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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동료’ 1100일의 기적…심장 마비 이겨낸 에릭센의 감격스러운 득점

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의미 있는 득점을 신고했다. 그는 3년 전 경기 중 심장 문제로 쓰러져 선수 생활 위기에 놓인 기억이 있는데, 같은 대회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에릭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을 넣었다. 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에릭센은 이날 조나스 윈드와 라스무스 호일룬을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17분, 윈드의 힐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센의 유로 본선 첫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이 득점이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그가 지난 대회에서 겪은 위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3년 전 같은 대회 핀란드전에서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해당 장면이 공개됐는데,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했던 그의 부상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충격이었다.에릭센은 다행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꾸준히 그라운드에도 남았다. 제세동기를 삽입한 채 뛸 수 없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머무를 순 없었지만,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와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브렌트퍼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이다.한편 이 득점은 심장 문제로 쓰러진 뒤 나온 1100일 만의 득점이었다. 각종 스포츠 매체에서도 이 소식을 다루며 에릭센의 유로 복귀를 환영했다. 에릭센은 경기 뒤 “유로에서 득점한 적이 없어 매우 기뻤다. 내 머릿속에는 오직 축구 생각뿐이었다. 골로 도움이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유로 대회는 지난번과는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다행히 그 이후 많은 경기를 치렀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덴마크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슬로베니아를 압박했지만, 후반 22분 에릭 얀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얀자의 중거리 슈팅이 모르텐 히울만의 엉덩이를 맞고 굴절돼 절묘하게 골망을 갈랐다.덴마크는 오는 21일 잉글랜드와 C조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6.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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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음바페 입단식…깜짝 게스트도 등장 전망 “15년 전과 같은 역할”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그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과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입단식과 비견될 만한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El Debate’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음바페의 입단 행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지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바페와 함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입단을 공식 발표하며 커리어 새 챕터를 예고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났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레알에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이 더욱 강력한 공격수를 품게 된 셈이다.일찌감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음바페의 행보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48경기 44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레알은 지난 2017년부터 음바페 영입을 노렸으나, 매번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팀의 전방을 책임질 슈퍼스타를 품게 됐다.한편 음바페의 입단식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인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애초 음바페의 입단 일정이 공개되자,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 매체는 8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무엇보다 지단이 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15년 전 열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과 마찬가지로, 레전드가 성대한 행사를 빛낼 전망이다. 2009년 호날두의 입단 당시엔 레알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포르투갈의 레전드 에우제비오가 참석한 기억이 있다.트리뷰나는 이 소식에 대해 “호날두의 입단식은 역사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음바페의 입단식 역시 그에 못지않게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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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포디움의 위엄? 이탈리아 MF, 크로스-사비와 어깨 나란히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르지뉴(아스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 ‘패스 120회 성공’ 클럽에 가입했다. 통계 매체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토니 크로스, 사비 에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조르지뉴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날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23초 만에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스로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코너킥 공격에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동점 골, 이어 니콜로 바렐라가 강력한 중거리 득점을 더 해 2-1 역전승을 거뒀다.바렐라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조르지뉴는 무려 131개의 패스를 시도하는 등 팀 전개를 도맡았다. 이색적인 기록은 여기서 나왔다.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르지뉴가 역대 유로 단일 경기에서 패스 성공 120회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정규시간 기준, 역대 유로 단일 경기 최다 패스 성공 1위는 사비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기록한 127회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한 사비는 유로 2012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무려 127개의 패스를 성공,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2위는 2016년 크로스가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21회다. 당시 독일은 1-0으로 이겼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게 조르지뉴다. UEFA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이날 패스 성공 120회(131회 시도)·긴 패스 성공 5회(패스 시도 7회)·키 패스 1회·공격 진영 패스 8회 등을 기록했다.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통계 매체 평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7.5점을 줬는데, 이는 기록을 달성한 크로스(7.2점) 사비(7.5점)에 뒤지지 않은 점수다. 폿몹에서도 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한편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스페인과 함께 ‘죽음의 조’를 이루고 있다. 일단 알바니아에 진땀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다음 상대는 조 1위의 스페인(승점 3)이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조별리그 2차전은 오는 21일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5:00
해외축구

‘나이는 숫자일 뿐’ 역대 유로 최고령 출전 앞둔 포르투갈 국가대표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페페(FC포르투)가 역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고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나서는 최고령 선수 톱10과, 역대 최고령 선수들의 기록을 짚었다.먼저 이번 유로 2024에 나서는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건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인 페페다. 1983년생인 페페는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여전히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를 맡고 있다. 페페의 뒤를 잇는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이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이 뒤를 이었다.유로 2024 F조 포르투갈의 첫 경기는 오는 19일 오전에 열린다. 만약 페페와 호날두가 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역시 새로 쓰일 전망이다. 페페는 이미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당시 38세 1개월 4일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기록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현재 유로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은 지난 2016년 당시 헝가리 대표팀으로 나선 가보르 키랄리(은퇴)가 보유하고 있다. 골키퍼인 키랄리는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인데, 이 중 유로 본선에 출전한 건 2016년이 처음이었다. 당시 그는 팀의 16강을 이끌었고, 4경기를 모두 소화한 기억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키랄리는 40세 2개월 25일의 나이로 이 부문 1위다.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가 유로 2000 당시 39세 2개월 30일의 나이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페페와 호날두는 물론, 모드리치, 나바스, 노이어 등이 이 부문에서 새롭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끝으로 이번 유로 2024 출전 국가 중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건 독일(28.5세)이었다.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노이어 등 베테랑들이 대거 포함된 여파로 풀이된다. 스코틀랜드(28.3세) 폴란드(27.8세) 덴마크·크로아티아·스위스(이상 27.7세)가 뒤를 이었다.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 프랑스는 각각 27.1세와 26.9세였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3:10
해외축구

‘16세 338일 유로 최연소 데뷔·어시스트까지’ 스페인, 크로아티아 3-0 완파 ‘대회 첫 승’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연소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쓴 가운데, 무적함대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같은 날 알바니아를 2-1로 꺾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전반 7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스페인은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균형을 깨트렸다.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선제골 3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고,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후속 공격 상황에선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의 쐐기골까지 터져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궁지에 몰린 크로아티아는 후반 대반격에 나섰으나 굳게 닫힌 스페인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5분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찬 페널티킥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라민 야말은 16세 11개월 2일의 나이로 UEFA 유로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모두 경신하는 ‘새 역사’를 썼다. 라민 야말은 이미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도 무려 37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5골·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엔 오른쪽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공격 기회를 찾다 문전을 향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골까지 도와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라민 야말은 이날 86분 동안 뛰면서 패스 성공률 90%에 기회 창출 3회, 슈팅 3회, 드리블 3회 성공 등 성공적인 유로 데뷔전을 치르며 유럽 최고의 신성다운 존재감을 보였다.김명석 기자 2024.06.16 08:41
프로축구

유로 2024에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뛴다…‘16강 맞대결’ 가능성도

'유럽의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K리그 무대를 누비는 외국인 선수 두 명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유로 2024에 출전한다.먼저 유로 2024 무대를 누비는 선수는 헝가리 대표팀 공격수 마틴 아담(30·울산 HD)이다. 등번호 9번을 달고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위스전 출격을 준비한다. 마틴 아담의 A매치 기록은 22경기 3골이고,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 소속으로는 K리그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17골·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울산에 합류한 뒤 세 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이적 첫 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득점왕 주민규의 백업 공격수로서 올 시즌엔 10경기(선발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의 야시르 아사니(29·광주FC)도 마틴 아담에 이어 유로 2024 출격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는 16일 오전 4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이다. 공교롭게도 마틴 아담처럼 아사니도 등번호 9번을 달고 유로 무대를 누빈다.광주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엔 33경기에 출전해 7골·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다만 올 시즌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유로 2024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알바니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A매치 기록은 13경기 4골이다.경우에 따라 마틴 아담과 아사니 간 16강 맞대결도 펼쳐질 수 있다. 만약 헝가리가 A조 2위, 알바니아도 B조 2위로 통과하면 대진표에 따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 K리그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맞서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도 있는 셈이다.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반가운 이름도 있다. 조지아 국가대표팀 윙어 레반 센겔리아(29·파네톨리코스)다. 지난 2017년 당시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해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등록명은 레반이었다. 이번 대회엔 등번호 19번을 달고 출전한다.아쉽게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도 있다. 꾸준히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던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예선 탈락으로 유로 2024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무고사는 현재 K리그 득점 단독 선두(9골)를 달리고 있다.지난 카타르 월드컵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입성했던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 ‘오르샤’(32·트라브존스포르)도 유로 2024 무대는 누빌 수 없게 됐다. 오르샤는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당시 울산 현대(울산 HD)에서 뛰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거쳐 EPL 사우샘프턴까지 이적하는 성공 신화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만 사우샘프턴에선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는 본선에 진출했지만, 오르시치는 지난해 3월 소집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3 18:03
국가대표

손흥민, 세계 20위 “韓 역사 최고 선수”…‘TOP 3’ 모두 레알 차지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축구선수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세계 축구계를 빛내고 있는 선수 톱100을 선정해 공개했다.매체는 손흥민을 20위에 올려두고 “지난 수십 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인 손흥민만큼 보편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수는 드물다”면서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후 북런던에서 또 한 번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에도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14골 이상을 넣으며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줬고, 동 세대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고 조명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2023~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신임받았고, 공격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2200만 파운드(384억원)를 지불했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클럽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스포츠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이 부문 톱3는 레알 마드리드가 싹쓸이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로 적을 옮긴 킬리안 음바페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3위에는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이 자리했다. 4~10위까지는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이상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위부터 15위까지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이 차례로 자리했다. 16위부터 19위까지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자말 무시알라(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올랐다. 손흥민 외에 다른 한국 선수는 톱100에 들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3 10:33
해외축구

‘유로 대회 도중 학교 숙제까지’ 17살 스페인 신성의 귀여운 고충

스페인 최고 신성으로 꼽히는 ‘2007년생’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은 이미 스페인 성인 축구대표팀 일원이다. 이미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월반에 월반을 거듭해 벌써 A대표팀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이미 프로 무대에 데뷔해 유로 2024 출전까지 앞둔 선수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학생 신분’이기도 하다. 스페인 중등 의무 교육을 의미하는 ESO 4학년 신분이라 학업 역시 소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유로를 앞두고 남다른 고충도 있다. 대회 기간에도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귀여운 고충이다.12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 바르사 유니버설 등에 따르면 라민 야말은 “저는 ESO 4학년이기 때문에, 숙제를 유로 대회까지 가져왔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인터넷으로 수업도 듣고 열심히 하고 있다. 선생님께서 저를 정학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해 팀 훈련과 경기 등을 병행하면서도, 동시에 학업을 위한 숙제와 온라인 수업까지 병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남다른 재능을 갖춘 선수이기에 가능한 고충이기도 하다. 실제 라민 야말은 17세의 나이에 유로2024 출전이 말해주듯 최고의 재능으로 첫 손에 꼽힌다. 지난해 4월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렀는데, 당시 나이는 만 15세 9개월 16일이었다.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것도 세계적인 클럽인 FC바르셀로나 선수로서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것이다.나아가 지난 2023~24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37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5골·5도움의 맹활약까지 펼쳤다. 17세의 나이에 스페인 성인 대표팀 일원으로서 유로 2024에 출전하는 것도 이같은 활약과 남다른 재능 덕분이다.대회를 앞둔 포부도 남다르다. 라민 야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파에서 유로를 보고 있었다. 유로 2020 대회 땐 친구들과 쇼핑센터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유로가 시즌 마지막 남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즐기고 싶다”고 했다.라민 야말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이번 유로 2024 무대를 누빈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4:18
연예일반

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뒀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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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 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두었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 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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