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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2' 박정현 "파두하우스 공연, '나가수' 시즌 통틀어 가장 떨려"
'비긴어게인2' 박정현, 하림, 수현이 포르투갈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 8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는 파두하우스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림이 아코디언을 들고 파두 연주팀과 합주했다. '바다의 노래' 연주에 이어 '목포의 눈물' 노래도 불렀다. 박정현은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하림이가 딱 그 중간에 앉아서 당당하게 아코디언을 하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자랑스러웠다"고 치켜세웠다. 다음은 박정현이 무대를 꾸몄다.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했다. 구슬픈 감정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노래였다. 한국어로 된 노래였지만, 그 감정에 고스란히 빠져 들었다. 관객들은 "너무 좋다. 최고다. 브라보"를 외쳤다. 막내 수현의 차례가 됐다. 박정현이 추천했던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떨렸지만, 특유의 깨끗한 목소리로 포르투갈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 "너무 아름답다. 애절하다"면서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분명 한국어로 불렀는데 포르투갈어로 들렸다"면서 노래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무대를 끝낸 후 박정현은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수다' 시즌1, 2를 했는데 이게 제일 떨렸다"면서 끝났음에 안도했다. 수현은 "이게 제일 하드코어였다"고 입을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08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