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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논란 속 “FT아일랜드 포에버”…2인조 위기 앞 최민환 감싸나 [왓IS]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는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수차례 발언으로 누리꾼들로부터 역풍을 감내하고 있다.이홍기는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 팬이 올린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길”이라는 글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댓글로 반박했다. 전날에도 이홍기는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최민환의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 누리꾼들이 “최민환 감싸기냐”라고 거세게 반응하자 해당 글들은 현재 전부 삭제된 상태다.그런가 하면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26일 진행된 공연은 최민환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뒤에서만 드럼을 연주했다. 이에 이홍기는 자신의 SNS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객석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에는 이홍기와 이재진 둘 뿐으로, 최민환의 모습은 없었으나 이홍기는 “#ftisland #forever”(FT아일랜드 포에버)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단단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과연 FT아일랜드가 향후 멤버 재편을 거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에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이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영상 공개 후 최민환은 아이들과 출연하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예정된 공연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거나 세션으로 교체되는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8:32
스타

이홍기 “제일 친한 친구에게 힘 많이 얻어”…‘최민환 무대 뒤 연주’ 대만콘 소감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논란 속 대만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이홍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라며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그러면서“‘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 되는거니까”라면서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ftisland #forever”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투어의 모습이다. 객석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에는 이홍기와 이재진 둘 뿐으로, 최민환의 모습은 없었다. 최민환은 최근 불거진 성매매 의혹으로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이에 기념 사진 촬영 때도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에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이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영상 공개 후 최민환은 아이들과 출연하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예정된 공연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거나 세션으로 교체되는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8:13
예능

‘용형4’ 권일용 “과학수사 기법 무궁무진…형사 자리 긴장되더라”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용감한 형사들’ 시즌4에서 새 코너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13일 오전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연출 이지선) 시즌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정환, 이이경, 권일용, 김선영이 참석했다. 시즌4로 돌아오는 ‘용감한 형사들’은 기존 아날로그 폼의 현직 형사들의 수사일지에, 점점 지능화된 범죄 현장을 풀어나가는 KCSI 과학수사대 3인방의 ‘하이엔드 수사일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새 코너 ‘하이엔드 수사일지’에 대해 권일용은 “그동안 형사들이 나와서 어렵게 수사하고 범인 체포하는 과정을 들었는데, 이면에 수사를 지원하는 과학수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는 기회를 드리고자 과학수사 코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일용을 비롯해 ‘과학수사계 아버지’ 윤외출 전 경무관, ‘과학수사계 산증인’ 김진수 경감이 3인방으로 나선다. 권일용은 “역할을 바꿔 그 쪽(형사)에 앉아보니 느낌이 다르다. 형사들이 나와서 왜 긴장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과학수사 기법이 너무 알려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과학수사 기법은 무궁무진하다. 어떤 수사를 지원하는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지난 2022년 4월 첫방송 된 장수 범죄 예능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사건 일지를 다룬다. 시청자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3까지 방송된 ‘용감한 형사들’은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5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스테디셀러 예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MC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MC 중 송은이가 하차했고 배우 김선영이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줄 예정이다.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3 11:14
연예일반

박규리, 안와골절 수술→라디오 복귀…”너무 긴장, 응원 감사”

카라 박규리가 최근 광대골절 및 안와골절 부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무사히 복귀했다. 박규리는 5일 오후 SBS 파워FM 라디오 ‘영스트리트’ DJ로 나섰다. 박규리는 지난 4일 가수 권은비가 ‘연스트리’를 하차하면서 스페셜 DJ로 나섰고,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박규리는 “DJ가 된 건 오랜만이다. 긴장도 되고, 대본은 눈에 들어올지 별별 생각을 다했다”며 “막상 DJ 자리에 앉으니까 내 자리 같다.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지고 너무 즐겁다. 여러분과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한 청취자가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 박규리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달 13일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수술부터 회복까지 4, 5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 배우와 회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성형설 등 루머가 나왔고 박규리 측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박규리는 최근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다. 팬분들과 주위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칠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며 “박규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박규리가 속한 그룹인 카라는 지난달 2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했다. 박규리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진행되는 ‘2024 카라시아’에도 합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07:15
연예일반

‘라디오만 47년’ 김창완, ‘저녁바람’으로 4개월만에 DJ 복귀 [종합]

“라디오의 새 시대를 여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습니다.”4개월 만에 DJ로 복귀한 김창완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창완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창완은 23년 동안 진행했던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DJ에서 지난 3월 하차한 후 지난 22일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로 복귀했다.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창완은 프로그램을 옮긴 소감에 대해 “같은 건물에 있고 부스만 다르다. 오던 대로 와서 사실 실감이 안난다”며 “몸만 저녁으로 왔다. 한주 방송하면 감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도 저녁이 어떤 시간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침과 저녁 프로그램의 차이에 대해 “아침에는 오프닝 문구가 잘 나왔는데 저녁 시간에는 오프닝을 쓰는 것부터 고되다. 저녁은 미리 쓰기가 참 힘들다. 오늘 방송 오프닝도 아직 작성하지 못했다. 시차 적응이 안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를 함께 한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의 정한성 PD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김창완 선생님이 숨만 쉬어도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한주 동안 게스트가 없다.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적절한 노래를 틀어주는 간단한 포맷이다. 그런데 첫날부터 문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김창완 쇼’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놀랍다”고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그러면서 정한성 PD는 “편성에 공을 들였다. 저녁 시간대로 변화를 줬는데 경쟁이 굉장히 심한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폭발력을 가진 DJ를 생각했다. 그러다가 우리가 잘 알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데리고 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김창완을 DJ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세대별 공략’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DJ는 많지 않다. 젊은 세대도 즐겨서 들을 수 있고 나이가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김창완의 강점에 대해 밝혔다.김창완은 “아침 프로그램을 들어주신 청취자들이 저녁 시간에도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 오히려 아침 시간에는 바빠서, 저녁에는 여유롭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도 많다. 가족이 다 같이 듣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며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20년 차 PD가 됐다고 밝힌 정 PD는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늘 라디오는 위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디오는 그 어떤 매체보다 서민적이다. 5000원짜리 수신기만 있으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그래서 공공성을 지키면서도 계속 시청자들에게 만만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창완은 “라디오만 47년 진행했다. 라디오가 ‘약수’같은 존재가 되면 좋을 것 같다. 마시든 안 마시든 늘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바랐다.‘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매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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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故 이선균 빈자리 “큰 슬픔과 각오”…‘노 웨이 아웃’ 임하는 자세 [종합]

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을 대신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 참여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허광한은 불참했으며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은 극 중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형사 백중식을 연기한다. 백중식 역은 당초 고 이선균이 맡기로 했던 배역이다. 그러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했고, 조진웅이 교체 투입됐다.이날 조진웅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여느 작품과 같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지는 않았다. 큰 슬픔이 있었다”며 “그러나 제가 조금 더 많은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의지가 견고하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작품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다는 건 핑계일 수밖에 없었다”며 “각오를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앞서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전 작품들과 백중식 캐릭터의 차이에 대해 조진웅은 “뭐가 다르겠나”라면서도 “또 경찰 한다는 얘기 많은 데 이번 캐릭터는 생활하는 ‘사람 경찰’이다”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제가 역할을 위해 서대문 강력 6팀에서 한 달 반 동안 합숙을 했다. 한 형사는 ‘내가 강력반 형사인데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서 방범창을 설치 해야 하는데, 비싼 걸로 할까 싼 걸로 할까’라고 고민하더라. 백중식은 딱 이런 생활 경찰”이라고 부연했다. 유재명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자 200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 김국호를 연기했다. 작품 속에서 대만 배우 허광한과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는 유재명은 “허광한이 너무 솔직하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을 항상 뿌듯해했다”며 “옆에서 도와주고 싶고 챙겨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광한은 극 중 사건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 역을 맡았다.유재명은 작품에 대해 “실제로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지만, (범죄자) 명단 공개되는 사이트가 실제 있지 않나. 이런 사건은 우리가 보는 현실인데 이를 김국호라는 인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린 것 같다”며 “김국호는 우리가 만든 제도와 개선할 부분과 서로 공유하거나 없애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극 중 호산시의 시장 안명자를 연기했다. 안명자는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김국호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려는 인물이다. 염정아는 “정치인 역할은 처음 해본다. 자료를 많이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공통점을 찾지는 못했다. 인간 안명자에게 집중했다”고 밝혔다.이어 “OTT에서 작품이 공개되는 것도 처음인데 상당히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 해외 반응도 기대된다. 예능에서는 인간 염정아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연기하는 염정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플러스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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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도 발 묶였다…美공항전산망 마비, 라디오 복귀 기자간담회 취소 [공식]

가수 김창완이 미국에 발이 묶여 라디오 DJ 복귀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20일 SBS는 “22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안내한다”고 긴급 공지했다.SBS 측은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며 “추후 기자간담회 개최 여부를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사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지난 3월 김창완은 23년 간 진행했던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했으나 약 4개월 만인 최근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로 복귀한다고 알렸다.이에 김창완은 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DJ 복귀 소감을 전할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19일 벌어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해 귀국에 차질이 생겼다.한편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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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곧 ‘개훌륭’” 강형욱, 하차소감 밝히고 “거지들” 짤 올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개훌륭’(‘개는 훌륭하다’)에서 만났던 모두 반갑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는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개훌륭’에서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이른바 ‘짤’을 올렸다. 강형욱의 해당 글은 ‘개훌륭’ 하차 소감인 것으로 보인다. ‘개훌륭’은 강형욱의 갑질 논란 후 잠정 방송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7일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으나, 최근 잠정 폐지 후 리뉴얼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새 프로그램에 강형욱의 출연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과 부인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들은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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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5’ 규덕♥혜경과 종규♥세아, 최종 선택으로 총 2커플 탄생

‘돌싱글즈5’가 규덕♥혜경, 종규♥세아 총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지난 4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9회에서는 MZ 돌싱남녀들이 제주도에서 최종 선택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최종 커플’이 된 규덕과 혜경, 종규와 세아는 ‘돌싱 하우스’를 나온 뒤 현실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 결과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2주 연속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8인의 돌싱남녀는 ‘최종 선택’에 돌입했다. 버스에 오른 돌싱녀가 자신이 원하는 돌싱남이 있는 장소에 하차한 이후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최종적으로 돌싱남이 돌싱녀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오면 ‘최종 커플’이 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매칭이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버스 정거장 근처 카페에서는 규덕이 대기하고 있었다. 규덕은 혜경을 기다리던 중 여러 감정이 밀려들었는지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이혜영은 “규덕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옛날 일, 힘들었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잠시 후 모두의 예상대로, 혜경이 규덕이 있는 카페에서 하차했다. 이에 규덕은 밝은 미소를 지었으며, “즉석에서 랩을 해보겠다. 비트 주세요”라고 해 혜경을 웃게 만들었다. 혜경의 만류에 랩을 단념한 규덕은 “난 처음부터 같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하며 혜경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서 시즌5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반면 ‘돌싱 하우스’ 기간 내내 규덕만 바라봤던 수진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 채 선택을 포기했다. 5MC는 “수진이야말로 가장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라며 “앞으로 엄청나게 좋은 인연을 만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각각의 장소에서 새봄을 기다리던 민성과 규온 또한 새봄에게 선택받지 못한 채 아쉽게 마무리지었다. 직후, 민성은 “가장 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껴본 6일이었다. 아쉬움은 남지만, 결과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규온도 “‘돌싱 하우스’에서 겪은 감정과 기억들이 오래 남을 것 같다. 굉장히 감사하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종규가 대기하고 있는 카페에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세아가 하차했다. 종규에게 다가간 세아는 “행복과 설렘을 오랜만에 느껴봤다”며 진심을 표현했고, 종규는 그런 세아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왔다. 세아는 “민서(아들) 보러 가자”며 활짝 웃었다. 이로써 시즌5에서는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규온과 민성의 계속되는 대시에도 종규를 향한 순애보를 보였던 새봄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규의 마음이 나에게 향하지 않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봄과 수진은 “우린 할 만큼 한 것 같다”, “후회는 없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싱 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끝마쳤다.‘최종 커플’이 된 규덕♥혜경, 종규♥세아의 현실 연애 모습도 공개됐다. ‘최종 선택’ 후 한 달이 지난 시점, 두 커플은 더욱 깊어진 감정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우선 세아는 종규의 집 근처인 영종도로 놀러가 처음으로 종규의 6세 아들 민서를 만났다. 영상 통화로는 몇차례 인사했지만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민서는 부끄러워서 아빠 뒤에 숨었다. 세아는 그런 민서에게 ‘포켓몬 스티커’를 주면서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스티커 두 개 중 하나만 주겠다”고 장난을 치자, 민서가 돌연 눈물을 쏟아 세아를 당황케 했다. 다행히 세아는 ‘아들 엄마’다운 노하우로 자동차 장난감 선물을 건네면서 민서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후 세 사람은 키즈 펜션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1박 2일 여행을 시작했다.규덕과 혜경 역시 ‘누나’라는 호칭 대신 ‘자기’라는 호칭을 쓰면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이날 규덕은 혜경의 직장을 처음으로 방문하기로 했는데, 마침 혜경의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 중이던 혜경의 부친이 자리해 있었다. “쉽지 않은데”라는 5MC의 걱정 속, 아버지와 마주 앉은 규덕은 “혜경이의 따뜻한 모습이 진심으로 다가와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혜경의 부친은 “혜경이가 제주도로 촬영을 다녀온 뒤 부쩍 밝아졌다”며 “예쁘게 만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버지의 응원에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사무실을 나섰으며, 차 안에서 규덕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다가 오늘 울컥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혜경 역시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쏟았고, 직후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혜경은 “아버지는 항상 나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 같은 존재”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과 감사함을 드러냈다.MBN ‘돌싱글즈5’ 최종회는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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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돌아온 황선홍 “나 자신 믿고 다시 도전…포기하지 않고 싸워 나가겠다”(일문일답)

“싸울 건가, 포기할 텐가. 저는 전자를 선택했습니다.”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두 달 만에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축구계로 복귀한 황선홍(56) 감독이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설 것이냐가 중요했고, 저 자신을 믿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황선홍 감독은 5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진행된 제15대 대전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성원해 주셨던 팬 여러분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한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가슴이 쓰리고 아프고 굉장히 착잡하다”면서도 “대전 팬들 걸개에도 ‘싸울 건가 포기할 텐가’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는 전자를 선택했다. 포기하지 않고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지난 4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건 40년 만이다. 황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에도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던 가운데, 황 감독은 두 달 만에 대전 지휘봉을 잡으며 축구계에 복귀했다. 황 감독은 “고향의 팀으로 와서 기쁘다. 다시 선택해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절실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해나가겠다”며 “상당히 고심이 많이 됐다. 대전이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4년 전엔) 감독으로서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고,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었던 팀이었다”고 했다.부정적인 대전 팬들의 여론에 대해서는 “충분히 어떤 의견이신지는 잘 안다. 우려하시는 부분도 잘 안다”며 “냉정하게 따져서는 굉장히 힘든 시즌이 될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상황이 급하고 어렵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만들어갈 생각이다. 많은 이야기보다는 경기장에서 증명해내는 거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과 저 믿고 성원해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고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황선홍 감독은 “제일 시급한 문제가 강등권을 벗어나는 일”이라며 “1차적으로 강등권을 빨리 벗어나고 안정적으로 팀이 돌아가는데 초점이 철저히 맞춰져야 한다. 그 이후에 그 다음 목표를 밝히도록 하겠다. 지금은 선수단과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빨리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황 감독은 이날 덕암축구센터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대전 제15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 취임 기자회견 일문일답. - 감독 취임 소감은.“고향의 팀으로 와서 기쁘다. 다시 선택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절실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해나가겠다.”- 대전 경기를 많이 봤을 거 같은데. 대전을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첫 경기부터 계속 봤고, 요 근래 경기도 다 관찰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심리적으로 쫓기다보니 불리한 결정이나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게 최우선이 돼야 할 것 같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는 어렵게 탈취한 후에 공격권을 빨리 넘겨주는 횟수가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공유해서 개선해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4년 만에 대전으로 복귀했다. 그때는 시즌 중도에 하차했고, 다시 지휘봉을 잡은 감회가 남다를 거 같다. 어떤 마음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는지.“상당히 고심이 많이 됐다. 대전이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감독으로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고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팀이었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위기를 최대한 감독으로서 넘기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 때 목표로 했던 톱레벨의 팀으로 가는데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다시 왔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선수층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이제 이적시장이 열릴 거 같은데 생각하시는 구상이나 보강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면.“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다 만족스럽게 세팅해서 갈 수는 없다.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격력이라고 생각한다. 공격 쪽에 파괴력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전력강화팀과 소통을 통해서 빨리 전력강화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할 생각이다.” - 4년 전에는 2부에 있었던 대전이지만, 돌아온 곳은 1부다. 2부 승격도 치열하지만 1부 강등권 경쟁도 매우 치열한데 각오가 있다면.“제일 시급한 문제가 강등권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목표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 거 같은데 1차적으로 강등권을 빨리 벗어나고 안정적으로 팀이 돌아가는데 초점이 철저히 맞춰져야 한다. 그 이후에 그 다음 목표를 밝히도록 하겠다. 지금은 선수단과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빨리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공개는 가능한가.“계약 기간 비공개는 양 측의 합의였다.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전 감독직 수락 과정에서 고심했다고 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부담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귀국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하는 선수들한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쓰리고 아프고 굉장히 착잡하다. 과연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설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시점에서 저 자신을 믿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전 팬들 걸개도 걸려져 있던 문구가 싸울 건가 포기할 텐가였다. 저는 전자를 선택했고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가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가장 보강할 부분이 있다면.“공격력은 사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신 수비에 대한 조직이나 조직적인 것들은 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 시스템적으로 스리백과 포백이 갈림이 있는데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했던 것들이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식기부터 차근차근해 나아가려고 한다. 전체적인 조직은 최대한 빨리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직을 갖추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대전 팬들 여론은 부정적인 걸 보셨을 거 같다.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일 거 같은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충분히 어떤 의견이신지 잘 안다. 우려하시는 부분도 잘 안다. 냉정하게 따져서는 굉장히 힘든 시즌이 될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상황이 급하고 어렵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많은 이야기보다는 경기장에서 운동장에서 증명해내는 거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과 저 믿고 성원해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고 팬들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다. - 이번 시즌 어느 정도 선까지 올라가야 강등권에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지.“1차 목표는 중위권 진입이다. 안정권에 진입하는 게 다음 목표다. 순위를 말씀드리는 건 어렵고, 대신 과정을 더 탄탄하게 해서 우리가 강등에 신경 안 쓰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선이 우리의 목표가 될 것 같다.”- 대전을 밖에서 봤을 때 눈에 띄는 선수나 기대가 되는 선수가 있나. “아시겠지만 부상 선수가 굉장히 많은 가운데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선수들이 잘 성장해야 대전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한테 부탁을 하자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원한다. 잘 인지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운동장에서 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림픽 예선 끝나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하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느 정도 시간을 지켜봤으면 좋겠는지.“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예선 끝나고는 저도 축구인이기 때문에 쉬고 싶어도 눈이 TV로 갔다. 쉬는 것보다는 다른 게 더 좋다. 재충전하는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 지금부터는 에너지를 운동장에서 쏟아내겠다.” - 4년 만에 대전 돌아온 느낌은. 어떠한 축구를 만들어갈 것인가.“라커룸이고 운동장이고 다녀봤다. 덕암축구센터 적응은 못 했지만 익숙하다. 시간이 지나면 안정이 될 것 같다. 축구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 팀의 철학을 하자면 위닝 멘털리티를 기본으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부연을 드리자면 감독을 처음 시작했을 때 한국축구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나를 고민했다.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다. 투박하고 확실치 않아도 직선적이고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추구를 했었다.잘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었지만 대표팀을 하고 오랜 시간이 흐르고 여러 가지를 고민했을 때 정확성을 기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생각이 든다. 환경, 날씨, 그라운드 컨디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스쿼드상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가 어려운 거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철학에 대해서는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그걸 기반으로 팀을 만들어갈 생각이다.대표팀을 하면서 U-23 대표팀을 하면서 느꼈던 거다. 선수들과 교감했을 때 카타르나 이런 데 나가면 선수들이 환경 등에 행복하다고 얘기를 한다. 앞으로 축구는 그렇게 변해갈 거다. 공간싸움이나 정확도가 떨어지면 뛰는 양이 많아진다. 그런 부분이 더 발전이 돼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팀을 만들었을 때 팀을 그렇게 이끌어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대전을 떠나고 지도자 생활을 해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A대표팀 임시 감독, 올림픽 진출 실패 등 성공과 실패를 많이 겪었다. 이번 대전 감독 선임은 지도자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될까.“지도자는 안주도 없고 100% 만족도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목표를 위해 나가는 거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거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들은 그걸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 과정속에 있다. 매 대회, 매 경기를 이기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실패나 성공에 대해서는 제 마음 속으로는 실망감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해 나아가고 싶다.”- 올림픽 진출 실패로 감독 커리어에 위기가 있었다. 대전 감독직을 고민하시면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있었나.“아시안게임할 때도 마찬가지고, 감독의 입장에서는 항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일을 한다. 이 자리도 마찬가지다. 그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후회가 남지 않고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대전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대전=김명석 기자 2024.06.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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