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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김길리 3관왕·최민정 신기록…‘쇼트트랙 여제’ 존재감 [종합]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종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그 기세가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로 이어진다.오늘(21일, 이하 한국 시간) 새벽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명성을 입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 계주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동 1개를 수확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하계 올림픽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 종전 기록(6개)을 넘어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두 선수는 레이스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한국 쇼트트랙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역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 이정민의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한국은 막판 치열한 각축전 속 황대헌의 노련한 아웃코스 질주로 2위를 사수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금 2, 은 3, 동 2개로 마무리하며, 빙상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7일간의 열전이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종목에서 마지막까지 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정재원과 조승민이 출격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다. 특히 정재원은 평창(팀추월 은)과 베이징(매스스타트 은)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막판 스퍼트가 주무기인 만큼 조승민과의 완벽한 전술 호흡이 관건이다. 이어지는 여자부에서는 베테랑 박지우와 신예 임리원이 동반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리며 빙판 위를 뜨겁게 달군다.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에는 김진수, 김형근, 이건우, 김선욱 팀과 석영진, 채병도, 이도윤, 전수현 팀이 출전하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주행이 진행된다. 특히,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정교한 드라이빙과 폭발적인 스타트로 평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오전 2시 50분에는 김유란, 전은지가 출전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도 방송된다.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도 22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차준환은 뮤지션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이해인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0:51
스포츠일반

"두 번 더 나가고 싶다"했는데, 첫 메달 감동 PSG가 사라진다고? [2026 밀라노]

우리나라에 '첫 메달' 감동을 선사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SG)이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대회 종료 후인 올해 6월, 전체 종목과 세부 종목에 대한 재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PSG와 노르딕복합 종목에 대한 종목 퇴출을 검토 중이다. PSG는 우리나라에 첫 올림픽 메달 감동을 선사한 종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이 종목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썰매를 제외한 설상 종목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8년 뒤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선 김상겸이 이 종목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 대회 한국인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37세의 김상겸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최대 두 번은 더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금메달 획득의 의지도 밝혔다. 31세의 이상호 역시 도전의 기회가 많다. 하지만 이 PSG가 올림픽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세계 각국 선수들은 SNS를 중심으로 해시태그 캠페인(#keepPSGolympic)을 벌이며 IOC를 향해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파이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가장 빠른 선수가 되는 꿈은 올림픽 무대에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종목이 남녀가 같은 날, 같은 슬로프,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는 구조라 성평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고, 경기 후 슬로프 복구가 빠른 점에서 환경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체코의 올림픽 2관왕 에스터 레데츠카 역시 SNS를 통해 “PGS는 분명 올림픽에 어울리는 종목”이라며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상호도 자신의 SNS에 해당 해시태그를 올리며 이러한 선수들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노르딕종합 역시 반발이 거세다. 스키점프와 설원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는 노르딕복합은 동계 올림픽 종목 중에서도 손꼽히는 극한의 스포츠다. 1924년 대회부터 긴 역사를 자랑한다. 다만,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여전히 여자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노르딕복합의 낮은 대중성과 특정 국가의 독식 현상 등을 이유로 종목 퇴출을 검토 중이다.이번 대회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노르웨이의 옌스 루라스 오프테브로는 "이번 대회 경기가 즐거움을 선사했기를 바란다"며 "IOC가 종목의 가치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코의 얀 비트르발은 "노르딕복합은 매우 아름다운 스포츠이며, 경기를 보는 재미와 선수들의 놀라운 기량을 고려할 때 훨씬 더 많은 인기를 누릴 가치가 있다"며 "올림픽에서 삭제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두 종목의 올림픽 잔류 여부는 이탈리아 대회 이후 내려질 IOC의 결정에 달려 있다.윤승재 기자 2026.02.20 17:57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투표 1위로 한국 동계 종목 최초의 IOC 선수위원 당선 “선수들 위해 최선 다할 거로 약속” [2026 밀라노]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원윤종이 한국 동계 종목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IOC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원윤종은 후보자 11명 가운데 1위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무려 1176명의 지지를 받았다. 임기는 2034년까지 8년이다.이번 IOC 선수위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했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는 직책이다.이번 IOC 선수위원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원윤종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이었다. 그는 선수 시절 2018 평창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파일럿을 맡아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원 후보는 지난해 2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입성 후에는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페르다초 등 쉴 틈 없이 유세 활동에 힘을 쏟은 바 있다.IOC에 따르면 이번 선수위원 투표율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2번째로 높은 83.4%였다. 원윤종 당선인은 당선 후 “매우 흥분된다. 투표기간 많은 선수와 만나 네트워크를 쌓았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 선수들을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 약속한다”고 다짐했다.앞서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한 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문대성(태권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유승민(탁구) 현 대한체육회장이다. 앞서 유승민 회장의 임기가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끝났다. 파리 대회에서 IOC 선수위원에 출마한 박인비(골프)가 당선되지 못했고, 동계 종목 선수 출신인 원윤종이 기회를 잡았다.원윤종은 한국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눈길을 끈다. 앞서 동계 종목에서는 2002년 전이경(쇼트트랙)과 2006년 강광배(스켈레톤)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원 당선인이 새 역사를 썼다. IOC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 국적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1명이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22:18
스타

최민정→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8년 만 계주 정상 탈환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정상에 올랐다.19일(이하 한국시간)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 이소연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8년 만에 올림픽 계주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 중반 충돌 위기를 극복한 데 이어,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전하며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만들었다. 특히 최민정은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타이기록(6개)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완성했다.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4위 스웨덴을 7엔드 만에 8-3으로 대파해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꿈꾸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오후 9시 50분, 운명의 예선 최종전인 캐나다전을 펼친다. 정교한 샷 감각과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자력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태극전사들의 '클린 샷'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프리스키의 맏형 이승훈과 무서운 신예 문희성의 활약도 기대된다. 19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되는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결선 진출을 노리는 이승훈,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문희성이 출격한다.오후 12시 20분에는 한국 빙속의 간판 정재원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경기가 JT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평창과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정재원은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앞서 1500m에서 기강 잡기에 나선다.‘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이해인과 신지아는 20일 새벽 2시 20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으로 꿈을 향해 성큼 다가선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를 경신하며 9위에 오른 이해인과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당당히 쇼트를 마친 신지아 또한 클린 연기로 순위 반등을 노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9 14:08
배구

얼굴만 예쁘다? 레베카의 새해 인사 "우승하고 6월에 결혼할게요" [IS 인터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29·미국)이 배구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우리말을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레베카는 마지막에 '김백화♥'라고 썼다. 김백화는 할머니의 성(김)을 따라 팬들이 추천해 준 한글 이름이다. 그의 새해 소망도 크고, 간절하다.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끈 뒤 멋진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레베카는 2025~26 V리그 여자부 득점 5위(658점) 공격종합 4위(41.84%)에 올라 있다. 4년 전(199점·34.82%)보다 성적이 월등히 좋아졌다. 4라운드에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지도 아래서 2위 싸움 중이다. 여기에 레베카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용인시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만난 그는 "4년 전에는 예쁜 선수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팀에 도움을 주는, 경쟁력 있는 선수로 인정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레베카는 14경기 만에 방출됐다.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MVP를 수상할 만큼 성장한 레베카는 V리그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7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연경 어드바이저의 추천을 받아 레베카를 지명했다. 마지막 순위에 호명된 그는 눈물을 흘렸다. 레베카는 "한국을 떠날 때 한국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한국이 그리워서 너무 힘들었다"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내 마음속 스위치가 눌러진 느낌이었다. 다른 리그에서 뛸 때도 한국 팬들의 응원이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내 배구 인생에서 그런 관심을 받는 건 처음이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할머니와 연결고리 때문에 (한국과) 확실히 유대감이 있다"며 웃었다. 레베카의 할머니는 주한미군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레베카는 "아버지(제프 레이섬)가 의정부에서 8살 때까지 살았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3월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 레베카는 "한국에서 뛰는 날 아빠가 곁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다"며 벌써 감격하고 있다. 이어 "아빠가 어릴 때 한국을 떠난 뒤 처음 오는 거라고 한다. 벌써 경복궁 한복 체험 등 관광 일정을 다 짜놨더라"며 "아빠 키가 2m가 넘는데, 맞는 한복이 있을지 걱정이다. 난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에 함께 놀러 다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레베카의 목표는 흥국생명의 우승이다. 그는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했을 때 만난 남자 친구와 지난해 혼인 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다. 레베카는 "지난해 5월 초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 입단이 확정됐다. (6월 말 프러포즈를 받고) 이후 시즌 준비에 집중하느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 신경 쓸 일이 많지 않은가. 올해 우승하고 결혼식(6월 예정)을 올리면 가장 좋겠다"며 웃었다. 레베카는 귀화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목표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그는 "아버지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언젠가 아버지가 '시민권을 포기할 테니, 귀화해'라고 하셨지만, 복잡한 사항이 많다"면서 "마음속에 늘 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생활하면 내 몸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게 잘 느껴지는 것 같다"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 내 배구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다. 그러려면 더 성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용인=이형석 기자 2026.02.18 10:02
동계올림픽

1000m 준준결승서 최민정 vs 폰타나…임종언은 린샤오쥔과 재격돌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이탈리아 베테렝 아리안나 폰타나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조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최민정은 오는 16일에 열리는 여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폰타나, 킴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맞붙는다.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또 메달 2개를 더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를 수집해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설 수 있다. 500m과 혼성계주 2000m에선 입상에 실패했지만, 여자 계주 3000m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전은 1000m, 1500m를 남겨둔 상태다.폰타나는 지난 2006 토리노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를 누빈 ‘전설’이다. 이번 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3·은5·동5)로 늘렸다.이번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20명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는 3조에 함께 묶였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러우러 베기 디어너(헝가리)와 경쟁한다. 여자 1000m는 이날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같은 날 열리는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5000m 준결승 조 편성도 발표됐다.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고양시청)은 8조에서 자신의 우상인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만난다. 재미교포 앤드류 허(미국), 다닐 예이보크(우즈베키스탄)와도 경쟁한다.황대헌(강원도청)은 5조에서 쑨룽(중국), 막심 라운(캐나다), 브렌던 코리(호주)와 맞붙는다.남자 500m는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오른다.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와 싸운다.김우중 기자 2026.02.15 19:1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퀸’ 최민정, 조 2위로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행

최민정(28·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최민정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 경기서 43초204를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하너 데스멋(벨기에)이 1위(43초182)였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선수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금3·은2)을 거머쥔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올림픽 최초의 여자 1500m 3연패에 도전 중이다. 그는 한국인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전이경·4개)이 가시권이다. 2개를 더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넘어 동·하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하지만 최민정을 비롯해 한국은 유독 500m과 연이 없었다. 한국의 유일한 500m 종목 금메달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부 채지훈이다. 여자부에선 동메달(2개)이 최고 성적이다.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반전을 노린다. 그는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3차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 부문 랭킹은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3개 개인 종목을 다 해낼 수 있는 기량을 만들고 싶다. 개인적으로 500m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욕심을 낸 바 있다.최민정은 이날 레이스 초반 첫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데스멋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상대의 추월을 저지하며 1위를 노렸는데, 마지막 순간 다소 자세가 흔들렸다. 데스멋의 맹추격 속에 막바지 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종 2위로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개인전을 마친 최민정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서 첫 메달을 노린다. 여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8:51
동계올림픽

금메달 7개 외친 단지누→최민정의 반응은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냐”…중국 취재진도 질문 공세 [2026 밀라노]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니잖아요.”쇼트트랙 국가대표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의 ‘금메달 7개’ 발언에도 개의치 않아 했다.최민정은 6일 오전(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열린 캐나다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종종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버티는 강팀이다. 앞서 남자부 최강 단지누는 “우리 팀의 올림픽 목표는 메달 7개다. 이 목표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뒤 취재진이 믹스트존 인터뷰 중 최민정에게 단지누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최민정은 “혼자 7개 종목을 다 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내가 우리의 목표를 ‘몇 개’로 말하진 못해도, 우리 팀원들을 믿는다. 한국도 잘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만 더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메달 2개를 추가한다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1000m, 1500, 혼성 계주 2000m, 여자 계주 3000m에 나선다.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최민정은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는 “어쨌든 평창, 베이징 때도 잘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도 ‘하던 대로’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최대 경쟁자인 캐나다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선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도 설명했다. 취재진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최민정은 “이전에도 다른 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한 적이 많다”고 떠올리며 “상대의 기록이라든지, 주행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체크하기도 편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 경기가 4~5일밖에 남지 않았다. 전력을 숨기거나, 전술을 바꿀 시기는 지났다. 내가 준비한 것만 잘 맞춰 준비한다면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자신했다.한편 이날 훈련 뒤에는 중국 신화 통신 역시 최민정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이 대회의 목표와 각오를 묻자, 최민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캐나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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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수, ‘솔로지옥5’ 논란 후 근황…“반성 중이에요” [IS하이컷]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에 출연한 최미나수의 근황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미나수 지인들의 SNS 게시물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성 중이에요”라는 문구와 함께 최미나수가 구석에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또 다른 사진에는 “1~4화 같이 본 찐친 후기: 진짜 네 마음은 뭐니?”라는 글과 함께 ‘솔로지옥5’를 시청 중인 최미나수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한 분위기가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최미나수는 ‘솔로지옥5’에서 다수의 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무례한 태도 등으로 지적을 받았다. 특히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지옥도에서 나갈 수 있냐”는 돌발 질문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에 MC 홍진경이 “작작 좀 하세요”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최미나수는 202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이듬해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간 이력도 있다. 그는 1월 5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09:10
배구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현대캐피탈의 '스카이워크 투게더'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한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한국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를 둔 중학생 김시윤(15) 군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 군은 이날 '스카이워크 투게더'에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학교 배구 수업을 들으며 배구에 흥미를 느낀 신장 1m80㎝의 김 군은 '롤모델' 허수봉을 만날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손을 잡고 코트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 때 그의 파트너가 허수봉이었다. 김시윤 군은 "운명처럼 허수봉 선수를 만나 생각보다 빨리 버킷 리스트를 이뤄 몹시 행복하다"며 "허수봉 선수의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 배구선수로서의 꿈을 더 키워나가 국가대표가 돼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엔 선수들로부터 사인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배구 명문'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지역 연고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CSR)도 적극적이다. 현대캐피탈이 자사 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 진행하는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는 연고지인 천안 지역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해 배구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2024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81가족 253명(어린이 97명)이 참여했다. '스카이워크 투게더'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역 다문화·외국인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모그룹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14개 국에서 총 20개 법인을 운영하는 등 사업상의 특징을 배구단과 접목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이 크다"며 "배구를 통해 다문화·외국인 가정 아이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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