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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선공개곡 ‘스타리 나잇’으로 새출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신곡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됐다.피프티 피프티는 30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미니 2집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 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뮤직비디오는 우주 저 멀리에서 다섯 개의 별들이 날아오며 시작된다. 떨어지는 별 조각을 잡으려 하기도 하고, 어두운 방을 별 모양의 조명으로 채우기도 하며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리 나잇’을 표현했다.뮤직비디오 속 피프티 피프티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이틴 영화 여주인공을 연상케하는 멤버들이 보여주는 비주얼의 시너지, 그리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하고 환상적이다.끊임없이 전환되는 장소와 의상 역시 ‘스타리 나잇’만의 영상의 환상미를 더한다. 캐주얼 히피, 하이틴 교복, 그리고 핑크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방과 지붕 위, 도시의 거리, 핑크빛 행성 등 다양한 장소들을 넘나드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피프티 피프티만의 다채로운 색깔이 가득한 ‘스타리 나잇’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피프티 피프티 미니 2집은 9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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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Z세대는 왜 덕질을 하는 걸까? (FEAT. 덕질의 기쁨과 슬픔)

아이돌 덕질 용어 사전은 ‘덕질’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에 파고드는 행위.’ 덕질은 꼭 아이돌 팬덤에만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피규어를 좋아하거나 아니면 야구나 축구 등 뭐든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걸 ‘덕질’이라고 한다. X세대에게 덕질의 추억은 ‘뉴키즈 온더 블럭’이나 ‘서태지와 아이들’이 많은 지분을 차지할 것 같다. 보스턴 출신의 5인조 남성 아이돌 뉴키즈 온더 블럭은 어른들의 전유물 같았던 팝 음악을 청소년기의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해준 그룹이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문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쓸 정도로 최고의 인기몰이를 했던 그룹이었다. 그 시절 덕질은 비디오 테이프에 음악 방송을 녹화하거나 ‘하이틴’이나 ‘TV가이드’ 같은 연예 매거진에 나온 사진을 오려서 스크랩 하는 정도가 다였는데, 요즘 Z들은 어떻게 덕질을 하고, 왜 덕질을 하는 건지 궁금했다. 그래서 엄청난 덕력의 소유자이자 NCT의 팬인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요즘 아이돌 덕질은 어떻게 해?Z연우 : 요즘은 공식 굿즈를 사모으고 그걸로 이것저것 꾸미는걸 좋아해요. 더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앨범깡(앨범을 사서 까는 것)이나 준등기깡(앨범에서 나온 포토카드를 우체국 준등기로 보내서 까는 것)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비공식 굿즈보다는 공식 굿즈가 더 가치가 있고 공식 굿즈 모으는 걸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앨범안에서 나온 포토카드로 콜렉트북을 만들거나 폴라로이드를 스티커로 꾸미는 걸 ‘폴꾸’라고 해요. 그리고 최애가 입고 나온 옷이나 향수, 립밤 같은 걸 손민수 하는 것도 유행이에요.X재국 : 손민수?Z연우 : ‘치즈 인더 트랩’에 나오는 손민수라는 여자가 여주인공의 행동이나 물건 등을 따라하는데,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따라서 사는 걸 ‘손민수 한다’고 해요.X재국 : 덕질도 유행이 있어?Z연우 : 당연하죠. 요즘은 덕질 유튜버들 영향으로 덕질하는 모습을 브이로그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포토카드를 정리하거나, 준등기깡, 앨범깡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폴꾸, 탑꾸 한걸 보고 따라하다보면 덕질 트랜드도 생기는 거 같아요. 팬들 사이에 트랜드가 된게 있으면 나중에 소속사에서 공식 굿즈로 내주는 경우도 있어요.X재국 : 덕질하면 제일 좋은 점은?Z연우 : 덕질을 하다보면 내 인생에 소소한 행복들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내 최애의 생일날이 내 생일인 것 처럼 신나고 음악방송 1위 한 날은 나도 행복하고 컴백 티저사진 뜨면 괜히 마음이 들뜨고 버블로 “뭐해요?”라는 말만 남겨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 공부하기 싫을 때도 내 아이돌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힘이 나고 실제로 슈퍼주니어 규현 팬은 규현한테 수학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규현아 ax2+bx+c=0 이게 근의 공식이야 알겠지?” 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는 썰도 있어요. 어른들이 볼 때는 그냥 연예인을 좋아하는 철없는 사랑 정도로 생각하고, 포토카드를 왜 모으는지, 3만~4만원이나 하는 응원봉을 왜 사고, 컴백할 때마다 나오는 앨범을 왜 여러장씩 사는지 이해 못할 수도 있어요. “어차피 걔네는 너가 이렇게 돈 쓰고 사랑하는지 모르는데, 아이돌들 다 카메라 앞 뒤 다른데” 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솔직히 맞아요. 아이돌들은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고…. 내 스타가 아닌 일반인으로 봤을 때 내가 예상한 모습이 아닐 수 있고 미디어에서의 멋진 모습보다 조금 부족하고 다른 모습일 수도 있어요. 저도 가끔은 내 용돈을 써가며 아이돌의 순간순간을 모으는 것 만으로 행복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돌 그만 좋아하고 현실을 살으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그저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잠깐의 현타로 팬심을 내려놓기엔 그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너무 많다. 팬과 아이돌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애초에 연결되지 않았더라면 우린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그들은 우리 인생에 큰 행복을 차지하고 있다”고요.이렇게 진지할 줄이야. 젊은 시절 무언가 뜨겁게 좋아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깊게 빠져볼 수 있다는 거 그 시절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아빠는 너의 덕질을 응원한다 Z야! 아빠도 한 때는 듀스 랩도 다외우고 서태지와 아이들 회오리춤 따라하려고 수업 땡땡이 치던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덕질할 여력이 없다. 늙어서 그런 거겠지 뭐. 변명하지 않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3.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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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리즈만의 색깔로 물들인 '금요일에 만나요'

아이브 리즈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남겼다. 리즈는 27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포근한 분위기 공간에서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르고 있는 리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리즈는 금발의 헤어스타일로 하이틴물 여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드러내는가 하면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음색 요정'다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곡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대와 한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달콤한 감성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아이브의 보컬로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킨 리즈는 커버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것은 물론 원곡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색깔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 및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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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데뷔 앨범 비하인드…다채로운 매력

그룹 아이브(IVE)가 6인 6색 다채로운 매력으로 재킷 촬영 현장을 물들였다. 지난 10일 아이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 재킷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가을은 시크하면서도 유니크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앙칼진 고양이 같은 매력을 선사했다. 촬영 전 떨리는 마음을 드러낸 유진은 긴장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프로페셔널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즈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하이틴 여주인공 비주얼을 드러내며 촬영에 열중했다. 이후 자신의 사진에 만족스러운 듯 “지금 굉장히 행복하다”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고, 레이는 “귀여운 레이는 없다”면서도 숨길 수 없는 러블리함을 뽐내 보는 이들의 미소도 자아냈다. 긴 생머리로 등장한 원영은 가만히 있어도 반짝이는 미모를 자랑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막내 이서는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신난 모습을 보였고, 촬영이 시작되자 금세 진지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 아이브는 “영한 무드를 아이브만의 색깔로 표현했는데, 떨렸지만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노래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까지 잊지 않았다. 가요계 ‘베스트 일레븐’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아이브는 각종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ELEVEN’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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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하이틴에 무조건 나오는 장면…전소미 '덤덤' 편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퀸카가 운동부 남자를 꼬시는 이야기. 한 번쯤은 봤을 하이틴 클리셰를 전소미가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그렸다. 전소미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덤덤(DUMB DUMB)'을 발매했다.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 이후 1년 만 컴백을 알린 그는 "색다른 변신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금발로 변신했고 탄탄한 체력까지 겸비했다. '덤덤'은 미니멀한 구성으로 시작해 후렴에선 강렬한 무드로 반전을 주는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마음을 그렸다. 사랑을 쟁취하고자 노력하는 순수함을 내면과 외면을 상반된 무드로 강조했다.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TEDDY), R.TEE, 24와 호흡했다. 전소미 역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하이틴 영화의 공식을 따른다. 금발 여신인 전소미가 고등학교 퀸카로 등장한다. 테니스 스커트, 핫팬츠, 프롬파티의 천사 복장 등 하이틴 여주인공하면 바로 생각나는 의상들을 입고 등장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전소미는 점심시간에 운동부 무리 중 제일 잘생긴 한 명에 반하고, 이후 고백을 받을 수 있도록 작전에 돌입한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상상만 할 뿐, 실제론 우연한 만남을 가장하거나 관심이 없는 척 거리를 둔다. 영상 말미엔 남자의 고백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전소미 모습이 나온다. 노랫말에도 거울 앞에서 놀란 표정 연습을 하고 어떻게 하면 청초하게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지 노력하는 소녀의 마음이 담겼다. 밥을 적게 먹고, 벌레도 무서워하는 연약한 소녀이고 싶은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이어진 후렴 구간에선 '난 네 머리 꼭대기에서 춤춰/ You DUMB DUMB/ 영혼까지 끌어 떠는 내숭/ 결국 이게 다 널 위한 거야'라는 반전이 이어진다. 모든 것이 계산된 소녀가 사실은 적극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는 순수한 줄만 알았던 모습 뒤 숨겨둔 전소미의 반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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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누가봐도 하이틴 여주인공 '덤덤'

가수 전소미가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이 됐다. 전소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30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신곡 '덤덤(DUMB DUMB)'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 속 전소미는 체크무늬 크롭티와 치마를 입고 등장, 하이틴 영화에 나올법한 퀸카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어 화려한 무대 위에서 흰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며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영상에선 '덤덤'의 일부가 공개돼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노래는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가삿말이 담긴 도입부와 달리, '난 네 머리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you dumb dumb)'이라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8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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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태연→선미→소미, 올 여름 키워드는 '하이틴'

태연, 선미, 소미 등 가요계 하이틴 바람이 불고 있다. 태연은 지난 6일 디지털 싱글 'Weekend'(위켄드)를 발표하고 상큼한 비주얼로 음악방송 무대를 소화했다. 사전 프로모션 콘텐트에서 보여준 핑크빛 무드 그대로 무대 위에서도 러블리함을 대방출했다. 앞선 티저에선 새침한 표정의 태연이 핑크 소품들을 착용하고 하이틴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하이틴은 긍정적이고 발랄한 10대를 일컫는 단어에서 10대 특유의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확장해 쓰이고 있다. 보라, 분홍 계열의 밝거나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1970년대 서구권에서 유행한 키치룩과의 조합이 잘 맞아 떨어진다. 키치룩은 독일어에서 비롯된 말로, 장식을 과하게 달거나 품위 없고 저속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옷차림이란 뜻을 가진다. 현대에 와선 과장된 컬러와 패턴이 반복되는 재미있는 패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위켄드'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로, 태연이 보여준 하이틴 콘셉트와 노래 분위기가 잘 어우러졌다. 8월 컴백 가수들도 하이틴을 전면에 꺼낸다. 선미는 내달 6일 나오는 미니앨범 '1/6(6분의 1)' 콘셉트로 하이틴을 잡았다. 금발머리에 커다란 머리띠를 착용하고 곰인형을 품에 안은 티저를 공개하는 가하면, 키치한 액세서리와 네일 등으로 하이틴 여주인공과 같은 모습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전소미는 1020 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다이어리 꾸미기를 콘셉트로 인형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다양한 이미지들의 나열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은근한 조화를 이뤄 키치한 분위기를 낸다. 전소미는 풍성한 긴 머리부터 헤어 밴드, 독특한 올림 머리 헤어스타일까지 사랑스러운 컬러감 안에서 어우러졌다. 새 싱글 '덤덤(DUMB DUMB)'은 8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4일 컴백하는 그룹 위클리는 '서머 하이틴'이란 콘셉트를 앞세웠다. 위클리의 새 앨범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Play Game : Holiday)'는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주제로, 위클리 특유의 상큼 발랄함과 함께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이들의 특별한 여름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소속사는 "한층 막강해진 하이틴 에너지"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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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곰돌이 안은 '하이틴 여주인공'…8월 6일 컴백

선미가 키치한 매력을 물씬 뽐낸다. 22일 선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앨범 '1/6(6분의 1)'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커다란 곰인형을 품에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선미는 금발 머리에 파스텔톤 머리띠를 하고 있어 개성 강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이국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푸른 눈과 키치한 액세서리, 화려한 네일 등을 스타일링해 마치 하이틴 영화의 여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지난 2월 발표한 '꼬리'를 통해 강렬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던 선미는 컴백 포스터에 이어 타이틀 포스터, 콘셉트 포스터까지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다시 한번 반전을 꾀하고 있다. '1/6'은 8월 6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co.kr 2021.07.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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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국 같았다" '내사모남3', 한국 담겨 더 특별한 사랑이야기[종합]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의 주역들이 한국 촬영 에피소드, 유색 인종이 주인공인 작품의 인기 비결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29일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라나 콘도어, 노아 센티네오, 제니 한 작가가 한국 취재진과 화상 통화를 통해 만났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라라 진 역할의 라나 콘도어를 비롯해 노아 센티네오 등이 출연하고, 마이클 피모냐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에서는 돌아가신 엄마의 나라인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오게 된 라라 진이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N서울타워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방문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푸는 등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장면들로 친근감을 더한다. "서울에서 좋은 시간 보냈다. 그래서 영상으로나마 (한국 취재진과) 만나게 돼 기쁘다"는 라나 콘도어는 "촬영 막바지에 한국에 갔다. 한국에 처음 간 것이다. 화장품, K-뷰티를 정말 좋아한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쇼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음식, 문화, 사람 모두 멋지다. 한국 촬영이 실감 안 났던 게, 1편에서는 세트장이 세군데였다.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나 멋진 세계관으로 확장된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있다. 한국 제작진과 촬영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영화 촬영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한국의 멋진 명소들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좋았다. 광장시장에서 만두와 국수를 8시간 먹었다. 천국인 줄 알았다. 행복했다. 언젠가 다시 가고 싶다"며 웃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제니 한 또한 한국에서의 촬영을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했다. 제니 한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남산 타워 촬영 때 가족을 초대했는데, 자랑스러워 해주셨다. 작가로서의 삶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다"며 "야구 경기 촬영 당시 치킨이 엄청났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보적 맛이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다. 라라진이 짝사랑했던 그들에게 썼던 러브레터가 발송되며 시작되는 연애 소동을 그리며 시작됐다. 한국계 미국인 소녀 라라 진을 주인공으로, 아시아계 배우가 등장하는 하이틴 무비임에도 인종 상관없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색인종 배우로서 믿지 못할 변화를 겪고 있다는 라나 콘도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기쁘다. 배우의 꿈을 꿀 때, 아시아계 여주인공이라는 업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꿈을 꿔왔다. 진짜로 그런 꿈이 이뤄졌다. 세계적으로 업계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더 다양한 사람들이 화면에 나올 수 있길 바란다. 나 같은 사람들이 주인공을 맡은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길 바란다. 나에게 왔던 대본이나 배역을 보면, 이 영화 출연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달라졌다. 실질적 변화가 있었다. 제작사들이 다양성을 원하고 있다고 느껴서 기뻤다. 나와 같은 외모를 가진 다른 이들이 배우를 꿈꿀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바라건대, 이런 변화를 나의 커리어 내내 계속해서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나 콘도어와 호흡을 맞춘 노아 센티네오도 이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어쩌면 다음에 한국에 가서 직접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곧 가겠다"는 그는 "저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킨, 풍부하게 만들어준 영화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돌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업계 사람들, 제작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이 영화 덕분이다. 이 영화 이후 골라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 덕분이다. 나의 전부가 이 영화에 빚을 졌다. 이 영화에는 제니 작가님, 수많은 제작진, 넷플릭스도 포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나 콘도어와 노아 센티네오가 말하는 믿을 수 없는 변화를 만든 이는 결국 작가 제니 한이다. 마이너한 면이 있는 이 영화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제니 한은 "모든 사람들은 라라 진을 보며 자신과 닮은 구석을 찾을 수 있다. 공감할 수 있다. 라라 진이 가진 따뜻한 마음과 용기는 보편적인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았을까. 피터도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런 제니 한이 바라보는 한국 콘텐츠는 어떨까. "한국이 가진 스토리텔링이 특별하다. 한국 드라마는 다른 콘텐츠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이 있다. 비주얼적 완성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무언가 때문에 함께 울고 웃고 사랑애 빠진다. 딱 집어서 말로 형언하기 힘들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한국에 열두살 때 갔을 때 룰라, 김건모 같은 가수들이 인기 있었다. 지금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있다. K뷰티도 있고 음식도 있다. 자랑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가 시리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한국이 담겨 한국 관객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올 이 영화는 2월 12일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1.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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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블랙핑크, 2억 뷰 뮤비 안에 '트렌드'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걸 크러시' 매력이 유튜브를 휩쓴다. 따라 하고 싶은 노래·안무·패션으로 K팝 그룹 최단 시간에 2억 뷰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냈다.'유튜브 요정'으로 활약하는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11일 18시간 50분 만에 2억 뷰 고지를 찍으며, 전 세계 가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썼다. 전작 '뚜두뚜두' 조회 수를 빠르게 앞지르며 자체 최고 기록도 갈아 치웠다.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55.2% 급증했고, 전체적인 영상 조회 수는 한 달 사이 180.7%나 또 늘었다. 유튜브 뮤직 랭킹(3월 22일부터 28일간)에 따르면, 톱10 도시는 태국 방콕·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수라바야·베트남 호찌민·필리핀 케손·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베트남 하노이·대한민국 서울·페루 리마·인도네시아 반둥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로는 미국이 톱5 안에 들었다.블랙핑크는 특히 여성 팬층이 두꺼웠는데, 이들이 평소 원했던 세고 강렬한 걸 크러시 컨셉트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잘 어우러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킬 디스 러브' 속 스카타토 랩, 떼창 등 포인트 창법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평소 말할 때는 귀여운 이미지에 가까운 블랙핑크지만 노래 안에선 180도 달라지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총을 쏘는 듯한 안무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로 작용한다. 음악 전문 매체 NME는 온라인 기사를 통해 "멤버들의 창법 변화가 이번 노래를 더욱 맛깔스럽게 살렸다"고 평가했다.비주얼은 압도적이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투애니원이 충족시켜 주지 못했던 미국 하이틴 영화 속 예쁜 여주인공 같은 '따라 하고 싶은 언니' 이미지까지 더해져 인기 급상승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타고난 미모와 몸매, 비율도 있지만 섬세한 스타일링을 통해 볼 때마다 새롭게 시선을 붙잡도록 했다. 영화 '툼레이더'를 연상하게 하는 제니의 땋은 머리, 바비 핀으로 포인트를 준 로제의 로즈 컬러 롱 헤어, 양 갈래로 말아 올린 블레이드 헤어의 리사, 얼굴 전체를 덮은 주얼리 마스크의 지수까지 각자의 매력을 부각한 패션 아이템이 뮤직비디오 안에 녹아 있다. 디올 맨·엘리엇 에밀 같은 남성 라인부터 샤넬·베르샤체·지방시 등 명품들 사이에 어우러진 국내 브랜드까지 블랙핑크의 폭넓은 의상 소화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신제품 갤럭시S10과 무선 이어폰 버즈도 뮤직비디오 중간에 등장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트렌드를 선도하는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 미국 매체 하입베이(HYPEBAE)는 '킬 디스 러브' 속 아이템 분석 기사로 "이들이 보여 준 시각적 요소들에 놀라울 따름"이라며 "기억에 남는 패션과 뷰티 아이템이 많다"고 했다.황지영 기자 2019.04.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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