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라루사 감독 떠난 화이트삭스, 기옌 전 감독 '리턴설' 점화
아지 기옌(58) 전 감독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리턴설'이 점화됐다. 미국 NBC 스포츠는 화이트삭스 구단이 기옌 전 감독과 '감독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화이트삭스는 토니 라루사 감독이 건강 이슈로 사퇴, 사령탑 선임이 오프시즌 첫 번째 과제다. 론 워싱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 코치,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 페드로 그리폴 캔자스시티 로열스 벤치 코치를 비롯해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기옌 전 감독이다. 기옌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통산 678승 617패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2년 화이트삭스를 떠나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을 맡았지만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기옌 전 감독은 이달 초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화이트삭스 감독을 맡는 건) 내 계획에 없다. 하지만 화이트삭스의 계획에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모호한 입장을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2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