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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YN블랙야크, 한국맥도날드와 자원순환 MOU

아웃도어 기업 BYN블랙야크는 한국맥도날드와 국내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맥도날드 매장 크루의 아우터 유니폼을 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달 1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맥도날드 매장 내 크루 아우터 유니폼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극 적용하는 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리드 등을 재활용해 고품질의 K-rPET 리사이클 충전재를 생산, 이를 맥도날드 크루 아우터 유니폼에 적용한다. 전국 맥도날드 크루들은 이번 상반기부터 국내 페트병 재활용 원단에 맥도날드 폐플라스틱 재활용 충전재를 더해 제작한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입는다.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2020년부터 고품질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PLUSTIC)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국내 시장에서 사용되는 수입 재생 원료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순환 경제 모델이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원료로 기능성을 겸비한 플러스틱 의류 및 용품 등을 제작 및 출시 중이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양사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아우터 유니폼을 시작으로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자원 순환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0:48
경제

임금 체불 논란에 식자재 공급 불안…바람 잘 날 없는 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안팎에서 잇달아 터지는 악재로 곤경에 빠졌다. 연초 일부 점포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빵을 재사용해 논란이 된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 처우 문제까지 불거졌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가을 한파로 버거의 주재료인 양상추 수급 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연이어 품질과 관련한 악재가 쏟아지면서 올해 적자 폭을 더 키울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7910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폭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2019년 440억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484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한국맥도날드의 적자에는 '브랜드 로열티'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996년부터 미국 맥도날드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순 매출액의 5%를 로열티를 지불하고 신규로 개점하는 점포당 4만5000달러(약 5200만원)의 정액 기술료를 지불한다. 맥도날드가 미국 본사에 지불한 금액만 지난해 50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넘어선다. 문제는 영업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전망마저 어둡다는 데 있다. 각종 악재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먼저 연초 서울 소재 한 매장에서 폐기 대상으로 분류된 햄버거 빵 등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련 의혹을 폭로한 신고자는 맥도날드 측이 다음 날 쓸 재료를 준비하면서 남은 재료에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재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사과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또 해당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3개월 정직 처분했다. 이에 정의당과 시민단체들은 "맥도날드 본사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도 아르바이트 노동자 1명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앤토니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효기간이 지난 빵을 재사용한 것은)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마티네즈 대표의 이날 발언은 아르바이트생보다 높은 직급의 직원에게 책임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후 한국맥도날드 측은 "(의원 질의를 대표에게 전달하는) 통역 과정에서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대표의 발언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책임을 확인하겠다'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맥도날드는 최근 '크루'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처우 문제까지 불거졌다.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크루 1만5000명에게 지급되지 않은 인건비만 연간 5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맥도날드가 크루의 유니폼 환복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쳐주지 않아 미지급한 임금(140억원), 근로시간을 근로계약에 명시된 소정근로시간보다 적게 일방적으로 축소해 미지급한 휴업수당(360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크루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야 출근 체크를 하게 하고, 퇴근할 땐 유니폼을 갈아입기 전 퇴근 체크를 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서울 도심에 있는 한 매장에서는 4년간 관리자의 지속적인 폭언, 폭행, 차별대우가 일상적으로 벌어졌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장애인 노동자들이 매장에서 노동착취와 인권유린을 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제품 품질 관련 악재도 쏟아지고 있다. 당장 버거의 주재료 중 하나인 양상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강원지역에서 계속되는 가을장마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농가에 병해·냉해 등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하자,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 구매 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안내문을 올린 상태다. 앞서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난을 겪으면서다. 설상가상 맥도날드는 매년 국내에서 수 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사회환원 등에 인색하다는 눈초리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해 동종업계 기부금 내역을 살펴보면 맘스터치가 23억원인 것과 비교해 맥도날드는 4억60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당장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벅찬데, 연이어 품질과 관련한 악재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며 "올해 적자 폭을 줄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7 07:00
경제

검찰, 맥도날드 압수수색…‘햄버거병’ 의혹 관련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인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형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식자재 관리 장부 등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정치하는 엄마들’를 포함한 9개 시민단체는 한국맥도날드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당시 네 살이던 시은이(가명)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시은이의 부모는 아이의 발병 원인이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기 때문이라며 2017년 7월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이후 다른 세 가족도 같은 피해를 봤다며 추가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2018년 2월 증거 불충분으로 한국맥도날드 측을 불기소 처분하고, 패티 제조업체 관계자 3명만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월 한국맥도날드와 관련 공무원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16년 7월 대장균 오염 패티를 담은 15개 박스가 전국 10개 매장에 남아있던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고, 관계기관에도 재고 내역 등을 허위로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해 10월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3 15:57
경제

'대장균 오염 햄버거 패티 유통'…검찰, 납품업체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패티를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한 혐의로 맥도날드 납품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30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햄버거용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 실운영자 겸 경영이사 S(57)씨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위생 검사나 안전성 확인 없이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수사와 관련해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사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 업체에서 유통한 패티와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햄버거병 발병 사건'과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7월 5일 A(5)양 측은 작년 9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총 5명의 피해 아동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나 장 질환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1.30 17:34
연예

[따뜻한 기업, 따뜻한 사회]맥도날드, 어린이들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도우미

맥도날드는 아이들의 성장 도우미다. 1988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맥도날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06년 출범한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이다. 프로축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다양한 어린이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축구를 가르쳐 주는 ‘학교방문 축구교실’부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배움과 어울림의 기회를 선사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통해 지금까지 총 2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MHC 설립 40주년인 올해는 맥도날드 매장을 찾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RMHC 희망 나눔 하우스 그리기’ 행사를 전개하고 임직원들의 성금과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합쳐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RMHC에 전달했다. 지난 11월에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오랜 시간 병원 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동물 친구 그림책 해피북’ 1500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RMHC와 함께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어린이병원학교 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건립하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주변의 다양한 이웃들에게도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구성원과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국 8개 주요 도시의 복지단체와 기관 등에 맥도날드의 인기 제품을 매주 800여 개, 연간 4만여 개씩 전달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종로 지역 수서경찰서 방범순찰대 의경들에게 120인분의 에그 맥머핀 세트를 전달했으며, 9월에는 ‘제 30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1500인분의 버거와 음료를 전달하기도 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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