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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연휴 '9일 오전, 11일 오후' 고속도로 피크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은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가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붐빌 거라고 예측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총 2852만명)으로 집계됐다.설 당일 이동량(663만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를 추진한다.우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갓길차로 운영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춘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안전을 위해 교통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도 집중단속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와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6 14:35
IT

SKT가 키우는 '넥스트 빅테크'…한국판 자비스에 하늘 나는 택시까지

국내 1위 통신사를 넘어 글로벌 빅테크를 꿈꾸는 SK텔레콤의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양자보안통신 리더십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AI 개인비서 '자비스'부터 하늘을 나는 택시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먼 훗날의 일상 곳곳에 ICT 기술로 스며드는 것이 회사의 청사진이다. 이를 바탕으로 5년 뒤에는 반도체·배터리 분야와 맞먹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힘 실린 유영상 'AI 컴퍼니' 비전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24년 조직 개편 계획에는 3대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며 'AI 컴퍼니 도약'이라는 과제를 지속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이에 AI 개인비서와 통신사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담당하는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 주력인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T-B 커스터머사업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이제 막 탈통신의 출발선에서 발을 뗀 SK텔레콤의 갈 길이 바쁘다. 2028년 연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가 총액 2위 SK하이닉스와 자리를 다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연간 매출(25조6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AI다. 전체 예상 매출 25조원의 36%에 달하는 9조원을 이정표로 제시했다.SK텔레콤은 통신 등 코어 비즈니스에 AI를 녹이는 'AIX'와 데이터센터·반도체 칩셋 등 'AI 인프라',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를 겨냥한 'AI 서비스'를 3대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지난 9월 정식으로 선보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아이폰의 치명적 단점이었던 통화 녹음에 더해 내용의 맥락과 유형을 분석·요약하는 기능으로 출시 직후 애플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언어를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에이닷 통역콜'까지 추가했다.2016년부터 일찌감치 AI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어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회사의 상징 전략이나 다름없는 '초협력'에도 진심이다.AI 챗봇 '이루다'로 이름을 알린 스캐터랩은 물론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만든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는 등 AI 영토를 세계로 넓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택시 관광 상품 나올까지상을 벗어나 상공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UAM의 심장에도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녹아든다.CEO 직속으로 UAM 사업 추진 TF를 꾸리고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업을 구성해 2025년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SK텔레콤은 단순 인프라와 솔루션 구축에 그치지 않고 UAM 기체까지 확보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했다.올해 6월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을 품었다. 이에 한국에서 독점으로 기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비는 내년부터 미국 4개 도시에서 수직 이착륙식 에어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의 장비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성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에어택시 예약부터 운항 관제, 연계 서비스까지 통틀어 제공하는 UAM 사업자를 지향한다"고 말했다.아직 수익 모델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이 요금을 내고 타는 형태보다는 관광 상품 등 지자체·기관과 계약을 맺는 방향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철통 보안 통신' 독보적 입지SK텔레콤의 마지막 무기는 양자보안통신이다.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 보안 기술이다회사는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우리나라 기업들 중 가장 먼저 연구에 돌입했다. 2018년에는 세계 1위 양자보안기업 IDQ를 인수하며 독보적 입지에 올랐다.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이미 상품화 성과를 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셋으로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를 안전하게 암호화하는 회사 전용 모델 '갤럭시 퀀텀'은 올해 네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지난 10월에는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를 출시했다.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CP(콘텐츠 공급사)와 고객들을 더 높은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전기·통신 국제기구인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기술에 AI를 더해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등 통신과 접목해 확장 가능한 빅테크 영역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07:00
사회

설 연휴 운전 피로 한방에 날려주는 휴게소 대표 음식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빽빽하게 붐빌 전망이다. 한가득 품은 설렘만큼이나 쉽지 않은 귀성·귀경길이 예상된다.한국교통연구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하루 평균 530만명(총 2648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적어도 한두 번은 휴게소를 들러야 할 상황이 생긴다는 의미다.휴게소는 급한 볼일을 해결하는 장소를 넘어 맛있는 음식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본지는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날려줄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인증샷을 남겨볼 만한 맛집과 카페를 모아봤다. 19일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에 지역별 휴게소의 대표 음식을 소개했다.수도권본부는 서울만남휴게소(부산 방향)의 '맛남애함박꽃스테이크'를 추천했다. 식물성 대체육 함박스테이크에 지역 특산품인 식용 꽃과 새싹을 더했다.주력 메뉴인 '말죽거리소고기국밥'은 포장 판매도 한다. 서울 양재동 말죽거리의 옛 지명을 땄다. 사골의 깊은 맛에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진한 국물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다.구리휴게소(일산 방향)에서는 '흑돼지버섯제육볶음'을 먹어봐야 한다. 제주산 흑돼지와 양평에서 재배한 버섯이 조화를 이룬다.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는 백옥쌀과 영양 만점 재료를 섞은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이 기다리고 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안성맞춤휴게소(제천 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을 내세웠다. 안성 특산품인 한우와 쌀이 만났다. 괴산휴게소(양평 방향)에서는 괴산의 명물 표고버섯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비빔밥'을 먹어볼 것을 권했다.고급 식당에서나 파는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 방향)의 '전복내장미역국'은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원기 회복과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전라도는 역시 비빔밥이다. 이서휴게소(순천 방향)의 '콩불고기보리비빔밥'은 식물성 대체육이 각종 야채와 보리밥과 섞여 건강에도 좋다. 전북 특산물인 순창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을 함께 준다.군산휴게소(서울 방향)의 '울외불고기비빔밥'에는 임금님 밥상에도 올랐던 고급 밑반찬인 울외가 들어있다. 울외는 군산과 정읍에서 대부분 생산되며, 일본에서는 주로 절임으로 먹는다.경상도 휴게소는 매콤하고 든든한 음식이 주를 이룬다. 경주휴게소(부산 방향) '천년한우소고기국밥'은 경주산 표고버섯과 애느타리로 맛을 내고 고기 육수를 2시간 이상 우려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의 '장군차뚝배기갈비찜'은 김해 축산물 주산단지에서 신선한 고기를 공수해 최상의 레시피로 조리한다. 강원도 휴게소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홍천강휴게소(춘천 방향)의 '얼큰황태순두부주물솥밥'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쌀로 지은 밥과 홍천 백태로 만든 순두부를 푹 끓여 완성한다. 치악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원주 토토미로 만든 옹심이와 곤드레나물이 매력적인 '산나물만두감자옹심이'를 먹어봐야 한다.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지난해 전국 휴게소의 162개 음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시식 평가를 거쳐 24개의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각 지역 본부가 꼽은 음식 외 예산휴게소(대전 방향) '한방돼지국밥', 사천휴게소(순천 방향) '새싹삼남해흑마늘돈까스', 곡성기차마을휴게소(순천 방향) '들깨토란탕', 여주휴게소(인천 방향) '여주느타리버섯크림우동', 입장거봉포도휴게소(서울 방향) '콩고기된장찌개' 등이 목록에 올랐다. 휴게소를 지나 고향이나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기 맛집·카페도 살펴봤다.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과 커피숍을 공개했는데,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몰려 있다.화성 혜경궁베이커리와 속초 청초수물회속초본점, 춘천 통나무집닭갈비본점, 강릉 동화가든본점은 티맵에 목적지로 설정해 실제 방문한 차량이 3000대를 넘었다. 혜경궁베이커리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이며 주변 산책을 하기 좋은 화성의 명소다.카페는 인천 조양방직과 고성 바다정원, 인천 포레스트아웃팅스송도점이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양방직은 소금빵으로 유명하며 레트로한 장식품 등 볼거리가 많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0 07:00
사회

귀성길 서울~부산 8시간40분 소요...21일 오전 3~10시 가장 막혀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2600여만명이 이동한다. 귀성길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9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티맵모빌리티(티맵)는 이번 설 연휴 귀성길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은 설 당일인 22일 오전 8시∼오후 1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간별로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서울∼부산은 21일 오전 3시∼10시, 서울∼대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서울∼광주는 21일 오전 4시∼오후 2시, 22일 오전 10시∼오후 2시로 예상됐다.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등이다.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심야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또 설 연휴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이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이지만 설 연휴 기간인 20∼24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확대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으로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이후 귀성 차량의 최대 이동이 예상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운전자 준법 의식이 필수"라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0 06:30
IT

영화 속 '플라잉 카' 3년 안에 나온다…이통 3사, 누가 먼저 시동 걸까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른바 '플라잉 카'가 이르면 2025년 첫 시동을 걸 전망이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교통 체증을 한 번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시장은 내연기관차를 이제 막 대체하기 시작한 전기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상용화가 머지않은 UAM(도심항공교통)에 기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통신 기술이다. 정확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 단위의 정밀 측위는 물론 기체와 운항사 간 실시간 데이터 통신, 인포테인먼트 제공이 필수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각자의 파트너십을 앞세워 지상을 넘어 하늘길 쟁탈전에 나섰다. 전기차보다 성장 가파른 UAM 6일 미국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2040년 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1조4739억 달러(약 1845조원)로, 연평균 30%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연평균 18.9%씩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보다 가파른 오름세다. 평일 출퇴근 시간이나 명절만 되면 차가 끝없이 늘어서는 우리나라에 UAM은 단비 같은 존재다. 서울시 평균 통행속도(시속)는 2013년 26.4㎞에서 2020년 24.1㎞로 느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한국 교통혼잡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인 약 68조원으로 독일의 18배, 미국의 4배에 달한다. 심혜정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UAM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국가가 없는 미래 신시장"이라며 "우리나라는 여타 선진국 대비 항공분야 기술력이 약한 편이지만, 핵심기술을 내재화하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수요가 보장된 UAM은 이통 3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미래 먹거리다. 항행·관제 인프라(CNSi)와 교통 관리 서비스(PSU)의 ㎞당 데이터 사용료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연간 운항 수입이 시장 초기인 2025년 8억2000만원에서 성숙기인 2035년 1조9137억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포화상태인 MNO(이동통신) 사업 의존도를 낮추면서 이미 보유한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매출을 올릴 기회다. 가입자 2000만명을 넘어서며 안착한 5G가 핵심이다. 이통 3사는 잇달아 기체 개발사, 운송 사업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UAM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통3사, 자동차·항공사 손잡아 최근 대외홍보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업계 1위 SK텔레콤이다.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일 칼럼을 내고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컨소시엄에는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여했다. UAM 기체 제작 1위 조비 에비에이션과도 협약을 맺었다. 전기 동력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비롯해 버티포트(이착륙장)·교통 관리·운항 정보 등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1단계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현대자동차·대한항공 등 굵직한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인천공항공사도 품에 안았다. 여기서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교통 관리시스템 실증 협력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판매·운영·정비·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시험 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운항·통제 시스템 및 여객·물류 운송 사업 모델을 연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UAM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상용화 초기 공항 셔틀 등 한정된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운항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추측된다. 비교적 늦게 참전한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 등과 팀을 꾸렸다. LG유플러스도 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참여를 목표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드론 솔루션·서비스 기업 파블로항공과 교통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행계획과 운항정보를 분석해 항로 이탈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항로에 적합한 통신 커버리지도 확보한다. 배터리와 모터 등 LG그룹의 역량도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호출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버티포트 솔루션을 책임진다. GS칼텍스는 전국에 촘촘하게 깔린 주유소 네트워크에 버티포트를 세운다. 주유소는 천장이 개방돼 있어 기체 이착륙에 용이하다. 건설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에어택시 현실로 UAM이 활성화하면 택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가격에 목적지까지 날아서 갈 수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여객당 평균 운임은 2025년 8만3800원에서 2035년 3만630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 시장 초기에는 노선 제한으로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성장기인 2030년부터 이를 만회하고, 성숙기에는 이용객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성숙기가 되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기체가 가벼워지면서 비행 가능 거리가 300㎞(서울~대구)로 늘어난다. 속도는 2025년 시속 150㎞에서 300㎞로 빨라진다. 자율 비행·야간 운항·이착륙장 증설로 노선이 증가하면 비로소 교통수단으로서 대중화가 가능하다. UAM 확산의 가장 큰 과제는 단연 안전이다. 인식 전환을 이끌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 미국 딜로이트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에어택시나 드론이 그리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서는 전체의 20%가 에어택시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심혜정 연구원은 "국제기준 등에 맞춰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신기술에 대한 인증기술 연구로 사회적 수용성과 국내 개발 eVTOL의 산업화 가능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7 07:00
경제

정의선·김승연·신동빈, 1700조원 UAM '삼국지'

차세대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점을 위한 ‘3대 연합’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한화가 두 축을 형성하다 최근 롯데도 UAM 시장에 뛰어들면서 흥미로운 삼각구도가 형성됐다. UAM 시장은 2040년까지 전 세계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걸어야 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KT vs 한화·SKT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대차와 한화가 가장 빠르게 UAM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KT와 한화·SK텔레콤의 연합 전선이 구축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연합 전선에 협력사들이 하나둘 합류하면서 상용화에 누가 먼저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 17일 이틀 간 열린 ‘2021 K-UAM Confex’에서 ‘현대차 군단’의 위용이 드러났다. 기존 현대차·KT·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 라인업에서 대한항공이 합류, ‘어벤저스’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과 생태계 구축,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원 현대차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5개사 CEO들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향후 그룹의 미래 사업에 UAM 비중이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원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이끄는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저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각 사는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항공기 개발·정비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여객·물류 운송 서비스 사업 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 시설을 설계·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은 알티튜드 엔젤(영국)과 스카이로드(독일), 원스카이(미국) 3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체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 상용화될 전망인 현대차와는 달리 한화·SK텔레콤 연합의 개발 속도가 조금 빠른 상황이다. 지난 11일 김포공항에서 한화시스템·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은 UAM 실증에 성공했다. 독일산 볼로콥터를 이용해 3분가량 상공을 누비며 UAM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화는 미국 UAM 개발 업체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하는 등 그룹 핵심 사업으로 UAM을 꼽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이 사업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한화의 UAM 적용 기술과 구동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UAM이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파이가 커지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항공과 지상 연결 플랫폼 구축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SK텔레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 민관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한 상황이다. 'UAM 팀 코리아'에서 빠지는 등 한발 늦었지만 롯데그룹도 UA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024년 인천공항과 서울 잠실을 UAM으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할 정도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7자 업무협력을 맺었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을 비롯해 미국의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등도 포함됐다. 롯데는 2022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행체 분야는 미국의 비행체 개발 업체인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배터리 모듈 개발 업체 모비우스에너지, 한국의 민트에어가 담당한다.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 한화와는 달리 예전부터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업체 등과 손을 잡았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또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UAM을 꼽은 만큼 전사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도 최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를 인수했고,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오는 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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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트래블 컬렉션’으로 완성하는 시원한 바캉스 패션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는 오는 11일까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지로는 바다나 계곡에서 보내는 바캉스가 1위,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의 삼림욕이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를 기록한 도심 휴가가 전년보다 두배나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스타일과 쾌적함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트래블 컬렉션’을 선보인다.▲ ‘인싸템’ 하와이언 셔츠와 샌들로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한 휴가를노스페이스 ‘남성 홀리데이 반팔셔츠(MEN’S HOLIDAY S/S LONG SHIRTS)’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반팔 셔츠로, 원색이 과감하게 활용된 패턴이 강렬하지만 동시에 산뜻한 느낌을 준다. 넉넉한 핏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레이온 소재를 사용해 얇고 가볍다. 함께 매치하기 좋은 ‘럭스 샌들 2(LUX SANDAL II)’는 바캉스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노스페이스만의 엑스트라 폼 플러스(XTRA FORM+)를 적용한 중창(미드솔)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활동적인 아이들에겐 편안한 옷차림에 네온 컬러 포인트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는 편안한 옷차림이 최우선이다. 노스페이스의 ‘키즈 슬리브리스 라운지 웨어 세트(KIDS LOUNG WEAR SET)’는 가볍고 시원한 폴리 원단을 사용해 땀 흡수 및 배출이 용이하고 쾌적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적용됐다. 여기에 밝은 네온 컬러 상의로 포인트를 주어 상쾌한 느낌까지 더했다. 여기에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반투명 챙이 특징인 ‘키즈 유브이 선캡(KIDS UV SUNCAP)’까지 더한다면 귀여운 에슬레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로맨틱한 비치룩을 완성하는 원피스사랑스러운 파스텔톤이 특징인 노스페이스 ‘여성 홀리데이 반팔 롱 셔츠(WOMEN’S HOLIDAY S/S LONG SHIRTS)’는 허리 부분의 스트링으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로브로 활용한다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바캉스 룩으로 즐길 수 있다. 남성 제품인 ‘홀리데이 반팔셔츠’와 동일한 패턴을 활용해 부부들이 ‘시밀러룩’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슈즈로 노스페이스의 초경량 슬라이드인 ‘아펙스 슬라이드(APEX SLIDE S)’를 매치하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휴가를 꿈꾼다면 스타일, 기능성 및 가성비를 모두 갖춘 휴가 패션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부터 추천한다”며 “노스페이스의 트래블 컬렉션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8.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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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랩스(AMO Labs) “자동차 블록체인 VIP 프라이빗 파티 주최”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아모랩스(AMO Labs, 대표 심상규)가 지난 20일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및 블록체인 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아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자동차와 블록체인의 접목에 아모랩스가 선두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The Blockchain Pioneer in Car Industry(자동차와 블록체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는 아모랩스 심상규 대표의 발표로 시작하여, 6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4시간 가량 진행되었다.본 행사에서 아모랩스 심상규 대표는 “자동차는 5년 내 가장 큰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것이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매 순간 생산해낼 것”이라며 “스마트카가 뿜어내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장 발전한 데이터 저장 방식인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라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OEM 업체의 관계자와 블록체인 자문위원이 뒤이어 자동차 산업 내 블록체인의 의미와 효용성에 관해 발표하며 깊이를 더했다.이번 행사는 크게 자동차 산업과 블록체인 산업 배경의 관계자들이 참여, 소통하는 자리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한국닛산 등의 대형 자동차 생산업체를 비롯하여 한국교통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보험개발원, 제주연구원 등의 공공연구기관, 그리고 삼성전자, 현대엠엔소프트, 그린카, 에스원 등 다양한 자동차 서비스 업체 및 부품사들이 참여했다. 블록체인 산업 관계자로는 비트소닉 등의 거래소 관계자를 비롯해 해치랩스와 코인원랩스, 딜로이트 블록체인랩 등의 연구 기관이 참여했다. 그 밖에 하나금융투자, 아사히투자그룹, 신디케이트, 포스코기술투자 등의 대형 투자사와 여러 언론사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가졌다. 호스트로서 프라이빗 파티를 주관한 아모랩스 심상규 대표는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면서 사용자의 일상을 담는 수첩이 된 것처럼, 자동차 또한 스마트카로 진화하면서 운전자의 개인정보를 담는 금고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아모랩스가 자동차 블록체인 산업의 새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만나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자동차 업계도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자동차 산업에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회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IT 분야 지출 금액이 2015년 약 379억 달러에서 2025년 1,688억 달러로 약 4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기술 리서치 회사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 또한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2020년 3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 52억 9,000만 달러로 2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이승한기자 2018.11.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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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타는 드론' PAV드론 국제 콘퍼런스 3일 개최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은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3일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17 국제 PAV드론 콘퍼런스'를개최한다. PAV는 Personal Air Vehicle의 약자로 하늘을 나는 택시, 사람이 타는 드론 등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미래 개인용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에 PAV 개발내용을 포함하는 등 PAV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그간 국내 유일의 PAV 경연대회로 7년간 행사를 치루며 축적한 경연대회 결과 및 PAV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경남도의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콘퍼런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 마이콥터 프로젝트를 총괄한 독일 튀빙겐대학교 하인리히뷜도프(Heinrich H. Bülthoff) 교수와 일본 토요타(TOYOTA)가 지원하는 자동차‧항공 기술자 단체인 카티베이터(Cativator)의 츠바사 나카무라(Tsubasa Nakamura)박사를 초빙 최신 기술과 산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콘퍼런스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고성 당항포랜드일원에서 개최한『2017년 국제 PAV드론 기술 경연대회』수상팀시상과 기조연설,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 첫 번째 발표로 독일의 하인리히 뷜도프 교수가 ‘PAV 개발 및 활용 전망(PAV development and utilization prospects, and directions for the future)’에 대해서 발표하며, 두 번째 발표로 츠바사 나카무라 박사가 과 ‘일본 CARTIVATOR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플라잉카(The world-smallest flying car developed by Japanese voluntary group 'CARTIVATOR')’에 대해서 발표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 세션은 PAV산업 동향과 제도로 구성되었는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황창전 박사가 ‘도심운항용 PAV 국외 개발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서 발표하며,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부원장이 ‘PAV 시대의 3차원 교통망 준비’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세션은 PAV 기술분야로 경상대학교 김병수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PAV 기술동향’을 주제로 (주)넥스컴스성기정 연구소장이 ‘PAV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 및 주안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주)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김주식 이사가 ‘PAV 개발을 위한 선결요건 및 개발계획’에 대하여 발표한다. 또한 PAV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경남 기업체에서 제작한 무인기와 그간 PAV 경연대회에 출품한 전국 우수 기체들의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재)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은 "PAV는 도로망 포화와 운송시간 및 비용 증가에 대한 최적의 대안 교통이다"라며 "전세계적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PAV 개발을 몰두하는 지금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PAV 콘퍼런스를 개최한 만큼 중앙정부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여 미래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김준정기자 2017.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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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귀성 3일 오전·귀경 4일 오후 가장 혼잡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다음 달 3일 오전, 귀경길은 4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717만 명으로, 이 가운데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다음 달 3일에 26%, 귀경객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에 19%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4일 하루 동안 최대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길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차량이 몰리며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작년보다 최대 25분 늘어날 전망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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