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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축구선수 부모와 지도자를 위한 토크콘서트…‘엄마, 아빠, 선생님은 페이스메이커’

축구선수를 자녀로 둔 부모와 지도자를 위한 토크 콘서트 ‘엄마, 아빠, 선생님은 페이스메이커’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체육문화 연구동(71-1동) 206호에서 진행된다.故 김의수 교수의 유지를 기리기 위한 서울대학교 OB축구부의 사회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의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동 운영되며 ‘스포츠파이(Sports Pie)’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선수 또는 선수를 희망하는 자녀를 둔 부모, 축구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 및 KFA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 부모에게 선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 진로에 대한 이해 확대의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도자를 대상으로 선수 부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 그리고 부모와 지도자의 소통 증진을 위한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토크 콘서트 및 강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참여 강사로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축구선수 생리와 선수성장 전반), 황보관 KFA 전 기술본부장(KFA의 선수육성 체계와 제도),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선수심리, 축구 선수의 심리지원), 오승환 구일고 교감(축구 선수의 인권과 학습권), 임동림 서울대 축구부 학생(축구선수의 학교생활)이 참여하여 각각의 분야에 대한 토크 및 강의를 진행한다.참여 신청은 오는 7월 10일 18시 까지 행사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여 중,고교생 에게는 참가 확인서 발급 및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점수가 연계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후원사로 참여하는 스포츠파이는 유소년선수, 학부모, 지도자와 축구팬들에게 한구축구과학회와 같은 스포츠기관들을 통해 양질의 스포츠콘텐츠를 제공하고 관계자들 간에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수익모델을 만들어 무한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시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스포츠플랫폼이다. 웹3.0기반의 블록체인과 AI기술을 적용한 스포츠파이 플랫폼은 7월 중순 국내런칭, 올해 4분기에는 인도네시아에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6월18일 가상자산 글로벌거래소 7위 업체인 게이트아이오에 PIE(파이)토큰을 상장하여 글로벌 스포츠플랫폼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파이는 이번 ‘선수부모아카데미’를 전국 단위 및 해외버전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축구과학회(회장 황보관)와 협의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17:46
축구일반

한국축구과학회, ‘축구와 지속가능성’ 국제콘퍼런스 개최

2024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24)가 오는 6월 28일(금) 오전 9시 20분부터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2011년 창립 후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콘퍼런스 및 워크샵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축구과학회는 이번 2024년 컨퍼런스에서 ‘축구와 지속가능성 (ESG in Football)’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총 4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성 프로의 ‘Football and ESG in K-league’와 인천대학교 임새미 교수의 ‘스포츠 환경 변화와 인구감소: 우수선수 육성 위기와 대응’, 그리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의 ‘웹3와 AI혁신을 통한 스포츠 분야의 ESG’로 구성된 첫 번째 파트 강연을 시작으로 ‘심리와 코치(Psychology & Coaching)’, ‘피지컬 트레이닝과 영양(Physical Training & Nutrition)’,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경기 분석(Technology & Match Analysis)’ 순서로 파트 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강사로는 한국체육대학교 윤영길 교수와 ‘임송이 멘탈코칭 연구소’ 임송이 박사, ‘전남 드래곤즈 U18팀’ 이정우 피지컬 코치, ‘시카고 파이어 FC’ 조호동 코치, ‘파워스포츠 과학연구소’ 길주현 연구소장, ‘독일체육대학교’ 배태한 분석관, ‘찰튼 애슬레틱스 여자FC’ 유세진 분석관 등이 각 분야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콘퍼런스 시작 전에는 지난 6월 7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된 자유 주제 논문을 공모한 ‘SPIK 젊은 연구자상 (SPIK Young Investigator’s Awards)’을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 한국 축구의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피크어워드(SPIK Awards)는 축구과학 연구진흥을 위해 2019년부터 스피크 재활의학과(원장 정태석) 후원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총 10편의 연구 주제가 응모했으며, 학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 최종 4편의 연구물이 선정되어 당일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콘퍼런스 사전 등록 기간은 6월 26일(수요일), 자정까지로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4 08:42
축구일반

한국축구과학회, ‘축구에서 AI 활용을 위한 새로운 접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개최

2023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가 오는 7월 1일(토) 오전 9시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축구과학회는 2011년 창립 후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컨퍼런스 및 워크샵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황보관 제7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축구계와 축구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축구에서 AI 활용을 위한 새로운 접근(New Approaches to th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Football)’ 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 출신 퍼포먼스 디렉터인 ‘Rich Buchanan’의 ‘부상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과 단국대학교 최형준 교수의 ‘축구 지도자를 위한 생성형 AI(Chat GPT) 활용법’ 강연을 시작으로 ‘심리와 코치 (Psychology & Coaching)’, ‘피지컬 트레이닝과 영양(Physical Training & Nutrition)’,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경기 분석(Technology & Match Analysis)’ 파트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체대 윤영길 교수와 임송이 박사, ‘플코(PLCO)’ 이상기 대표, ‘USWANT’ 김송미 코치를 비롯하여 前 성남FC 한상혁 코치, 가천대 김일영 교수, ‘비프로 일레븐 (BEPRO11)’의 양준선 대표, ‘Norwhich City FC’ 장우혁 및 대한축구협회 주원우 등이 각 분야에 연사로 참석한다. 콘퍼런스 시작 전에는 지난 6월 15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된 자유 주제 논문을 공모한 ‘SPIK 젊은 연구자상 (SPIK Young Investigator’s Awards)’을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 한국 축구의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콘퍼런스 사전 등록 기간은 6월 29일(목), 자정까지로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3.06.27 16:03
프로축구

한국축구과학회, 축구 과학으로 카타르 월드컵 돌아본다

지난 12월 16일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에서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가 주관하는 ‘Football : Beyond the New Normal, Toward a New Era of Growth’라는 주제의 ‘사이언스 & 풋볼 워크숍 2022’가 열렸다. 이번 한국축구과학회 워크숍 2022에서는 ‘카타르 월드컵의 전술적 특성 변화(최영준, 대한축구협회), 축구 피지컬 측정 항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이탈리아 라치오 프로축구팀의 2021-22시즌 경기수행 분석(알레산드로 폰테, 라치오), 데이터 기반 축구 경기의 패스 공간요인 분석(강지연, 명지대학교)’ 등의 주제 강연이 열렸다. ‘Coaching & Psychology’ 세션에서는 2022 코스타리카 여자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모바일 기반 멘탈코칭(윤영길)에 대해 발표하며, 김정찬 성균관대 감독은 팀 빌딩과 커뮤니케이션, 서형승 수원 FC 코치는 합숙과 비합숙 문화에 따른 팀워크 차이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Technology & Match Analysis’ 세션에서는 김성민 HUDL 담당자가 코칭에 접목한 행동주의 모델 이론과 건설적인 피드백의 중요성, 김종원 Bepro 분석관이 국내프로축구 전력분석관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리그 원 축구 선수들의 선발 출장 여부에 따른 시즌 내 신체 부하(박준현, LJMU), 햄스트링 부상 재활 : 등척성 프로그램 적용 사례(장은욱, 인하대)와 햄스트링 부상 예방 훈련 적용(정연창, 인하대) 등의 주제 발표도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장,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 정태석 SPIK 재활의학과원장 등 협회 관계자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회의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KFA 지도자의 많은 관심과 참가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1년 창립한 한국축구과학회는 축구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전문지식을 축구에 결합해 축구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매년 국제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비롯해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0 14:43
축구

축구과학회, 축구발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축구과학회(회장 김용진)가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한국축구의 발전 방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한국축구과학회는 다음달 9일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 앞서 한국 축구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한국축구의 자원인 대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축구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는다는 취지로 공모전을 미리 열기로 했다. 한국축구과학회는 2011년 한국축구 발전을 목표로 과학 분야 종사자들과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다.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김용진 숭실대 교수, 윤영길 한국체육대 교수, 김종환 중앙대 교수, 김현철 유나이티드병원장, 정태석 분당베스트병원 박사 등이 주축이 돼 18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이번 공모전은 축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심리학, 인문학, 사회학, 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해 한국축구의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며 대학생은 파워포인트 기준으로 20장 내외, 대학원생은 10~20장의 소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3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한축구협회 회장상으로 수여하는 대상 입상자는 다음달 국제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 기회를 갖는다.한국축구과학회의 한 관계자는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국제컨퍼런스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소속의 레슬리 페리 박사, 카디프시티 소속 엔다 배론 박사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해 축구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면서 "올해도 일본과 포르투갈의 축구 전문가들이 참가해 완성도 높은 축구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며, 시상은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되는 5월 9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국제컨퍼런스 대행사 올리브크리에이티브(담당자 윤성한 대리 010-8959-6847)로 하면 된다. 공모전 공고 페이지( http://on.fb.me/1jzbx3v)나 한국축구과학회 페이스북 계정( https://www.facebook.com/kssnf)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4.07 14:28
축구

맨유를 최고 빅클럽으로 만든 ‘스포츠 과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다른 팀에는 없는 1% 힘이 있다. 스포츠 과학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카데미의 레슬리 패리(56) 박사가 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열린 2013 한국축구과학회 컨퍼런스에서 맨유가 세계 최고의 빅클럽이 된 이유를 소개했다. 패리 박사는 지난 2월부터 맨유 아카데미에서 스포츠 과학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1990~2010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리그) 트랜미어 로버스에서 물리치료사 겸 스포츠 과학팀장을 지냈고, 2009~2012년에는 같은 팀 감독을 맡은 축구과학 전문가다.맨유와 트랜미어를 다 겪어본 패리 박사는 두 팀의 실력 차를 '스포츠 과학'에서 찾았다. 맨유는 2012-2013 시즌 EPL 1위를 차지했지만, 트랜미어는 리그1에서 11위로 마감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위, 트랜미어는 55위로 그 차이가 크다. 패리 박사는 두 팀의 큰 순위 차를 유명 선수 유무, 관중 동원 수, 재정규모 등 일반적인 항목 비교에 그치지 않고 두 팀의 훈련을 세세히 살펴봤다.맨유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개발된 훈련을 받았지만, 트랜미어는 전통적인 훈련을 고수하고 있었다. 이를 테면 맨유 선수들은 체력단련실에 마련된 첨단 자전거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반면 트랜미어 선수들은 일반인처럼 보통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렸다. 또 맨유는 레그 프레스 머신(웨이트 트레이닝 장비)으로 근력을 기르지만, 트랜미어는 이런 기구가 없어 산비탈을 올랐다. 맨유는 자동시간측정장비로 손쉽게 훈련했지만, 트랜미어는 수동 손목시계로 훈련을 체크했다. 패리 박사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맨유 선수들이 트랜미어 선수들보다 훨씬 좋은 훈련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맨유가 세계 최고 빅클럽이 된 데에는 단순히 최첨단 시설때문만이 아니다. 최첨단 시설을 이용해 새로운 훈련법을 개발해 낸 인적자원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맨유 스포츠 과학팀에는 13명의 스태프가 있다. 그들은 영양, 체력, 근력 등 특화된 분야의 전문가들로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훈련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선수의 영양 상태, 훈련 기록, 경기 분석 등을 하나로 모아놓는 선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반면 트랜미어에는 스포츠 과학 전문가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없었다. 패리 박사는 "스포츠 과학의 힘은 현재 맨유를 만드는 데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았다. 1% 정도의 역할만 차지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 1%가 현재 맨유와 트랜미어의 차이를 만들었다. 아직 수준이 낮은 클럽들이 스포츠 과학을 이용한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축구과학회와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축구과학의 현장 적용'을 주제로 삼았다. 황보관 협회 기술위원장과 윤영길 한국체육대 교수가 주제 강연을 맡았고, 패리 박사 외에 카디프시티의 엔다 배런 박사는 영국의 축구과학 적용 사례에 관해 발표했다. 이밖에 이용수 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 겸 세종대 교수, 일본 나고야대 누노메 히로유키 교수, 쓰쿠바대 나카야마 마사오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축구 과학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정몽규 협회 회장도 참석해 "과학이 가진 창조와 통섭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축구를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5.24 15:41
축구

한국축구과학회 “축구팀은 연고지와 함께”

"축구팀은 연고지와 함께 발전해야 합니다."1일 세종대에서는 한국축구과학회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 축구과학회는 축구에 관심 있는 대학교수들은 물론 다양한 전문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한 단체로 창립총회를 기념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축구 종가 영국의 리버풀 존 무어스대에 재직중인 교수들이 강연을 통해 자리를 빛냈다.마틴 리틀우드 교수는 '지역 사회에서 프로축구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프로구단들이 지역 사회와 상생해야 함을 강조했다. 리틀우드 교수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20개 구단이 모두 지역사회 담당과를 두고 있다. 구단뿐 아니라 축구협회와 선수협회 차원에서도 자선재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봉사를 강조하고 있다"고 역설했다.잉글랜드 클럽들은 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만들어진 K-리그 팀들과 달리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에서도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기여가 이뤄진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리틀우드 교수는 "1990년대부터 영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그 때부터 축구팀들의 지역 활동이 강화됐다. 영국에서 축구는 가장 밀접하고 친숙한 문화이기 때문이다. 축구선수들은 아이들의 우상이자 롤모델이라 더욱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리틀우드 교수 역시 에버턴에서 운영중인 EitC(Everton in the Community)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은 영국에서도 빈민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건강 스쿨버스와 같은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금연과 암 예방을 주제로 한 18-35세 남성, 5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연령대별로 진행해 이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정부 지원 없이 구단과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영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클럽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K-리그 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승부조작으로 잃은 팬들의 신뢰를 되찾고, 좀 더 넓은 팬층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틀우드 교수는 "프로팀은 해야할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팬들에게 다가서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6.02 10:28
축구

한국축구과학회 창립

골문을 지키던 대학생이 40년 뒤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대표자가 됐다. 1일 오전 10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소극장에서는 한국축구과학회가 창립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의 '한국축구과학의 현재와 미래'로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함께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철수(59)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정 교수는 서울대 재학시절 축구부 골키퍼로 활약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여러 운동을 할만큼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정 교수는 1968년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함과 동시에 축구부에 들었다. 정 교수는 졸업 뒤에도 트레이너를 맡는 등 축구에 대한 사랑을 이어갔고 현재도 서울대 축구부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축구를 좋아하는 학자들이 이론적·실질적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축구과학회가 탄생했다"고 창립 목적을 설명했다.축구과학회에는 저서 '축구공 위의 수학자'로 유명한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같이 축구에 관심 있는 대학교수들은 물론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유나이티드병원장, 스포츠 영상 분석업체 비주얼 스포츠의 김창훈 대표 등 다양한 전문분야 종사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정철수 교수는 "축구를 통해서 국민들이 기쁨을 누리고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법인화 등을 통해 축구과학회도 적극적으로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6.01 19:44
축구

한국축구과학회, 창립컨퍼런스 개최

한국축구과학회가 1일 오전 10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소극장에서 창립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축구에 관심 있는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다양한 전공분야의 이론적·실무적 지식을 축구에 결합해 한국축구의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목적으로 결성됐다. 컨퍼런스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참석한다. 이용수 세종대 교수가 '한국축구과학의 현재와 미래'로 주제강연을 하고 정태석 순천향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컨디셔닝을 위한 최신 지견' 등 여러 세션에서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2011.05.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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