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476건
연예일반

송가인, 27일 신곡 ‘사랑의 맘보’로 컴백…설운도와 협업

트롯 가수 송가인이 컴백한다.13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한다.‘사랑의 맘보’는 현역 트로트 가수이자 히트 작곡가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해 송가인에게 선물한 곡이다. 맘보 리듬의 특징을 살린 드럼이 한층 더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원한 브라스 라인과 재미있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재미를 더하는 트롯 장르의 곡이다. 신나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인 만큼, 송가인은 이번 신곡을 통해 안무에 도전하는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송가인은 지난 2월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 여자 트롯 가수 최초로 초동 2만 장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가요계에 새 역사를 썼다. 최근에는 SBS ‘트롯뮤직어워즈 2025’(TROT MUSIC AWARDS 2025)에서 여자 인기상과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국보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9:11
연예일반

오아시스, 10월 내한 앞두고 욱일기 올려 ‘시끌’ [왓IS]

16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욱일기 이미지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오아시스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하라”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문제가 된 건 영상 중간 삽입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였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전범기로 분류된다.이를 본 국내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앞뒀다는 점, 오아시스가 10월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는 점 등이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오아시스가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멤버 리암 갤러거가 자신의 SNS에 ‘칭총’이란 단어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동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비판이 거세지자 리암 갤러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다. 누군가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차별하지 않는다. 평화와 사랑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오아시스는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제2의 비틀즈’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9년 멤버 간 불화 끝에 해체된 이들은 지난해 8월 재결합 소식과 함께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투어는 지난달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공연은 오는 10월 21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8:16
스포츠일반

스포츠 정책 토론회 성료…체육단체 자립 등 입법 과제 논의

민선 체육단체의 자립 방안, 연령별 스포츠정책,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도시 육성, 스포츠유산 정책수립 등 스포츠 관련 법령 개정과 실행으로 전 국민의 스포츠복지를 확대하자는 다양한 의견이 대두됐다.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실 주최,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주관으로 8월13일 '스포츠 정책포럼'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체육 시스템 확대, 국민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체육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며 “심도있는 오늘 포럼이 스포츠의 건강복지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개회사에서 미디어스국민정책단 최수만 회장은 “스포츠계는 다양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효성있는 법령, 시행령 등으로 구체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국민들의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줄 스포츠정책이 현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제도와 입법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포럼에서는 ▲체육단체 자립을 위한 기부금 마련 등 관련법령 개선 및 근거마련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스포츠산업진흥법 내 스포츠도시 및 스포츠산업 지역거점 등 조성, 시행안 마련 ▲스포츠유산 정책 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개선안이 제시됐다.특히 대한체육회는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체육단체 기부금 마련을 위한 법 개정,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지방체육 진흥 등 3대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유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서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과 제도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며, 회원단체 재정 안정화, 선수·지도자 환경 개선 등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발제는 △좋은스포츠 실현을 위한 정책 고도화 방안(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김세훈 대한체육회 전략기획부장) △미래환경 변화와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김상훈 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등이다.토론은 조현재 단국대 석좌교수(전 문체부1차관)을 좌장으로 △김세훈 부장(경향신문스포츠부) △김대희 교수(부경대) △백성욱 회장(한국스포츠산업협회)이 참여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3 16:59
영화

韓영화 흥행 넘버 원 ‘좀비딸’, 비범한 특수분장 비하인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특수분장 퀄리티도 비범하다. 13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특수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극중 정환(조정석)의 하나뿐인 사춘기 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딸이 되어버린 수아(최유리). 기존의 좀비물에서 봐왔던 공포스러운 존재와는 달리, 무섭지만 왠지 짠하고 조금 사납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 수아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30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고난도의 특수분장을 진행했다. 매일 2시간씩 소요해 완성된 분장은 극의 흐름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최유리는 수아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좀비딸’ 현장에서 가장 어른은 최유리”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감 나는 좀비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은 오직 수아만을 위한 특수 렌즈 제작에 나섰다. 기존 특수 렌즈는 500원 동전만 한 크기로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기에, 미국의 업체에 의뢰해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내면서도 미세하게 크기를 조정해 착용의 부담을 대폭 줄인 맞춤형 렌즈를 개발한 것. 특히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아’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렌즈를 별도로 제작했고, 모든 렌즈를 테스트한 끝에 각 장면에 적합한 렌즈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밤순(이정은) 또한 실제 배우의 연령대보다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좀비 못지않은 고난도의 특수분장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연령대 별로 수많은 분장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이 살아있는 동시에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채택했고, 이정은 역시 최유리와 함께 매 촬영 2시간의 분장 과정을 거쳐 만찢할머니 밤순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동배(윤경호)의 ‘토르’ 분장을 빼놓을 수 없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분장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오히려 웃음이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가발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고, 장인급 디테일로 ‘좀비딸’의 넘버원 웃음버튼 ‘동토르’가 탄생할 수 있었다.한편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돌파하며 2025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6:01
해외축구

토트넘 매디슨, 수술 뒤 SNS 통해 심경 공개…“너무 잔인하지만, 돌아올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수술 뒤 근황을 전했다.매디슨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커리어에서 겪은 최저점”이라며 “이 부상이 지금 시점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슬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있고, EPL 개막이 코앞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있다. 이 모든 상황 속에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진다”라고 적었다.매디슨이 부상을 입은 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과의 친선전 중이었다. 당시 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는데,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특별한 접촉 없이 쓰러졌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에서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매디슨은 경기 뒤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목발에 의존한 채 팀 버스로 향한 바 있다.구단에 따르면 매디슨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차기 시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날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지인, 팬들의 지지와 사랑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를 의심하고, 싫어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스스로 몰랐던 수준까지 동기 부여가 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돌아올 날에 볼 거”라고 덧붙였다.매디슨은 지난 2023~24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75경기에 나서서 16골 21도움을 올렸다. 부주장을 맡아 주장 손흥민을 보좌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13 14:20
연예일반

유승준 “사면 원한 적 없어…명예회복 위함” [전문]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유승준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면 관련 기사들을 캡처해 올리며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도 모른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구는 머리에 든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거 같다.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준은 또 자신이 입국을 원했던 건 “명예 회복 때문”임을 명확히 하며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유승준의 사면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특별 사면 명단에 포함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을 간접 언급하며 “이 결정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명분과 대의를 모든 국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달라”고 주장했다.한편 199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태에서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 1항에 의거, 대한민국에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유승준은 만 38살로 병역 의무가 해제된 2015년 8월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신청을 시작으로, 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소송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그해 9월 LA 총영사관을 피고로 한 거부처분취소소송과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세 번째 소송을 냈다.이하 유승준 입장 전문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성명을 누가 재출했는지 조차 출처도 모른다.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누구는 머리에 든게 그것밖에 없어서그렇게 곡해 하려는지 모르겠지만,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해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또한 원하지도 않는다.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진짜가 가짜가 되고가짜가 진짜 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3:36
영화

“보기 드문 귀한 영화”…오늘(13일) 개봉 ‘악마가 이사왔다’ 실관람 호평

임윤아, 안보현 주연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과 동시에 올여름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13일 배급사 CJ ENM은 이날 개봉한 ‘악마가 이사왔다’ 실관람객 리뷰로 알아본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이와 같은 호평을 이어갈 수 있었던 첫 번째 포인트는 먼저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관객들의 욕구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충족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웹툰 원작이 판을 치는 지금 한국 영화판에서 이제는 찾기 힘든 리얼 창작 작품. 이런 작품이 진정한 영화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극을 몰입감 있게 끌고 가는 이상근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알고 나니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네요” 등 오리지널 작품이 주는 참신한 재미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다 잡은 이상근 감독표 스토리에도 훈훈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도파민 터지는 콘텐츠들만 보다가 아름답고 착한 ‘귀한’ 영화를 보니 뭉클해지네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무언인가를 담백하게 풀어냄”, “간만에 무자극 무해하고도 충분히 즐거운 영화를 봤다”, “마음속 깊숙이 스며드는 따뜻한 작품이었다” 등 평범한 일상 속 기발한 상상력으로 영화적 세계를 창조하는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를 ‘도파민 디톡스’ 영화라고 표하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악마가 이사왔다’는 “팬심 다 빼고 봐도 너무 재밌다. 윤아한테 미워할 수 없는 악마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렸다”, “내가 본 윤아 언니 캐릭터 중에 최고”, “임윤아의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안보현과의 케미가 주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선지랑 길구가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적절하게 웃기고 유쾌하고 감동적이에요” 등 임윤아를 필두로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그리고 신현수까지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이날부터 전국 극장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8:44
영화

확장판 ‘야당’ 황병국 감독 “마약 중독→검찰 개혁, 시대 흐름 반영” [IS인터뷰]

“감독의 욕망을 조심스럽게 펼쳐 봤습니다.(웃음).”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야당’이 4개월 만에 확장판을 개봉했다. 이와 관련 황병국 감독은 “지금 시대 상황에서 해야 하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추진 배경을 이야기했다.지난 6일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앞서 4월 개봉 당시와 달리 화자 시점을 이강수에서 구관희 검사로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황 감독은 “기존 감독판은 대부분 분량 추가편집이지만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영화적 재미를 위해 관점을 바꿔 재편집했다”며 “처음부터 감독 확장판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치고 보니 구관희가 수사관에게 잡혀 나가는 마지막 모습에서 ‘저 이야기로 하나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미 관객들의 사랑도 받았고, 좋은 평도 얻었는데 혹시 잘못 다시 만져 본편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닌지 부담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름 동안 새 구조를 고민했고 편집실에서 간단하게 장면을 붙여보니 ‘되겠다’ 싶었죠.” ‘야당’은 마약 범죄 정보 등을 수사기관에 넘겨 이익을 취하는 마약사범 출신 브로커를 뜻하는 은어다. 본편은 이강수가 야당이 된 과정과 통쾌한 복수를 그렸다면, 확장판에선 그 구조를 이용해 권력을 휘두르는 부패 검사 구관희로 이야기의 무게추를 옮기면서 검찰 비판 메시지가 강화됐다. 구관희가 체포될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검찰 임관 선서를 담은 역설적인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저절로 스크린 밖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식이다.황 감독은 “요즘에 검찰 개혁이 화두다. 확장판이 우리 사회 검찰 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영화란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구관희의 내레이션들을 자세히 들어보면 지금 현실이 많이 집어넣어져 있습니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본편에서 호평받았던 빠른 속도감을 살리되, 시간 순서 흐름대로 재구성해 관객들이 더욱 따라가기 수월하게 바꿨다. 엄수진(채원빈)을 비롯한 조연들의 서사도 보강했으며, 음악과 효과음, 대사를 분리 시켜 퀄리티를 높인 후시녹음도 더욱 공을 들였다. 구관희 역 유해진도 시간을 내 새 내레이션 녹음에 흔쾌히 참여했다.황 감독은 “유해진이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가 되네요’라고 했다. 구관희가 모든 걸 설계한 과정을 보여주니 새롭게 느낀 모양”이라며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확장판은 본편보다도 높은 수위로 마약 투약으로 인해 투약자가 망가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본편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던 대목이지만 황 감독은 “실제 마약 투약자의 현실은 더 참혹하다”면서 “진짜처럼 보여주는 게 역설적으로 위험성을 강조할 수 있단 의도였다. 확장판은 제가 원래 구상한 대로 편집해 심각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2011년 첫 연출작 ‘특수본’을 선보인 뒤 배우로 활동하면서 지난 5년 동안 두 번째 연출작 ‘야당’에 매진한 황 감독이다. 그만큼 이번 인터뷰 답안을 별도로 A4 2장 분량으로 준비해 깊은 애정을 담아낸 그는 자필로 이렇게 덧붙였다.“‘야당’을 봤던 관객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해석의 영화로, ‘야당’을 보지 않았던 관객에게는 더 깊어진 주제와 문제의식을 선사하는 영화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6:05
생활문화

[X why Z] 요즘 Z세대는 어느 동네에서 놀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는 문장을 봤을 때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있다면 X세대가 분명하다. 우리 시대에는 서울 압구정동이 욕망이 해방구였고 트랜드의 상징이었다. 취향에 따라 노는 동네가 좀 다르긴 했지만 인디밴드 공연이나 락카페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서울 홍대 인근이나 신촌에서 놀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강남역을 좋아했고, 패션이나 트렌드를 좇는 친구들은 압구정동을 선호했다. 그렇다면 Z세대는 주로 어느 동네에서 놀고, 어느 동네를 좋아할까? X재국 : 요즘 Z세대는 어느 동네에서 놀아?Z연우 : 요즘 저와 제 또래들은 서울에선 홍대 앞, 성수동, 한남동 위주로 다니는 것 같아요.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라면 학교 끝난 후나 쉬는 날에는 가볍게 자기 동네에서 놀기도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 친구거나 오늘 작정하고 꾸미고 놀 예정이라면 늘 홍대, 성수동, 한남동 이 세 곳 중에 한 군데에서 노는 것 같아요. 저곳들이 대부분 브랜드나 캐릭터 팝업스토어도 자주 열고, 쇼핑할 곳도 많고 저희처럼 작정하고 꾸미고 온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대형 카페보다도 소소한 개인 카페나 뭔가 특색이 있는 카페들이 더 많기도 하고요. 심지어 서울에 살지 않는 친구들도 서울에서 놀 땐 다른 동네들보다도 홍대, 성수동, 한남동에서 유독 더 놀고싶어 하는 것 같아요. X재국 : 취향에 따라 노는 동네가 조금씩 다른 거지?Z연우 : 같이 노는 친구의 취향이나, 그날 기분에 따라 노는 동네가 달라져요. 아이돌 팬이거나 애니 굿즈, 또는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와는 홍대 앞을 자주 가죠. 아이돌들의 생일카페도 자주 열리고, 또 굿즈숍이나 소품숍, 앨범가게도 모여있거든요. 그리고 옷들도 뭔가 브랜드가 있고 비싼 옷들보단 제 또래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유행하는 옷들이 많아서 옷가게들도 자주 들르는 것 같아요. 홍대 앞에 많이 있는 굿즈숍들이나, 음식점 중에는 일식을 파는 곳도 많고, 옷가게 스타일을 봤을 때 일본의 하라주쿠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가끔, 홍대 앞이 너무 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끄럽다고 느껴질 땐, 합정이나 망원 쪽으로 빠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홍대 앞처럼 소품숍 많고 예쁜 카페도 많지만 좀 더 고즈넉해서 좋아요. 홍대 앞이 좀 키치한 느낌이라면 성수동은 뭔가 좀 더 세련되고 인스타 감성의 동네인 것 같아요. 성수동에 있는 브랜드 쇼룸, 성수동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패션도 홍대보단 좀 더 성숙한 느낌이에요. 성수에는 싼 보세 옷들보단 이름있는 브랜드들의 쇼룸, 또는 팝업스토어가 많아서 꼭 뭘 사지 않더라도 평소에 관심있던 브랜드들의 쇼룸이나 팝업을 들르는 편이에요. 그리고 성수에 오면 마지막엔 서울숲 산책을 하는 게 필수코스죠. 가끔 홍대 앞이나 성수동, 둘 다 질릴 땐 한남동으로 가기도 해요. 한남동은 좀 비싸고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걸어다니는 것 자체로도 뭔가 나 자신이 멋있게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한남동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패션도 다 개성있고 멋있으니까 그 안에 속한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올라가죠. 한남동도 성수동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들의 쇼룸을 구경하러 자주 가는 편이에요X재국 : 뭔가, 여행 느낌 내고 싶을 땐 어느 동네를 가?Z연우 : itx를 타고 수원을 가기도 해요. 수원에 행궁동이라는 곳이 사진 찍는 곳이나, 소품숍, 또 카페 등등 은근히 재밌는 곳이 많거든요. 버스나 지하철이 아닌 itx를 탄다는 거, 또 행궁동에 있는 화성행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서울 명동도 기념품숍이나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 갈 때마다 외국인 시점으로 한국에 여행온 듯한 느낌을 받아요. 학교 친구들과 단체로 놀 때, 또는 친한 친구 몇명이랑 놀고 싶을 땐 아무래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놀이공원, 또는 캐리비안베이같은 워터파크도 여전히 자주 가요. 동네는 어떤 문화가 들어오고 어떤 문화를 받아들이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 후에는 또 어느 동네가 다음 세대에게 사랑을 받을지 알 수 없다. 그건 억지로 계획할 수도 없고, 계획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우리집 Z와 함께 성수동에 다녀왔다. 이 동네가 언제 이렇게 발전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고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 순간 ‘아, Z세대는 바람 부는 날이면 성수동으로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8.13 05:48
산업

KFC, ‘간식 칰트키‘ 프로모션 재진행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간식 칰트키’ 프로모션을 다시 선보인다.‘간식 칰트키’ 프로모션은 순살 통다리 2조각과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단품 대비 최대 약 4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치킨 2조각은 ‘핫크리스피통다리’와 ‘갓양념통다리’ 중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핫크리스피통다리’는 KFC만의 노하우로 튀겨낸 프리미엄 통다리살 순살 치킨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갓양념통다리’는 핫크리스피통다리에 매콤달콤한 갓양념 소스를 입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프렌치프라이와 콜라를 더해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구성을 완성했다. 특히 여름휴가와 나들이, 페스티벌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간단하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간식 칰트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다시금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프로모션은 오는 9월 8일까지로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과 자사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간식 칰트키는 부담 없는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KFC의 인기 메뉴로 알차게 구성한 간식 칰트키가 소비자들에게 간편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2 17: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