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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컴즈, '주 2회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제 시행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SK컴즈 관계자는 "임직원의 유연하고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삶의 질도 향상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구성원 각자의 업무 집중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전부터 운영한 자율출퇴근제도 유지한다. 자율출퇴근제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방식이다. 또 생일자에게 부여하는 생일기념휴가,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쓸 수 있는 '반반차휴가'제도를 신설했다.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범주 SK컴즈 기업문화팀장은 "업무 환경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인식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제공을 위한 정책 도입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9 10:21
경제일반

기업 72% "업무 방식 변화로 생산성 저하"…직장인 80% "최소 주 2회 재택 원해"

다수의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 방식의 변화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글로벌 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2개국 1500개 기업 임원과 직장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2%는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공감한 직장인은 56%로 절반 수준이었다. 직장인의 64%는 코로나19 이후 생산성이 올라갔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기업 측 응답자의 41%는 직원들의 퇴사로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업과 근로자 간 시각이 엇갈렸다. 재택과 출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제 확산 속에 기업 응답자의 22%는 여전히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원했다. 직장인 80%는 최소 주 2일 이상 재택근무를 선호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장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조직의 단합과 성과를 중요시했던 과거와 달리 개인 능력 향상과 복지에 더 무게를 뒀다. 직장인 43%는 연봉 인상과 커리어 성장 가능성, 유연 근무를 위해 1년 내 현재 직장에서 퇴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7%에 그쳤던 1년 전보다 관련 응답률이 크게 높아졌다. 직장인의 42%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고용주의 18%만이 이에 동의했다. 새 직장을 찾고 있는 경력직 직원의 35%는 '임금 인상', 32%는 '근무지·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유연 근무'를 위해 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성장'(25%)과 '사내복지'(17%)가 뒤를 이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13:59
IT

라인,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글로벌 서비스 업무 참여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플러스는 '2022 썸머 라인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턴은 비대면 근무 환경인 '리모트 인턴십'으로 약 2억명의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업무에 함께하게 된다. 이번 여름 인턴십은 개발·기획·디자인 부문에 걸쳐 총 10개 포지션을 뽑는다.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서류 합격자에게는 코딩테스트 또는 온라인 과제를 준다. 디자인 부문은 포트폴리오로 대체한다. 인턴십은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이어지며,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2022년 9월 또는 2023년 1월 정식 입사 여부를 결정한다. 인턴으로 합격하면 일본·대만·태국 등 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너(라인 임직원)들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인턴십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혼합형 근무제인 라인의 '하이브리드 워크'에 따라 여름방학 동안 글로벌 IT 기업의 비대면 근무 환경을 엿볼 수 있다. 라인은 오는 7월 해외 원격 근무 및 원격 근무 지원금 등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워크 2.0'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라인 사무실은 자율석 체제의 '모바일 오피스'로 전환 중이며, 6월 내 완료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1 16:01
경제

쏟아진 신차 효과…SUV, 세단 처음으로 넘었다

스포츠다목적차(SUV) 전성시대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SUV 판매량이 처음으로 세단을 넘어섰다. 덩치가 큰 대형부터 소형 차급까지 아우른 SUV 출시가 이어진 영향이다. 앞으로도 굵직한 신차들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SUV 강세는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사상 첫 판매량 '역전'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SUV는 42만80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늘었다. 반면 세단은 8.7% 줄어든 47만2051대로 집계됐다.눈길을 끄는 점은 지난달 판매량이다. 세단은 총 4만6812대 팔린 반면 SUV는 이보다 1185대 많은 4만7997대가 팔렸다. 월 판매량에서 SUV가 세단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판매량과 함께 비중도 달라지고 있다. SUV 비중은 지난해(1~9월) 35.2%에서 올해 39.1%로 늘었다. 반면 국내 승용 시장에서 세단 비중은 2010년 77.4%를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2014년 66.0%, 지난해 53.5%, 올해(1~9월) 42.1%까지 낮아졌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SUV에 추월 당할 것이 확실시된다.수출 시장에서 SUV는 2017년부터 이미 세단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한 승용차 가운데 SUV 물량은 138만6000대로,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60%에 달했다. 수출 차량 10대 중 6대꼴은 SUV인 셈이다.세계적으로도 SUV는 강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SUV가 세단을 앞질렀다. SUV 점유율이 47%나 됐다. 반면 세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0년 동안 50%에서 30% 선으로 떨어졌다. 중국도 전체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잇단 신차 출시 영향 SUV 인기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캠핑붐이 확산되고 있다. 1주일에 한 번쯤은 도시를 떠나 산과 바다로 가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 욕구가 야외활동에 적합한 성능을 지닌 차를 찾게 만들었다.그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진동 문제가 해결했고, 높은 시야와 넓은 공간 등 장점이 부각된 것도 SUV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이런 변화와 맞물려 잇따른 신차 출시로 세단 못지 않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춘 것도 SUV 상승의 요인이다.쌍용차 '티볼리'에 이어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 등 소형급부터 쌍용차의 ‘G4 렉스턴’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대형 차급 열기까지 가세하면서 볼륨이 더 커졌다. 특히 올해는 소형 차급 SUV가 대거 쏟아졌다. 지난 7월 현대차가 '베뉴'를, 기아차가 '셀토스'를 각각 출시했다. 한 달 앞선 6월에는 쌍용차가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4년 만에 내놨다.이 중 셀토스는 지난달 610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산 소형 SUV 중 한 달 내수 판매가 6000대를 넘어선 건 셀토스가 처음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격한 베뉴 역시 1인가구를 집중 공략, 매달 3000대 넘게 팔리고 있다.현대차 팰리세이드 인기에 영향을 받아 대형 SUV도 쏟아졌다. 한국GM 쉐보레가 미국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들여왔고, 기아차는 지난달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영업일 11일 만에 사전계약 7000대를 달성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 중이다. 엔진 라인업도 기존 디젤에서 다양해지는 추세다.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PG) 중형 SUV 'QM6'를 내놨다. 현대차는 첫 하이브리드 SUV 모델 '코나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2020년형 모델이 함께 나오면서 코나는 기존 가솔린·디젤·전기차에 더해 소형 SUV 차종에서 최다 엔진 라인업으로 재무장했다.SUV 시장의 향후 전망도 밝다.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라인업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어서다.완성차 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기아차는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렌토 등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SUV를 내년에 대거 투입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내달 브랜드 첫 SUV인 GV80을 선보인다.한국GM 쉐보레 역시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급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대형 SUV 트래버스 보다 큰 '타호'를 내년 중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높아지며 세단 못지 않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대형과 소형 SUV의 신차 효과로 전체 SUV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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