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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美 시상식 흔든 이민자들 이야기…‘성난 사람들’ 전 ‘미나리’·‘김씨네 편의점’ 있었다

한국계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또다시 미국 시상식을 흔들었다.‘성난 사람들’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의상상, 편집상, 캐스팅상 등 8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앞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관왕,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성난 사람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룬 작품이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 사이에서 난폭 운전이 벌어지며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조셉 리, 영 마지노 등 한국계 미국 배우가 대거 출연했다. 또한 다수의 한국 제작진이 참여했다.한국계 미국인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데 대니 조 역시 한국계로 설정됐다. 한국계 이민자들의 삶과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겪는 차별, 어려움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 같은 ‘성난 사람들’의 잇단 미국 시상식 수상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 돌풍을 연상케 한다. ‘미나리’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계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처연하게, 그러나 세심하게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한국계 정이삭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내 공감의 영역을 확장했고 스티븐 연은 제이콥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스티븐 연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순자 역의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례적인 쾌거를 이뤘다.‘미나리’ 이전에는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이 있었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교포 사회를 재치 있게 묘사한 K스토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시즌6까지 이어졌다.그 뜨거운 인기에 ‘김씨네 편의점’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대표해 긍적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감사하다.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또한 김씨네 장남 정 역을 맡은 시무 리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동양인 히어로 샹치 역으로 활약하며 대세 가도를 달리기도 했다.‘성난 사람들’, ‘미나리’, ‘김씨네 편의점’의 공통점은 한국 이민자들의 삶을 그렸다는 것이다. 일명 코리아 디아스포라 콘텐츠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작품들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다양성이 미국 콘텐츠 업계 화두로 떠오른 것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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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이정재 이어 에미상 주인공 되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제75회 에미상’ 수상도 긍정적이다.15일 오전 9시(한국 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공항 바커 격납고에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진행됐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평론가 단체인 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996년 시작됐으며 오스카 레이스의 주요 지표로도 꼽힌다.‘성난 사람들’은 앞서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역시 ‘성난 사람들’은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앨리 웡의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스티븐 연은 한국계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까지 해내며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에 이어 에미상 주연상 수상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수상대에 오른 스티븐 연은 “우리는 ‘성난 사람들’을 만들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엄청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었다”며 한껏 웃었다. “웃는 게 진절머리 난다”던 ‘성난 사람들’ 속 자신이 연기한 대니 초와 사뭇 다른 표정이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분노와 이로 인한 갈등을 복합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4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시청시간 톱10에 무려 5주 연속 랭크될 정도로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계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부터 각본까지 담당했고 스티븐 연 외에도 죠셉 리, 영 마지노, 애쉴리 박 등 많은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했다.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석권하며 ‘성난 사람들’은 현지에서도 새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성난 사람들’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모두의 마음에 자리잡은 분노를 다루는 블랙 코미디라며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각종 SNS와 유튜브 등에서는 “‘성난 사람들’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작품이 맞는가”라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은 FXX 드라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각본가로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렸고, ‘성난 사람들’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인물로 급부상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특별 세션 연사로 한국을 찾아 “전에는 ‘어떻게 하면 미국인이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만 지금은 ‘굳이 미국인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내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쓰니 모두가 함께 즐기더라”고 했다. 스티븐 연과 영화 ‘미나리’를 작업한 정이삭 감독은 “이민자의 삶이란 한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 하는 삶”이라며 “어떻게 보면 삶 자체가 여정이고 여행 아닌가. 때문에 이민자들의 삶과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역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감독인 저스틴 전은 “‘성난 사람들’은 서양과 동양의 관객을 연결한다. 우리 모두를 하나의 그릇에 모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런 작품은 기존의 미국 TV 시리즈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미국 관객과 한국 관객을 모두 매료시킬 힘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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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美골든글로브 수상 불발… ‘성난 사람들’은 3관왕[종합]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이 최종 불발됐다. ‘성난 사람들’(BEEF)은 후보로 올랐던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골든글로브부터 아카데미까지 꽃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력한 후보 ‘패스트 라이브즈’는 안타깝게 무관에 그쳤다.‘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받았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대신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아 작업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 등 후보로 올랐던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스티븐 연은 한국계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곧 만날 수 있다.‘성난 사람들’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비영어권 작품상의 영예는 저스틴 트리엣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안았다.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받았다. ‘오펜하이머’는 감독상 외에도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무려 5관왕에 올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3:32
영화

[28th BIFF] “모든 삶은 여정”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들이 생각한 이민자의 이야기[종합]

“삶이라는 건 그 자체로 하나의 여정이잖아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민자의 이야기가 공감을 받는 이유 아닐까요.”미국에 뿌리내린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로 주목을 받은 정이삭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정이삭 감독 외에도 애플TV 시리즈 ‘파칭코’로 유명한 저스틴 전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 존 조 등 한국계 미국인 대중예술가들이 여럿 자리했다. 국내에서 올해 크게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비롯해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삶을 조명한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스티븐 연 주연,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나 역시 스티븐 연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비프),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등이 대표적이다.저스틴 전 감독은 ‘성난 사람들(비프)’을 서로 간 갭을 연결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그 시리즈는 너무나 엄청나다. 동양의 관객과 서양의 관객을 아우른다. 마치 우리 모두를 하나의 그릇에 모은 것 같은 작품이었다”고 호평했다.전 감독이 “그건 기존의 미국 영화나 TV에서 볼 수 없는 측면이었다”고 했을 만큼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문화권의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가 뜨겁게 부상하고 있다. 존 조는 “이민자의 삶은 드라마틱하지 않나. 보통 밖에서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굉장히 흥미를 갖더라”며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를 본 관객들이 자신이 이민자가 아닌데도 공감한다는 반응을 많이 내놨다고 이야기했다. 정 감독은 “우리들은 모두 서로 다른 처지에서 다른 삶을 살지만 다들 조금씩은 이민자의 삶을 살게되는 것 같다”면서 “어떤 사람은 ‘미나리’를 보고 자신의 가족이 새로운 도시로 이사갔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민자의 삶이 보편적이지는 않지만, 보편적인 공감을 줄 수는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스티븐 연은 “우리가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였다”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고 화합하며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5:58
영화

저스틴 전 감독 “‘성난 사람들’ 동서양 아울러… 그런 작품은 없었다”[28th BIFF]

애플TV ‘파칭코’로 유명한 저스틴 전 감독이 배우 스티븐 연의 출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비프)’를 호평했다.저스틴 전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연이 출연한 ‘성난 사람들(비프)’는 서로 간 갭을 연결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전 감독은 “그 시리즈는 너무나 엄청나다. 동양의 관객과 서양의 관객을 아우른다”면서 “마치 우리 모두를 하나의 그릇에 모은 것 같은 작품이었다. 동서양의 가치를 모두 볼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그건 기존의 미국 영화나 TV에서 볼 수 없는 측면이었다. 그 때문에 미국과 한국 관객 모두 흡입력 있게 작품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5:34
영화

“AI의 인간 대체 경각심, 공정한 보상” 스티븐 연·존 조가 밝힌 美배우 파업 이유[28th BIFF]

배우 스티븐 연과 존 조가 미국영화배우조합의 파업에 대해 이야기했다.스티븐 연, 존 조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파업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스티븐 연은 “이번 파업은 ‘예술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작가와 배우들에게 좋은 조건을 보장해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공정한 소득을 지급하고 개인의 삶을 인정하라는 것”이라며 “사실 작가와 배우들 가운데 안전망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자리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권이 있는 사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폭풍이 오고 있는데 안전망이 없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이들의 미래를 보장하고 안전망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존 조는 AI를 꼬집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보면 다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자동화라는 게 있잖나. 그것을 통해서 인간이 기계에 의해서 대체가 되고 있고. 이 AI 때문에 사람이 일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그런 상황이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예술은 인간 표현이다.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을 빼앗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조합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직업을 인간이 할 수 있는 그런 전문적인 분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된다는 거고. 그걸 통해서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을 하고 더 좋은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4:41
영화

존 조 “K콘텐츠의 부상, 한국계 미국인으로 고무적”[28th BIFF]

배우 존 조가 K콘텐츠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존 조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존 조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 같은 것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굉장히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무적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4:35
영화

‘버닝’은 되지만 ‘미나리’는 안 돼… 존 조·스티븐 연, 침묵의 이유[28th BIFF]

미국 배우조합 소속인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조합의 파업 관계로 미국 출연작을 언급하지 못 하게 됐다.두 사람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모더레이터를 맡은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안타깝게도 파업 관계로 존 조와 스티븐 연이 미국 드라마 출연작에 대해 언급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버닝’ 같은 경우는 한국 작품이라 언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4:30
영화

'파친코' 감독 '애프터 양' 6월 1일 개봉 확정

이번엔 '애프터 양'이다.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과 배우 콜린 파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애프터 양'이 6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애프터 양'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공동 연출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이 '콜럼버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미나리'를 비롯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A24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Saying Goodbye to Yang(양과의 안녕)'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 코고나다 감독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연출, 콜린 파렐의 인생 연기, 감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음악이 만나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애프터 양'은 일찌감치 7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올해 열린 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도 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상영 후에는 박수세례와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단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애프터 양'의 메인 포스터는 네 주인공들의 모습 위로 한줄기 빛이 통과하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아버지 ‘제이크’ 역의 콜린 파렐, 어머니 ‘키라’ 역의 조디 터너 스미스, 안드로이드 인간 ‘양’ 역의 저스틴 H. 민, 어린 딸 ‘미카’ 역의 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가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모습과 ‘기억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라는 카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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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 영화 ‘애프터 양’으로 내한… JIFF 참석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 저스틴 민이 내한했다. 저스틴 민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애프터 양’은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4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저스틴 민은 극에서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 인간 양 역을 맡았다. ‘애프터 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로봇 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 하에 내밀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인 저스틴 민은 2022년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이다. 지난해 미국 유력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열 명의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고,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톱10에 올랐던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도 활약했다. 저스틴 민의 참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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