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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피의 게임2’ PD “홍진호, 늘 2등이라서 좋아해..골절상은 제작진 과실” [인터뷰①]

현정완 PD가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에게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게임2’) 출연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약간 변태적이긴 한데 1등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홍진호 씨가 늘 2등이라서 좋아했다”고 말했다. 현 PD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사실 홍진호 씨가 ‘지니어스’에서 1등해서 애정이 살짝 식었다가 다시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웃었다. 이어 “시즌1 때 섭외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했는데 이번에 서로 일정이 맞아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며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하시더라”며 “출연자들에게 사적으로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기도 했는데 사적으로 툭툭 내보내는 말들이 있는데 너무 감명 깊다고 하더라. 제작진 중 한 명도 편집하다가 홍진호 씨의 팬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계의 황태자’로 불릴 만큼 다수의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했다. 그만큼 기존 이미지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없었냐는 질문에 현 PD는 “오히려 홍진호 씨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기대했다”며 “우리 프로그램의 게임에선 어떻게 풀어갈지 그 방식이 궁금했다”고 답했다. 이어 “홍진호 씨의 새로운 모습을 뽑아내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한다”며 “섭외 당시엔 홍진호 씨가 우리에겐 플레이들 중 안정적인 카드였다”고 설명했다. 홍진호가 출연 중 골절상을 입은 것에 대해선 “우리의 과실이고 실수”라며 다만 “TV였다면 소화하지 못할 부분들이 있었는데 OTT이다 보니까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이고 이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같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강조했다.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홍진호, 하승진, 덱스, 존박, 래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31 15:21
예능

문희준 부인 소율, 산후우울증 고백 “둘째 출산 8개월차, 자주 울컥” (‘걸환장’)

가수 문희준 부인 소율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2일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 이하 ‘걸환장’)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12회에 문희준, 문혜리 남매의 괌 가족 여행 2일 차가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문희준이 “아이들만 하루 종일 웃으면 오늘은 성공”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한 투어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아내 소율과 동생 문혜리의 육아 해방과 힐링을 위해 문희준이 특별히 준비한 애정이 담긴 여행 테마인 것.문희준이 아이들과 놀이동산 투어를 떠난 사이 ‘새언니’ 소율과 ‘시누이’ 문혜리는 쇼핑 데이트를 즐긴다. 육아 강행군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이지만, 처음으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열 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곧이어 말문이 트인 소율과 문혜리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런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육아용품. 특히 문혜리는 소율이 둘째의 기저귀용 배낭만 구경하자 “배낭만 보지 말고…”라며 꿀 같은 자유시간에도 두 아이만 신경 쓰는 새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이후 문혜리는 “새언니가 마음에 걸렸다”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고, 소율은 여러모로 자신을 신경 써주는 시누이의 뜻밖의 배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두 사람 사이는 한결 가까워진다. 이와 함께 소율은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울컥한 게 자주 올라온다”라고 둘째 출산 8개월 차의 산후우울증을 고백해 스튜디오의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걸환장’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결혼 7년 차 대한민국 아이돌 대표 부부’ 문희준-소율 가족과 문희준 여동생 가족의 괌 여행,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이 이끄는 독특한 양가 가족 구성원의 개성 만점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져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걸환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2 09:33
예능

'노키득존' "이혼했다" 강재준→웃음 사냥꾼 돌변 이용진 활약

'노키득존'이 전에 없던 화끈한 웃참(웃음 참기) 전쟁으로 대결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예능 '노키득존'에는 이용진, 이진호, 강재준, 이은형, 하승진, 곽범, 김해준, 강남, 이창호, 양배차, 최우선, 이은지, 랄랄, 가비까지 다채로운 분야를 망라하는 14인의 방송인이 출동해 모든 것을 내던진 뜨거운 승부를 시작했다. '노키득존'은 어떻게든 웃기고, 어떻게든 참아야 하는, 웃긴 놈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1박 2일 간의 수위 없는 웃참 전쟁. 노키득존에 입성한 참가자들은 5000만 원을 손에 쥐기 위해 서로를 향해 무차별적 웃음 공격을 날렸고, 급기야 탐색전에서부터 욕설과 음담패설이 오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며 승부의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오프닝부터 마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나약한 모습도 잠시, 상금 5000만 원의 실물을 영접한 이들은 달라진 눈빛으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부부의 정을 잊고 적으로 돌변했고 이은지와 랄랄, 가비는 '노키득벨'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상대방의 웃음 버튼을 자극하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후배 개그맨 양배차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그의 키득머니를 강탈해 간 이용진, 신장 공격으로 하승진을 전담 마크한 이진호가 단번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여기에 한없이 낮은 웃음 장벽으로 최약체에 등극한 랄랄이 탈락 위기에 처하면서 승부가 기울어 가던 가운데, 마찬가지로 웃기에만 여념 없던 가비가 유튜버 '갓비'로 변신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듯 14인의 참가자 모두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이 이어졌다. 특히 강재준과 이은형은 코미디언 부부다운 19금 애드리브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피임 기구를 챙겨오는 등 남다른 준비성으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이은형은 촬영 중에도 끈적한 눈빛을 보내며 남편 강재준마저 질겁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곽범과 이창호는 키득머니를 빼앗기 위해 이들 부부의 방에 찾아갔다가 본의 아니게 부부싸움을 관전하는 등 멘탈이 탈탈 털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 이은형은 귀이개를 이용해 분비물 개그를 시전하며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강재준은 "나 오늘 이혼했어"라고 재빠르게 아내를 손절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 끝에 5000만 원을 획득하며 웃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설 최고의 포식자가 누가 될지, 빗발치는 웃음 공격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대결에서 물러나게 될 첫 번째 탈락자는 누구일지 다가올 2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능계를 주름잡은 핫한 방송인들의 웃음 장벽 뚫기 대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노키득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9:23
연예

'컬투쇼' 강재준 "빚은 내가 갚고 명의는 아내, 뭔가 이상하다"

개그맨 강재준이 남다른 입담으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재준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대환상파티' 코너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강재준은 생활비를 내지 않았다는 아내 이은형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며 해명했다. 강재준은 "진짜 억울하다. 이은형 씨는 생활비를 적정선에서 내고 나는 목돈을 엄청 많이 준다. 내가 얼마 준지 알면 놀라실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얼마 전에 전세자금대출 받은 걸 다 갚았다. 빚은 내가 갚고 명의는 이은형 씨로 되어 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밝혀 개그맨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1월 1일부터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해왔던 강재준은 지난 25일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재준은 "어제는 정말 1분도 시간이 없었다. 내 자신과의 약속이지 않나. 조만간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며 "이게 더 빠지더라. 운동을 하면서는 안 빠졌다"고 전했다.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어릴 적 추억까지 떠올렸다. 그는 "나는 강원도 춘천 시골에서 살았었는데 초등학교 다닐 때 정말 예쁜 친구가 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에 서로 봤는데 그때도 이쁘더라"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은형 씨보다 예뻤냐"는 김민경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군대와 관련된 사연에 몰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대 갔을 때 여자친구 있었냐"고 묻자 강재준은 "나는 공익근무였다"며 답변을 피해 웃음을 전했다. 이은형과의 '덩크 키스' 에피소드에 대해 "덩크 키스라는 말이 너무 웃겼다. 이은형 씨 집 앞 전봇대 앞에서 나는 큰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 하승진 씨 같은 사람이 위에서 나를 찍어내렸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바로 사귄 게 아니었다. 자의에 상관 없이 키스를 당한 거였다.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려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사귀자고 할 때는 먼저 했냐"고 질문했고, 강재준은 "아니다. 그때도 찍힘을 당했다. 그때는 서장훈 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강재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트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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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하이킥' 하승진, "국제 대회서 압도적 팀 만난 기분.." 아픔 소환 왜?

“국제 대회에서 압도적인 팀을 만난 기분…” ‘병아리 하이킥’ 하승진이 병아리들의 겨루기 ‘고전’에 선수 시절의 아픈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4일(일) 낮 12시 10분 방송하는 MBN ‘병아리 하이킥’(MBNxNQQ 공동제작) 11회에서는 태동관 병아리 태혁-지해-레오-채윤-로운-서희와 미군 자녀 연합 ‘글로벌팀’의 본격적인 겨루기 매치가 펼쳐진다. 글로벌팀과의 몸풀기 게임에 이어 마지막 대결인 태권도 겨루기에 돌입한 병아리들은 다부진 체격과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상대의 연이은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좌절한 병아리들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고, VCR로 경기를 지켜보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탄식이 흘러나오며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이때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관전하던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은 “선수 시절 국제 대회에서 압도적인 상대를 만났을 때 좌절감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이 바로 그 기분”이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하승진은 패배를 맛본 병아리와 학부모에게 선수로서 겪었던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위로를 건넨다. 뭉클한 감동도 잠시, 하승진은 딸 지해의 겨루기 데뷔전에 역대급 텐션을 폭발시키며 경기에 몰두한다. 병아리들의 ‘복수’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선 지해는 아빠 하승진의 응원에 힘입어 ‘돌주먹’ 정권 지르기를 연신 선보여 사범단의 탄성을 자아내는 것. 국가대표 유전자를 물려받은 ‘새로운 에이스’ 지해의 데뷔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손쉽게 승리를 따냈던 첫 번째 시합과는 달리, 이날의 겨루기 대전에서는 경기에 돌입한 후 ‘현실 당황’한 병아리들의 ‘반전 모습’이 그려진다”며, “실제 선수들의 대결을 보는 듯 더욱 치열하고 몰입감 있는 경기 현장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병아리 하이킥’ 11회는 4일(일) 낮 12시 10분 MBN에서, NQQ 채널에서는 5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병아리 하이킥’ 2021.07.02 09:53
연예

'뭉쳐야 쏜다' 송교창→정창영, 전주 KCC 이지스 뜬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감독으로 몸담았던 농구 명가 전주 KCC 이지스와 재회한다. 2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역 프로 농구팀이 출격한다. 허재 감독의 친정과도 같은 전주 KCC 이지스가 상암불낙스와 농구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 이지스는 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팀이자 허재 감독이 선수 생활 은퇴 후 10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던 곳.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서장훈, 하승진 등 이름만 들어도 탄성을 자아내는 농구 레전드들을 배출하고 다수의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대한민국 명실상부 농구 명가다. 상암불낙스는 전주 KCC 이지스의 연습 체육관에 비치된 수많은 트로피들 중 허재 감독이 이룬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들을 보며 다시 한번 그의 위상을 느낀다. 한껏 어깨가 올라간 허재 감독은 "선수 때 우승하고 감독이 된 후에도 우승한 사람은 내가 최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며 의기양양해진다. 큼지막한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발견하자 전설들은 앞다퉈 트로피를 만져보려 하고 심지어 안정환은 트로피에 입을 맞춰 웃음을 일으킨다. 김성주는 한술 더 떠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제안, 좋은 기운을 받아 1승을 거두고자 하는 전설들의 못 말리는 의지가 샘솟는다. 이날 '뭉쳐야 쏜다'에는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인 송교창과 유현준, 정창영이 등장한다. 송교창은 프로농구 첫 고졸 출신의 MVP를 따낸 전무후무한 인물. 정창영은 팀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서 기량발전상을 받은 주인공이며 유현준은 속공의 정석, 패스 마스터로 통하는 1번 포인트 가드다. 세 사람은 농구선수 허웅, 허훈에 이어 상암불낙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스페셜 현역 코치로 활약한다. 상암불낙스는 더블 클러치부터 노 룩 패스, 스핀 무브, 스텝 백 등 화려한 농구 기술들을 전수 받는다. 실전에서도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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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4기 졸업식 맞아 특별 손님 초대 '강남·조준호·하은주'

'수미네 반찬'에 강남·조준호·하은주가 등장한다. 28일 tvN '수미네 반찬'은 "4기 제자들의 졸업을 맞아 강남·조준호·하은주를 초대해 특별한 반찬을 만든다"고 밝혔다. 99회 방송에서는 골프 여제 박세리의 지인으로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조준호가 등장해 재치와 입담을 뽐낸다. 하승진은 '요리 빵손'으로 화제가 된 누나 하은주를 초대해 김수미와 같이 요리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화는 남편 강남을 데려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뽐낸다. 게스트들은 김수미에게 직접 요청한 요리를 배워보며 4기 제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수미는 4기 졸업식에 의미를 담아 대구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들을 돌보며 애쓰고 있는 국군대구병원 군 의료지원단을 위해 특별한 도시락 선물을 준비한다. 도시락에 담길 첫 번째 반찬은 김수미의 시그니처 식재료 '풀치'를 꽈리고추와 매콤하게 조려낸 '매콤풀치조림'이다. 집밥을 그리워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정성과 손맛을 가득 담아낸다고. 직접 준비한 전복과 건표고버섯을 함께 조려낸 '전복표고장조림'도 선보인다. 도시락 반찬으로 보기 힘든 '전복'과 건표고버섯이 만나 색다른 식감을 선보인다. 세 번째 반찬은 조준호의 요청으로 '가지명란젓무침'이 소개된다. 태릉선수촌 시절 조준호가 자주 먹었던 '가지무침'에 명란젓을 더해 업그레이드시킨 것. 김수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지와 명란젓의 조합으로 조준호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강남이 요청한 반찬은 '차돌마늘떡볶이'. 평소 아내 이상화가 떡볶이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자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요청한 것. 사랑꾼 강남의 요청대로 김수미는 떡볶이에 밑간해 구운 차돌박이와 또 하나의 비밀병기 재료를 더해 감칠맛을 높인다. 김수미 레시피대로 강남이 만든 '차돌마늘떡볶이'를 먹어본 이상화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마지막으로 하은주가 요청한 반찬은 제철 맞은 쑥과 도다리로 만든 '쑥도다리매운탕' 이다. '요리 빵손'으로 알려진 하은주는 명예회복을 위해 특급 기술인 한 손 칼질을 선보이며 배움에 열을 올린다. 김수미는 하은주를 위해 특급 재료까지 추가해 칼칼하고 깊은 맛의 ‘쑥도다리매운탕’을 완성한다. 화제를 모았던 '도다리쑥국'을 이은 김수미표 '쑥도다리매운탕'에 기대가 증폭된다.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4기 제자들의 마지막 이야기 '수미네 반찬' 99회는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5월 12일 100회 특집 2편 방송으로 첫 시즌을 종영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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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인교진X황광희X이용진, 진심 通했다…조기매진 '완판끼리'

'끼리끼리' 인교진,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이 직접 수확한 전복, 방울토마토 조기 매진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피해 농촌을 향한 흥끼리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5일 새벽 방송된 CJ오쇼핑 홈쇼핑 생방송에 흥끼리 인교진,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이 출연해 직접 수확한 전복, 방울토마토를 판매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의 '농활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나선 흥끼리는 "농촌도 살리고 어촌도 살리기 위해 좋은 취지로 왔습니다"며 인사를 건넸다. "코로나19 사태로 농가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라며 수확 일손이 부족한 상황, 매출이 급감한 상황을 알리며 피해 농촌의 어려움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홈쇼핑을 시작한 흥끼리는 직접 수확한 전라남도 해남의 전복, 충청남도 부여의 방울토마토를 소개했다. 인교진, 이용진은 쇼호스트로 변신해 방울토마토, 전복 30초 어필 타임을 가졌고 지역별 판매량을 알리러 나선 황광희는 손바닥 커닝으로 홈쇼핑 생방송의 묘미를 더했다. 흥끼리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전복을 맛본 정혁은 "여기 해남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전복의 싱싱함을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용진 역시 과즙이 가득한 방울토마토를 먹고 입을 행복하게 만드는 맛이라며 방울토마토의 맛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방울토마토를 맛본 인교진, 이용진, 정혁의 ‘과즙상’ 표정 연기부터 전복을 먹은 황광희가 거대한 하승진으로 변신하는 모습까지 이들이 선보인 다양한 맛 표현은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도 방울토마토를 구매했다며 "저는 정말로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문 폭주 소식이 들려오자 흥끼리는 "좋은 제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며 감사 인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흥끼리의 열렬한 홍보에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이내 정해진 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매진을 달성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흥끼리는 이를 기념하는 댄스파티를 선보이는가 하면 농어민들을 향한 그랜절을 전하는 등 넘치는 흥 텐션을 자랑하며 조기 매진에 보답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불렀다. 코로나19 피해 농어촌을 위한 흥끼리 인교진,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의 진정성 있는 홈쇼핑 판매는 시청자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내며 늦은 새벽 시간에도 전 제품 매진에 이르는 결과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끼리끼리'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흥끼리와 웃음에 충실한 집돌이 늘끼리가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빅재미를 쫓는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0:39
스포츠일반

"나랑 같은 뛰었으면 훈이는 상 못 받지" 허재-허훈 동반 인터뷰

‘농구대통령’ 허재(55)는 특유의 말투로 “집안의 경사지~”라며 웃었다. 차남 허훈(25·부산 KT)이 대를 이어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허훈은 20일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김종규(원주 DB)를 제치고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허훈은 63표, 김종규는 47표를 각각 받았다. 허재는 기아에서 뛰던 1998년 플레이오프 MVP였다. 정규리그 MVP는 ‘허씨 가문’에서 허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소속팀 KT는 6위에 머물렀지만, 허훈의 임팩트는 엄청났다. 어시스트 1위(7.2개), 3점 슛 9개 연속 성공, 프로농구 첫 ‘20득점-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상식을 마친 ‘허씨 부자’를 후 서울 회현동 자택에서 만났다. -소감은.허재: 난 아마추어 농구대잔치 시절 MVP는 많이 받아봤고, 프로에서는 챔프전 준우승하면서 받아봤다. 그런데 나도 못받았던 정규리그 MVP를 훈이가 받았다. 집안의 경사다. 내 아들로서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고 가장 큰 상을 받아 대견하다.허훈: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부자지간이 받아 더 뜻깊은거 같다. 앞으로 농구인생이 남았기 때문에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이은 MVP도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참, 친한 동생 프로야구 (이)정후(키움)도 언젠가 아버지(이종범)에 이어 MVP를 받았으면 한다. -6위팀에서 MVP를 수상했다.허재: 난 챔프전 준우승하며 MVP를 받아봤지만, 6위팀에서 MVP가 나왔다는건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다. (훈이가) 연이은 MVP를 받고 싶다고 했는데, 아버지로서도 욕심이 생긴다. 올해보다 더 인정받고 기량이 발전해서 또 받았으면 좋겠다. -허훈은 지난시즌과 비교해 어떤 점이 좋아졌나.허재: 작년에는 주춤한 플레이가 좀 있었다. 올해는 어느 단계에서 자신감이 확 올라온 것처럼 보였다. 슛하고, 돌파하고, 팀을 이끌어가는 능력도 발전됐다.허훈: 자신감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비시즌때 팀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보내줬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가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 -허훈이 3점슛을 9개 연속 성공했고, 20점-20어시스트도 기록했다.허재: 9개를 연속 성공한다는건 대단한거지. 기록지 봤을때 3점슛 9개는 있을 수 있는데, 연속해서 9개 성공시켰다는건. 과거에 하승진이 리바운드 20개를 했지만, 20점-20어시스트도 너무나 어려운건데, 앞으로 어떤 선수가 기록을 깰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기록이 남지 않을까. -기록을 세웠을 때, 아빠에게 자랑을 좀 했나.허훈: 하도 자랑하니깐,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웃음). -아버지 허재가 그랬듯, 아들 허훈도 자기 시대의 ‘최고’가 됐다. 만약 부자가 동시대에 뛰었다면, 누가 더 위대한 선수가 됐을까. 허훈: 포지션이 다르다. 아빠는 슈팅가드, 난 포인트가드다. 아버지는 워낙 몸이 좋고. 내가 농구로는 안 됐을 것 같다. 그래도 아버지를 막겠다는 승부욕으로 한 번 해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허재: 훈이가 나랑 같은 시대에 뛰었으면 MVP는 못 받는 거지~(웃음). 농담이고. 그런데 승부욕 만큼은 나도 안 뒤진다. 훈이 만큼 화려하지 않아도 내가 더 무게감 있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겠나. -만약 허훈이 과거로 가서 ‘허재 시대’에 뛰었다고 가정하면 어떨까.허훈: 강동희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 정통 포인트가드로, 패스도 잘하고 빠르고 슛도 좋았다.허재: 훈이라면 그 시대에 맞게 자기 플레이를 잘했을 것 같다. -반대로 허재가 지금 뛴다면 어떨까.허재: 훈이랑 같이 뛰어보고 싶다. 센스랑 시야가 좋고, 자신감은 나랑 비슷하다.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허동택 트리오’(기아 시절 허재-강동희-김유택)처럼 ‘허허 듀오’로 불리지 않았을까. -두 사람에게 함께 뛰고 싶은 상대방 시대의 멤버를 꼽아본다면.허훈: 서장훈, 현주엽 선배님도 아빠랑 동시대인가요. 그게 아니면 강동희, 김유택, 이충희, 외국인 맥도웰. 바로 통합우승이죠.허재: (김)종규에, 이정현(KCC), 워니(SK), 그리고 나랑 포지션은 같지만, 큰아들 허웅(DB). 맞붙으면 막상막하겠네. 참 (김)종규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이번에 MVP 경합을 하다가 못 받았지만 받을만한 선수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성실하다. 훈이와도 친한데, 서로 격려하며 내년에 더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한다. -상대팀 감독(허재)과 선수(허훈)로 내일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만난다면?허재: 훈이가 돌파와 2대2 플레이를 잘한다. 다 막을 수 없다면, 한 달간의 기록을 뽑아서 슛, 패스, 체력 중 약점을 잡아내 공략할 것 같다.허훈: 아빠라도 벤치에 있으면 감독일 뿐이다. 선수는 죽기 살기로 할 수밖에 없다. -허재는 2018년 아시안게임 농구대표팀 감독으로 두 아들을 뽑았는데, 동메달에 그쳤다. ‘혈연농구’ 논란 속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허훈이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입증한 것 같다.허재: 그 당시 부자지간이 아시안게임을 가니깐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었다. 아들이라서 국가대표에 뽑은게 아니고 그 포지션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뽑은거다. 지금은 대표팀에서 물러났지만 그 때 결정을 후회한 적은 없다. 지금은 훈이가 잘했구나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장남 허웅은 인기상을 받았다. 올 시즌 SK전에서 35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허재: 올 시즌 중에 약간 부상이 있었지만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또 하나의 MVP급 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부상없이 MVP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2017년 허훈 휴대전화 메신저에는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넌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 일들을 해내는 겁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MVP가 됐다. 허훈: 그 당시 힘들었지만 이겨냈다. 그리고 많은 분에게 인정받아 기쁘다. 농구 인생이 많이 남았다. 더 노력하겠다. MVP 연속수상도 욕심난다.허재: 아버지 그늘 탓에 힘들었을 텐데 대견하다. 아마 다른사람보다 두배의 노력을 했을거다. 앞으로 아버지보다 잘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아버지로서 뒤에서 응원하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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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영웅X영탁 출격 MBC '끼리끼리' 26일 방송 확정

임영웅, 영탁이 '끼리끼리'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습격한다. 17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TV CHOSUN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선 영탁의 MBC '끼리끼리' 출연분은 26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끼리들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장면에 등장,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늘끼리 멤버로 출연 중인 방송인 장성규가 임영웅, 영탁과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끼리끼리' 첫 게스트"라는 글과 함께 이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 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첫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 성규 등 고정 멤버 10인이 늘끼리, 흥끼리 성향별로 팀을 나눠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게스트가 출연한 적 없던 상황. 대세로 손꼽히는 임영웅과 영탁이 가세하는 만큼 '끼리끼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영웅과 영탁이 어떠한 예능적 재미를 가미시킬지 궁금해진다. '끼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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