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34건
e스포츠(게임)

위상 확 달라진 2024 케스파컵에 1군 스타도…T1 오너·구마유시 출격

프로암(프로+아마추어)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위상이 격상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KeSPA)컵'에 1군 스타들이 대거 참전한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30일 케스파컵이 DRX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로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DRX와 BNK 피어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A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BNK 피어엑스,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가, B조에서 디플러스 기아,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T1, 베트남 올스타가 격일로 출전한다.이날 협회는 공식 X(옛 트위터)에 대회 참가 로스터를 공개했다.3년 만에 부활한 케스파컵은 과거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국내 리그 LCK 스프링 시즌 사이 휴식기에 열리고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 맞물리는 탓에 유망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자리로 인식돼왔다.그런데 이번에는 국제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1군 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T1에서는 올해 롤드컵 우승 주역인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LCK 새로운 강자를 떠오른 젠지에서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등이 나선다. 올해 LCK 서머 시즌 인수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쥔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이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한다.강팀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롤도사로 불리는 '베릴' 조건희를 비롯해 '쇼메이커' 허수와 '에이밍' 김하람이 마우스를 잡는다. 올해 케스파컵은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지정됐다.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된다.협회 관계자는 "점차 확대되는 국가대표 출전 대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베트남 올스타 팀과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팀도 참가해 LCK 10팀이 정규 시즌 개막 전 전력을 미리 시험하고 국제 경기 감각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12월 4일부터 펼쳐지는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는 총 8팀이 진출한다.상대는 조별 리그 순위에 따라 정해지며, 1위 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 직행한다. 4위 간 대결 패배 팀은 탈락한다.이렇게 4번의 경기가 진행된 뒤 4강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된다. 4강 및 결승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우승 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한국어 방송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된다. 영어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의 케스파 영문 채널 및 한국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이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9 14:11
e스포츠(게임)

'e스포츠 국대 지표' 케스파컵 11월 30일 개막…1군 스타 참전할까

'케스파(KeSPA)컵'이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지표의 영향력을 업고 3년 만에 부활한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30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단기 컵 대회인 '2024 롤 케스파컵'이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한다.올해 케스파컵은 프로암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위상이 달라졌다.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시 대회 데이터가 활용된다.과거 케스파컵은 연말 국제 무대인 롤드컵과 국내 1군 리그 LCK 스프링 시즌 사이 휴식 기간에 열려 2군 선수들이 주로 출전해왔다.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 맞물려 각 팀 로스터가 대회 전 확정되지 않았던 탓도 있다.협회 관계자는 "참가 선수 로스터는 스토브리그 기간임을 감안해 최대한 늦게 취합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진표 및 오프라인 경기 예매 등 정보는 한국e스포츠협회 SNS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 전날인 29일 로스터 발표가 유력하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달린 기회라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2024 롤 케스파컵에는 LCK 10개 팀에 베트남 올스타, 차이니스 타이베이 올스타 팀이 합류해 12개 팀이 참가한다. 내년 정규 리그 개막 전 전력을 점검하고 해외 팀들과의 경기로 국제 대회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라는 설명이다.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조별 풀리그-스위스인터 스테이지 방식으로 바뀌었다.먼저 12팀이 2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를 진행한다. 조별 상위 4개 팀, 총 8팀이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 진출한다.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서는 조별리그 순위가 반영돼 상대가 정해진다. 1위 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 직행하고 4위 간 대결 패배 팀은 탈락한다.이렇게 4번의 경기를 거쳐 4강 진출 팀이 확정된다. 4강(3전 2선승제), 및 결승(5전 3선승제)을 지나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조별예선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스위스 스테이지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4강 및 결승은 12월 7일,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조별예선 및 스위스·인터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4강 및 결승은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7 16:05
e스포츠(게임)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팬 투표 시작…페이커·쵸비 등 후보

한국e스포츠협회는 내달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앞두고 팬들이 직접 뽑는 올해 '스타즈' 투표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헌액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헌액 부문은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팬 투표로 뽑는 스타즈 3개 부문이다.스타즈 투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타즈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부문으로, 선정위원회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의 후보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팬 득표율이 가장 높은 6명을 추린다.2024 스타즈 후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캐니언' 김건부, '기인' 김기인,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리헨즈' 손시우,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발로란트' 종목 '텍스쳐' 김나라,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 '배틀그라운드' 종목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 '철권' 종목 '울산' 임수훈이 이름을 올렸다.아이디당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 상위 6명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된다.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28
e스포츠(게임)

문체부 지정 2025년도 신규 e스포츠 시설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5년도 신규 및 갱신 e스포츠 시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2020년에 도입된 'e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정된 e스포츠 시설은 동호인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대회 운영 교육, 전문 심판 파견, 대회 홍보물 제작 등의 지원을 받는다.협회는 내년부터 e스포츠 시설로 활동할 신규 시설을 모집한다. 새롭게 개선된 기준에 따라 e스포츠 종목 게임물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상향된 사양의 컴퓨터 및 주변 기기를 보유해야 한다.대회 진행에 적합한 좌석 및 중계 시설 등 환경 구축 여부와 최근 3년간 e스포츠 대회 실적도 검토 대상이다.다만 최근 3년간 대회 실적이 없더라도 계획안을 제출하면 e스포츠 시설로 지정될 수 있다. 1명의 PC방 대표자가 다수의 시설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별로 별도의 관리인을 기입해야 한다.e스포츠 시설 신규 신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가능하다.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e스포츠 시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이후에는 갱신 심사를 거치게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6:33
스포츠일반

한국 태권도, 은메달 1개·동메달 2개 수확…역대 첫 버추얼선수권 폐막

한국 태권도가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17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스포츠 허브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한국은 이날 박성빈(21, 우석대)이 16~35세 청년 남자부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표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박성빈은 싱가포르의 강호 저스틴 페와 결승전에서 1회전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반에 실점을 허용해 1승을 내주었다. 2회전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KO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 준결승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엘미르 이스마일로프를 상대로 전략적인 머리 공격을 구사하며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이규민(한성고)은 준결승에서 싱가포르 저스틴 페와 대결을 펼쳤으나 아쉽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이규민은 아제르바이잔 엘미르 이스마일로프를 상대로 1회전 KO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2회전에서도 연속 공격으로 KO승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해 박성빈의 은메달 1개와 이규민과 엄소현의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3개 부문 금메달은 모두 싱가포르가 휩쓸었다. 특히, 36세 이상 혼성부에서는 리퐁 탄과 브라이언 페(청년 남자부 우승자 저스틴 페의 아버지)의 혼성 대결이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브라이언 페는 결승전에서 리퐁 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부자(父子) 챔피언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버추얼 태권도 개발국이자 주도국인 싱가포르는 5개 부문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메달을 휩쓸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필리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인도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WT 조정원 총재는 "e스포츠 올림픽 창설을 앞두고 버추얼 태권도의 세계 대회 개최는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앞으로 개발사와 대회 운영진 등과 기술 회의를 확대해 버추얼 시스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WT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대회와 연계를 추진하며, 그랑프리 시리즈 개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8 09:21
스포츠일반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개막…“새로운 도전·경쟁 경험할 수 있는 장”

2024년 11월 16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스포츠 허브에서 역사적인 '싱가포르 2024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가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 주최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차세대 태권도 경기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3개국에서 12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난민팀 등이 출전했다.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 및 양진방 집행위원, 세르미앙 응 IOC위원, 싱가포르태권도협회 쳉한탄 회장을 비롯한 체육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첫 버추얼 태권도 세계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이로써 WT는 197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7세 이상)를 시작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1996년~, 만15세~17세), 세계품새선수권(2006~, 개인전, 단체전, 혼성페어전, 유소년~장년부), 세계장애인선수권(2009~, 장애 등급별), 세계유소년선수권(2014~, 만12세~14세),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2017~, 개인전 품새, 프리스타일 품새, 혼성 페어 및 단체전)에 이어 일곱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탄생시켰다. 버추얼 태권도 경기는 '13~15세 이하' 유소년 혼성부, '16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남녀 각 개인전 및 혼성부, '36세 이상' 성인 혼성부 등 연령별 3개 부문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남녀 구분 없이 무작위로 조를 이루는 혼성 개인전은 기존 태권도 경기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버추얼 태권도만의 독창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경기는 선수마다 4미터 정사각형의 청색과 홍색 가상 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상체와 무릎, 종아리 등에 다섯 개의 동작 인식 센서를 부착하고, VR 헤드셋과 모션 트래킹 장치를 통해 가상 상대와 실시간으로 대결한다. 3전 2선승제의 라운드별 경기로 진행하며, 라운드당 최대 60초 이내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멸시키거나 더 많은 게이지를 보유한 선수가 승리한다. 주심 1명과 부심 2명, 경기감독관(Game Master) 등 총 4명의 심판진이 투입되지만, 심판 개입을 최소화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국은 첫날, 청년 혼성부에 출전한 엄소현(16ㆍ상지여고)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4강전에서 필리핀의 자이카 안젤리카 산티아고와 맞붙어 라운드 스코어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신 쳉이 왕을 상대로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을 연속으로 이기며 라운드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2회전에서는 강력한 데미지로 주도권을 잡고 상대의 기술을 피하며 승리를 가져왔으며, 3회전에서는 연속 내려차기로 리드를 유지한 뒤 경기 종료 7초 전에 결정적인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 지었다.엄소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자이카 안젤리카 산티아고(여성)는 우리나라 기대주 이규민(17ㆍ한성고)을 8강에서 꺾은 싱가포르 강호 저스틴 페(남성)와 금메달을 놓고 혼성 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산티아고는 기대 이상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연속 공격으로 KO승을 거두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2회전에서도 경기장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저스틴 페와 치열한 공방 끝에 또다시 KO승을 거두며 대회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유소년 혼성부는 싱가포르 자비스 얍과 알렉산더 코르 지 카이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자비스 얍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코르 지 카이를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위는 인도의 야다브 테제스가 차지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IOC가 새로운 스포츠인 ‘E스포츠 올림픽’이 창설된다. 그중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디지털 융합 스포츠 시대 대비와 e스포츠 올림픽에 앞서 우리 WT는 버추얼 태권도를 세계선수권대회로 분리하여, 디지털 기술과 전통 태권도의 조화를 이루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새로운 도전과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대회 창설의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아직까지는 생소한 경기 문화로 낯설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버추얼 태권도는 나이와 성별,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나 혼성 개인전은 태권도의 경계를 넓히고 기술과 스포츠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차세대 경기문화를 선도하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흥미, 기회를 팬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글로벌 성장과 디지털 시대에 맞춘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IOC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첫 번째 올림픽 e스포츠 올림픽게임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정식종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WT는 태권도가 정식 프로그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7 10:02
e스포츠(게임)

한국e스포츠협회,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결선 진출전 9일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우리금융과 함께하는 '2024 e스포츠 대학리그'가 전국 본선을 마치고 오는 9일 결선 진출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9월에 시작된 전국 본선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전국 본선 4일 차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전국 결선에 직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4팀(국제대학교·부산대학교·수성대학교·신구대학교)과 FC 온라인 2팀(경동대학교·신구대학교)이 각각 선발됐다.결선 진출전에서는 전국 본선에서 3위 이하를 기록한 팀과 지역 대표 선발전으로 참가한 팀인 수도·강원권 롤 인하대학교와 FC 온라인 강릉원주대학교, 영남권 롤 경상국립대학교와 FC 온라인 영산대학교, 충청권 롤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FC 온라인 우송정보대학교가 출전한다.결선 진출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롤 종목은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FC 온라인은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전국 결선은 11월 23일부터 양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 본선에서 직행한 대학팀과 결선 진출전의 각 종목 상위 2팀이 맞붙는다.공식 생방송은 e스포츠 대학리그 공식 유튜브, 치지직, 숲(옛 아프리카TV), 네이버e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6:52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최강자 가린다…SWC2024 월드 파이널 일본서 개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의 월드 파이널을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는 올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인 지역컵을 전개하며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월드 파이널은 각 지역 '서머너즈 워' 최강자 중에서도 세계 최고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올해는 진출자가 늘었고 본선에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올라왔다.경기는 도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의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삼각광장은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행사장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로 글로벌 생중계한다.선수들은 1·2번 시드로 나뉘며, 8강 1라운드를 통과한 2번 시드 선수들이 2라운드로 진출해 1번 시드 선수들과 맞붙는다. 4강까지 5판 3선승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에서는 7판 4선승으로 우승자를 가린다.아시아퍼시픽컵 준우승자인 한국의 '쿠루미'가 출격하고, 2019년과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던 '레스트'가 우승컵 지키기에 나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4:53
해외축구

'월클끼리 만났다' 페이커 초청한 손흥민, '롤드컵 우승' 기운 받고 복귀전 어시스트

월드 클래스끼리 만났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T1)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복귀전 어시스트를 눈앞에서 지켜봤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 선수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전을 직관했다. 이날 T1 선수단의 직관은 손흥민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마침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지난 2일 런던에서 열렸고, 이날 우승한 BLG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T1 선수단은 런던에서 하루 더 묵은 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손흥민은 평소 LOL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LOL 선수들 중 페이커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손흥민은 이상혁과 동반 CF를 찍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도 T1 선수단을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롤드컵 결승전 직전에도 페이커와 T1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보냈고, 롤드컵 우승 직후에도 인스타 스토리에 이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의 초청에 T1 선수단도 응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T1 선수단은 3일 열린 토트넘-애스턴 빌라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직관했다. 선수단은 소셜 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초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페이커가 지켜보는 가운데, 손흥민도 어시스트로 화답했다. 이날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세 경기 만에 복귀해 선발 출전,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다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르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14:38
e스포츠(게임)

2025년 롤드컵 결승전 개최지 중국 청두…신규 국제 대회는 한국서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중국 청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은 캐나다, 새로 도입되는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한국의 롤파크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의 인디고에서 2024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마련해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 대회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내년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의 이름은 퍼스트 스탠드다. 지역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다.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이어지는 국제 대회인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한다.2025년 롤드컵 결승전은 중국의 청두에서 개최된다. 2024년 MSI를 유치한 청두는 대회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판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08: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