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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담' 동남아 선판매, 8개국 동시 방영[공식]

한국형 학원 공포물이 제대로 통했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이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VIU에 판권을 모두 선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교기담’은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3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단편의 완벽한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스토리의 뿌리가 되는 거대한 줄기는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연관됐다. ‘학교기담’ 측에 따르면 '학교기담'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시리즈 판권 모두를 선판매했다. ‘학교기담’ 판권을 선구매한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인 VIU는 동남아, 중동 지역 총 31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OTT로, 동남아에서 넷플릭스 다음으로 많은 구독자와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기담’은 내달 31일 할로윈 특집을 통해 동남아 8개국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한국형 학원 공포물이 동남아에서도 통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적극적인 판권 구매 의사를 밝혀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선판매에 이은 전세계 러브콜은 ‘학교기담’이 한류 드라마의 맥을 이을 드라마로 급부상했음을 알렸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제작사 코탑미디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와 정서를 가진 동남아에 ‘학교기담’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특히 ‘학교기담’은 한국적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방영과 동시에 해외 선판매가 줄을 잇고 있어 한류 재점화에 대한 기대 또한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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