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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수업 전에 뛰면 뇌 활성화...“공부 잘 하려면 움직여라”

학업 효율도 높이는 열쇠 아침 운동, 태권도 등 집중력 높여체육활동 교육정책에도 반영 시작 하버드대 임상정신과의 존 레이티와 에릭 헤이거만 교수는 2009년 ‘운동화 신은 뇌’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나오는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 학생들은 정규수업 시작 전 이른 아침에 약 1.6㎞를 뛰는 유산소 운동을 했다. 이를 꾸준히 한 결과 과체중 학생 비율이 줄고, 학업 능력은 향상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실제 교육 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은 아침 운동 활성화 정책을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해 가을부터 학생들의 아침 운동을 독려하는 ‘다시 뛰는 아침, 시즌2’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자녀가 운동을 많이 하는 걸 탐탁치 않아 한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힘을 빼고 나면 금세 지쳐서 책상 앞에서 졸게 된다’는 게 그 이유다. 연구 결과로 증명된 사실은 이와 반대다. 일리노이대학 힐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20분간 앉아있는 그룹과 같은 시간 동안 걷기를 한 그룹의 뇌 혈류량을 비교할 때 걷기 그룹의 뇌 혈류량이 증가한다. 피가 돌고 활성화가 되면 뇌가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다. 당연히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0년 이후 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동안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떨어졌다는 점도 체육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운동이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러닝이 잡생각을 사라지게 한다는 건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운동은 ADHD(과잉행동장애) 치료법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태권도, 주짓수 같은 무술은 동작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뇌와 몸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으로써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크생물학연구소의 프레드 게이지 박사는 2013년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운동이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시킨 쥐들이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냈다. 특히 실험 대상이 된 늙은 쥐들 중에서 운동을 한 그룹이 운동을 하지 않은 어린 쥐들과 비교해 새 뇌세포 양이 최고 50%까지 많았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자와 의사들 중에 러닝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 이유는 달리기만 꾸준히 해도 BDNF(신경성장인자)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부를 잘하려면 종일 책상에 앉아있을 게 아니라 움직여야 한다. 이은경 기자 2024.06.24 09:08
IT

NC문화재단, 카이스트와 AI 윤리 컨퍼런스 개최

NC문화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FAIR AI 2024’ 컨퍼런스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FAIR AI 2024’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슬로건은 ‘AI 윤리와 창의성이 이끄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다.2020년부터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의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후원해 온 재단은 최근 AI 윤리 정보 포털사이트 ‘FAIR AI’를 오픈하기도 했다.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다양한 분야의 윤리적 과제를 공유하고 국내 AI 윤리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컨퍼런스 첫날은 윤송이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총 2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기조 세션에서는 ‘인간과 AI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주제로 윤송이 이사장, 아구스틴 라요 MIT 인문예술사회과학대학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오카 미즈키 쓰쿠바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발제 세션에서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AI 윤리 관련 이슈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부연구위원(국방), 특허법원 이숙연 판사(법률), 케이시 베넷 드폴대 교수(의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문정욱 실장(정책) 등이 연단에 선다.컨퍼런스 둘째 날은 다학제적 AI 개발자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기조 강연은 제임스 랜데이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 공동소장, 메흐란 사하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맡았다. 오후 세션에는 국내외 임베디드 에틱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케이슬린 크릴 노스이스턴대 교수, 천현득 서울대 교수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재단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공존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컴퓨터 공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이 결합된 다학제적 AI 윤리 교육인 ‘임베디드 에틱스’를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8:39
연예일반

NHK, ‘뉴씨’ 동아방송예술대 K팝 기획 과정 조명…성한빈 출연

일본 NHK 글로벌 입시 프로그램에서 동아방송예술대 K팝 기획 과정을 조명했다. 지난 4일 NHK에서 글로벌 우수대학을 방문해서 입시면접을 체험해보는 예능프로그램 `뉴씨’(입시) 동아방송대(이사장 최용혁) 엔터테인먼트경영과 편이 방송됐다. 이번 주제는 K팝 히트 프로듀서(기획자)를 배출하 `스타를 만드는 진짜 스타’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심희철 학과장이 직접 출연해 입시 문제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의 평가를 이어갔다. ‘뉴씨’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와 MIT공대,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등 세계 유명 대학을 찾아가 입시와 교육 제도를 알아보고 일본의 셀럽들이 직접 입시 문제를 풀어보고 평가(학점과 피드백)를 받는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동아방송예술대학이 선정됐다. 심희철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BTS(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당신을 1년 후 세계에서 활약하는 K팝 스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라’ 등의 문제를 제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뿐 아니라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출연했다. 성한빈은 지난해 동아방송예술대학에 재학 중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해 최종 2위로 선발됐다. 오는 11일 9시 30분 ‘뉴씨’ 동아방송대 2편이 방송될 예정이며,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의 맴버 헤르츠(유혜진) 교수가 재직 중인 K팝 학과 편이 방송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3:23
연예일반

‘미스코리아眞’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7년 전 결혼설 “확인불가”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의 결혼설이 제기됐다.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금나나는 2017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윤 회장은 1957년생, 금나나 1983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26세다. 윤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업계 대부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인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 부지는 1만3000여평에 달하며,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남자’, ‘궁’ 등의 촬영 장소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나나가 교수로 재직 중인 동국대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MDI 레저개발 측도 “해당 내용을 처음 들었으며 확인이 불가하다”고 전했다.한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금나나는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로 돌아와 영양학·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금나나의 공부일기’,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저서를 발간하며 자신만의 공부법과 실패 극복법을 전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18:02
경제일반

"편견 없는 공존 위해선 연민 아닌 공감 필요" [2023 W페스타]

"사고 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던 시선들. 반가움이 아닌, 그저 ‘나와 다른 사람인데?’라며 호기심으로 머무는 그 시선들이 굉장히 불쾌하고 힘들었다. 누구나 나쁜 일을 겪을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을 연민하는 것이 아닌 공감해야 한다."대학생이었던 23세에 전신 화상을 입은 교통사고 생존자에서 20여 년 후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편견 없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이 교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다양성에 대한 ‘꽤 괜찮은 해피 엔딩’을 만들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민을 넘어선 공감”이라고 전했다. 올해 W페스타는 '다양성'에 주목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가족, 세대 등 다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았다.이 교수는 "(사고 후) 저를 보고 길에서 쯧쯧 혀를 찼던 사람들, 저를 구경 왔던 사람들은 저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며 “타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동정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것은 제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먼저 들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가진 곤란함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는 공감이 필요하다”며 “타인의 관점에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다양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 교수는 또 "무엇보다 장애인들을 평범하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지능(SQ)이 발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Q란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의 대니얼 골만 교수가 저서 'SQ 사회지능'에서 언급한 것으로, 사회성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그는 “이제는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뿐 아니라 SQ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SQ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만나보고 간접 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와 함께 기조 강연에 나선 '삼성 고졸신화'의 주인공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대한민국이 반도체라는 기술로 지난 30년 간 1등을 해오는 비결은 모순 극복의 힘이며 익숙함과의 결별”이라면서 다양성에 주목했다.그는 "여성이 저뿐이던 삼성전자 플래시메모리팀에 여성 엔지니어를 받자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여성이 일을 마주하는 방법이 달라지다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장애인·외국인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면 훨씬 더 큰 시너지가 나고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대표는 이 시대의 다양성 측면에서 '디아스포라(모국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사람들)'에도 주목했다. 그는 "디아스포라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아스포라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우리는 디라스포라도 한민족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양 대표는 해외로 흩어진 동포들의 정체성을 확립해 국내 인적자원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의 역사가 세계의 경제사라고 할 만큼 커질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힘에 있다”며 "우리나라도 (디아스포라에) 애국심을 심어주고 정체성을 찾아준다면 우리의 국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김현정 CBS PD 좌장을 맡은 대담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오갔다. 두 연사가 강조한 건 '그 자체로의 인정과 다양한 시각'이다. 이 교수는 "나도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은 결코 똑같지 않다"며 "만일 또 다른 이지선을 만났을 때 ‘어, 무슨 일이지’가 아니라 편안한 시선으로, 그저 나랑 똑같은 사람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세상이 될 길 바란다"고 했다.양 대표는 "내가 나로 사는 만큼 그도 그로 살게 도와줘야 한다"며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6 12:52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 합심] 고정관념의 함정

프로야구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LG 트윈스가 최원태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발투수의 고민을 일단 해결했습니다. 선발투수를 갖고 싶다고 바로 데려올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압박감이 더욱 큰 상황에서 LG 프런트가 대단한 협상력을 발휘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단과 실행력까지 돋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힐 수 있겠습니다. 팀 전력구성의 핵심을 채우는 과정과 결과도 대단하지만 이번 트레이드가 팀 안팎에 줄 심리적 요소도 중요합니다. 저는 내부의 각성효과에 주목합니다."팀이 계속 끓어 오르게 해야 합니다." 예전에 김용희 KBO(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위원은 제게 이런 말을 해 주셨습니다. 팀이 위기를 맞았을 때 프런트에선 전후사정을 살피다가 적재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레이드나 선수교체의 타이밍이 있고, 때를 놓치면 안된다는 메시지입니다. 2019년 5월 나성범 선수의 무릎 부상, 2020년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이 말씀이 제겐 나침반이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20년 여름 트레이드로 불펜진을 보강한 뒤 투수진 내부에선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당시 투수조의 리더 임창민 선수가 "우리가 잘못해 좋은 후배가 팀을 떠났다"며 남은 선수들의 미안한 마음을 모아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만듭니다. 새로운 선수가 보탬이 되는 것 못지않게 내부 결속에서 만들어진 응집력이 컸습니다. 이 과정이 잘 이뤄지면 새롭게 도약하는 리셋의 계기가 됩니다. 프로 스포츠 팀이 시즌이란 항해에서 맞는 다양한 위기를, 리셋의 모멘텀으로 바꿔주는 것이 선수-코치-프런트의 리더그룹 역할입니다. 최근 전국대회 고교야구 소식이 많이 나옵니다. 야구의 경우 9월14일 열리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목받는 선수들 소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수 소개에 빠지지 않는 내용 중에 신체 사이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당한 체격'이라는 설명이 뒤따릅니다. 일종의 클리셰 (cliché)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몸이 자라는 시기의 선수인데 현재 기준으로 뭔가 재목이 될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키가 작아 가능성 마저 작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야구에 여전히 이런 고정관념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고정관념들이 숫자와 함께 짝을 이루면서 마치 진짜 과학인 것 처럼 사람들을 계속 믿게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작은 키의 투수는 구속이 느려"에서 부터 "평균적으로 키 작은 선수가 성공한 경우가 없어" 등 입니다. 이런 말들은 논리적인 비약, 선입견이 결합돼 있습니다. 키와 구속의 상관관계를 떠나 구속 자체가 이제 성공의 절대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투수의 경우 회전수, 무브먼트 같은 다른 데이터들이 더욱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자라면 단순히 타율만 보지 않습니다. 당장은 타율이 나빠도 타구속도를 보고 발전 가능성을 예측하고 기대하는 것이 국내외 프로팀의 바뀌는 추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키 168㎝의 홈런 치는 내야수, 호세 알투베 스토리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좋은 예입니다.평균이라는 말 속에도 고정관념이 들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최근 읽은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발견한 메시지는 "평균적인 사람은 없다"였습니다. 인간이 어떤 규칙을 찾고 전형적인 표본을 만들고자 평균에 집착했다는 것이 이 책을 쓴 토드 로즈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논지입니다. 1940년 미국 공군이 전투기 조종석 설계를 위해 조종사 4063명의 키, 가슴둘레, 팔길이 등 10개 항목을 측정했는데 모든 항목에서 평균에 들어가는 조종사는 한 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조종사 평균치에 맞춰 조종석을 설계하려던 공군과 비행기 제작사는 결과를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결국 평균 수치를 적용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보이는 조절가능한 시트와 헬멧 조임끈을 설계에 적용합니다. 이처럼 평균이 표준되는 시대는 개인의 고유성, 개인 특성, 개인별 발전속도와 경로를 인정하는 시대로 가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로즈 교수 본인이 어린시절 ADHD 판정으로 학교를 중단하기도 한 사람입니다. 수많은 고정관념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합니다. 누군가는 배제되고 상처를 받습니다. 여러분 앞에는 어떤 고정관념과 평균의 장막이 있습니까.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3.08.07 08:01
부동산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D-1…롯데건설·대우건설, 막판까지 진흙탕 싸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 중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를 불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건설이 대우건설을 경찰에 고발했다. 양사는 앞서 파격적인 이주비와 사업비 조건 및 초호화 설계안을 내놓으면서 출혈 경쟁을 벌여왔다. 업계는 둘 중 어느 한 건설사가 수주전에서 승리할지라도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고발장 낸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일 용산경찰서에 대우건설 직원들을 건설산업기본법, 입찰방해죄,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며 "경찰에 조합 내부 폐쇄회로(CCTV) 및 당시 목격한 참고인들의 진술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측은 투표를 앞두고 조합 사무실에 대우건설 측 직원이 무단 잠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오전 한때 투표가 중단됐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이 부재자 투표용지에 접근한 뒤,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6명의 투표를 보며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프닝'이라며 롯데건설의 주장을 일축했다. 상대방이 지적한 해당 직원은 주차 안내와 어르신 부축 등을 위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고, 조합 직원이 이를 자신들이 고용한 단기 직원으로 착각해 업무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순 해프닝을 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롯데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조합 사무실 CCTV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의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한남2구역은 인근 남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90m의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보다 7층을 높여 21층으로 짓는 '118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대우건설은 이 같은 설계가 불가능할 경우 시공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조합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롯데건설은 가이드라인 적용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초고층 설계안을 홍보하는 것은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상징성 말고 남는 것 없는데… 한남2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일 예정돼 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상호 비방전도 하늘을 찌른다. 서로가 꺼내 든 파격 조건과 혜택이 "실현 불가능하다"며 깎아내리는 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에서 롯데건설이 사전 검토를 제대로 못 하고 혁신 설계를 제시했다고 도발했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이 제시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로 맞불을 놨다. 흑석11구역 등 타 사업지에서 이주비 지급도 못 하고 있는데 과연 지킬 수 있는 약속이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양사가 한남2구역 수주에 성공해도 남는 것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JERDE',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경설계사 'STOSS' 등이 참여해 '한남써밋'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JERDE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 건축설계를 수행한 곳이다. 당연히 설계비도 비싸다. 롯데건설은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 세계적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와 협업을 약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2구역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자존심과 한남 지역에 브랜드가 들어간다는 상징성 말고 특별하게 사업성이 남는 곳은 아니다"며 "비방전이야 예상이 되는 부분이지만, 저러다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건설사가 입는 내상도 무시 못 한다"고 했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일대 11만여㎡의 부지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으로 인근과 비교해 사업성 자체는 크지 않다. 이태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과 주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전통적 부촌인 한남동의 요지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4 07:00
보도자료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열린 그 골프장..."미술관 같네?" 골프문화공간으로 화제

중부권의 명문 세레니티 CC(회장 김주영)가 ‘VIP를 위한 고품격 골프문화 공간’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세레니티 CC에서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대회장을 찾았거나 중계방송을 시청한 골프마케터와 갤러리들 사이에서 ‘골프장이 미술관 같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장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에 약 2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는데 ‘ㅁ’자 중정(정원)을 갖추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이색적이고, 각종 미술작품을 전시해 놓아 고급스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2300여그루의 장송과 18번홀 폰드에 설치된 ‘만월(滿月)’의 대형 조각작품도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골퍼와 기업의 ‘VIP 골프이벤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매니저(PM)인 골프마케터 등의 이용 문의가 많다고 한다. 특히 대회 기간에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 중에서는 “소나무가 많아 산책하듯 걷고 플레이하기 좋은 코스같다”, “중부권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골프코스”라는 칭찬이 자자했다. 이들 가운데서도 골프마케터들로부터는 벌써 “내년에 (세레니티) 골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보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골프장측의 설명이다. A업체의 이모 대표는 “외국 자동차브랜드사와 골프의류브랜드사 등의 VIP고객 골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지역과 충청지역, 전라지역의 고객님을 한 자리에 모시는 게 쉽지 않다”며 “여기 세레니티 CC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코스도 품격이 있어서 골프 행사장으로 최적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사실 세레니티 CC의 골프장 부지가 입지하고 있는 곳은 중부권의 청주시와 세종특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심장인 곳이다. 이 때문에 지리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욱이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구리~안성구간이 올해 연말인 12월에 개통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세종구간도 2023년말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서울 강남과 경기권에서도 골프장까지 6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7일 신규 ‘챌린지코스 9홀’을 추가로 개장하고 총 27홀 운영 체제를 완성한 세레니티 CC는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리조트, 즉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를 내년 상반기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골프리조트로의 변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골프장은 부지 내에 휴양형 콘도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한다.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30평•50평•70평)을 건립하는데 미국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아시아 젋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교수(더시스템랩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아 주목받고 있다. 또 골프장 회원과 콘도 회원, 일반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하3층 지상3층의 최고급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회원라운지와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따라서 내년에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가 오픈하게 되면 세레니티 CC는 중부권의 가족단위 휴양지로서 각광받을 전망이어서 골프장의 주가가 더욱 더 치솟을 전망이다. ㈜다옴은 세레니티 CC와 함께 경북 김천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인 포도 CC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2.09.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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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티CC, 27홀+콘도, 커뮤니티센터 건립…종합골프리조트화 선언

중부권의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다옴홀딩스㈜의 세레니티CC(구 실크리버CC)가 종합골프리조트로 탈바꿈한다. 6일 세레니티CC측은 지난 2003년 개장한 현 18홀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을 1~3단계에 거쳐 오는 9월 신코스 9홀을 추가로 개장하고, 내년 6월 풀빌라의 휴양형 콘도 40실 완공 예정 및 2023년 내 커뮤니티센터 건립까지 마무리하는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의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레니티CC측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단계인 신코스 9홀 추가 증설 공사는 이미 전체 공정률 92%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세레니티CC는 오는 9월 중순 신코스 9홀을 정식 개장하고 총 27홀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코스 9홀은 구릉지에 조성된 기존 18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으며,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존 골프코스의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만큼 확 트인 스카이 뷰(Sky View)가 일품이다. 또 7번홀(파4)의 8000톤 규모 대형 폰드와 어우러진 비치(Beach) 벙커는 여름철 라운드 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골프장 부지 내 전망이 가장 좋은 1만8000여평에 내년 상반기 6월 완공(예정)을 목표로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30평·50평·70평)을 건립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콘도 설계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아시아 젋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교수(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맡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3단계로 골프장 및 콘도 회원과 일반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하3층 지상3층의 최고급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한다. 회원라운지와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내년 하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레니티CC에 대한 골퍼들의 접근성도 크게 단축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2024년 완전 개통되기 때문이다. 먼저 구리~안성구간(72.2km)이 올해 연말인 12월에 개통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세종구간(55.9km)도 2024년 6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서울에서 세종까지 60~7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세레니티CC는 골프는 물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거듭나는 만큼 중부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모기업인 ㈜다옴은 세레니티CC와 함께 경북 김천에 소재한 27홀 규모의 대중제골프장인 포도CC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세레니티CC는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한 곳으로 지난 2003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2020년 9월 ㈜다옴이 인수한 뒤 클럽하우스는 물론이고 골프코스, 조경, 락커룸, 카트로, 작은 소품 하나까지 새로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였다.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미송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클럽하우스 한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것처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놓고 있다. 레스토랑은 최고급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이닝을 선보이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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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커넥트2' 새 MC 김윤아와 함께 컴백…2월 5일 첫방

‘월간 커넥트2’가 새로운 MC 김윤아와 함께 돌아온다. tvN '월간 커넥트2’는 네 명의 전문가들이 이 달의 이슈와 화제 인물을 선정하고, 랜선으로 초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이야기하는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시즌1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前) 대통령이 국내 TV 최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총 23명의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출연해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전했다. 이번 시즌2는 데뷔 25년차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와 함께 새 단장해 돌아온다. 김윤아가 비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아는 그간 ‘마담 B의 살롱’,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아 감각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진행 능력을 선보여 왔다. 김윤아는 MC와 더불어 대중문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오랜 시간 대중 음악의 정점에서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만큼 심도 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로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아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시즌2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세계 각지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호기심이 충족될 것 같다”고 학구열을 드러내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뇌 과학자 장동선, 역사학자 심용환, 건축과 교수 김자영이 MC 출연을 확정했다. 자신만의 색다른 시선을 지닌 4인 4색의 전문가들이 대중문화, 뇌 과학, 인문·역사, 공간·건축을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매회차 출연하는 이슈의 인물과의 깊이 있는 토크를 통해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뇌 과학 전문가로 나선 장동선은 “연결이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에서 여러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으로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문·역사 전문가 심용환은 “멋진 기회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고 영광이다. 세계적 인사들의 에너지를 쏙쏙 뽑아 전달하겠다”, 공간·건축 전문가 김자영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할 때가 옳은 선택을 하는 순간이라고 하는데, 지금 그런 기분이다. 건축과 사람을 커넥트하는 역할을 해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월간 커넥트2'는 내달 5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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