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2건
드라마

[단독] ‘정년이’ 서이레 원작 작가 “K콘텐츠 확장성 느껴...낯선 이야기 계속해야” [2025 K포럼]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확장성을 실감했어요.”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 스토리를 담당한 서이레 작가는 진입장벽이 높은 생소한 소재가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몸소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방법이 K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N 사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난 서 작가는 “‘정년이’를 시작한 이유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국극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인데, 그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말했다.서 작가는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의 챕터1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에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배우 정은채와 함께 참여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지난 2015년 웹툰 ‘보에’로 데뷔한 서 작가는 ‘소녀행’, ‘라나’ 등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주로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총 3부로 구성된 여성국극 소재의 ‘정년이’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집필은 서 작가, 그림은 나몬 작가가 맡았다. 이후 ‘정년이’는 국립창극단 무대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tvN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는 동시에 여성국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렸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는다. 서 작가는 “웹툰의 주요 독자층은 2030 여성들이기 때문에 드라마 방영 전에는 이렇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 그런데 1~2회를 보자마자 ‘이건 넓은 연령대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웹툰과 달리 드라마는 시청각적 장점이 크기 때문에, 원작보다 여성국극 무대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됐다. 웹툰으로 표현하지 못한 지점을 잘 채워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플랫폼의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성의 도전, 여성들간의 연대 등 ‘정년이’의 큰 주제는 궤를 같이 했다. “여성들로만 구성된 극단이 있었다는 점, 다양한 여성들이 극단에 모여 하나의 무대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 드라마에도 잘 드러났어요. 여성이 남성을 연기한다는 점도 제가 여성국극에 빠지게 된 부분이었는데, 정은채 배우가 이를 멋있게 연기해줬죠.” 다만 서 작가는 “드라마는 그 시대 배경에서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한 소녀, 즉 정년이에게 무게중심이 쏠린 것과 달리 웹툰에서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더 확 비틀고 싶었다”고 차이점을 짚기도 했다. “정년이를 포함한 여성 캐릭터들의 젠더 무법자적인 면모를 더 강조하고 싶었어요. 관객들은 여성이 억압받는 시대 속에서 여성국극 무대를 보고 ‘저 사람도 나와 같은 여성인데 남성처럼 세상을 호령하는구나’라고 느껴요. 다른 세상을 꿈 꾸며 그 시대에 고정된 성 역할을 뛰어넘는 모습인데, ‘정년이’를 보는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같은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죠.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는 것까지도 표현해 그 지점을 극대화하려 했어요.” 서 작가는 원작의 퀴어 코드가 드라마에는 담기지 않은 것에 “솔직히 원작자로서 아쉽다”면서도 플랫폼의 차이점을 강조했다.“‘정년이’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이제 제작진과 배우들의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타깃층도 다르고, 대중에게 소구되는 지점도 다르죠. 모든 콘텐츠에서는 만드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녹아있듯, 드라마 ‘정년이’에도 감독님과 작가님이 하려는 얘기가 원작과 다를 수 있죠. 그럼에도 어느 한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을 만났을 때 그 작품은 분절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면으로 새롭게 확장되고, 파급력이 커져 이야기의 힘이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정년이’는 K콘텐츠 업계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낯선 소재임에도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K콘텐츠의 이야기가 더 다채로워질 수 있는 지점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의 제작은 여전히 활발하다. 그만큼 원작의 이야기는 K콘텐츠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서 작가는 “‘정년이’의 성공 덕에 앞으로도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구나 하는 힘을 얻었다”며 이번에는 미등록 이주 아동 문제와 관련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들여다 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대중의 공감을 사는 것이 숙제”라면서 이는 K콘텐츠의 발전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결국 콘텐츠는 대중의 공감을 자극해야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면 그렇지 않은 이야기보다 대중의 공감을 사는 게 쉽지 않지만, 성공한다면 공감의 토대를 더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K포럼에서는 웹툰 ‘정년이’가 다른 플랫폼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냈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공감대를 확보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5:45
메이저리그

NL 홈런 1위가 '한국계' 에드먼, 54홈런 페이스...WBC 韓 대표팀 기대감 상승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에드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에드먼은 0-0이던 1회 초 2사 1, 2루에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시속 148.7㎞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68.6㎞, 발사각 26도로 비거리는 127m였다.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에드먼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NL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MLB 전체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타일러 소더스트롬(애슬레틱스·이상 9개) 보다 1개 적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멀티 플레이어' 에드먼은 올 시즌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633경기에서 홈런은 59개.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과 2023년의 13개. 올 시즌 24경기에서 8홈런을 기록, 3경기당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54홈런까지 가능한 페이스를 자랑한다. 에드먼의 활약은 한국 야구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계 선수 에드먼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곽현수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옮긴 이후 맹활약 중이다.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율 0.294 OPS(출루율+장타율) 0.988로 다저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다저스와 5년 7400만 달러(1052억원)의 계약 이후 장타력까지 폭발했다.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의 경기를 참관한 바 있다. 에드먼이 맹활약을 이어 나간다면 WBC 대표팀의 재합류 요청은 당연해 보인다. 에드먼은 앞서 "일단 이번 시즌 건강하게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과 함께 "(B조에서 ) 대만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대만이 주전 투수를 한국전에 투입한다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특히 에드먼은 이날 일본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이마나가를 상대로 2안타를 때려냈다. 이형석 기자 2025.04.24 00:13
배구

"국내외 후보자 검토" OK저축은행은 왜 '봄 배구 전도사'를 선택했나

V리그 최다승 사령탑인 신영철(61) 감독이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는다. 일간스포츠는 신영철 감독이 OK저축은행 구단과 신임 감독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지난 23일 단독 보도했다. 이어 OK저축은행 구단은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일본인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번 시즌 최하위(7위)로 처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신영철 감독은 김세진(현 한국배구연맹 운영본부장)-석진욱-오기노 감독에 이어 구단 OK저축은행 제4대 사령탑에 올랐다. 구단은 "최하위에 그친 팀을 변화시키고, 다시 끌어올리도록 국내외 우수 지도자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했다"라며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졌고, 구단 리빌딩 능력이 뛰어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우리카드와의 6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던 신영철 감독은 2년 만에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이로써 그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을 시작을 대한항공-한국전력-우리카드를 거쳐 V리그 5번째 팀을 맡게 됐다. 신 감독은 V리그 통산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올려 최다승(2위 신치용 전 감독·276승) 사령탑 기록을 갖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봄 배구 전도사'로 통한다. 지금까지 팀을 12차례나 포스트시즌(PS)으로 이끌었다. 신 감독은 2005년 LIG손해보험의 창단 첫 PS행을 이끌었다. 2010~11시즌엔 대한항공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지휘하기도 했다. 2014~15 시즌에는 V리그 출범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전력의 PS 진출을 이끌었다.2018~19시즌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은 곧바로 창단 후 처음으로 PS 진출을 견인했다. 이어 2019~20시즌에는 우리카드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코로나19로 PS는 무산)를 안겼다. 우리카드는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기간에 5년 연속 PS에 진출했지만, 외국인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부임한 2024~25시즌에는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단 장악력이 좋고, 뛰어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팀 구성에도 장점을 지녔다. OK저축은행 구단은 "신영철 감독은 '연구하는 지도자'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며 지도했던 팀을 모두 PS에 진출시키며 리빌딩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라며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OK저축은행에서 다시 한번 생애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신영철 감독은 "OK저축은행 배구단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과의 신뢰,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면서 팀이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17:03
배구

[단독] '최다승' 신영철 감독 OK저축은행 새 사령탑 선임, 5번째 팀 맡는다

V리그 최다승 사령탑인 신영철(61) 감독이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는다. 신영철 감독은 최근 OK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를 만나 최종 계약서에 사인했다. OK저축은행은 일본인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번 시즌 최하위(7위)로 처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자진 사퇴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우리카드와의 6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던 신 감독은 2년 만에 V리그 코트에 돌아온다. 이로써 신 감독은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을 시작을 대한항공-한국전력-우리카드를 거쳐 V리그 5번째 팀을 맡게 됐다.신영철 감독은 V리그 통산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올려 최다승(2위 신치용 전 감독·276승) 사령탑 기록을 갖고 있다. 신 감독은 '봄배구 전도사'로 통한다. 지금까지 팀을 12차례나 포스트시즌(PS)으로 이끌었다. 신 감독은 2005년 LIG손해보험의 창단 첫 PS행을 이끌었다. 2010~11시즌엔 대한항공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2014~15 시즌에는 V리그 출범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전력의 PS 진출을 이끌었다. 신 감독은 2018~19시즌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았고, 곧바로 창단 후 첫 봄배구 진출을 견인했다. 2019~20시즌 우리카드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코로나19로 PS는 무산)의 기쁨을 안기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당시 5년 연속 PS에 진출했지만, 외국인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부임한 2024~25시즌에는 6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이 중단됐다. 신 감독은 선수단 장악력이 좋고, 전술이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팀 구성에도 장점을 지녔다. OK저축은행에서 다시 한번 생애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00:15
스포츠일반

김홍록, 2025 서울마라톤 국내 남자부 우승

김홍록(한국전력공사)이 2025 서울마라톤대회 겸 제9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6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 앞을 출발한 후 서울시 일원을 돌아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마무리하는 42.195㎞ 풀코스로 진행됐다. 김홍록은 2시간12분29초 기록으로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김홍록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경기 종료 후 김홍록은“좋은 기록으로 우승하여 기분은 좋지만, 기록이 목표했던 것보다 좋지 않아 아쉽다”라며“하반기에 2시간 9분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2위는 2시간13분41초를 기록한 이정국(코오롱)이, 3위는 2시간14분43초를 기록한 김종윤(국군체육부대)가 각각 차지했다.여자 국내부에서는 임예진(청주시청)이 2시간30분14초를 기록,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시간30분18초를 기록한 김도연(삼성전자), 3위는 2시간30분31초의 최경선(제천시청)가 각각 차지했다.남자 국제부에서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에티오피아)가 2시간5분42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는“날씨 때문에 힘든 경기였지만 우승하여 기분이 좋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2시간5분44초를 기록한 펠릭스 킵투 키르와(케나)가 2위를, 3위는 2시간5분50초의 버나드 킵롭 코에치(케냐)가 각각 차지했다.여자 국제부에서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에티오피아)2시간21분분36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시간22분54초를 기록한 피크르테 웨레타 아드마수(에티오피아), 3위는 2시간23분10초의 메스타우트 피키르 트루네(에티오피아)가 각각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5년 연속 플래티넘 라벨을 획득한 2025 서울마라톤대회 겸 제95회 동아마라톤대회는 약 4만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했다.이은경 기자 2025.03.16 15:52
배구

올 시즌도 판을 흔드는 아시아쿼터 선수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초반 가장 큰 이변은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한국전력의 개막 4연승이다. 공격진 변화가 없는 한국전력이 지난주까지 팀 공격 성공률(56.45%) 1위(4일 기준)를 지킨 것도 눈길을 끈다. 한국전력 약진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세터 야마토 나카노가 이끌고 있다. 그는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창의적인 공격을 끌어냈다. 중앙 속공 공격 시도도 많았다. 올 시즌 득점이 많아진 미들 블로커 전진선은 야마토와의 호흡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시즌(2023~24)을 앞두고 기존 외국인 선수 1명 외 동아시아 4개국·동남아시아 6개국 출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선수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력 향상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이어지며 호평을 받았다. 소속팀 핵심 선수로 올라선 선수도 있었다. 공·수 살림꾼 역할을 해내며 현대건설의 여자부 통합 우승을 이끈 위파위 시통(태국), 정관장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메가왓티 퍼위티(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이다. KOVO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영입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 64개 회원국 전체로 확대했다. 더 좋은 기량과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들이 V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에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KOVO컵에서 맹활약하며 신입 외국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는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 부분까지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이란)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뽑은 팀 동료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장위(중국)는 블로킹 1위(세트당 1.000개)를 지키며 제공권 싸움을 이끌고 있다. IBK기업은행 세터 천신통(중국)도 외국인이지만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코트 위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5 15:57
배구

프로배구, 남녀 모두 초반 독주 나오나...한국전력-흥국생명, 개막 4연승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나란히 개막 4연승이 나왔다.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2(30-32 25-14 25-22 22-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세트를 내리 따내더니 결국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전력은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4연승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을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았다. 일본인 세터 야마토, 미들블로커 듀오인 신영석과 정진선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과 달리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에 그쳤다.첫 세트는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30-30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 뒤 신호진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 득점이 나와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무려 1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패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기세도 살아났다. 엘리안은 2세트 초반 1-1 균형에서 연달아 스파이크를 꽂아 4연속 득점했다. 그는 또 7-3에서는 시원한 강타를 날리며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7-9로 앞서던 상황에선 전진선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세트를 25-14 대승으로 마치게 했다.한국전력은 3세트도 승리했다. 다만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OK저축은행의 추격에 휘말렸는데, 접전에서 이번에도 엘리안이 나섰다. 엘리안은 19-17에서 후위 공격으로 팀 20득점째를 기록했고, 23-21에서도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이로서 2세트를 가져간 한국전력은 역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4세트 돌연 난조에 빠져 22-25로 패한 탓이었다. 한국전력은 5테스 역시 초반 5-7로 끌려갔다.하지만 결국 한국전력이 마지막에 웃었다. 구교혁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한 한국전력은 10-7 역전에 성공했고, 엘리안이 10-8에서 다시 한 방을 날렸다. 엘리안은 11-10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에서도 스파이크로 연속 2득점했고, 14-13 이어지는 접전 때도 백어택 득점으로 풀세트 접전의 마지막을 채우며 4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간판 스타 김연경의 21득점 활약을 앞세워 홈팀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5-22)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흥국생명 역시 개막 후 4연승이다.흥국생명은 첫 세트초반엔 IBK기업은행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에 눌려 끌려갔다. 하지만 23-24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24-24 때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해 승리를 챙겼다.1세트르 가져온 후엔 거침이 없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때는 1-1에서 김다은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했고, 24-22 때는 투트쿠의 연타로 세트 승리르 가져왔다. 3세트 때는 IBK 기업은행이 중반까지 13-7로 앞섰지만, 이내 범실로 무너지면서 15-15 동점이 만들어졌다. 흥국생명은 17-18 때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연경이 마지막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변 없이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22:07
드라마

‘정년이’ 김태리, 군졸 아닌 구슬아기 됐다

‘정년이’ 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 다시 오른다.2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이날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과 문옥경(정은채)의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는 국극 ‘자명고’ 속에서 첩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구슬아기’가 ‘호동왕자’에게 자신이 수행한 임무를 보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극 중 ‘구슬아기’의 첫 등장씬. 이에 ‘구슬아기’로서 처음 무대에 오른 정년이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나 보는 이의 손에도 땀을 쥐게 만든다. 동시에 비장함이 감도는 정년이의 눈빛에서는 공연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 무대 위 정년이의 새로운 연기를 주목케 한다.이와 함께 ‘구슬아기’ 정년이와 ‘호동왕자’ 옥경이 연기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 역시 흥미롭다. 정년이를 국극계로 인도한 장본인이자, 정년이를 자신의 라이벌이 될 재목으로 낙점한 옥경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정년이와 듀엣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옥경의 눈빛이 시선을 압도하며, 정년이와 옥경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과연 정년이가 ‘구슬아기’라는 의외의 역할로 ‘자명고’ 무대에 서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정년이가 자신의 실수를 딛고 절치부심의 열연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17
드라마

‘사관은 논한다’→‘발바닥이 뜨거워서’..감동‧재미 중무장 ‘드라마 스페셜 2024’

40주년을 맞은 ‘드라마 스페셜 2024’가 감동과 재미로 중무장한 5편의 단막극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30일 KBS2‘드라마 스페셜 2024’ 제작진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스틸과 함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11월 5일 방송되는 ‘사관은 논한다’(연출 이가람, 극본 임의정)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작품이다. 5년 만에 사극 컴백을 알린 탕준상(남여강 역)과 군 전역 후 ‘사관은 논한다’를 통해 복귀하는 남다름(동궁 역)의 연기 호흡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윤나무(신희수 역), 최희진(혜빈홍씨 역)과 특별출연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아줄 서진원(좌의정 역), 조한철(동궁의 할아버지 역)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 아이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핸섬을 찾아라’(연출 손석진, 극본 이남희)는 오는 11월 12일 방송된다. 오승훈(큐티 역), 한은성(지니어스 역), 이우태(샤이 역), 김준범(톨 역) 그리고 홍종현(핸섬 역)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핸섬을 찾아라’는 아이돌로 변신한 다섯 배우들의 댄스 실력부터 우당탕탕 코미디 케미스트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11월 26일 방송되는 ‘영복, 사치코’(연출 박단비, 극본 고우진)는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처 영복과 일본인 처 사치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여인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첫 주인공을 꿰찬 강미나(영복 역)를 비롯해 떠오르는 샛별로 눈도장을 찍은 최리(사치코 역), 탄탄한 연기력의 하준(임서림 역)은 침략의 비극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고 이 땅에 남은 위대한 인류애를 그린다.한편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12월 3일 공개되는 ‘모퉁이를 돌면’(연출 이해우, 극본 석연화)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정건주(원서후 역), 최희진(성은하 역)의 로맨스 케미가 기대되는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스틸만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정건주와 약사로 변신한 최희진은 이별의 길을 더듬어 사랑의 골목으로 진입하는 스토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드라마 스페셜 2024’의 대미를 장식할 ‘발바닥이 뜨거워서’(연출 이진아, 극본 한봄)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로 12월 10일 방송된다. 오예주(유하늘 역), 김강민(김양 역), 박호산(유철용 역), 양의진(유노을 역)은 사랑하는 사람이 절망 속에서 고립되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의 아픔과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바닥을 뜨겁게 움직이는 진심 어린 스토리로 힐링과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KBS 드라마스페셜’은 수십년간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신선한 소재의 단막극을 선보여 왔다. KBS는 그동안 240편 이상의 누적 콘텐츠 IP를 통해 드라마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 것은 물론 재능있는 신인 연기자와 작가 발굴 및 기존 창작가들의 기획력 강화를 통해 K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기초를 튼튼히 구축했다.올해 40주년을 맞은 ‘드라마 스페셜 2024’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신인 작가와 연출자, 배우들의 콜라보를 통해 단막극 명가의 가치를 높인다. 오롯이 드라마의 본질인 ‘이야기’에 집중하며 ‘드라마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과 잠정적인 답안지를 5편의 단막극을 통해 구현할 전망이다.‘드라마 스페셜 2024’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14:05
배구

어느덧 '예비 FA' 임성진 "외모? 배구로 인정받겠다"

임성진(25·한국전력)은 현재 V리그 남자부 대표 스타플레이어다. 국가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자리를 맡을 만큼 뛰어난 기량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까지 갖췄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만 120만 명에 이른다. 프로 입단 5년 차를 맞이한 임성진은 다가올 2024~25시즌 V리그를 앞두고 도약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 15일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만난 그는 "이제 나이도 데뷔 연차도 적은 편이 아니다. 책임감을 갖고 이전보다 더 많이 (팀에) 기여해야 할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성진은 지난 시즌(2023~24) 커리어 최다 득점(432점)을 경신했다. 2시즌 연속 48%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성진은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젠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는 "공격 각 부문 10위 안에는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개인 기록 목표를 밝힐 만큼 의지가 강했다.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부임 후 지켜본 임성진에 대해 "항상 꾸준하고, 묵묵히 배구에 매진하는 선수"라면서도 "'싸움닭' 기질을 더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코트 위에서 더 근성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사령탑의 평가를 공감한 임성진은 "성격상 쉽지 않지만, 나도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 필승 의지를 드러내는 것도 필요하다. 올 시즌은 '모든 상대를 혼내주겠다'라는 각오로 코트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악바리 같은 모습이 필요한 이유가 더 있다. 임성진은 2024~25시즌을 마치면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임성진은 "신인 시절에는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를 만큼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하는 것 같다"라며 "어느새 FA가 다가왔다. 그걸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임성진은 '수원 왕자'로 통한다. 빼어난 외모와 높은 인기에 기량이나 경기력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기도 한다. 이번 시즌엔 배구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 임성진은 "외모로 먼저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저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배구로 인정받아야 한다. '어떻게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실력을 증명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전력에는 올 시즌 변수가 많다. 하승우가 군 복무로 이탈한 탓에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선수 야마토 나카노가 주전 세터로 나선다. 지난 시즌 리베로 베스트7에 오를 만큼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던 이가 료헤이는 프랑스 리그로 이적했다. 공격뿐 아니라 서브 리시브·디그 등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이 임성진에게 맡겨질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치른 컵대회에서는 야마토와 호흡이 어긋났지만,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이전보다 호흡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당연히 봄 배구(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8 06: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