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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모가디슈', '분노의 질주' 넘어서며 231만 돌파
영화 '모가디슈'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넘어서며 231만 관객을 돌파했다. '모가디슈'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231만 8967명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기세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최종 관객수 229만 2173명)를 뛰어넘은 '모가디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상황에도 2021년 개봉 영화 중 '블랙 위도우'에 이어 톱2에 등극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를 이어 1년 만에 한국영화의 흥행 저력을 선보이며 2021년 침체된 극장가를 부활시켰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4주 차에도 영화 팬들의 N차 관람을 부르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