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그룹 수시채용 기조에도 공채 유지, 이달 15일까지 원서접수
LS그룹이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LS그룹은 8일 국내 주요 그룹들의 공채 폐지와 수시 채용 전환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예측 가능성과 지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가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이고, E1은 동계인턴 채용을 고려해 이달 말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 모집 규모는 세 자릿수로 전년과 유사한 규모다. 수시채용까지 포함하면 LS그룹 연간 채용 인원은 1000여명 수준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생산·품질·설계·지원·R&D(연구개발) 등이고,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등이 대상이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LS그룹은 지난해부터 채용 상담과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 채용 전형 전반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취업준비생 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LS그룹은 "MZ세대와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08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