 추가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일본은 이라크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 진출을 동시에 확정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56.2%)과 슈팅 수(16-11) 모두 이라크에 앞섰다.앞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꺾은 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에 0-1로 져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선 개최국 카타르를 연장 혈투 끝에 4-2로 꺾었고, 이날 이라크전 승리를 더해 파리행을 확정했다.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우즈벡이다. 우즈벡은 같은 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우즈벡 사령탑은 과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 감독이다.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우즈벡은 후반 23분 무함마드코디르 캄랄리예프의 크로스를 후사인 노르차예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인도네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인도네시아 수비수 리즈키 리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프리킥 상황에서 아르한(수원FC)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우즈벡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대회 땐 베트남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나, 당시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는 아니었다. 사상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마저 꺾었던 ‘신태용 매직’은 우선 4강에서 멈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로선 페널티킥 판정이나 득점 순간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취소된 장면들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3위 결정전으로 밀린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만약 이라크를 꺾으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올림픽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어 4일 오전 0시 30분 같은 경기장에서 일본과 우즈벡의 대회 결승이 열린다. 일본과 우즈벡 모두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4.04.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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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합의”…한식당서 ‘활짝’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은 25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신태용 감독과 한식당에서 악수하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CNN 인도네시아는 “토히르 회장이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음을 확인했다. 토히르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16강 진출 후 재계약 여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U-20 아시안컵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 1~2월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최약체로 분류되던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신태용 감독을 향한 믿음이 굳건해졌고,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최초로 8강에 올려놓는 등 또 한 번 매직을 발휘했다. 토히르 감독은 신 감독의 공을 인정, 대회 중 이례적으로 재계약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26일 오전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패배하는 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겨냥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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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8강 대결 가능성↑’ 신태용의 인니, 요르단 4-1 대파→U-23 아시안컵 첫 8강행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또 한 번 기적을 썼다. 이번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최초 역사를 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완파했다. 앞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패한 인도네시아는 2차전에서 호주를 꺾었고, 연이어 요르단까지 물리치면서 2승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2연승을 거둔 카타르는 최종전에서 호주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인 U-23 아시안컵에 처음 참가,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태용 감독이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 힘을 쏟아 얻은 값진 성과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2월 열린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약 석 달 만에 국제대회에서 ‘매직’을 발휘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화력이 전반부터 폭발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전반 40분에는 요르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탄 술라에만이 왼발로 한 박자 빠르게 감아 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2점 차 리드를 쥐었다. 후반 25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인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4분 저스틴 허브너의 자책골로 한 점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수원FC 소속 풀백 프라타마 아르한의 롱 스로인에 이은 코망 테구의 헤더로 요르단 골문을 또 한 번 열었다. 신태용 감독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숫자에 불과했다. 연령별 대표팀이지만,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134위다. 인도네시아가 연파한 호주와 요르단은 각각 24위, 71위다. 몇 수 위 상대를 연달아 제압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3차전 승리 후 “8강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선수들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도네시아 팬들과도 이 승리를 함께 나누고 싶다. 특히 오늘 정말 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8강에 선착한 인도네시아의 8강 상대는 B조 1위다. 22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B조 최종전 승자가 1위 자격으로 인도네시아와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세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면서도 “8강에서 한국과 일본 중 누구와 맞붙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내일 경기(한국vs일본)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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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U-23 아시안컵서 '우승 후보' 호주 꺾고 8강 청신호

'신태용 매직'이 또 한 번 나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가 U-23 아시안컵에서 승리한 건 처음이다. 개최국 카타르와 A조 첫 경기에서 패한 인도네시아는 승점 3을 기록, 조 2위에 올랐다.인도네시아는 이날 호주를 맞아 점유율(36%-64%), 슈팅(8-21), 유효슈팅(4-12) 모두 열세였다. 그러나 상대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막고, 세트 피스로 인한 득점 기회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5분 호주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가 호주 모하메드 투레의 슈팅을 막았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망 테구의 문전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1-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호주가 워낙 좋은 팀이고, 신체 조건과 개인 기량,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낫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며 "선수 모두가 열심히 잘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는 최종전에서 요르단과 무승부만 거둬도 카타르-호주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카타르(승점 6)는 A조 1위를 확정했고, 요르단과 호주(이상 승점 1)가 다득점을 통해 3~4위에 처져 있다. 인도네시아가 요르단과 비기고, 호주가 카타르를 이겨 승점 4로 같아진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우위인 인도네시아가 조 2위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U-23 아시안컵 첫 출전에서 사상 첫 대회 승리와 함께 8강도 바라보게 됐다.인도네시아가 A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고, B조에 속한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서면 신태용호-황선홍호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 시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짓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올라갈 거라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보겠다"면서도 "(상대를) 내가 정하는 건 아니지만, (8강에서) 한국보다는 일본을 만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신태용 매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를 지휘한 신 감독은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준우승, 2021 동남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1월 아시안컵에서는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더니 U-23 아시안컵에서도 사상 첫 8강 진출이 눈앞이다. 신태용 감독은 호주전에 선발 출전한 11명 중 7명을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로, 이번 대회 선전을 통해 재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4.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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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위대한 도전’ 마친 신태용 감독, “인니 선수들도 자부심을 느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6위인 인도네시아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24개 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그만큼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신태용 감독의 ‘매직’으로 시선을 뒤집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베트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승리했다. 조 3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대감은 현실이 됐다. 이라크, 일본에 이어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인도네시아는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만약 F조에 속한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오만이 승리했다면 인도네시아의 16강 진출은 좌절되는 상황이었다.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경기를 지켜봤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선수들의 리액션은 SNS(소셜미디어)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카타르 도하에서 대회를 마치고 마주한 신태용 감독은 “초반에는 덤덤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키르기스스탄이 후반 35분에 골을 넣었을 때부터 초긴장 상태였다. 추가시간까지 한 17분 정도를 봤는데, 감독하는 것보다 더 긴장하면서 봤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컵 16강행은 단순 ‘운’이 아니었다. 신태용 감독이 4년간 공들여 만든 인도네시아는 강팀 호주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결과는 0-4 대패였지만, 전반에는 오히려 몇 체급 더 큰 호주를 몰아붙였다. 불운한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본 신태용 감독은 “축구는 분위기다. 사실 우리는 호주에 패해도 아무렇지 않지만, 호주는 인도네시아에 패하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주는 불안할 것이고 그러면 실수도 나왔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신태용 감독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내심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욕심이 났다”며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우리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2.5세 정도였다. 20세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뽑았던 선수들을 데리고 온 것인데, 어떻게 보면 올림픽 대표팀을 데리고 경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나 소속팀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선수 개인의 컨디션과 팀의 경기력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조금만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좋아졌다. 8강에 올랐다면 더 잘했을 것이다. 그게 아쉽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잘해줬다. 선수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이런 대회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속팀에 돌아가면 더 많이 출전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많이 뛰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4.02.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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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2주 연속 3일 연휴… 미리 즐기는 '핼러윈'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10월이다. 이번 주말은 대체공휴일로 3일을 쉴 수 있어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과 미리 핼러윈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31일까지 ‘호박유령의 저주’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제격인 곳이다. 2021 상하농원 핼러윈 이벤트 ‘호박유령의 저주’는 병든 밭에서 태어난 호박유령과 악당들이 상하마을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히어로들과 꼬마농부들이 협동해 다양한 미션을 완수해 마을을 구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핼러윈 이벤트에는 매일유업의 데르뜨, 우유속에 딸기라이더, 상하치즈, 상하목장, 상하키친 제품과 궁중비책이 함께 참여해 미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경품도 더욱 풍성하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미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호박 꾸미기와 핼러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해 재미요소를 강화했다”며 “악당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에코코인을 획득하는 미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친구와 서울에서 핼러윈데이를 가장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롯데월드가 있다. 롯데월드의 핼러윈 대표 콘텐트는 '호러핼러윈 더 이스케이프’다. 좀비프리즌에 감금돼 있던 빅대디가 탈출해 복수극을 준비한다는 스토리를 담아 매직아일랜드 입구는 철 창살 모양의 감옥문으로 연출했다. 롯데월드 메인브릿지에는 좀비가 거꾸로 매달린 호러 공중전화박스, 좀비에게 습격 받아 파괴된 경찰차, 다가가면 무언가가 나타나는 컨테이너 박스 등 핼러윈 포토존으로 가득하다. 극강의 공포 레벨로 호러 마니아들이 극찬한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과 일몰 후 매직캐슬에서 좀비와 화려한 불기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캐슬좀비’도 놓칠 수 없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연인과 여유롭게 맛있는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은 오는 30일까지 핼러윈을 테마로한 특별 신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플레임즈’에서는 앙증맞은 유령 형태의 슈가 코팅으로 덮힌 다크 초콜릿 무스 케이크와 무덤을 형상화한 당근 케이크, 잭오랜턴 펌킨 무스와 핏빛의 헤이즐넛 카라멜 무스 등 핼러윈 미니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 카페 10G는 핼러윈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담은 블러디 베리 에이드와 따뜻한 펌킨 라떼 등도 있다. 호텔 37층의 37바 & 그릴에는 핼러윈 무드 가득한 애프터눈티세트를 만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건축물인 회전 계단을 본따 만든 트레이에 유령 모양의 쿠키, 무덤 모양의 파스트라미 리코타, 마녀 모자 모양의 가나슈 쿠키 등 재미있고 오싹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6 07:00
축구

톱 시드 놓친 한국…일본·이란 다 부담되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암초를 만났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과 이란 중 한 팀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란이 최종 예선 구도를 뒤흔들었다. 이란은 16일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서며 최종 예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차 예선에서 한 때 조 3위로 처져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홍콩(3-1 승), 바레인(3-0 승), 캄보디아(10-0 승)에 이어 이라크까지 잡고 4연승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최종 예선 조 편성은 이달 말 발표하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른다. 12개 팀을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누는데, FIFA 랭킹 순으로 두 팀씩 묶어 1~6번 포트에 배정한다. 다음 달 1일 조 추첨에서 같은 포트에 속한 두 팀을 서로 다른 조에 배정한다. 5월 랭킹 기준으로 보면, 아시아 3위인 한국(39위)은 2번 포트에 들어간다.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일본(28위)과 이란(31위)이 1번 포트에 속해 양쪽 조로 나뉘게 된다. 물론 6월 랭킹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한국이 8계단 높은 이란을 뛰어넘긴 어렵다. 따라서 한국은 최종 예선에서 1번 포트의 일본 또는 이란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묶이게 된다. 그나마 2번 포트에 함께 이름을 올릴 호주(41위)를 피하는 게 위안거리다. 한국에 있어 일본전은 심리적 압박감이 큰 승부다. 한일전 역대전적은 80전 42승 23무 15패로 한국이 우세지만, 해외파를 총망라한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연거푸 0-3으로 완패했다. 2011년 맞대결은 ‘삿포로 참사’로, 10년 만의 리턴 매치였던 3월 승부는 ‘요코하마 참사’로 각각 기록됐다. ‘요코하마 참사’ 당시 손흥민(29·토트넘), 황의조(29·보르도) 등 한국의 핵심 공격진이 빠진 점을 고려해도 전반적인 경기력과 전술적 대응 능력의 차이가 생각보다 컸다. 이란은 더 버겁다. 상대 전적도 열세다. 31전 9승 9무 13패다. 특히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4패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2014, 18년)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이란과 경쟁하며 간발의 차이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최종 예선 진행 방식도 주요 변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당초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스케줄을 짰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이달 열린 2차 예선처럼 조별로 한 곳에 모여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검토 중이다. 한곳에 모여서 할 경우 원정경기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촘촘한 일정이 문제가 된다. 초반 몇 경기에서 삐끗하면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이다. 각 조 1·2위 네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PO) 맞대결을 통해 대륙 간 PO에 나갈 한 팀을 정한다. 아시아·북중미·남미·오세아니아에서 한 팀씩 모두 네 팀이 대륙 간 PO를 벌여 1, 2위가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최종 예선에는 반가운 이름도 있다. ‘항서 매직’ 박항서(61)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92위)이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16일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2-3으로 졌지만, G조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최종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일 경우, 외국인 감독(파울루 벤투·51·포르투갈)의 한국과 한국인 감독(박항서)의 외국팀이 본선행을 다투는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진다. 박 감독은 16일 한국 미디어와 비대면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한국과는 (최종 예선에서) 만나지 않는 게 좋다. FIFA 랭킹부터 상대가 되지 않는다. 혹시나 하늘의 뜻으로 맞붙게 된다면, 도전하는 입장에서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6.17 08:12
무비위크

'구해줘! 홈즈' 현주엽 "매물 잡는 하마, 매직 히포"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전 농구감독 현주엽이 생애 첫 독립을 앞두고 있는 1인 가구의 전셋집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첫 독립을 앞두고 공간분리가 확실한 집을 구하는 1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의뢰인은 그 동안 3남매와 함께 거주해왔지만, 동생의 군 입대와 언니 직장 문제로 자연스레 독립을 하게 됐다고 한다. 희망 지역은 의뢰인의 학교인 이대까지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40분 이내를 바랐으며, 도보 5분 이내 편의점이 있길 원했다. 또, 의뢰인은 침실과 공부 공간이 분리되길 원해 방 2개 이상 또는 복층을 바랐으며, 수납공간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가 2억 원대를 희망했으며, 매물이 좋다면 최대 3억 원 중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의 인턴코디로 출격한 현주엽은 얼마 전 ‘홈즈’에 출연한 허재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허재가 집에 대해 너무 모르고, 허당 이미지로 출연해 농구 선수들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한다. 양세형과 함께 출격한 현주엽은 “내가 바로 매직히포다. 오늘은 매물 잡는 하마, 매물히포다”라며 남다른 각오와 함께 승부욕을 드러낸다. 실제로 현주엽은 매물을 보는 내내 인테리어 용어들을 술술 말하는가 하면,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으로 매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현주엽은 인간 줄자로써 능력도 발휘한다. 거실에 들어선 그는 손을 높이 뻗어 층고를 측정한ㄷ나. 레이저 줄자를 들고 간 양세형이 층고를 측정해 본 결과, 오차가 거의 없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현주엽도 양세형의 혹독한 인턴 신고식만은 피할 수 없다고. 매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아이유의 커버 댄스를 추게 된 현주엽은 양세형에게 “내가 너랑 나올 때부터 엄청 불안했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현주엽의 댄스를 지켜 본 김숙은 “현주엽씨는 이제 예능인이야”라고 말한다.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1:18
스포츠일반

박항서 매직 ing…베트남, UAE 꺾고 조선두 등극

‘박항서 매직’이 계속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4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베트남은 3승1무(승점10)를 기록, G조 선두로 올라섰다. 2차예선에서 태국과 비긴 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연파한 베트남은 3연승을 질주했다. 같은날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면서 2승1무1패(승점7)에 그쳤다. G조 톱시드 국가인 UAE는 2승2패(승점6)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과 함께 중동의 강호로 꼽히는 팀이다. 하지만 전반 37분 UAE 칼리파 알하마디가 베트남의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막으려다가 무리한 파울을 범했다. 결국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수적우세를 점한 베트남은 전반 43분 응우옌 띠엔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띠에린이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쐈다. 그림같은 슈팅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후반 15분부터 버티기에 돌입해 승리를 잘 지켜냈다. 박 감독은 네덜란드 사령탑 출신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지략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최근 베트남과 재계약을 맺은 박 감독은 리더십을 또 입증했다. 박 감독은 지난 7일 베트남축구협회와 최장 3년(2+1년) 재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들은 약 6억에서 11억원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박 감독은 지난 8일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인 아세안축구연맹에서 최고 감독으로 뽑혔는데, 그럴만한 자격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올해 아시안컵 8강을 이뤄냈고,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베트남은 19일 태국과 홈 5차전을 치르는데, 만약 승리할 경우 최종예선행 8부 능선을 넘게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1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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