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회원사 투표로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1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쏘나타, 기아차 K5·셀토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르노삼성 QM6 LPe, 쌍용차 코란도, BMW 뉴 8시리즈, 아우디 A6, 재규어 I-PACE, 볼보 더 뉴 S60 등 총 11개 차종이다.
아울러 올해의 차 대상과 별도로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 후보에는 기아차 K5를 비롯해 BMW 뉴 8시리즈, DS오토모빌 DS3 크로스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4도어 쿠페, BMW 8시리즈가 꼽혔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차 셀토스를 비롯해 BMW 뉴 X7,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친환경’에서는 BMW 530e와 재규어 I-PACE, 테슬라 모델3가 후보에 올랐다.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장은 “한국시장에서 올해 선보인 신차는 세단과 SUV, 스포츠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총 58개 모델이었다"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협회 소속 기자들이 엄밀한 평가와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후보 11개 모델을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협회는 내년 1월7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올해의 차 후보 11대를 대상으로 실차테스트를 실시한 후 최종 1대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21일 프레스센터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