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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알바, MLS 올스타전 불참 확정→1경기 출장 정지 가능성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와 조르디 알바가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리그 규정상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스타 메시와 알바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멕시코 리가 MS 올스타 팀과 MLS 올스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두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MLS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지만, MLS 관계자들은 이들의 결장을 공식 확인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의료적 사유 없이 올스타전에 불참하는 선수는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MLS는 이들에게 곧바로 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메시와 알바가 MLS 올스타로 꼽힌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지난해 메시의 경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행사에 출전하진 못했다. 알바는 경기와 스킬 챌린지 모두 참석했으나, 올해는 자리를 비웠다.애초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선수들은 소집됐지만, 난 그들이 쉬었으면 좋겠다. 결정은 내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며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한편 MLS 올스타와 리가 MX 올스타 팀이 맞붙는 건 역대 4번째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MLS의 30번째 시즌을 기념하는 29번째 올스타전이다. 리가 MX 올스타에는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카날레스(이상 몬테레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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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인터 마이애미 상대로 방심 못 해”→현지 매체는 메시의 ‘복수극’ 조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PSG는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PSG는 대회 B조 1위, 인터 마이애미는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메시 입장에선 친정팀과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또 상대인 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커리어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을 함께한 사령탑이기도 하다.엔리케 감독 역시 메시와의 만남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29일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에서 10초만 방심해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다들 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수준과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그들의 대회 3경기, 그 이전 경기도 몇 개 봤다. 우리가 그들에게 압박을 걸지 못한다면, 경기를 지배하기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가 공을 뺏지 못한다면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거다. 왜냐하면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여전히 예전 그대로고, 메시의 볼 컨트롤은 독보적이다. 루이수 수아레스는 최근 골에서도 보듯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전 제자들의 활약에 주목했다.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존재를 거듭 조명했다. 그는 “메시의 전성기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 모르겠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수준에서,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활약한 선수는 드물다”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메시가 보여준 플레이는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ESPN은 이들의 맞대결을 두고 ‘복수전’이라고 칭했다. 메시가 PSG를 떠난 뒤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 등록이 불발, 여러 논란 끝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산투스)와 빅3를 구축했지만,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다녀온 뒤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잡음을 겪었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뒤엔 구단으로부터 축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화설이 쏟아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PSG에서의 메시는 리그 우승 2회, 32골 35도움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계약 마지막 해엔 홈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는 등 다소 껄끄러운 마무리를 한 기억이 있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화난 상태의 메시가 우리에겐 더 낫다. 그는 늘 승리를 원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가 떠난 뒤 PSG에 입성한 이강인은 커리어 처음으로 인터 마이애미와 만난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2경기 교체 출전해 29분 동안 1골을 넣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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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5패 부진’→메시의 격려 “위기일 때 더 단결해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위기에 빠진 팀을 두고 ‘단결’을 강조했다.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메시는 라이벌 팀 올랜도 시티에 패한 뒤 팀에 강인함을 유지하고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조명했다.이유가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2025 정규리그 홈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3패(6승4무)째를 안으며 30개 팀 중 6위(승점 22)가 됐다. 반면 라이벌을 꺾은 올랜도가 5위(승점 24)로 올라섰다.인터 마이애미의 최근 흐름이 심상치 않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공식전 7경기서 단 1승(1무 5패)에 그쳤다. 이 기간 무려 20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메시는 같은 기간 2골을 넣었지만,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기엔 부족했다. 올랜도전에서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2개의 유효슈팅이 모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팀이 최근 위기에 빠지자, 메시도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패배 뒤 애플TV를 통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지금은 복잡한 시기”라며 “우리는 모두 단결할 것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가 닥쳤을 때야말로 우리가 어느 때보다 단결하고, 진정한 팀이 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안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5월 잔여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가 가능한 한 최고의 방식으로 마무리해야 클럽 월드컵에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알 아흘리(이집트) FC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A조에 편성돼 토너먼트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선 안방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우리가 각자 따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며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나는 어떤 선수도 공개적으로 지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 선수들로부터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메시는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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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A대표팀 명단서 제외…부상 예방 차원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13·14차전을 치른다.그런데 이 명단에 메시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출전해 득점까지 올린 바 있어 의문부호가 찍혔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제외한 이유로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과부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달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리그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대표팀 의료진과 계속해 메시의 상태를 논의하고 있다. 나는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협력할 것이다. 다만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이 합류했다.‘라이벌’ 브라질에서도 에이스 네이마르(산투스)가 최종 낙마했다. 그는 애초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최근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대체 발탁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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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목덜미 잡은' 메시·수아레즈, MLS 벌금 징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팀 코치의 목덜미를 잡아 벌금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리그 징계위원회는 지난 23일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시티FC의 2025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팀의 얼굴, 머리, 목 부분을 손으로 접촉하는 행위'를 한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수 메시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전반 종료 후 상대 선수의 목뒤를 잡아 벌금을 부과받았다. 두 선수의 벌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ML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2-2 무승부로 끝난 경기 직후 메시가 뉴욕의 메흐디 발루치 코치에게 다가가 코치의 목 뒷부분과 어깨 부분을 오른손으로 두 차례 만졌다. 수아레즈는 전반 종료 후 뉴욕시티의 수비수 비르크 리사의 뒷목을 잡고 이야기를 시도하다 선수의 저항에 말다툼으로 이어갔다. 현지 매체 ESPN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선수의 감정을 이해하려면 경기장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멀리 떨어진 상태라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이런 일은 모든 경기에서 심판 혹은 상대 팀 선수와 관계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하는 말과 일은 경기장 내에만 머물러야 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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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메시, 귀한 헤더골 터졌다…‘절친’ 수아레스 크로스 받아 2025년 첫 골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새해 첫 골을 머리로 터뜨렸다.메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카(멕시코)와의 2025 프리시즌 매치에서 절친한 친구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을 넣었다.이날 마이애미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메시와 수아레스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34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볼이 수아레스에게 향했다. 수아레스는 곧장 볼을 문전 쪽으로 띄웠고, 메시가 깡충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신장 1m 70cm로 단신 축에 속하는 메시가 넣은 보기 드문 헤더 득점이었다.마이애미는 메시의 골이 터지자, 소셜미디어(SNS)에 “메시는 21년 연속 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메시가 2005년 FC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골망을 갈랐다는 뜻이다. 마이애미는 후반 7분 아메리카의 아스라엘 레예스에게 실점하며 재차 끌려갔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이애미 감독은 후반 20분과 21분, 수아레스와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변화를 줬다.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알비엘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면서 기분 좋게 2025년 첫 경기를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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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2년 차에 MLS MVP…20골 16도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2년 차에 최우수선수(MVP)를 품으며 이름값을 했다.7일(한국시간) MLS 사무국은 2024 랜던 도노반 MLS MVP 수상자로 메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MLS 사무국은 “메시가 2024년 MVP로 선정되며 인터 마이애미의 역사적인 시즌을 완성했다”고 조명했다.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으로 활약, 올 시즌 팀의 MLS 첫 서포터스 실드 우승과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 기록을 작성했다.메시는 MLS 정규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36개의 공격 포인트는 역대 단일 시즌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상, 국가대표 출전으로 인한 결장이 있었음에도 이뤄낸 성과다.또 메시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공격 포인트 2.18개는 MLS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출전한 19경기 중 1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1경기에선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또 MLS 사무국은 “메시는 2024년 시즌 동안 20골과 15도움을 기록하며, 카를로스 벨라(2019년, LAFC)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015년, 토론토 FC)에 이어 MLS 역사상 단일 시즌에 20골 15도움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한편 MLS MVP는 1996년부터 리그 선수, 클럽 기술진, 미디어의 투표로 리그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진다. 메시의 이번 수상은 MLS 첫 풀타임 시즌인 2024년에 이뤄진 것이다. 올해 MVP 경쟁에서 콜럼버스 크루의 쿠초 에르난데스를 제쳤다.같은 날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수상식을 진행했다. 그는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여러분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자랑스럽고, 매일 이곳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이 클럽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큰 꿈(MLS컵 우승)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축구란 매일 스스로를 극복하는 것이기도 하다다. 내년에는 더 강하게 돌아와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리그 1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로 향했으나, 16강에서 탈락하며 조기에 고개를 떨궜다. 리그스컵(16강),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컵(8강)에서도 조기에 탈락했다.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다음 시즌부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지휘봉을 잡는다. 과거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에서 함께한 동료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도 팀에 남아 함께할 예정이다.끝으로 메시는 수상식에 참석한 유소년 선수들을 향해 “여러분은 지금 젊고, 꿈을 위해 싸워야 할 시점에 있다. 노력하고 희생한다면 반드시 보답받을 것이다. 아카데미가 지난 1년 반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봤을 것이다. 클럽은 계속해 지원할 것이며,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다시 한번, 이곳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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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 울려 퍼진 ‘위송빠레~’ 아이콘 매치서도 빛난 박지성의 존재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존재감을 실감하는 데엔 몇 분이면 충분했다. 6만 4000여 명이 들어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그의 선수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박지성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출전, 투입 직후 페널티킥(PK)에 성공하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에선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팀이 4-1로 크게 이겼다. 공격수로 구성된 스피어 팀 득점자는 박지성이 유일했다.박지성은 이날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스피어 팀의 코치로 함께 벤치에 앉았다. 본 행사 전 이벤트에서도 본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던 터라, 그의 출전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본적인 친선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축구계 전설들이 대거 출전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팀이 0-4로 뒤진 후반 막바지 이천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골키퍼 임민혁 상대로 PK 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장엔 발롱도르 수상자인 히바우두, 티에리 앙리,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안드리 셰우첸코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역 시절 큰 인기를 끈 야야 투레,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등 슈퍼스타들도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 팬들 앞에서 열띤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실드 팀에선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다. 야야 투레와 세이도르프, 그리고 박주호와 마스체라노가 골 맛을 봤다.하지만 한국의 스타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이 전광판에 비친 순간, 경기장에선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히 PK 득점 후에는 과거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렸다. 경기는 추가 시간 없이 종료됐지만, 박지성은 큰 박수를 받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앞서 그라운드를 떠났던 피를로가 재차 그라운드를 밟으며 팬들이 기억하는 ‘투 샷’이 완성되기도 했다. 박지성이 스피어 팀의 수비, 피를로는 실드 팀의 중원을 맡은 터라 직접 마주할 순간은 없었다.한편 박지성의 모습을 지켜본 한 팬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교적 추운 날씨에 진행된 이벤트 매치였지만, 팬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콘 매치를 매조졌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10.20 22:00
e스포츠(게임)

카카·앙리·아자르가 한국에…넥슨 '아이콘 매치' 26일 예매 오픈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해외 축구 레전드들이 한국에 온다.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개최하는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 창과 방패'(이하 아이콘 매치)의 입장권이 오는 26일 선예매, 27일 일반예매로 오픈된다고 25일 밝혔다.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행사다.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10월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의 미니 게임 등 이벤트 매치가, 10월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대 11 축구 메인 매치가 열린다.이벤트 매치와 메인 매치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넥슨은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는 선수와 양팀 감독을 공개했다.FC 스피어는 브라질의 카카,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 우크라이나의 셰우첸코 등이 출전하며 프랑스 티에리 앙리가 지휘한다.실드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의 네마냐 비디치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스페인의 푸욜 등이 나서며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는다.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초대형 축구 경기인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되는 전야 행사부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아이콘 매치 본 경기까지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5:08
국가대표

日 남자축구, 이스라엘 꺾고 조별리그 3연승…8강 상대는 스페인 [2024 파리]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일본은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만난다.일본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이스라엘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호소야 마오의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일본은 이날 이스라엘과 만나 90분 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사토 게인의 크로스를 호소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단단했던 이스라엘의 골문을 열었다.일본은 파라과이(5-0), 말리(1-0)에 이어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렸다. 3경기서 7득점 무실점이라는 빼어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 일본이다. 일본 남자축구가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1968년 멕시코 대회 당시 동메달이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없이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로 꾸린 일본은 56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일본이 16강에서 마주한 상대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C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에 1-2로 지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스페인과 일본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 4강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일본은 연장 후반 통한의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졌고, 3·4위전에서는 멕시코에 1-3으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단 3년 만에 스페인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한편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A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의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과거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감독이 이제는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마주하는 상황이 됐다. 이외 이집트와 파라과이, 모로코와 미국이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4.07.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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