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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용원게이’ 장용원, ‘예필’ 하차 후... ‘찬란한 너의 계절에’로 본업 행보

배우 장용원이 본업에 시동을 건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장용원은 새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 출연한다. 그는 섬세한 디자이너 캐릭터를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촬영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찬란한 너의 계절에’에는 배우 채종협, 서인국, 이성경 등이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MBC 편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장용원이 최근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이하 예필)’에서 하차한 뒤 처음으로 전해진 배우 활동이다. 그는 ‘예필’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성애자인 척 연기하는 캐릭터 ‘용원게이’로 화제를 모으며, 숏폼 영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채널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9일 기준 ‘예필’ 구독자 수는 88만 7000명이다.‘예필’ 측은 장용원이 하차했을 때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장용원 배우를 만나게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며 “좋은 배우를 세상에 내보낼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그의 건승을 기원했다.한편 장용원은 2019년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늑대들’과 유튜브 ‘예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에이전트사 플필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09:04
드라마

‘폭군의 셰프’ 감독 “박성훈 하차? 여러 후보有 …이채민에 120% 만족”

장태유 감독이 배우 박성훈 대신 배우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관 관련해 언급했다. 장태유 감독은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본 촬영 전이었다. 준비 기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며 “그 배우 말고도 여러 후보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만난 이채민 배우에게 100%, 더 나아가 120% 만족하고 있다”며 “모든 배우들이 신인 시절 열정을 가지고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채민은 준비도 열심히 했지만 성과도 내줬다. 시청자들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채민은 “시간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촬영 전에 많이 불러주셔서 다른 선배들과 연기 합을 맞출 수 있었다. 캐릭터의 분위기와 톤을 그렇게 잡아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의 세심한 디렉팅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 극중 이채민은 폭군 이헌 역을 맡았다. 앞서 박성훈이 ‘폭군의 셰프’ 이헌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SNS에 음란물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고 결국 하차했다. 이후 해당 역할은 이채민이 캐스팅됐다.‘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4:35
연예일반

[TVis] 임성훈 “‘세상에 이런 일이’로 母 임종 못지켜…26년 꿈꾼 기분” (유퀴즈)

방송인 임성훈이 ‘세상에 이런 일이’와 함께한 26년을 돌아봤다.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임성훈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할 때 캐나다에 계시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걸 알게 됐다. 녹화 전날이었다. 처음에는 캐나다 비행기표를 급하게 알아봤다. 근데 문득 멍하니 어머니 사진을 보다가 어머니가 평소에 ‘방송을 했으니 너는 생활 1순위가 방송이고 2순위기 가정’이라고 한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이어 “캐나다에서도 ‘세상에 이런 일이’를 빼놓지 않고 보셨다. 보면 전화해서 피드백을 해줬다. 그게 생각나서 제작진에게 녹화하고 가겠다고 했다. 비행기표도 다음날로 바꿨다”며 “근데 밤새도록 울었을 거 아니냐. 그다음 날 녹화하러 갔는데 눈이 말도 못하게 부었다. 방송할 얼굴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임성훈은 “근데 그날 마지막 아이템이 하필 어머니, 아들 이야기였다. 그걸 보는데 참았던 눈물이 확 올라왔다. 그래서 NG 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했다. 이후에 녹화 마치고 캐나다로 갔다. 근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진짜 잘했다고 박수쳐 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임성훈은 “아버지도 생방송 할 때 돌아가셨다. 위급하시다고 해서 응급실 갔는데 안 계셨다. 이미 영안실로 옮기셨던 거다. 내가 급하게 운전하고 오다가 사고 날까 봐 응급실이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두 분 임종을 다 못 지켰다. 아들로서는 영 잘못된 것”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26년간 진행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성훈은 “이 세상에 천년만년 할 수 있는 프로가 어딨느냐. 모든 건 끝이 있다. 아침만 해도 그냥 끝에 불과한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프로보다 오래 했지만, 가서 담담하게 녹화를 잘했다”고 떠올렸다.그는 “클로징 멘트를 하는데 침을 삼켰다. 마지막 멘트로 ‘방송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근데 말 잘하다가 끝부분에 ‘정말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는데 그 ‘마지막’이란 제 말에 제가 걸렸다. 그래서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임성훈은 “긴 시간이었는데 낮잠 같았다. 꿈 같았다”며 “사실 제일 두려웠던 건 그다음주였다. 얼마나 허전할까 싶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무작정 나갔다. 나가서 차를 몰고 뱅뱅 돌다가. 내 시간을 연구하고 공부해야지 싶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2:35
스타

‘임신’ 한민용 앵커, 천우희와 친분…”뱃속 성별은 女쌍둥이”

한민용 JTBC 앵커가 배우 천우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한 앵커는 6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들과”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한 앵커가 천우희 등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 한 앵커는 천우희와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나저나 마지막 인사드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클로징 멋졌다’, ‘임신한 앵커의 모습 참 보기 좋았다’고 인사를 건네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자 앵커가 뉴스의 문을 여는 것 자체가 드문데, 임신해 배가 불룩한 앵커라면, 우리 사회에 한 번 던져봄직한 재미난 조약돌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다들 즐겁게 보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가들’이라고 해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쌍둥이고요. 둘 다 딸입니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평소 흠모하던 멋진 여자분들을 계속 보고 싶은데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놀라지 마시길”이라고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2021년 동료인 JTBC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으며,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이후 임신으로 인해 진행 중이었던 ‘뉴스룸’에서 하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23:58
스타

’극한직업’·’스토브리그’ 故송영규, 음주운전 혐의 후 비보…향년 55세 [종합]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4일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영규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경,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는 출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친 ENA 월화드라마 ‘아이 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은 당시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 쇼핑’과 ‘트라이’는 송영규의 유작이 됐다.자신을 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송영규의 한 측근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음주운전 보도 후) 악의적 기사나 댓글에 괴로워했고,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며 카메오와 조연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그의 이름을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그는 극중 최반장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운영팀장 오사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활약했다.현재 방송 중인 ‘아이 쇼핑’에서는 윤세훈 목사 역, ‘트라이’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세상을 떠난 날 방송된 ‘아이 쇼핑’ 5회에서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아이 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비보가 전해진 직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고인의 SNS 계정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좋은 배우를 잃었다”, “‘카지노’에서 인상 깊었는데…”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5:44
스타

[단독] ‘사망’ 송영규 측근 “악플에 괴로워해…주변 여건·상황 안 좋았다”

배우 송영규가 사망했다. 향년 55세. 4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날 아침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그는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된 뒤 심리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의 측근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음주운전 보도 후) 악의적 기사나 댓글에 괴로워했고,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송영규는 지난 2019년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주목 받았고 이후 드라마 ‘스토브리그’,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배우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11:13
연예일반

[왓IS] ‘아침마당’ 터줏대감 김재원 하차 “아름다운 이별 함께 해달라”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오랫동안 터줏대감이었던 KBS1 ‘아침마당’를 떠났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1일 ‘아침마당’을 통해 “우리나라가 잘되는 만큼 '아침마당'이 잘 되고 김재원도 잘 되어야 한다”고 뉴스 특보로 늦어진 방송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지난 1995년 2월 KBS 입사한 이후 30년이 훌쩍 지났다. 1997년 4월 ‘아침마당’ 토요 이벤트로 인사드린 후 28년이 지났다”며 “이렇게 저는 ‘아침마당’, KBS와 이별을 할 예정인데 저와의 아름다운 이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난 세월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방송도 여느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는 여름 휴가 기간인 엄지인 아나운서도 함께 하며 김재원 아나운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와 헤어지는 기간이라 아쉬웠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여의도로 왔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진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 주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전날 ‘아침마당’을 통해서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침마당’은 제게 인생 노래였다.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한 줄이 짧은 시이자 긴 노래처럼 오래도록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21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3년, 2018년 5월부터 ‘아침마당'’을 진행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후임은 박철규 아나운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1 16:02
연예일반

‘아침마당’ 떠나는 김재원 아나운서 “더 넓은 세상서 일하겠다” 울컥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오는 31일 ‘아침마당’를 떠나는 가운데 “저와 아름다운 이별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0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직접 만나고 싶었던 출연자들을 초대해 “저의 마지막 손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읽었다. 큰 힘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울컥함을 드러낸 그는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침마당’은 제게 인생 노래였다”며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한 줄이 짧은 시이자 긴 노래처럼 오래도록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진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 주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21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3년, 2018년 5월부터 ‘아침마당'’을 진행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후임은 박철규 아나운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5:32
드라마

‘트라이’ 측 “송영규, 음주운전 유감… 최대한 편집 예정” [공식]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25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관계자는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송영규는 본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이날 공연을 끝으로 하차가 결정됐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측과 SBS ‘트라이’ 측은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6:37
스타

[단독] 송영규, 음주운전 기소 “미쳤던 것 같다..죄송”…연극 하차→드라마 편집 (종합)

배우 송영규(55)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송영규는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현재 출연 중인 연극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도 두 개나 돼 방송가는 비상에 걸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넌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소식이 알려진 25일 오후 송영규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정말 죄송하다. 내가 미쳤던 것 같다.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망치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송영규는 “처음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새로운 지인이 찾아와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좀 나누던 사이에 기사님이 가셨다. 집까지 5분 거리도 안 되어 당시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크루즈 콘트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사건 당일 경위를 전했다. 사건 당일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셔 컨디션이 더 저하됐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낮에 지인을 만난 뒤 몸이 별로라 목 약과 근육이완제를 먹은 상태라 술은 별로 먹지 않았다. 약 먹은 상태에서의 음주라 컨디션이 더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도 같이 있었고, 같이 대리도 부르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라고 자책했다. 현재 그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고, 공교롭게도 이날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어 두 드라마 모두 비상이 걸렸다. 송영규는 “드라마 촬영은 작년에 다 끝난 상태라 따로 어떤 조치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거듭 사죄했다. 일단 ‘아이쇼핑’ 측은 송영규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쇼핑’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드라마는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라며 “극의 흐름과 시청자의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송영규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경우 송영규가 맡은 배역의 비중이 작지만은 않아 통편집 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제작진은 극 전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편집점을 고심하게 됐다. 당초 오는 9월 14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하차가 결정됐다. 송영규는 “저를 믿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참담함에 고개를 떨궜다송영규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베테랑 배우다. 영화 ‘극한직업’,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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