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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2019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뽑은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9)’를 수상했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협회 소속 기자들과 수상 모델을 배출한 현대차와 폭스바겐코리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19 올해의 차에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팰리세이드는 앞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테스트를 펼친 결과, 총점 5628.5점을 얻어 기아차 K9(5526점), 현대차 벨로스터N(5511.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특히 3622만원부터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 경쟁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충실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부 부문별로 ‘올해의 디자인’에는 폭스바겐의 ‘아테온’, ‘올해의 SUV’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올해의 친환경’에는 현대차 ‘넥쏘’,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현대차 벨로스터N이 각각 수상했다.올해의차를 비롯해 올해의 SUV,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포퍼먼스를 수상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상을 4개나 받으리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회사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고객들의 사랑 많이 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차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올해는 현대차의 약진 두드러졌고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런 결과는 지난해 BMW 화재 사태와 수입차 신차 적은 가운데 국산차가 신차를 많이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역대 올해의 차는 기아차 스팅어(2018), 르노삼성 SM6(2017), 현대차 아반떼(2016), 인피니티 Q50(2015), 벤츠 S클래스(2014), 기아차 K9-렉서스 뉴 ES(2013) 등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23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