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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추석연휴, 뭐 할까] 슈퍼문 뜬 롯데월드, 한복 입은 에버랜드…민속촌·휴게소도 "놀러오세요"

임시 공휴일을 낀 6일의 추석 연휴가 달콤하게 다가오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자녀와 함께 들를 곳을 찾는 부모들은 어딜 가나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렇다고 모처럼의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 없다. 그나마 연휴가 긴 것에 기대를 걸고 '대국민 눈치게임'에 뛰어들자. 올해도 테마파크와 민속촌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휴게소도 더는 먹방만 찍는 곳이 아니다. <편집자 주> 양대 테마파크가 여름 옷을 벗고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었다. 하루 종일 빛나는 인공 달을 비롯해 추억의 민속놀이와 신명나는 풍악놀이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색 시즌 콘텐츠는 당분간 만날 수 없는 핼러윈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민속놀이는 기본, 체험형 콘텐츠 가득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실내 공간에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한 명절 분위기의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도 관람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만나볼 수 있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된다.서울스카이 120층에는 3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한가위 소원을 빌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콘텐츠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접목했다.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티 분위기의 포토존 '드셀리스 파티룸', 붉은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카니발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는 개장 시간에 맞춰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에게 인사한다.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한다.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 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 화분과 장미 꽃멍존 등을 연출했다. 에버랜드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아기 판다 푸바오를 콘셉트로 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했다.10월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독일·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을 에버랜드 레스토랑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크레이지후라이와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도 바비큐 축제에 참여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딩거(독일)·바바리아(네덜란드)·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도 기다리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주황빛 메리골드와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가을꽃과 열매는 물론 양배추·수수·기장 등 수확을 앞둔 작물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은 매일 낮 2회씩 펼쳐진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한국민속촌명절에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곳이 한국민속촌이다. 한국민속촌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10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6종·체험 4종·시연 3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민속촌 전시 가옥 소속 직원들은 조선사람이 된다. 가옥마다 상주해 체험 및 전시 콘셉트에 맞춰 마을의 추석 풍경을 보여준다.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사댁의 차례상과 물레댁의 솜실, 흥선생의 죽책 등 가옥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추석 당일에는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 성주고사를 진행한다. 목교에서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마을 22호로 이동해 마당굿과 고사를 올린다. 기나긴 이동 시간 피로를 풀어주는 개방형 휴게소도 들러보자.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로 개설해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11곳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읍휴게소가 지난달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VR(가상현실) 체험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구축했다. 이 휴게소의 '신가네정읍국밥'은 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의 맛집이다. 답답한 차 안에서 지친 반려동물을 생각한 휴게소도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덕평휴게소는 카페와 각종 용품점에 더해 반려견 호텔도 준비했다. 죽암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충주휴게소와 용인휴게소, 신탄진휴게소, 단양팔경휴게소, 금왕휴게소, 서산휴게소에도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이 중 서산휴게소는 572㎡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으며 놀이터·세면장·풀장 등 시설을 갖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8 09:15
경제일반

인제스피디움, ‘코리아 유니크 베뉴’ 3회 연속 선정

인제스피디움이 '2023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특한(Unique) 장소(Venue)를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장소로서 한국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제회의 명소를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하고 있다. 3년만의 선정인 올해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신규 베뉴 15곳이 추가로 선정돼 기존 37곳에서 52곳으로 확대됐다.인제스피디움은 지난 2019년 30선, 20년 37선에 이어 올해 52선까지 3회 연속 선정됐다. 3회 이상 연속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의 한국민속촌, 경주의 황룡원, 부산의 영화의 전당 등 24곳이다. 강원도에서는 올해 선정된 6곳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 중 인제스피디움 외에도 남이섬과 DMZ 박물관이 3회 이상 연속 선정됐다. 인제스피디움은 대규모 연회 및 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 시설과 더불어 4성급 호텔과 콘도, 자동차 경주장 및 자동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보유한 특장점을 갖췄다.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지난 3월 3연속 호텔 4성급 인증에 이어, 이번 코리아 유니크 베뉴까지 3연속 선정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는 물론, 해외 경기 유치에도 힘쓸 것이며, 모터스포츠 외에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 시설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2 13:09
생활문화

'벚꽃 명소' 20·30대는 서울숲·도산공원·뚝섬, 60대는 교외로

4월 초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2030 세대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벚꽃놀이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대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 수 두 가지를 지표로 했다. 방문선호도는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서울숲에는 20·30대 방문자가 2만6000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9000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20·30대가 선호하는 서울숲과 도산공원과 낙산공원 등은 주변에 카페가 많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주변인 만남과 높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8000명), 여의도 윤중로(23만8000명), 도산공원(11만명), 뚝섬한강공원(8만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9000명) 등 순이었다.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가 달랐다.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낙산공원·도산공원 등 서울 시내와 한강 주변의 공원을 선호했다.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한국민속촌, 임진각평화누리,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이 많았다.40대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한국민속촌, 화성시 개나리공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등 주거지 인근의 공원을 찾는 '집주변' 형이 다수 보였다.50대는 행주산성과 화성시 화산체육공원, 시흥시 물왕호수, 군포시 반월호수 등을 많이 찾았다.60대부터는 교외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60대는 김포시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안양예술공원을 선호했으며, 70대는 동두천시 소요산,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등에 집중됐다.방문자 수 기준으론 20·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31 09:48
생활문화

[#여행어디] 한국민속촌에 불국사까지…그 때 그 시절 추억 여행지

학창시절 한 번은 가봤다는 여행 스폿이 있다. 그 시절에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기 바빠 즐거웠던 느낌만 한가득 안고 왔을 뿐,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은 별로 떠오르지 않아 "갔다 왔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딱 맞은 곳이기도 하다. 경주 불국사를, 한국민속촌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른이 돼 재방문한 이곳들은 처음 온 듯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더구나 요즘 날씨가 야외 활동하기에 딱이다. 수학여행 1번지 '경주 불국사'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경주의 다른 이름이다. 요즘은 '황리단길' 같은 젊은 관광지가 떠오르며 불국사는 '한 번 들렀다 올까?'하는 전통 관광지가 됐지만, 과거에는 필수 코스 중 하나였다. 학창시절 추억 속 불국사는 울긋불긋 단풍이 흐드러진 배경이 옛 건축물을 더욱 도드라지게 해주는 가을이었다. 매표소에서 일주문과 천왕문을 거쳐 불국사로 오르는 길이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되살아나게 해준다. 천천히 걸어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의 돌계단 앞에 서면, 학창시절 단체 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청운교와 백운교다. 백운교 18계단, 청운교 16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으로 들어서는 중문 '자하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다리 보존을 위해 출입이 금지돼 옆길을 통해 대웅전으로 가야 한다. 대웅전 뜰에 들어서면 곧장 눈앞에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만 봐왔던 다보탑과 석가탑이 펼쳐진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다. 석가탑의 문화재 명칭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이지만, 우리에게는 원래 이름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을 줄여서 부르는 석가탑이 익숙하다.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에 나오는 친숙한 '그 탑'이었는데, 동전 볼 일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별로 친숙하지 않게 됐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강탈과 도굴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다보탑을 해체·보수하면서 사리와 사리장치를 비롯한 유물이 모두 사라졌다. 기단 돌계단 위에 있던 돌사자도 넷 중 하나만 남아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극락전이다. 임진왜란 때 훼손됐다가 조선 후기에 재건된 극락전 앞마당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황금돼지상은 복을 기원하며 만지고 가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하지만 진짜 찾아야 할 황금돼지는 따로 있다. 극락전 현판 뒤 처마 밑에 길이 50cm 정도의 황금빛을 띤 목조돼지상이다.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다가 2007년께 존재가 확인됐으며, 불국사에서 누구나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 황금돼지상을 설치해 놓았다. 불국사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세트메뉴'처럼 함께 가는 곳이 있다. 석굴암이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석굴암 석굴'까지는 15분이면 도착한다. 국보인 석굴암 석굴은 751년에 만들기 시작해 774년에 완성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효성이 지극한 김대성이 현세와 전생의 부모를 위해 각각 불국사와 석굴암을 창건했다고 한다. 토함산 중턱에 화강암으로 석굴을 만들고 본존불을 모셨다. 내부는 직사각형 전실과 원형 주실, 두 곳을 연결하는 통로로 구성된다. 온화한 본존불을 중심으로 전실과 주실 벽면에 여러 불상을 정교하게 새겼다. 눈으로만 담을 수 있으니 오래도록 뜯어봐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유리 너머로 보존불과 부조를 감상할 수밖에 없고, 사진 촬영도 금지다"고 했다. 젊은 기운 가득해진 '한국민속촌' 민속촌이라면 '지루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는 요즘의 한국민속촌은 생동감이 넘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젊은이들도 놀러 오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1974년 문을 연 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가옥과 생활 문화를 볼 수 있는 전통문화 놀이공원이다. 양반이 살던 집, 지방에 따라 특징이 드러나는 농가와 민가, 관아 등 전통 가옥 270여 동이 있다. 가옥은 옛 모습 그대로지만, 과거보다 활기가 넘친다. 사또나 포졸, 거지 등 조선 시대 인물을 비롯해 특정 역할을 하는 연기자가 구석구석 누비며 방문자와 함께 즐기기 때문이다. 놀이공원의 피날레인 퍼레이드가 민속촌에도 있다. '춘향전'을 바탕으로 전통 무용과 마당극이 어우러진 민속 퍼레이드 '얼씨구 절씨구야'다. 귀를 때리는 음악은 농악이 채우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부채춤이 채운다. 춘향이와 이도령이 등장해 상가마을 한 바퀴를 돌며 흥을 돋우고, 관람객은 어깨를 들썩인다. 젊은 감성을 겨냥해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스폿도 마련했다. 민속촌 내 남부지방 대가 앞 염색 천이 늘어진 곳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카메라를 켜고 대기한다. 바람에 날려 형형색색의 천이 나풀거리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영화광이라면 '관상' '역린'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촬영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어린 시절 KBS에서 방영됐던 고전 호러 드라마 시리즈 '전설의 고향'의 추억이 생각난다면 어둠이 찾아온 한국민속촌을 방문해보자. 오는 11월 6일까지 이어질 ‘귀굴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에서 9시까지 토종 공포체험이 시작된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가장 큰 재난이었던 기근 때문에 변해버린 조선 시대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객은 음산한 분위기의 조선 시대 기와집을 지나며 약 15분간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가옥에서 나오는 퀴퀴한 냄새와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끼이익 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국민속촌은 전작 귀굴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공포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공포 수위가 높아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사진·동영상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한국민속촌에 '세트메뉴'가 있다면 에버랜드다. 최근 에버랜드는 '핼러윈 축제'가 시작돼 한국민속촌을 둘러보고 저녁 시간에 맞춰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올해는 공포체험 성지로 불리는 '블러드시티' 시즌6을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알려진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꾸며 극도로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블러드시티6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테마 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신했다. 실제 기차 2량을 공수해 좀비들에게 파괴된 열차로 실감 나게 연출하며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했고, 블러드시티 게이트에는 파나소닉의 4K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채경선 감독이 매번 영화나 드라마 속 영상을 통해 선보이던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를 통해 처음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4 07:00
경제

티몬,‘경기도 착한여행’ 상품 매진 행렬…13일 2차 판매 진행

국내 최초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이 11일부터 독점 판매하고 있는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이 매진 사례를 빚고 있다. 티몬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13일)부터 조기 매진된 인기상품에 대한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은 판매 개시 다음날인 12일, 79개 여행상품 중 40%가 넘는 32개가 완판을 기록했다. 모든 상품들의 사용 기간이 코로나19 대응 수준이 '경계' 단계로 완화된 이후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회사 측은 “당장 사용이 불가능한 상품 임에도 빚어진 매진 행렬은 여행 및 나들이 욕구를 해소하고자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2일 18시 기준 판매된 입장권은 총 10만여장이다. 특히 11일 오전 10시 30분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과 함께 판매를 시작한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등 인기 상품은 방송 시작 30여분만에 모두 판매됐다. 허브아일랜드, 어메이징파크, 아침고요수목원 등 3천장 이상의 수량을 판매한 입장권도 11일 오후 2시 이전에 조기 매진됐으며, 수량이 남은 상품의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 티몬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조기 매진된 상품에 대한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2차 판매 상품은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신북리조트 스프링풀, 이천스파플러스, 용인짚라인의 6개소다. 2차 판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시작으로 14일 원마운트, 용인짚라인, 18일 서울랜드, 19일 신북리조트, 이천스파플러스, 한국민속촌(3차) 순으로 순차 진행된다. 1박 2일 일정의 나들이를 계획하는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티몬과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펜션이 터진다’ 이벤트를 22일(금)까지 진행한다. 착한여행 상품 구매자가 SNS에 구매 인증 후 티몬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가평, 양주, 용인, 포천, 화성 지역의 펜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5일(금)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여행은 물론 나들이도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을 이번 상품 판매를 통해 읽을 수 있었다”며, “티몬이 경기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결정한 2차 판매가 고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착한여행’은 경기도 관광업계를 돕고자 티몬이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티몬은 내년까지 사용 가능한 경기도 내 관광시설 입장권을 7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대금 선지급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경기도 내 관광업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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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핫이슈! ‘안녕인사동’ 그랜드 오픈 쇼핑, 라이프, 놀이의 장

2019년부터 불기 시작한 메가 트렌드로 뉴트로(NEW-TRO) 열풍을 꼽을 수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익선동, 을지로 이어 인사동 지역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이 복고를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하고 즐기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올해 가을, 인사동 초입에 오픈한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은 이런 뉴트로 트렌드를 세련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요즘’ 인사동의 젊은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며 밀레니얼 세대들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녕인사동’의 입점 업체들 역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들, 밀레니얼에게 인기있는 트렌디한 음식점과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채워졌다.830평 규모의 ‘인사 센트럴 뮤지엄’의 첫 개관전인 ‘미니언즈 특별전’, 뉴욕에서 온 인생샷의 성지 ‘컬러풀 뮤지엄’을 비롯해 미쉐린가이드 빕 구르망에 3년 연속 선정된 ‘오근내 닭갈비’, 한국민속촌이 안녕인사동만을 위해 오픈한 모던한 한국식 주점 ‘한국민속촌’, 힐링을 선사하는 디저트 카페 ‘소진담’, 세련된 전통 양갱 전문점 ‘금옥당’, 줄 서서 먹는 흑당 밀크티 전문점 ‘타이거 슈가’ 등 보고 듣고 먹고 즐길 것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안녕인사동의 성공적인 오픈에는 오픈 준비 때부터 이뤄진 투자사와 운영사의 적절한 책임과 역할 분담이 한몫을 했다. 특히 안녕인사동의 투자사인 Actis(액티스)는 단순히 단기 투자만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복합몰의 운영과 기획에 참여하여 투자 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 액티스는 디밸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녕인사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디렉터를 두어 오픈 준비부터 브랜드 성장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는데, 안녕인사동의 기획총괄인 권용기 디렉터가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의 탄생과 성장을 디렉팅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12층 루프탑에서는 안녕인사동의 성공적인 오픈을 축하하며 파티가 열렸다. 안녕인사동의 투자와 운영을 맡고 있는 Actis(액티스), IGIS 자산운용, GS리테일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개발사 대표 임원들과 리테일 전문가들, 각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셀럽들이 참석해 안녕인사동의 오픈을 축하했다.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함께하며 성공적인 오픈을 이끌어온 안녕인사동 프로젝트 디렉터인 권용기 총괄은 “오픈을 준비해온 3년여 동안 관계사들과 함께 인사동의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 소비자들의 진정한 니즈를 파악하고,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며 스토리를 만들었던 것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 같다. 오픈한 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SNS를 뜨겁게 달구며 인싸들의 핫플로 회자되고 있는 안녕인사동은 전통과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인사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안녕인사동을 더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소영 기자 2019.1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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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의 새로운 명소!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크리스마스 모임에 송년회까지 다양한 모임이 한창인 연말. 트렌디한 음식점과 디저트 숍으로 2030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모임의 성지,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 오픈한 안녕인사동은 타 쇼핑몰에 오픈하지 않은 노포를 비롯해 트렌디한 음식점과 디저트 숍들이 눈에 띈다.2~4층에 위치한 다양한 음식점들은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미식가들에게 입소문 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 12월에 들어서면서는 회식과 송년회 예약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특히 한국민속촌이 안녕인사동만을 위해 기획한 파인 다이닝 매장 ‘한국민속촌 장터·주점’과 3대를 이어온 불고기 명가 ‘사리원불고기’가 입점해 있으며, 황토가마에서 구워 육즙이 살아 있는 고기&생선 전문점 ‘만석가마구이’ 와 장모님의 손맛에 특별한 비법양념을 더한 낙곱새 전문식당 ‘사위식당’, 진한 사골 국물로 깊은 맛을 낸 ‘한남북엇국’과 줄 서서 먹는 맛집 ‘오근내닭갈비’가 대표적인 회식과 송년회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즉석 떡볶이와 탑을 쌓은 듯한 유니크한 튀김이 시그니처인 3층의 ‘크레이지후라이’, 다양한 분식과 독특한 메뉴가 돋보이는 2층의 ‘고잉메리’는 2030들이 캐주얼한 모임을 가지기에 제격이다.안녕인사동은 송년회와 회식을 앞둔 기업은행, SK텔레콤 등 인근 기업을 대상으로 사원증 제시 시 특별 할인 또는 추가 메뉴 제공 등의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본 혜택은 12월 말까지 제공된다.안녕인사동 운영사인 GS리테일 신동삼 점장은 “안녕인사동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에게 풍성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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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드그룹(문병욱 회장) 이천 미란다호텔, 전통체험 한국민속촌 패키지 선봬

라미드 그룹(회장 문병욱)의 호텔 계열사 중 천연 온천수 워터파크 시설이 갖춰진 이천 미란다호텔(대표 문유선)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한국민속촌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한국민속촌 패키지 구성으로는 스탠다드 객실 1박과 함께 2인 스파이용권,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 2매를 함께 제공하여, 가을 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들과 함께 민속 체험을 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은 한국의 전통 가옥을 살펴보고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저승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신묘한 마을’ 축제를 11월 17일까지, 야간 공포체험 ‘귀굴’을 11월 3일까지, 야간개장 또한 11월 17일까지 다양한 축제들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민속촌 패키지 예약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하지만 이용권은 유효기간이 2020년 3월31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투숙 당일이 아니여도 기간내에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패키지에는 스파 이용권도 포함이 되어있어 가족,친구 또는 연인들과 여행의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상형 패밀리 패키지, 미란다호텔의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 캐릭터룸 패키지와 아이들을 위한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진 월드환타지 패키지 , 별빛정원우주 패키지 등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미란다호텔은 서울 근교의 대표적 여행지로 워터파크, 스파를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이천지역에 유일한 특급호텔이다. 또한 온천수는 1870년경 이조 세종대왕 때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눈병,피부병에 효과가있다.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는 스파플러스 뿐만 아니라 호텔 전 객실에서도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객실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현재 스파플러스에는 와인·재스민·석류 등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입욕제를 활용한 노천 이벤트탕을 운영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10.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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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한국민속촌이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진행한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불로문을 연상케 하는 환생문과 저승세계의 규칙을 안내하는 거대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높인다.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염라대왕, 동판관, 서판관, 저승사자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거나 환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을 잡아들여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장소다.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칼퇴를 부르는 환생 부적, 추석 음식 다 먹어도 살 안찌는 환생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금수저 돌잡이 환생방, 한량으로 환생방, 미인으로 환생방 등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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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해줄래?"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제2의 필연커플 유력?

'연애의 맛2'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건넨다. 이 모습을 본 MC 최화정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전한다. 오늘(5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는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초고속 결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 식당에서 홀로 앉아 청첩장을 작성하고 있던 오창석은 뒤늦게 도착한 이채은의 인기척에 급하게 청첩장을 숨긴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며 꿈꾸는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무언가 좌불안석인 듯한 오창석이 숨겨둔 청첩장을 꺼내고, 이채은을 향해 "채은씨 결혼해줄래?"라는 깜짝 프러포즈를 건네 이채은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게 한다.당황스러운 듯 얼굴이 빨개진 이채은은 손에 든 청첩장을 몇 번이고 읽어 내려가다가 한 번 더 당혹함에 빠진다. 청첩장에 적힌 결혼식 날짜가 바로 당일인 것. 하지만 드릴 눈빛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초고속 커플답게 망설임 없이 바로 결혼식장으로 향한다.한국 민속촌에 도착한다. 한국민속촌 전통혼례 체험에 나선 것. 전통 혼례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설레는 마음을 내비치며 맞절로 혼례를 시작하고, '연애의 맛' 처음으로 서로에게 "사랑해"라며 마음을 고백,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무엇보다 VCR을 통해 두 사람의 전통 혼례식 장면을 지켜본 '연애의 맛' 공식 도사 최화정은 "예언하나 한다, 올 늦가을 또는 겨울 즈음 결혼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제2의 필연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짙게 드리운다. 제작진은 "날로 애정도를 높여가는 오창석, 이채은의 모습에 '연애의 맛' MC 최화정의 예언처럼 제작진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 미래를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전통 결혼식 현장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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