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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결국 ‘학폭 의혹’ 김민욱에 계약 해지 통보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일부를 인정한 김민욱(34)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소노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며 “선수가 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오늘 통보한 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김민욱은 최근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던진 수건에 맞는 등 폭행 피해를 당해 팀을 이탈했다가, 김 감독 사임 이후 최근 다시 팀에 합류했던 선수다. 그러나 최근 반대로 김민욱이 대학 시절 후배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이 내용은 스포츠윤리센터와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함께 신고가 접수됐다. 프로에 입단하기 전 일이라 KBL은 조사할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이 사안을 조사 중이다.소노 구단은 훈련에서 김민욱을 제외한 뒤, 당초 이날 오전 김태술 감독과 면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다만 김민욱이 전날 KBS와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의혹 중 일부를 시인했고, 결국 구단은 학폭 사실을 일부 인정한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이번 계약 해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결정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단 내부에선 김 감독과 예정됐던 면담에 앞서 구단 동의 없이 학폭 일부를 인정한 인터뷰가 진행돼 당혹스러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다 휘두른 수건에 얼굴을 맞아 팀에서 이탈했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사퇴한 뒤, KBL로부터 2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6:01
뮤직

잔나비, 학폭 탈퇴 유영현 협업 팬들에 발각돼 뭇매…결국 사과 [왓IS]

밴드 잔나비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유영현과 최근까지 함께 일해온 것으로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페포니뮤직 최정준 대표는 지난 13일 잔나비 팬카페에 공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최 대표는 “페포니뮤직은 유영현 군의 음향 보조 인력건에 대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일을 진행함에 있어 팬분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또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라고 사과했다.이에 따르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지난 2019년 5월 학폭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유영현을 사운드 엔지니어로 두고 협업해온 것이다. 소속사는 특히 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팬들을 팬카페에서 강제 탈퇴시켜 논란이 커졌다.최 대표는 지난 12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최 대표는 “전 멤버 유영현은 현재 사운드 엔지니어로서 공연 현장과 밴드 합주 현장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영현 군의 이전 이슈 관련하여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해명했다.잔나비 멤버 최정훈도 사과했다. 최정훈은 “그(유영현 학폭 논란) 속내를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에게 다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와 부조화는 일어나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07:25
스타

[왓IS] “관계자 손가락 열정+정성” 하이브 저격했나…(여자)아이들 소연, 작심 비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또 한번 강렬한 가사와 무대로 ‘마마 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하이브 문건을 저격한 듯한 내용과 학교폭력(학폭)으로 전 멤버 수진이 탈퇴한 당시의 심경을 전해 시선을 모은다.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는 ‘2024 마마 어워즈 재팬’(2024 MAMA AWARDS JAPAN, 이하 ‘마마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슈퍼 레이디’(‘Super Lady’)와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연은 (여자)아이들의 무대가 본격 시작되기 전 솔로 무대에 나서며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먼저 “넌 21년도 그렇게 말했지” “You say 수진이 없이 너네가 뭐 되겠어” “계약 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딴 거 영향 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라는 가사를 전했는데, 여기에는 앞서 학폭 문제로 탈퇴한 후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수진, 그리고 재계약을 앞둔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다.앞서 수진은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으로 팀을 탈퇴했다. 당시 (여자)아이들은 위기를 맞았으나, 소연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으로 ‘톰보이’, ‘누드’, ‘슈퍼 레이디’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소연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돼 재계약 논의 등 향후 활동 방법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이날 또 “창의적인 비판” “손가락의 열정 정성” “근데 그게 관계자라면 내 두 볼이 뻘검”이라며 ‘관계자’를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 내무 문건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K팝 가수들에 대한 외모 품평 등이 남긴 하이브의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보고서가 공개됐으며 여기에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와 실력에 대해 원색으로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 문건에는 (여자)아이들과 소연의 평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10:48
스타

[왓IS] 안세하, 학폭 의혹 계속…”폭군”vs”경찰수사 요청” 진실공방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또다시 폭로가 나왔다. 동창생들은 “폭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세하는 자필 입장문으로 강하게 반박하며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자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된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의 학교 폭력 폭로글이 등장했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그중에서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당하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현직 교사라는 또 다른 동창 B씨가 등장해 “작성자 글은 모두 사실이다. A씨를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글을 쓴다”며 “안세하 무리가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A씨의 편에서 증언을 해주겠다”고 지지했다.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활동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안세하는 관련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 것은 물론, 시구와 홍보대사 등 공식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 인터뷰가 공개돼 또다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동창생들은 “안세하는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다”거나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라며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주장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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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안세하 “명백한 허위사실…떳떳한 아버지로 억울함 풀 것” [전문]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또 한번 반박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면서 “저에 대해 전해져 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다”며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 주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지난달 초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강조하며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안세하는 관련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 것은 물론, 시구와 홍보대사 등 공식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또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 인터뷰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뉴스페이스’ 인터뷰에 나선 동창생들은 “안세하는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다”거나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라며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이날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학폭 의혹을 최초 폭로한 글쓴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서울에서 조사가 끝나 창원으로 사건이 넘어갔다”고 전했다.이하 안세하 자필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세하입니다.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습니다.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안세하 올림.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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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군이었다”…끝나지 않은 안세하 학폭 의혹, 추가 증언 나왔다 [왓IS]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한달 여 만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안세하는 지난달 초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강조하며 강경대응에 나서 왔지만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 인터뷰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뉴스페이스’ 인터뷰에 나선 동창생들은 “안세하는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다”거나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라며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학폭 의혹을 최초 폭로한 글쓴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서울에서 조사가 끝나 창원으로 사건이 넘어갔다”고 전했다.안세하는 관련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 것은 물론, 시구와 홍보대사 등 공식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또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도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12:37
스타

47만 유튜버 “곽튜브, 언제 이나은 용서했나” 공개 지지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이나은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곽튜브를 공개 지지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약 46.8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윤루카스는 지난 23일 ‘곽튜브 힘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윤루카스는 “곽튜브가 과거에 학폭(학교폭력) 당한 적이 있어서, 이나은 학폭 기사를 보고 이나은을 차단했는데, 학폭이 허위 사실이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풀었다는 내용”이라며 “그런데 욕을 먹는 걸 넘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구독자 빠질 각오하고 솔직하게 말하겠다. (이나은이) 학폭 아닌 건 맞지 않나. 허위 사실 퍼트린 사람이 사과해서 고소 취하까지 해줬다”며 “곽튜브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아니라, ‘학폭 기사 봤는데 아니었네’였지 않냐”고 말했다.또 “‘곽튜브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알고도 그런 걸 수도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진짜 몰랐을 수도 있다”며 “곽튜브가 언제 이나은을 용서했냐. 그냥 확대 해석”이라며 ‘대리 용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어 “물론 곽튜브 팬들이 ‘왕따 사건 때문에 말 많은 이나은을 굳이 출연시켜야 했냐’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학교폭력 허위 기사 보고 오해했다’는 말을 했다고 나락 보내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일각의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두 차례 입장문을 내며 사과했으나 그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17:19
예능

[단독] ‘이나은 논란’ 곽튜브, 오늘(24일)도 ‘전현무계획2’ 불참…행사 취소는 “현 상황 고려” [종합]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에 2회 연속 불참한다. 지역 행사 등 예정된 스케줄 또한 취소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현 상황을 고려한 곽튜브 측과 주최 측의 의견이 교환된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2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이날 예정된 ‘전현무계획2’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전현무계획2’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데 이어 이날도 참여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곽튜브의 현 상황을 이해하며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현무계획2’는 방송인 전현무와 곽튜브가 ‘검색 No! 핫플 No!’를 외치며 오로지 그 지역을 잘 아는 현지 주민의 생생한 정보로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지난 6월 시즌1 종료 후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시즌1의 출연진과 함께, 내달 첫방송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같이 출연했다가 그를 옹호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18일 진행된 첫 녹화에 제작진과 협의해 불참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후 곽튜브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지역 행사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곽튜브 측의 뜻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 측은 27일 예정이었던 충남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과 28일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 측에 양해를 구하며 불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은 “곽튜브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한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며 “주최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논란이 불거진 뒤 두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일각의 비난이 쇄도하자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속사가 곽튜브의 컨디션을 살피며 프로그램 제작진 또는 행사 관계자 등과 논의하며, 예정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는 현재 도를 넘어선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솔한 판단을 했다며 두 차례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한 누리꾼이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면서 그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장한 것은 과장됐으며 절도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후 이 누리꾼은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곽튜브 측의 입장이 나오자 며칠 후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자백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곽튜브가 출연하거나 출연 예정인 각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그의 현 상황을 고려하는 동시에 그가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난이 과도하다는 생각으로 분량 편집이나 출연 취소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4 10:17
예능

곽튜브, ‘팝업상륙작전’ 편집 없이 등장…밝은 얼굴로 시민들과 소통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팝업상륙작전’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갔다.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팝업상륙작전’에는 홍콩 팀과 뉴질랜드 팀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장사 현장이 전파를 탔다.방송에서는 곽튜브가 팝업 스토어 홍보를 위해 여의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한 편집은 없었다.앞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곽튜브는 최근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고, 이 영상에서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다’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학폭)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그동안 곽튜브는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그는 결국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녹화는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다. ‘팝업상륙작전’ 녹화분은 예정대로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9:41
스타

[IS시선] ‘이나은 옹호’ 오해에 사과도 했는데…곽튜브 비난 도 넘었다

유튜버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거세다.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대리 용서’했다는 이유다. 이제는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곽튜브를 편집해야 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근거 있는 합리적인 비판을 넘어 해당 사안과 무관한 것에까지 트집잡기 식의 비난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문제의 발단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콘텐츠다. 이나은과 함께 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해당 논란을 접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했으나, 사실이 아닌 걸 알고 차단을 풀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곽튜브가 괴롭힘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고, 이미지 세탁을 도왔다는 반응이 나왔다. 곽튜브 또한 학폭 피해자였던 과거를 밝힌 터라 ‘타인의 가해자에게는 관대하다’며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도 나왔다. 곽튜브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두 차례나 고개를 숙였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적 게시물에도 단순히 곽튜브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곽튜브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곽튜브가 과거 콘텐츠에서 보인 행동들도 지적하고 나섰다.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 요구도 나왔고, 출연 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팝업 상륙작전’ 촬영 분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이슈화가 됐다. 이 정도면 여론의 단두대에 올려진 셈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곽튜브는 ‘대리 용서’를 한 적이 없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학폭을 직접적으로 옹호한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판결이 난 사건과 관련해 오해한 지점에 대해 사과했을 뿐이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의 왕따 의혹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다.곽튜브와 이나은의 대화를 일부는 그렇게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치 곽튜브가 대리 면죄부를 준 것마냥 비난을 하고, ‘대리 용서 논란’과 같은 타이틀로 명명하고 일각의 시선이 마치 사실 그 자체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또 다른 폭력일 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여기에 실망과 비판도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파급력이 큰 연예인 또는 유튜버 등 셀럽들을 향한 잣대는 엄격할 수 있다. 그러나 곽튜브를 겨냥한 비난은 분명 도를 넘었다. 실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에게 해당되는 모자이크 처리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금의 분위기가 얼마나 과열됐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곽튜브는 잘못을 인정하고 두 차례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관용의 덕이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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