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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넷플릭스 3조 3천억 투자한다지만..재주 부리는 곰이 되지 않으려면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엄청난 투자 금액인 건 분명하지만 현재 넷플릭스 한국 투자 구조상, 선순환 방식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를 미국 워싱턴DC의 블레어하우스에서 만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25억 달러 투자로)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그리고 리얼리티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억 달러 투자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한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1년에 5000억원을 K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투자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리지널 제작편수가 늘었기에 대략 8000억원 규모로 투자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4년간 3조 3000억원 투자는 분명 K콘텐츠 산업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K콘텐츠 산업은 경기 악화 여파로 전방위적으로 위기 조짐이 보이고 있는 터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관객수가 50%도 회복하지 못한 영화산업은 투자가 얼어붙고 제작편수가 크게 줄었다. 팬데믹 기간 중 호황세를 보이며 연중 200여편 이상 제작되던 드라마는, 경기 악화 영향으로 편성이 크게 줄면서 올해 100여편 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송 편성이 잡히지 않자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들이 OTT에 대거 헐값으로 팔릴 것이란 예측도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다. K팝 산업도 성장이 정체됐다. K팝 성장률은 2020년 81.3%, 2021년 62.5%였던 게 2023년 5.4%로 급감했다.국내 OTT회사들도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119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217억원에 달한다. 티빙과 웨이브는 타도 넷플릭스를 외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돈을 쏟아부었지만 월간활성사용자수는 오히려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K콘텐츠 산업 전반이 위기에 빠져 자본 유동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대규모 베팅은 얼핏 단비로 여겨진다.하지만 넷플릭스 투자 실상을 살피면, 재주는 K콘텐츠 제작사가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번다는 구조는 여전하다. 때문에 기왕에 넷플릭스가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만큼, 이 참에 K콘텐츠 제작사가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있는 현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투자하는 오리지널 K콘텐츠는 모든 IP(지적재산권)를 넷플릭스가 갖는다. 제작사의 수익은 총제작비의 일정 비율로 제한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작사는 10% 가량을 받는데 대체로 많은 제작사들이 그 이하로 받으며 최근에는 3~5%로 줄어드는 추세다. 100억원의 제작비를 넷플릭스에서 받을 경우 제작사와 넷플릭스 계약에 따라 10억원, 5억원, 3억원 가량을 버는 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얼마나 성공하든, 제작사를 비롯한 창작자에 추가로 돌아오는 몫은 없다. 한국영화산업에서 투자사와 제작사, 감독이 저작권을 나눠 갖는 것과 한국음악산업에서 음반사와 더불어 작곡가와 작사가가 저작권을 각각 갖는 것은 전혀 다르다. 투자사 및 플랫폼이 모든 IP를 갖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얼마를 투자하든, 모든 IP를 넷플릭스가 갖는 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되는 건 변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방송사들이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있으며, 국내 OTT회사도 큰 적자를 보고 있어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넷플릭스는 K콘텐츠산업에서 슈퍼갑 위치가 더욱 공고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모든 IP를 다 갖고 제작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 정도만 주는 현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얼마를 투자하든 K콘텐츠산업은 결국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의 해결은 결국 정부의 몫이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어도 제작자와 창작자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문제 해결은 난망이다. 이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약속을 받는 것보다는 K콘텐츠 창작자에게 얼마나 제 몫을 돌려줄지 약속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월 극장 상영 후 SVOD(구독형 VOD) 홀드백 기간을 기존 36개월에서15개월로 단축해주는 대신 넷플릭스가 약 4000만 유로(약 587억원)를 투자해 연간 최소 10편의 자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야 한다고 협약을 맺었다. 한국 정부도 K콘텐츠 산업이 하청업체로 전락하지 않도록 넷플릭스에게 투자 약속에 더해 시스템 구조 변화를 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또한 K콘텐츠 저작권이 감독과 작가 등 창작자의 몫으로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문제도 시급하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플랫폼들이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저작권을 지급해야 더 좋은 K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보상금 6500만원을 받았는데도 정당한 주인을 찾지 못해 돌려줘야할 처지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법에 따라 2011년부터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500여편의 K콘텐츠와 관련해 DGK를 통해 한국 감독과 작가에게 보상금을 전달했지만 국내에 관련된 법이 없어 다시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와 유럽 40여개국에서 이와 비슷한 법을 시행 중인 반면 한국에선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이와 관련한 법을 발의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DGK 관계자는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글로벌 OTT회사가 얼마를 투자한다고 한들, 선순환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는 K콘텐츠에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한국의 이야기꾼들이 전세계적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겠다”고 했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er)는 일방적인 관계에선 이뤄질 수 없다. 이제 정부가 행동할 시간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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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간 영화 'SF8', 떠들썩한 홍보 무색한 1% 시청률

떠들썩하게 돛을 올린 'SF8'호가 시청자의 낮은 관심 속에 고요히 부유하고 있다. MBC·한국영화감독조합·제작사 수필름·OTT 플랫폼 웨이브가 손을 잡고 만든 시네마틱 드라마 시리즈 'SF8'이 총 8회 가운데 절반의 레이스를 마쳤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편은 지난 8월 14일 방송된 첫 에피소드 '간호중'으로 1.6%(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4%, 0.6%까지 떨어졌고, 최근 방송분에서는 1%의 성적표를 받았다. 떠들썩했던 홍보 과정이 무색해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SF8'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를 다분히 갖췄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내 아내의 모든 것'·'허스토리'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이 '간호중'을 연출하면서 총괄 기획에 나섰다. 문소리·이동휘·이연희·이유영·예수정·이시영·이다윗·김보라·최성은·유이·최시원·하니·염혜란·신은수·안세하·신소율 등 이름과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TV로 전파를 타기 전 OTT에서 선 공개됐고,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 또한 두 차례나 진행됐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물이기에 '한국판 블랙미러'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떠들썩했던 출항 당시와는 달리 낮은 시청률과 낮은 관심 속에서 항해 중이다. 앞서 민규동 감독은 "이 작품을 OTT에서 공개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이렇게까지 세상과의 인터랙션이 없었던, 너무나 고요한 접근 방식은 처음이라 독특했다"고 농담처럼 말한 바 있다. 신기할 정도로 시청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TV 시청률은 1% 전후를 오가고,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SF8'의 정확한 시청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하얀 까마귀'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시청률이 두렵기도 하다.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침에 시청률을 받아보는 것이 공포스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려가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시청률 표를 받아보는 것이 두렵다던 감독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된 셈이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SF8'이 의미 있는 시도임은 분명하다. 콘텐트 시장이 격변을 맞은 요즘, 이에 발맞추려는 노력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시도다. 또한 TV 드라마는 물론 국내 스크린에서도 아직 불모지에 가까운 SF 장르에 도전한 시도다.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제약을 크게 두지 않고 연출자의 의도를 살렸으며, 유명 배우들도 의미에 공감해 기꺼이 참여했다. 그러나 호락호락한 작업이 아니었다. CG 등 많은 돈이 들 수밖에 없는 SF 장르이지만, 드라마 한 편 제작비보다 적은 예산 정도만 마련됐다. 편성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소 자유롭고 느슨한 영화와 달리 빡빡한 제작 기한을 지켜야 했다. 민규동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떤 투자사도 쉽게 투자할 수 없었을 거다.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로라도 투자가 된 게 기적이었다. 영화는 예산이 유연한 지점이 있다. 여기는 데드라인도 정해져 있다. 코로나19 사태도 있었고, 영화계 표준 계약도 있다. 그런데 CG가 들어가며 회차가 늘어났다.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고 밝혔다.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다.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다양한 플랫폼이 손을 잡고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섰다는 사실만큼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증강 콩깍지'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은 "영화와 드라마의 구분이 없는, '영상'을 제작하는 시대가 된 첫해인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프로젝트가 남긴 미덕이 있다. MBC의 인내, 감독 조합의 태도 사이의 존중과 배려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도 미디어가 합종연횡하며 다양한 영상 작품을 만들게 될 텐데 이번 작품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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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관객수 대신 시청률…'SF8', OTT→TV 영화감독 8인의 도전(종합)

8인의 영화감독들이 OTT와 TV로 새로운 항해를 떠난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가 진행됐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 익숙한 극장을 떠나 새로운 플랫폼으로 향한 민규동 감독은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한다는 전제가 없는, 관객들을 다른 방식으로 만난다는 전제가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큰 사이즈가 아니다보니, 작은 장면도 다른 텍스트라고 생각하고 고민했다. 감각 세포의 다른 지점이 깨어났다. 또 어떻게 보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다. 연출 방향이 흔들리지 않은 채로 편하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제작 여건상 가장 어려운 조건이었다. SF라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장르로의 도전이다. 새로운 룰 안에서 신선함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애의 온도'로 많은 관객의 공감대를 얻으며 호평받았던 노덕 감독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노덕 감독은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경험해보지 못했던 편성의 압박이다. 영화는 뒤가 막혀있지 않은 스케줄로 진행이 된다면, 편성이 된 상태에서 작업하다보니 장단점이 있었다. 대중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들었다. 영화를 하던 습관으로는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OTT와 방송과 영화 매체가 단일화돼가는 과도기인 것 같다.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런 변해가는 상황에 적응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을 전했다. 왜 SF 장르였을까. SF 장르를 선택했다는 것 또한 이들에겐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에 대해 민규동 감독은 "SF는 장르문학이라고 등한시됐던 하위 장르였다"며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이야기다.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의미에서 SF는 엄청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노덕 감독은 "짧게 찍긴 했으나 연출의 자율성이 보장된 현장이었다. SF가 그간 프레임에 갇힌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한 장르다. 그 상상력의 소재로 활용된다면 SF로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호락호락한 작업은 아니었다. 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전례 없는 작업이었기에 투자를 받는 것부터 어려웠다. 그때 OTT와 TV라는 새로운 투자처가 등장한 것. 민 감독은 "드라마 한 부의 예산보다는 작았다. 처음엔 그것보다 훨씬 작은 분량으로 시작했다. 어떤 투자사도 쉽게 투자할 수 없었을 거다.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로라도 투자가 된 게 기적이었다. 영화는 예산이 유연한 지점이 있다. 여기는 데드라인도 정해져 있고, 10회차 이내로 소화하고 싶었다. 코로나19 사태도 있었고, 영화계 표준 계약도 있다. 그런데 CG가 들어가며 회차가 늘어났다.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자유로운 연출이라는 점 때문에 소화할 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SF8'은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어 OTT에서 먼저 공개된 후 TV에서 전파를 탄다. 굉장히 복합적이면서 현재 콘텐츠 시장을 잘 반영하는 방식인 셈. 8인의 영화감독은 영화 시장의 변화 한가운데서 거센 파도를 직접 맞았다. OTT 플랫폼의 세력 확장에 대해 오기환 감독은 "형식을 따져보면, 영화는 두 시간이고, 70분짜리 16부 드라마가 있고, 그리고 숏폼이 있다. 이러한 형식도 고정관념일 거다. 어떻게 보면, 형식에 대한 자유가 보장될 것 같다. 형식이 다양해질 것 같다. 앞으로 제작 주체도 방송사나 영화사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할 것 같다. 만드는 주체와 형식이 열릴 것 같다. 나쁘게 말하면 종잡을 수 없고, 좋게 말하면 꿈꾸는 것은 어떻게 든 만들어질 것이린 신호다"라며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 민규동 감독은 "스스로도 OTT를 즐기면서 살고 있다.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그 질문을 준 것도 같다. 경계가 흐려진다는데, 오히려 경계가 분명해진다. 극장에 가야할 이유가 선명해지는 영화만 극장에 가는 이유가 생길 거다. 고유의 영화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본다. 어느 때보다 영화적 사고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SF8'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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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OTT로 먼저 공개, 이렇게 고요한 반응이라니"

민규동 감독이 OTT 플랫폼을 통해 신작을 공개한 소감과 TV를 통해 공개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영화를 개봉했을 땐 그날 아침부터 댓글과 영화평이 핵폭탄처럼 떨어진다. 실시간 예매율을 모두 하루종일 확인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 작품은 공개한 지 한달이 지났다. 이렇게까지 세상과의 소통이 없었던, 고요한 접근 방식이다. 독특한 경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드라마 연출자로 데뷔했으니 협회에 가입할 수 있는 건가"라며 재치있는 물음을 던지면서 "(TV 방영은)영화와 다르지만, 직접적 반응을 받아보게 될 것 같고, 시청률이 나오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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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드라마보다 적은 예산으로 만든 영화"

민규동 감독이 OTT와 TV를 위한 영화를 적은 예산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드라마 한 부의 예산보다는 작았다. 처음엔 그것보다 훨씬 작은 분량으로 시작했다. 어떤 투자사도 쉽게 투자할 수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로라도 투자가 된 게 기적이었다"며 "영화는 예산이 유연한 지점이 있다. 여기는 데드라인도 정해져 있고, 10회차 이내로 소화하고 싶었다. 코로나19 사태도 있었고, 영화계 표준 계약도 있다. 그런데 CG가 들어가며 회차가 늘어났다.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새로운 것에 대한 자유로운 연출이라는 점 때문에 소화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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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OTT와 극장, 경계가 더욱 분명해져"

민규동 감독이 OTT의 등장으로 야기된 영화 시장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이 프로젝트는 짧은 영화를, 극장이라면 요구되는 굉장히 복잡한 상업적 기준에서 자유로운,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뤄본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매체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하며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F8'은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를 OTT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한 뒤 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민규동 감독은 "창작자의 입장에서 어떤 이야기든, 어디에서 보여지든, 만든다는 것 자체에서 동력을 얻었다. 부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났고, 뉴욕아시아영화제도 간다. 영화로서의 정체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도 OTT를 즐기면서 살고 있다.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그 질문을 준 것도 같다. 경계가 흐려진다는데, 오히려 경계가 분명해진다. 극장에 가야할 이유가 선명해지는 영화만 극장에 가는 이유가 생길 거다. 고유의 영화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본다. 어느 때보다 영화적 사고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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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오기환 감독 "OTT의 세력 확장? 더 좋은 세상 열린다고 생각"

오기환 감독이 OTT 플랫폼의 세력 확장에 관해 영화감독으로서의 생각을 전했다. 오기환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형식을 따져보면, 영화는 두 시간이고, 70분짜리 16부 드라마가 있고, 그리고 숏폼이 있다. 이러한 형식도 고정관념일 거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SF8'은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어 OTT에서 먼저 공개된 후 TV에서 전파를 탄다. 굉장히 복합적이면서 현재 콘텐츠 시장을 잘 반영하는 방식인 셈. 오 감독은 "어떻게 보면, 형식에 대한 자유가 보장될 것 같다. 형식이 다양해질 것 같다. 앞으로 제작 주체도 방송사나 영화사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할 것 같다. 만드는 주체와 형식이 열릴 것 같다. 나쁘게 말하면 종잡을 수 없고, 좋게 말하면 꿈꾸는 것은 어떻게든 만들어질 것이린 신호다"라며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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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연출 방향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전"

민규동 감독이 OTT 플랫폼과 TV 방영을 위한 영화를 연출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한다는 전제가 없는, 관객들을 다른 방식으로 만난다는 전제가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사이즈가 아니다보니, 작은 장면도 다른 텍스트라고 생각하고 고민했다. 감각 세포가 다른 지점이 깨어났다. 또 어떻게 보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다. 연출 방향이 흔들리지 않은 채로 편하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지금까지 했던 제작 여건상 가장 어려운 조건이었다. SF라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장르로의 도전이다. 새로운 룰 안에서 신선함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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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괴물' 최성은, 에이스팩토리 전속 계약

배우 최성은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 계약했다. 에이스팩토리는 6일 '최성은과 발걸음을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무한한 역량을 가진 최성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화 '시동'으로 데뷔한 최성은은 강렬한 빨간 헤어스타일의 소경주를 맡아 날렵한 액션과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충무로 대형 신인으로 우뚝 섰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제 25회 춘사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 최성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웨이브·MBC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우주인 조안'에서 주인공 이오를 맡아 극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밀도 높은 열연에 호평이 끊이지 않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해내는 신예 최성은의 행보에 단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이준혁·유재명·정유미·이유영·윤세아·장승조·이규형·문정희·염혜란·이주영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제작 드라마로는 이달 15일 tvN '비밀의 숲2'를 선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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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이연희 "파격 비주얼 변신, 관객 반응 궁금해"

이연희가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연희는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SF8' 프로젝트 제작보고회에서 "이전 작품과는 확실히 달랐다. 경찰로서 책임감 강한 모습을 바탕으로 하는건 비슷할 수 있지만 분명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연희는 'SF8' 프로젝트 작품 중 '만신'에서 열연했다.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리는 작품이다. 전작 MBC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강력반 형사로 분했던 이연희는 이번 영화에서도 형사 캐릭터를 맡았다. 이연희가 연기한 선호는 자신의 직관만 믿는 마이웨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의 실체에 대해 집요하게 쫓으며 극의 긴박함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다. 이연희는 "선호를 연기 하면서 어떤 상대의 눈치를 잘 안 보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친구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주근깨, 스모키메이크업, 펌 단발 등 비주얼에 변화를 준데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줄거웠다. 많은 상의 끝에 나온 비주얼인데 기존 내 모습과는 달라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노덕 감독은 "과학이 우리를 발전시켰지만 미스터리를 품고 있기도 하다 생각했다. 풀리지 않은 의문을 운세, 사후 세계, 영혼 등에 접근을 하고 과학적으로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어 멀지 않은 소재라 생각했다"고 '만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희와 호흡맞춘 이동휘는 "평소 잡지의 운세를 많이 보는데 매달 잡지에서 비슷한 내용이 도는 게 사실이다"며 "운세는 좋은 친구 같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은 DGK에 소속된 민규동·노덕·한가람·이윤정·김의석·안국진·오기환·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간호중(민규동 감독)’ 이유영·예수정, ‘만신(노덕 감독)' 이연희·이동휘, ‘블링크(한가람 감독)’ 이시영·하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김보라·최성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문소리·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이다윗·신은수,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최시원·유이, ‘하얀 까마귀(장철수 감독)' 안희연·신소율 등 8명의 감독과 16명의 배우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기도 한 'SF8'은 내달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 후,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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