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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요20' 성우 김영민 별세…향년 61세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 씨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한국성우협회는 김영민 전 협회 홍보이사가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한국성우협회 홍보이사와 KBS 성우극회 부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29일이다. 방송작가 겸 작사가로 일하다 1983년 KBS 공채 성우 18기로 데뷔한 김 전 이사는 SBS TV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MBC TV '기인열전' 등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외화에서는 미키 루크와 웨슬리 스나입스를 전담해 유명하다. 지난해 4월에는 현직 성우들과 함께 오디오북 전문회사 '오디오북위즈'를 설립하기도 했다. 1984년 KBS가사대상, 1996년 SBS 인기성우상, 2011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 2013년 한국성우협회 우정상, 2014년 대한민국문화연예 성우대상 등을 수상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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