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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칠성음료, 국가보훈처장 표창 수상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식'에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서울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칠성사이다 스트롱 호국보훈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 저소득 국가유공자 1800여 명에게 5개월간 생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를 후원하는 등 호국보훈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로‘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국가유공자 및 수많은 호국 영령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1 11:15
드라마

강아지 콩이 시청자 오열각 세운 열연…'내일' 꽉 채운 연기력

MBC 금토극 '내일'에선 강아지도 연기를 한다. 강승윤, 이노아, 전무송, 민진웅, 차학연, 김준경부터 강아지 콩이까지 열연을 펼치며 각 에피소드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매회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현실적인 사연을 담아내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먼저 4-5회 '나무' 에피소드에서는 남편 강승윤(강우진)과 아내 이노아(허나영)가 생사를 뛰어넘는 사랑을 약속하며 뭉클함을 전한 가운데 강승윤의 감정 열연이 돋보였다. 부모, 큰아버지 일가족에 이어 아내까지 사망하자 모두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강우진의 죄책감을 눈빛과 표정으로 온전히 담아냈다. 특히 아내가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흔들리던 강승윤의 눈빛과 이와 함께 폭발한 감정 연기가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6회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는 전무송의 관록이 묻어나왔다. 전무송은 극 중 오랜 세월 전쟁에 자원했던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며 살아온 끝에 수명을 하루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던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이영천으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가 품어온 평생의 후회를 깊은 눈빛과 담담한 어조로 전해 울림을 선사했다. 위관즈 김희선(련), 로운(준웅), 윤지온(륭구) 덕분에 자신이 걸어온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캐릭터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과 억양의 변화로 담아내는 연기력으로 더욱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9회 '언젠가 너로 인해' 에피소드에서는 차학연은 물론, 강아지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눈물 쏟게 만들었다. 차학연은 반려견 콩이가 가출하자 그리움과 미안함을 느끼고, 콩이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자책하는 등 콩이의 주인 김훈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였다. 눈물을 머금은 듯한 차학연의 목소리는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노견 콩이 역을 맡은 강아지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자신의 죽음이 주인에게 슬픔이 될까 걱정하는 콩이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편, 주인의 품에서 눈을 감고 죽음을 맞이하는 열연으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민진웅과 김준경이 펼친 악랄한 악역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진웅은 8회 '브로커' 에피소드에서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브로커 송진호로 분했다. 민진웅은 초반 '소심남' 닉네임 뒤 정체를 감추고 있을 때는 극도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풍긴 반면 정체를 드러낸 후에는 사악하고 광기 서린 눈빛과 표정으로 180도 돌변해 소름을 유발했다. 김준경은 10회 '숨' 에피소드에서 성폭행범 탁남일 역을 맡아 피해자와 그의 가족을 보며 가소롭다는 듯 미소 짓고 일말의 죄의식도 없는 탁남일 캐릭터의 섬찟한 내면을 현실감 돋는 리얼한 연기로 그리며 시청자들을 더욱 격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인(노은비 역), 김채은(김혜원 역), 이노아(허나영 역), 류성록(남궁재수 역), 한해인(신예나 역), 이지원(차윤희 역), 공재현(차윤재 역) 등 배우들의 열연이 각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앞으로 어떤 배우들이 에피소드를 이끌어나가게 될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배우진의 열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내일' 11회는 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11:38
드라마

'내일' 김희선, 웹툰 복붙 싱크로율 끌어올린 실사화 열연

드라마 '내일' 속 김희선과 웹툰 '내일' 속 구련의 복붙 싱크로율이 화제다. 김희선은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극 '내일'에서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 주마등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방송 전부터 파격적인 헤어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김희선. 이는 동명의 웹툰 원작 속 구련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함으로, 힙한 분위기가 특징인 구련 캐릭터의 핑크색 단발 헤어스타일, 붉은 아이섀도, 화려한 스타일링 등 캐릭터의 외적 디테일을 세세히 챙기며 복붙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김희선은 촬영 내내 4일 패턴으로 컬러 샴푸, 염색 샴푸, 매니큐어 칠을 반복하는 등 구련 비주얼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요했다. 그런 가운데 김희선은 회를 거듭할수록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까지 물아일체된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구련이 실존한다면 바로 김희선일 듯[, '3D 구련', '김희선 아닌 구련은 상상이 안 된다', '김희선=구련'이라며 매회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공개된 스틸에는 드라마 속 김희선과 웹툰 속 구련이 나란히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첫 번째 공개된 싱크로율 스틸은 1회 첫 등장 장면으로 붉은 수트를 입고 있는 김희선은 붉은 아이섀도, 살짝 올라간 입 꼬리, 범접불가의 카리스마로 웹툰 속 구련과 놀랄 만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어진 두 번째 싱크로율 스틸에서 김희선은 웹툰의 최준웅(로운)과의 첫 만남에서 거침없이 발차기를 날리는 행동파 구련의 매력을 화면에 그대로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몰입도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지난 6회 한국전쟁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순간을 동행한 김희선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세 번째 싱크로율 스틸에는 한국전쟁 국가유공자를 바라보는 극 중 김희선과 웹툰 속 구련의 표정이 나란히 담겨 있는데,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슬픔을 머금은 둘의 표정이 오버랩 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구련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김희선의 진정성 깃든 연기는 구련을 살아 숨쉬게 할 핵심 원동력이 되며, 캐릭터의 서사, 감정선을 더욱 입체감 있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반환점을 돈 '내일' 2막에는 구련의 과거 서사가 본격적으로 오픈되며 김희선의 깊이있는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희선 주연의 '내일' 9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9 16:59
연예

'내일' 김희선-로운, 국가유공자 마지막 순간 동행 묵직한 여운

'내일' 김희선, 로운, 이수혁, 김해숙, 윤지온이 한국전쟁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순간에 동행하며 희생과 헌신에 대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극 '내일' 6회에 담긴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는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전무송(이영천)의 마지막 내일을 함께하는 위기관리팀 김희선(구련), 로운(최준웅), 윤지온(임륭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관즈 김희선, 로운, 윤지온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91세 독거노인 이영천의 수명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돼 그에게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고자 했다. 특히 전무송이 6∙25 참전용사였던 한국전쟁 국가유공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위관즈는 그에게 저승사자라고 정체를 밝힌 뒤 평소와 같이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그의 마지막 하루를 동행했다. 그러나 전무송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전쟁에 자원했던 그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어머니의 반대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섰고 죽음의 냄새가 진동하는 전쟁터에서 겨우 살아 돌아왔을 때에는 어머니가 아닌 폐허가 된 집터만이 남아있었다. 더욱이 그 후 전무송은 일상으로 돌아오고자 꾸준히 애썼지만 전쟁의 트라우마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위관즈는 전무송의 고귀한 삶에 드리운 후회와 아픔을 치유해주고자 했다. 특히 김희선은 자신의 삶을 '보잘것없는 초라한 삶'이라 칭하는 전무송과 함께 서울 야경이 한눈에 데려다 보이는 곳으로 향한 뒤, "당신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은 없었을 겁니다"라고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서울 야경에서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하는 전무송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어 김희선은 전무송의 편안한 마지막을 위해 인도관리팀장 이수혁(중길)과 주마등의 회장 김해숙(옥황)에게 부탁했다. 이중길은 대답 없이 돌아섰고, 김해숙 또한 "죽음 앞에선 누구도 특별해선 안 돼"라고 냉정한 답변을 내놓을 뿐이었다. 로운은 SNS를 통해 전무송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었던 전우를 찾아 그의 소식을 전해줌으로써 전무송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게 했다. 이윽고 전무송의 마지막 순간이 임박한 가운데, 이수혁이 그의 집을 찾아 관심을 높였다. 특히 "나라를 위한 그대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해서 그대의 마지막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지"라는 말과 함께 인도관리팀의 모든 저승사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무송의 영혼을 직접 거두어들이기 위해 이승을 찾은 김해숙은 "젊은 날 그대의 선택은 고귀했다. 많은 것을 잃었으나, 많은 사람을 지켜냈고, 지금의 오늘을 있게 했다. 수많은 사람의 삶을 지켜주어서 고맙다"라며 전무송이 안락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편안히 생을 마감하는 전무송의 모습이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무엇보다 위관즈와 이수혁, 김해숙을 비롯한 수많은 저승사자들이 함께하는 전무송의 마지막 순간이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 이때 전무송은 위관즈를 향해 "그날의 선택을 오랜 시간 후회하면서 살아왔지만 나라를 위해 싸운 건 내 삶에서 가장 고귀한 선택이었고 가치 있는 일이었더군요. 저의 마지막 내일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우는 로운을 안아주는 모습으로 따스함을 남겼다. 더욱이 일제히 묵념으로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전무송을 향한 경의를 표하는 저승사자들의 면면에 이어 그의 마지막 길을 뒤따르는 저승사자들의 행렬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짙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방송 말미 김해숙의 정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 전무송 모자의 모습이 담겨 코끝을 시큰하게 했다. 이를 바라보던 로운은 "제가 너무 이 일을 쉽게 생각했나 (싶어요). 어렵고 무거운 것 같아요"라고 전해 비로소 삶에 지친 사람들을 구하는 위기관리팀 업무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07:53
연예

'홍콩 아가씨' 부른 원로가수 금사향 별세…향년 89세

원로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이 별세했다. 향년 89세.원로가수들의 모임인 거목회 이갑돈 명예회장은 10일 "고인이 오늘 새벽 4시 15분께 일산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말씀은 잘하셨는데, 노령이어서 최근 식사를 못 하시고 링거에 의지했다"고 밝혔다.고 금사향은 1929년 평양 출생으로 1946년 '첫사랑'이란 곡으로 데뷔했다. 대표곡은 '님 계신 전선'과 '홍콩 아가씨' '소녀의 꿈' 등이다. 금사향은 '거문고를 울려서 나는 교향악'이란 뜻으로 작사가 고려성 선생이 지어준 예명으로 알려졌다.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위문 공연을 하러 다닌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으며, 이 공로로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빈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이미현 기자 2018.05.10 13:57
경제

KB국민은행,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 1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유공자 소리찾기 사업 지원을 위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구승열 상품본부장, 국가보훈처 이남일 복지증진국장, 사랑의 달팽이 정해형 부회장이 참석했다.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유공자 소리찾기 사업은 고령으로 청력이 어두운 독립유공자와 한국전쟁 참전 중 청력을 상실하여 의사소통이 어려운 참전유공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에서 전국의 보훈지청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99명을 선정하고, KB국민은행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달팽이는 선정된 국가유공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하여 사랑의 달팽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등의 기관과 함께 보청기를 지원해 오고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1.28 11:03
야구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 한화, 6.25 희생과 헌신 기리다

한화-롯데의 맞대결이 열린 25일 대전구장. 이날 한화 선수단은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서였다.한화가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선수단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바 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의 문의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한화는 이날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가족 200여명을 무료 초청했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한 이번 초청 행사는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박학조, 김종환, 김영필, 김귀봉씨가 차례로 시구를 해 자리를 빛냈다.대전에는 국립현충원이 자리하고 있다. 한화는 인근에 위치한 현충원을 매년 찾아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헌화와 참배, 묘비 닦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인기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전=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6.25 20:06
야구

롯데 밀리터리 유니폼, 의미+승리 두 마리 토끼 잡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군복 무늬를 한 이른바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이날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가진 롯데는 경기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김하용 씨가 시구에 나섰고,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아쉽게도 현충일 당일에 홈 경기가 없어 하루를 앞당긴 이날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롯데가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을 시작한 건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 행사를 실시했다. 밀리터리 유니폼은 6월6일 현충일과 한국 전쟁 발발일인 6월25일 두 차례 입었다. 2010년에는 우천 취소로 6월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입기도 했다. 2011년에는 현충일과 6월25일에 사직 홈경기가 없어서 착용하지 못했다. 2012에는 유니폼 제작 문제로 기념행사를 갖지 않았다.롯데의 밀리터리 유니폼은 지난해 다시 부활했다. 선수단은 2013년 6월6일 현충일에 열린 사직 KIA전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김시진 감독은 당시 처음 입어보는 밀리터리 유니폼에 대해 "오랜 만에 군복을 입어본다. 오늘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이 아닌가. 군복 유니폼을 통해 추모의 뜻을 나타내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롯데가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경기에서는 승률이 좋지 않았다. 2008년 현충일 사직 SK전과 2010년 6월 30일 삼성전에서 모두 패했다. 징크스에 민감한 종목 특성상 승률이 좋지 않으면 유니폼 착용이 꺼려지기 마련이다. 롯데는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다시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을 선택했다. 국내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모 분위기를 만들면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롯데의 정성이 통했을까. 지난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첫 승(KIA전 13-3 승리)을 따낸 롯데는 이날 한화를 상대로 10-1의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밀리터리 유니폼을 오는 14일 사직 KIA전에서 한 차례 더 입을 예정이다. 다음 주를 유니폼 위크(Week)로 정했는데, 시즌 중 착용하는 유니폼을 일주일 동안 한 번씩 모두 입고 나선다. 이어 6월27일 홈에서 열리는 NC와 경기에서도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25일을 기리기 위하고 싶으나 이때 홈 경기가 없어 부득이하게 가장 가까운 홈 NC전이 대상이 됐다. 롯데는 5일 경기 전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정훈·유먼·옥스프링·히메네스가 함께 기념 촬영에 나섰다. 롯데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 국적의 나라들이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도움을 줬다. 유먼의 미국은 총 48만명의 전투병력을 파병해 가장 큰 도움을 줬다. 옥스프링의 호주 역시 1만7000여명의 전투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도왔다. 그리고 히메네스의 고국 베네수엘라는 물자 지원국으로 참전했다. 정훈은 2007년 현대에서 방출 후 현역으로 입대해 백마부대(9사단)에서 복무했다. 롯데의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은 현충일과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를 크게 이기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6.06 10:16
연예

강원랜드, 13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가져

강원랜드와 국가보훈처, 제1군사령부는 6일 오후 1시 횡성군 안흥면에서 13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흥집 강원랜드사장·박성규 제1군사령관·고석용 횡성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보금자리 주인공은 6.25참전용사 이경도(89·횡성)씨로 전쟁 당시 양구지구전투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보금자리 공사는 지난 5월부터 내·외부공사와 위생기구·배관·정화조 설치 등 신축공사 수준의 리모델링 작업으로 진행됐다. 최흥집 대표는 “이번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민·관·군이 함께 진행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강원지역에 거주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18개 가구의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군사령부는 공사를 주관하고, 국가보훈처는 지원대상을 추천했으며, 강원랜드는 공사비용을 지원했다. 채준 기자 2013.08.06 17:09
연예

강원랜드, 13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가져

강원랜드와 국가보훈처, 제1군사령부는 6일 오후 1시 횡성군 안흥면에서 13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흥집 강원랜드사장·박성규 제1군사령관·고석용 횡성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보금자리 주인공은 6.25참전용사 이경도(89·횡성)씨로 전쟁 당시 양구지구전투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보금자리 공사는 지난 5월부터 내·외부공사와 위생기구·배관·정화조 설치 등 신축공사 수준의 리모델링 작업으로 진행됐다. 최흥집 대표는 “이번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민·관·군이 함께 진행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강원지역에 거주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18개 가구의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군사령부는 공사를 주관하고, 국가보훈처는 지원대상을 추천했으며, 강원랜드는 공사비용을 지원했다. 채준 기자 2013.08.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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