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89건
생활문화

레베카의 영어놀이터, 다양한 교육 콘텐츠 기반으로 영어교육의 뉴 패러다임 제시해

영어가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영어 학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원장 김민정)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레베카 원장은 영문학 전공자로서 TESOL/TEFL 과정을 이수했고 영어 독서지도사/스토리텔링/Literacy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20여 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를 표방하는 영어 학원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강생들이 영어 공부에 자신감을 갖도록 학습 의지를 북돋우고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아울러 티칭 능력이 탁월한 강사들이 영어동화책/노래/게임을 이용한 영어 발화 훈련, 현지인과 함께하는 화상 영어 회화, 영어권 문화 체험, 영어로 진행하는 피자/샌드위치 만들기 등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지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게 해주는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반 경우 보육 교사 자격을 보유한 강사들이 유아 연령대별 발달 단계에 발맞춰 특화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의 수강생들은 현지인처럼 영어 회화를 구사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교 공부에서도 높은 성취를 이루게 된다. 과천 놀이식 영어로도 유명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에서는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 외에 초등 고학년~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Fly High’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는 듣기/쓰기/읽기/문법/회화 연계 학습과 수능 모의고사 풀이를 병행하는 심화 학습 프로그램이다. 다경력 강사가 일주일에 세 차례 1:1 또는 소수 정예(최대 인원 6명) 코칭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내신·수능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다. 레베카 원장은 “영어를 포기했던 학생이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에 와서 영어 공부에 적응하고 실력을 키워 관광 특목고 영어과에 합격하거나 국제학교 입학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고 말했다. 2024.09.12 11:59
예능

‘워터밤 남신’ 백호, ‘메소드 클럽’서 이색 발연기→눈물 연기까지

‘올라운드 아티스트’ 백호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백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메소드 클럽’에서 열정 가득한 연기 학원 수강생으로 변신해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이 차린 연기 학원에 정극 배우가 수강생으로 찾아간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백호는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과 함께 고정 수강생 크루로 출연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백호는 초반부터 남다른 캐릭터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일일 수강생으로 배우 이문식이 등장하자 동료 학생에게 “너희 아버지야?”라고 묻는가 하면, 주연작이 대작과 경쟁한 탓에 시청률 고전을 겪었다는 이문식의 말에 “진정한 프로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라고 중얼거리는 등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백호가 연기 수업을 받는 장면도 볼거리였다. 연기 학원 강사 역할을 맡은 이수지와 tvN ‘눈물의 여왕’ 속 한 장면을 재현할 때는 어색한 대사 처리로 폭소를 안겼다. 반면 상대방과 즉흥으로 대화하며 감정에 몰입하는 마이즈너 레피티션 수업에서는 이수근과 그리움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즉석에서 눈물을 흘려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백호는 가수로 활동하며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저의 재밌는 면을 보여드릴 수 있어 반갑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던 만큼, ‘메소드 클럽’에서 펼쳐질 백호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한편 백호는 지난 24일 서울랜드에서 개최된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 출연해 독보적 섹시 아이콘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는 이후에도 예능과 공연을 넘나들며 멀티테이너로서 역량을 뽐낼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2:00
연예일반

‘졸업’ 김송일 “스타강사 이지영 칭찬, 놀라고 고마웠죠” [IS인터뷰]

“놀라고 감사했죠.” 배우 김송일이 tvN 토일드라마 ‘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극중 국어교사 표상섭을 연기했는데, 극중 학교를 떠나 학원 강사로 전직한 후 처음 진행한 강의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30만 뷰를 거뜬히 넘겼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실제 강사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고 스타강사인 이지영조차 직접 댓글을 달며 “멋진 수업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송일은 ‘졸업’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아직 못 보겠다고 무척 쑥스러워 하며, 뜨거운 반응에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졸업’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작품으로 국어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연애담을 다뤘는데, 로맨스뿐 아니라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내세우며 호평을 받았다. 김송일은 이 드라마의 연출자 안판석 감독의 전작 ‘아내의 자격’, ‘봄밤’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졸업’을 통해선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아 열연했다. 극 초반 표상섭은 서혜진과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책임졌고, 중후반을 거치면서는 서혜진을 도왔다. 이 같은 캐릭터의 변화에서도 표상섭의 중심은 ‘교사’로서의 ‘신념’이었고, 김송일은 이를 깊은 울림으로 빚어냈다. 김송일인 “솔직히 감독님과 작가님이 다 만들어주신 캐릭터다. 대본에 다 적혀 있어서 이를 잘 따라가면서 연기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다만 실제 고등학교 은사를 떠올리며 표상섭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본에 은사의 이름을 크게 적고, 그 아래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표상섭은 교사로서 자존심을 지닌 인물이죠. 고등학교 시절 철학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떠오르더라고요. 어느 날 학생들이 유난히 떠들어서 선생님이 분필을 땅에 던지고 교실을 나가셨어요. 이후 자율학습만 시키셨는데, 학생들을 좀 잡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손을 들고 ‘선생님, 교사가…’라고 말하는 순간, 제 멱살을 바로 잡으셨죠. ‘나는 부처도 아니고 페스탈로치도 아냐’라는 말과 함께요. ‘교사’를 단순히 지식만 가르치는 사람으로 여기셨던 것 같아요.” 김송일은 큰 화제를 모은 첫 학원강의 신에 대해 “작은 칠판을 사서 분필 가루가 날릴까봐 집 베란다에서 연습했다”며 “원래 글씨 쓰는 걸 좋아하는데 원하는 만큼의 힘 있는 모양은 안 나오더라”고 웃었다. 이어 “표상섭이 처음으로 학원에서 진행하는 수업이라서 좀 떨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연기를 한 게 처음이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가 녹여진 것 같다. 연기 전 학생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잘 부탁합니다’라고 시작했는데, 박수를 보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웃었다. 김송일은 지난 200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약한 20년차 배우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서른 살을 두 달 앞둔 어느 날, 10년 후를 떠올려 보니까 뭔가 그림이 예쁘지 않더라고요. ‘내가 뭘 하고 싶어 했더라’ 생각해봤는데 고등학생 때 연극 동아리를 하고, 영화를 좋아했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배우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무작정 극단 문을 두드렸죠.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다만 서른 살 이후엔 못 저지를 것 같았죠. 20대의 마지막 패기 같은 거였어요.” 김송일은 극단의 빡빡한 스케줄을 견딜 만큼 연기에 흠뻑 빠져들었고, 지난 2007년 독립영화이자 한국영화 최초로 다문화 사회를 그린 ‘처음 만난 사람들’을 통해 스크린으로도 데뷔했다. 이후 ‘공작’, ‘우상’, ‘시민덕희’ 등 상업영화에서 주로 단역으로 활동했으며, TV 드라마는 안판석 감독 작품에만 출연을 했다. “서른살 중반까지는 연극하는 것 자체만으로 즐겁고 재밌었어요. 하지만 그 때부터 지갑이 얇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연극으로는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죠. 본격적으로 제작사 등에 프로필을 직접 돌리고 다닌 지는 10년 정도된 것 같아요. 무작정 포털사이트에 직접 검색해서 사무실을 찾았죠. 연극배우로 시작했지만, 어느 매체에서든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무척 감사한 일이에요.” 김송일은 표상섭에게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소중한 것을 마음에 품고 있는데 그게 어딘가에 갇혀 있거나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또는 잊어버린 채 살기도 한다”며 “표상섭은 그걸 찾았고, 저 또한 연기가 그랬다”고 말했다. 또 “표상섭은 ‘내가 왜 선생님이 됐지’라고 물으면서 그 이유를 찾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저 또한 매번 ‘내가 왜 배우가 됐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3 06:20
연예일반

[TVis] ‘논문표절 논란’ 설민석 “‘역사기꾼’ 될 수 없어 대학원 재입학” (‘강연자들’)

논문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설민석 역사강사가 3년 만에 복귀해 대중 앞에 섰다.지난 19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강사로 출연한 설민석은 ‘한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이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며 논란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설민석은 “52세가 되던 그해 최강 절정 지옥을 맛보게 됐다”며 논문 표절 논란을 언급했다. 설민석은 “2020년 12월 말이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표님이 아무 말 없이 휴대폰을 건네주더라. 기사에 내 얼굴이 있는데 내용이 논문 표절이었다”며 “사람이 엄청나게 큰일을 겪으면 정말 눈앞이 하얘지고 멍해지고 다운이 되더라”고 떠올렸다.한국사 강사로 방송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설민석은 입장문을 통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당시를 떠올리며 설민석은 “나를 사랑해주신 분들 앞에서 이대로 (방송 등을 이어)가는 건 안 될 것 같아서 물러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제작진과 논문 관련 교수님들께 다 전화를 했다. 가족들이 놀랄 것 같아서 괜찮다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도 겪었다고 고백한 설민석은 “내 악플 중 가장 많은 것이 ‘역사기꾼’(역사+사기꾼)이다. 이대로 도망치면 진짜 사기꾼이 되는데 비판받을지언정 그런 삶을 살면 안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설민석은 석사학위가 취소된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전공에 지난해 재입학해 현재 석사 과정을 성실히 밟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1:26
생활문화

영·수·국·사·과 종합학원, 교육의 장 펼치다. 이스턴플러스학원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스턴플러스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초·중·고 국(논술)·영·수·과·한국사 전문학원이다.이곳은 영어(이승환 원장)/수학(장미 원장) 전문 공부방으로 출발했다. 어려운 문제 반복, 과도한 숙제 대신 학생 개인의 문제점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학습 능력 수준에 따라 지도하는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그 덕분에 학생/부모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고 국어, 한국사, 논술, 과학 과목을 추가하며 단기간에 성장세를 키우다가 2022년 이스턴플러스학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400여 명 수강생을 보유한 이 학원은 파주 지역 학원 중 학생 수 대비 담임 강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서 소수정예제(반 최대 인원 6명/2명)를 통해 100% 1:1 맞춤 지도하고 있다. 티칭 실력이 탁월한 강사들이 학업의 기초/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현행학습,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선행학습이 균형을 이루는 효율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학생들의 과목별 학습 역량을 점검하고 학생 수준에 맞춰 편성한 진도와 교재, 체계적인 강의로 취약한 부분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우면서 실질적인 실력을 갖추고 자신이 설정한 학습 목표를 달성하도록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며 꾸준히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 매년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스턴플러스학원은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아카데미 부문 우수 교육 시설로 선정됐다. 학원계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은 이승환 원장은 “꿈이 실현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며 “존중과 신뢰라는 실천 덕목으로 교육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긍정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이스턴플러스학원이 파주 지역 대표 교육 요람으로 떠올랐다”고 피력했다. 2024.07.16 11:30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행간 읽었죠?’…대사 설레서 소리 질러” [IS인터뷰]

“‘졸업’ 대본이 저에게 온 게 감격이에요. ‘행간 다 읽었죠?’라는 이준호의 대사를 읽을 때 설레서 막 소리를 질렀어요.”배우 정려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졸업’의 대사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행간 다 읽었죠?’는 위하준이 연기한 극중 이준호가 서혜진(정려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속 대사다. ‘행간’은 문장의 줄과 줄 사이를 이르는 말로 그 사이에 담긴 숨은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말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마음에 대한 여운을 안기는 대사다. 정려원은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미치신 줄 알았다”며 웃었다.정려원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다. 서혜진은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 강사다. 고등학교 시절 서혜진에게 국어를 배운 이준호는 성인이 된 후 서혜진을 따라 ‘대치체이스’에 들어온다.정려원은 ‘졸업’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안고를 수가 없었던 작품이다. 템포가 느린 것과 상관없이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졸업’은 학원에서 벌어지는 사제 로맨스를 그리지만, 자세히 보면 대치동 학원 강사들 간 경쟁과 공교육-사교육 문제를 짚는 오피스 드라마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정려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멜로라고 들었는데 4부까지 받았는데 멜로가 안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며 “그런데 읽으면서 빠져드는 부분이 있었다. 멜로라고 했을 때 공식 루트를 따라가지 않는 점이 좋았고 대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졸업’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고유 색깔과 감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정려원은 자신 역시 안 감독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상상할 여지를 주는 장면을 만드신다”고 말했다.“이준호와 서혜진이 처음 사귀고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어요. 저는 감독님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찍으실 줄 알았는데, 다 뒷모습만 찍으시더라고요. 설명하지 않고 시청자가 생각할 수 있게 틈을 주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서혜진과 이준호가 처음 입맞춤을 나누는 이른바 ‘난로 키스신’은 설렘 지수를 폭발시키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 정려원은 “불 꺼진 학원이 배경이었다.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며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졸업’은 정려원 스스로도 인생작으로 꼽을 정도로 애정하는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정려원은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성적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정려원은 “후회없이 정말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다른 현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는데’, ‘한 번 더 찍어봤으면’ 이런 후회가 항상 있었어요. ‘졸업’ 마지막 촬영 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제가 가진 불확실함으로부터 저도 졸업할 수 있게 됐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1 05:36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난로 키스’ 너무 빨갛나?…익숙한 장소, 낯선 느낌 표현” [인터뷰②]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이 ‘난로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난로 키스신’은 이준호가 서혜진에게 처음 고백을 하며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다. 이날 정려원은 이 장면에 대해 “불이 다 꺼진 학원가에서 이뤄지는 미드나잇 로맨스의 완결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정려원은 “사람들이 살짝 놀랄 수 있겠다 싶었다.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멜로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 장면의 방송을 보고 ‘감독님 역시는 역시네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감독님에게 답장은 땀 흘리는 웃음 이모티콘이 왔다”며 미소지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운명처럼, 안 할 수 없던 작품…왜 안판석인지 알게 돼” [인터뷰①]

배우 정려원이 ‘졸업’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이날 정려원은 ‘졸업’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안고를 수가 없었던 작품이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멜로라고 들었다. 그런데 4부까지 대본을 받아봤는데 멜로가 안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그런데 읽으면서 빠져드는 부분이 있었다. 멜로라고 했을 때 공식 루트를 따라서 가지 않는 점이 너무 좋았고 대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이어 안 감독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안 감독님과 작업해 본 주변 동료들에게 ‘너가 진짜 너무 좋아할 것 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감독님은 억지가 하나도 없다. 주인공이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그 말을 하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좀 더 중요하게 생각 하신다”며 “이준호와 서혜진이 처음 사귀고 나서 그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다. 저는 감독님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찍으실 줄 알았는데, 다 뒷모습만 찍으시더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저는 그 장면이 좀 비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고서 너무 적절한 연출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상상할 여지를 주는 것 같다”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연예일반

[IS인터뷰] ‘연하섹시’ 위하준 “나약한 자아 ‘졸업’…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나약하고 미성숙한 자아를 ‘졸업’해서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배우이자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위하준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졸업’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이준호는 과거 서혜진의 제자였으나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된 인물이다.위하준은 “이준호와 살아온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저는 완전히 시골 지방에서 자라왔고 이준호는 ‘대치 키즈’로 자라서 교육 환경부터 다르다. 그래도 하고 싶은 것에 있어서 직진하는 모습, 연애관은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가 멋대로 하는 것 같고 철부지 같고 미성숙해 보이는 모습도 있다. 근데 그래서 오히려 더 공감됐다. 이준호가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통해 희열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연인 호흡을 맞춘 정려원과는 실제로도 10살 차이가 난다. 위하준은 “누나와 케미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살가운 성격이 아닌데 이준호는 처음부터 능글맞아서 걱정됐다. 그런데 누나가 너무 밝고 털털하고 유쾌해서 처음부터 놀리고 싶었다. 나이, 경력 차이를 떠나서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저는 진짜 처음부터 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섹시 타이틀 중 ‘연하 섹시’를 밀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한 위하준은 올해 10년 차 배우가 됐다. 위하준은 그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8 어게인’, ‘작은 아씨들’, ‘최악의 악’ 등에 출연하며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위하준은 ‘졸업’ 촬영 전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도 마쳤다. “바로 ‘졸업’으로 넘어오면서 초반에 (‘오징어 게임’) 분위기나 눈빛이 안 빠져 있었죠. 방송을 보니까 그게 느껴지더라고요. 분위기를 환기할 시간을 가졌다면 ‘이준호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어요.” ‘졸업’은 위하준의 첫 로맨스 주연작으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그는 “로맨스를 해도 그다음에는 오히려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는 등 조금은 돌아갔다. 그게 쌓여서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불안하고 작고 나약한 모습을 갖고 있는데 아닌 척하면서 살고 있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런 나약하고 미성숙한 부분에서 졸업하고 더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런 배우이자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올해로 10년 차 배우가 됐어요. 조금 더 빠르게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제가 가고 싶은 방향성을 고집했어요. 단역부터 시작해서 늦어도 되니까 천천히, 다만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어느 장르를 맡아도 이질감이 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05:49
연예일반

‘졸업’ 위하준 “20대 때 연애… 주로 연하 만나” [인터뷰③]

‘졸업’ 위하준이 “20대에는 주로 연하를 만나서 연애했다”고 밝혔다.위하준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졸업’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20대에는 거의 연하를 만나서 연애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여러 작품에서 연하남 역할을 맡았는데 ‘나한테 무슨 매력이 있는 걸까’ 생각했다. 나이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해보여서 (연상 배우들과) 케미스트리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애할 때 나이를 제한을 두는 것은 전혀 없었다. 차라리 너무 어린 것만 아니면 괜찮다. 오히려 기댈 수 있어서 (연상도) 좋다. 전혀 (나이 제한) 그런 것은 없다”고 연애관을 밝혔다.이어 위하준은 상대 배우 정려원은 이상형으로 어떤지 묻는 질문에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서툰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러면서도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현명하다. 제 친구는 ‘서혜진 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고도 말했었다. 서혜진이라는 인물은 너무나 매력있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사람”이라고 전했다.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위하준은 과거 서혜진의 제자였으나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된 이준호 역을 연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6 00: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