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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 피했더니…10월 때아닌 극장가 대격돌

비수기로 꼽혀온 10월 극장가에 한국 상업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스타성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들로, 때아닌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10월 개봉을 선점한 대표적인 영화는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장동건 주연의 ‘보통의 가족’, 정우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다. 약 일주일의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1일)에 맞춰 베일을 벗는다.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비밀을 숨기는 것에 능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로맨스물로 비쳐지지만,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퀴어 영화로,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이 전면에 나서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16일에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관객을 찾는다. 헤르만 코흐 작가의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극화한 작품으로, 두 쌍의 중산층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동건과 김희애, 설경구와 수현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19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 뒤인 17일에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베일을 벗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동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의 연출작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이 작품 또한 국내 개봉에 앞서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미를 장식하는 건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다. 최근 들어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코미디 장르로, 전 양궁 국가대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와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으로 유쾌한 글솜씨를 증명했던 배세영 작가의 신작으로, 배 작가와 ‘극한직업’을 함께한 류승룡, 진선규가 다시 의기투합했다.저예산, 독립 영화 라인업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 ‘6시간 너는 죽는다’, 한소희의 첫 영화 ‘폭설’, 이동휘, 한지은 주연의 ‘결혼, 하겠니?’,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 등 상업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명절 연휴를 지나 뒤늦게 신작이 쏟아진 것은 ‘베테랑2’의 영향이 크다. 각 투자·배급사가 올 추석 최고 기대작이었던 ‘베테랑2’의 개봉을 피하면서 10월에 신작이 몰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팬데믹 이후 극장가 성수기 특수가 사라진 데다 ‘범죄도시’ 시리즈, ‘파묘’, ‘서울의 봄’ 등이 비성수기에 연이어 천만 축포를 터뜨리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영화들이 대폭 증가했다는 의견도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몰림 현상이 각 영화의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쉽게 말해 경쟁작이 많아지면 확보할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모두가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올 10월에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특히 지난 2019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527만명을 모았던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1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톰 하디 주연의 ‘베놈’ 역시 세 번째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를 10월에 선보인다.긍정의 시그널이 있다면 늘어난 연휴다. 10월 첫주와 둘째 주에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이 포진돼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영화 흥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들의 여유 시간이다. 올 10월에는 퐁당퐁당 연휴가 많은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지도 넓다”고 말했다.아울러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작이지만 큰 버짓의 영화가 아니고 영화 개봉마다 조금씩 텀이 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부담도 충분히 덜어주지 않을까 한다”며 “보통 추석 연휴가 있는 달에 관객수가 많은데 이번에는 9월과 10월이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6:15
산업

징검다리 연휴 앞둔 유통가…'10월 특수' 정조준

추석 특수를 보낸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10월 연휴를 맞아 또 한 번의 특수 맞이에 나섰다. 백화점은 의류 등 잡화를 중심으로 대형마트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추석 특수에 이어 또다시 대목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 위축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연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4∼18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2일) 대비 10%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매출도 20%가량 증가했다.이에 유통업체들은 국군의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한다.통상 유통가에서는 추석 이후부터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를 매출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는다.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특수를 노리게 됐다.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로 ‘매출 2연타’ 노려백화점 업계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행사 기간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과일 등 먹거리 할인대형마드들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휴 동안 할인 행사를 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특가 상품은 사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상생 사과(4~7입)’을 현재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엘포인트 회원 대상 먹거리 할인도 진행한다. 1++(9)등급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하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제주 흑돼지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이다.이마트는 외식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버거’와 ‘윙봉’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1개에 2980원인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를 내놨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더블 버거 가격 대비 반값 수준이다. 홈플러스 역시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26
영화

500만 눈앞 ‘베테랑2’ 빈집털이로 성공?…No, 극장가 붐업 ‘일등공신’ [IS포커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빈집 털이’라는 일부 지적을 비웃듯 추석 연휴 관객수를 전년 대비 67.5%까지 끌어 올리며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동안 443만 504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45만 3536명이다.이로써 ‘베테랑2’는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400만명)을 넘어서며 단숨에 올해 흥행작 5위에 랭크됐다. 400만 돌파 속도는 올해 천만 영화 전당에 이름을 올린 ‘파묘’는 물론, 1341만명을 동원한 전편 ‘베테랑’(2015)보다 빠르다.물론 대개의 속편들이 그렇듯 ‘베테랑2’ 역시 관객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전편 대비 코미디 등 대중적 재미 요소가 사라졌다는 게 불호 표를 던진 이들의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베테랑2’의 성공이 ‘빈집 털이’에 불과하다는 폄하 목소리도 들린다.실제 ‘베테랑2’는 유난히 대진운이 좋았다. 명절 연휴라는 준성수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이 홀로 극장에 걸렸다. 투자 위축에 따른 신규 영화 제작이 감소하면서 꺼낼 만한 작품도 없었을뿐더러, ‘베테랑2’가 일찌감치 개봉일을 선점하며 타 투자배급사에서 전체적으로 몸을 사린 까닭이다.다만 ‘베테랑2’ 흥행을 단순 경쟁작 부재로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영화 자체의 힘으로 추석 극장가 파이를 훌쩍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올해와 동일하게 엿새간 이어졌다. 화려한 배우와 감독 등이 포진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선을 보였다. 연휴 전날에만 ‘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동시 개봉했다. 그러나 이 기간 극장가를 찾은 총 관객수는 311만 3156명에 불과했다. 반면 올 추석 연휴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521만 326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7.5% 증가한 수치로, 이 중 85.1%가 ‘베테랑2’를 찾았다. 볼 작품이 ‘베테랑2’ 밖에 없어서가 아닌, 발 빠른 입소문 속 영화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그만큼 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빈집 털이’가 아니라 오히려 ‘베테랑2’ 덕분에 극장에 모처럼 관객이 몰려왔다는 뜻이다. 영화에 대한 호평도 상당하다. 특히 류승완 표 설계형 액션에 새 빌런으로 합류한 정해인의 활약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정된 길보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류승완 감독은 이번에도 차별화된 액션 설계로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정해인은 액션은 물론,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안광 열연’ 장인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9년만에 속편을 내놓으면서 영화 속 시간(디제시스)와 영화 밖 시간(논디제시스)을 일치시켜 주인공 서도철(황정민)의 서사를 강화한 지점은 한국 영화 시리즈에선 볼 수 없는 성장서사였다는 점에서 류승완 감독의 고민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계에선 ‘베테랑2’의 향후 흥행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0월까지 개봉을 앞둔 상업 영화가 많지 않은 데다 현재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들 역시 뒷심이 완전히 빠졌거나 특정 팬덤을 타깃으로 한 콘서트 실황 영화, 재개봉 영화뿐이기 때문이다. ‘베테랑2’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도 힘을 싣는다. ‘베테랑2’의 개봉 7일 차 예매율은 54%(19일 오전 11시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이다.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당장 개봉 예정인 영화 없는 만큼 ‘베테랑2’가 계속 예매율 1위를 가져갈 것”이라며 “게다가 10월 초에는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과 연결된 황금연휴가 두 번이나 껴 있어서 꾸준히 관객을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9 13:52
연예일반

‘30일’ 한글날 연휴 1위..개싸라기 흥행 조짐 [IS차트]

남대중 감독의 ‘30일’이 한글날 연휴를 비롯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글날 연휴 극장을 찾은 총관객이 많지 않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이 10월 극장가에서 뒷심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지난 9일 15만 4441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0일’은 지난 3일 개봉한 이래 줄곧 1위를 기록하며 누적 77만 4322명을 동원했다. 특히 ‘30일’은 개봉 첫 주말이었던 8일 17만 3350명을 동원해 개천절 연휴 오프닝 스코어(17만 1976명)을 넘어서며 입소문이 상당하다는 걸 증명했다. ‘30일’은 실관람객 평에서 “너무 재미있어서 나올 때 광대 아팠습니다” “영화 보면서 모든 관객이 빵빵 터지는 경험을 처음 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등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다만 ‘30일’이 관객의 호평에도 개싸라기 흥행(개봉 첫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들어 장기흥행을 하는 걸 일컫는 영화계 조어)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극장에 관객이 너무 줄어든 탓이다.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일일 총관객 평균이 40만명대로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보다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이번 한글날 연휴 기간에는 추석 연휴보다 총관객이 10만명 가량 줄어든 30만명대로 집계됐다. 연휴가 이틀 포함된 7일 연속 1위 영화 누적 관객이 77만명이란 건 극장에 그만큼 관객이 없다는 뜻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해 추석 연휴 1위에다 ‘30일’ 개봉 이후 줄곧 2위를 지키고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9일까지 누적 관객 175만명이란 건, 관객이 엄청나게 줄었다는 방증이다.때문에 ‘30일’이 10월 극장가에서 얼마나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의 단맛을 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청소년 및 대학생 중간고사 시즌이 곧 끝나는 점, 아시안게임이 끝났다는 점, 뚜렷한 경쟁작이 당분간 없다는 점 등은 호재다. 과연 ‘30일’이 올해 ‘범죄도시3’ ‘밀수’ ‘잠’에 이어 4번째로 극장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영화가 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10 08:33
연예일반

‘30일’, 3일 연속 1위..한글날 연휴 흥행 청신호 [IS차트]

남대중 감독의 ‘30일’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한글날 연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5일 4만 1581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27만 6646명을 동원했다. ‘30일’은 현재 추세라면 연휴 기간 동안 100만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30일’은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좋아 지난해 8월말 개봉해 198만명이란 깜짝 흥행을 기록한 ‘육사오’ 같은 성적을 낼 지 기대된다.‘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이날 2만 2899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156만 414명. ‘1947 보스톤’은 1만 3508명이 찾아 3위를, ‘크리에이터’는 1만 928명이 찾아 4위에 올랐다. 올 추석 극장가는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에 비해 총관객이 반토막 날 만큼 크게 줄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로는 일일 총관객수가 11만명대에 달할 만큼 더욱 줄었다. 이 같은 소강 상태에서 박스오피스 1,2위인 ‘30일’과 ‘천박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06 08:13
연예일반

남궁민·안은진 계속 본다…오는 8~9일 ‘연인’ 파트1 ‘몰아보기’ 편성

‘연인’ 파트2 방송을 앞둔 가운데, MBC가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1 전편 연속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오는 13일 MBC ‘연인’ 파트2가 첫방송된다. ‘연인’ 파트1은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전 채널 금토드라마 왕좌를 차지했다.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압도적 수치로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1위에 랭크,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연인’ 신드롬을 이어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연인’ 파트2 첫 방송을 열흘 앞두고 공개된 파트2 티저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50만 조회수를 넘기며 단박에 포털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연인’ 파트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MBC는 이번 연휴 동안 연인 파트1 전편 연속 방송 편성을 확정하며 ‘연인 데이’를 선보일 예정이다.8일 오후 1시 20분부터 ‘연인’ 1~5회가, 10월 9일 오전 11시 5분부터는 8일에 이어 6~10회 연속 방송된다. 이번 연속 방송을 통해 ‘연인’을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파트1의 감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선사함은 물론, 아직 ‘연인’을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도 드라마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번 연휴기간 중 ‘연인’ 특별 방송들은 이어진다. 8일 오전 8시 5분엔 ‘연인 파트1 리와인드 필름’이 재방송되며, 한글날인 9일 밤 10시 45분엔 ‘선을 넘는 녀석들 연인 컬렉션(이하 ‘연인 컬렉션’)’이 방송된다.‘연인 컬렉션’에는 ‘연인’의 히로인인 배우 안은진이 출연해 드라마 배경인 ‘병자호란’을 테마로 역사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시청자께 드라마 ‘연인’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매회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가슴을 울리는 명장면들로 명실공히 2023년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연인’ 파트2는 다음 주 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5 17:29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극장, 이제 명절 특수’따위’ 없다

추석 대목이란 말, 이젠 옛말이다. 추석 민심도 옛말이다. 추석 때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도 옛말이다. 단거리 네트워크 시대이다. 남극이나 북극에 사는 사람들조차 연결되는 세상이지만 만나는 것, 대면하고 대화하는 것은 가까운 사람들로만으로 한정된다. 가족들이 모여 영화를 간다는 것? 언감생심의 일이다. 그래서 장르적으로도 고래의 가족영화는 사라진지 오래다. 가족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진부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짜증을 내기까지 한다. 현대에서 가족의 의미는 사라졌다. 특히 한국은 출산율이 0.7%대이다. 한국에서 가족영화란 이제 SF영화급이다.예전에 추석 연휴에는 TV에서 꼭 나오는 외화가 있었다. 성룡의 ‘취권’과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 하드’다. 이제 그런 얘기도 사람들의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도대체 언제 때 얘기냐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탠리 도넌의 1954년작 ‘7인의 신부’같은 영화 얘기를 하면 아마도 뺨을 맞을 것이다. 지금 시대에 TV에서 굳이 가족영화를 틀겠다면 2019년판 ‘작은 아씨들’이 제격이겠다. 그레타 거윅이 만들었고(맞다. ‘바비’의 그 감독이다) 시얼샤 로넌에 플로렌스 퓨까지 나온다. 게다가 티모시 살라메가 나온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젊은 배우들이자 감독이다. 그렇게 세상은 바뀌었다.청소년들 상당수는 엄마 아빠와 영화를 보러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나이든 부모와 동반을 허락하는 자녀는 성인 여성들이다. 추석 대목은 장년층 관객들, 50대와 60대 관객들이 오랜만에 극장에 가는 시기기도 하다. 이런저런 것들을 감안했음에도 이번 추석에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 수치는 훨씬 더 좋지가 않다. 무엇보다 전체 관객 수가 급감했다. 이는 추석 당일 관객 수가 지난 해 94만명 대비 올해는 42만명에 그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들이 정말 극장에 가지 않는 것이다. 흥행 순위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10월3일까지 151만명 정도로 1위이긴 하지만 관객 수가 빠르게 빠져 나가고 있다. 73만명을 모은 ‘1947 보스톤’은 점유율이 역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그 파워는 다소 미약한 편이다. 아직 BEP까지 한참이 남은 상태다. ‘거미집’이 문제인데 작품 평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26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다소 심각한 상황이다. 아마 해외수출이 숨통을 틔우게 할 것이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천박사’가 그나마 체면 치레를 하고 있는 것은 속된 말로 ‘강동원빨’이다. 이 영화는 그의 오랜만의 주연작이다. 강동원의 팬덤이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코미디이다. 지금은 사회 전체가 웃음을 잃은 시기이다. 어차피 말도 안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벌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CG가 잔뜩 들어 간 퇴마사 얘기에 사람들이 혹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영화마저 세상처럼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지만 이건 부작용이 없는 거짓말 같은 환상의 얘기라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셈이다.‘1947 보스톤’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사회 내의 진영 갈등이 조금 불을 붙이지 않을까 전망했던 측면이 있다. 의외로 작금의 역사 논란 등 여러 사회정치적 이슈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1947 보스톤’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애국이나 국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관객들 대다수가 울고 나온다. 영화가 진심을 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1947 보스톤’이 역주행할 것인가. 한글날 연휴 흥행세가 변곡점이 될 것이다.‘거미집’은 매우 잘 만든 영화이다. 일명 작가주의 영화이다. 그럼에도 재미가 삼삼하다. 송강호 등 배우들이 열연한다. 배경이 1970년대다. 예술영화지만 제미가 있고 인기있는 스타급 배우들이 나오지만 젊은 관객들이 잘 모르는 시대라는 것이 흥행면에서 치명타를 입혔다. 흥행에 성공하든 못하든 ‘거미집’은 영화를 만든 감독 김지운과 배우들, 제작자, 스태프들에게 만큼은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 ‘거미집’은 이들에게 이름과 명예를 줄 것이다. 영화인들에게는 때로 성공이나 돈보다는 그게 더 중요할 것이다. 김지운은 이번 영화로 자신이 영화적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감독임을 입증해 냈다.영화광 관객들에게는 긴 연휴 끝물에 개봉하는 송중기 주연의 누아르 영화 ‘화란’이 기대작일 것이다. 작은 영화로는 ‘절해고도’ ‘당나귀 EO’ ‘킴스 비디오’도 있다. 재개봉작으로 아벨 페라라의 ‘킹 오브 뉴욕’같은 작품들도 있다. 사실 영화는 차고 넘친다. 문제는 추석 같은 명절 특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누구는 웃고 있고 누구는 침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이다. 영화나 인생이나 다 그런 것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0.05 06:15
연예일반

강하늘 정소민 코로 ‘30일’ 터졌다..‘천박사’ 제치고 1위 출발 [IS차트]

강하늘 정소민 주연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개봉 첫날인 3일 17만 198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0일’은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라 코미디로맨틱이라고 불릴 만큼 웃음이 가득 담긴 영화라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 반응이 상당하다. 추석 연휴 기간 1위를 지켜왔던 ‘천박사’는 이날 12만 4059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천박사’는 누적 151만 2154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는 개봉 첫날인 3일 8만 21명이 찾아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1947보스톤’은 6만 1258명이 찾아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세 편이 동시에 개봉했던 이번 추석 연휴 극장가는 ‘천박사’의 1위로 막을 내렸다. 다만 ‘천박사’와 ‘1947 보스톤’ ‘거미집’ 등은 모두 이번 추석 기간 중 극장 관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손익분기점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 대신 후발주자인 ‘30일’이 10월9일 한글날 연휴까지 승기를 유지할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연휴 가장 늦게 개봉한 ‘30일’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04 07:56
연예일반

‘천박사’ vs ‘보스톤’ vs ‘거미집’, 그리고 ‘30일’ 추석영화 관객 바이럴에 성패 [종합]

추석 연휴를 앞두고 27일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지난 여름 극장가에서 대작들이 줄줄이 쓴 맛을 본 터라, 추석 연휴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 3편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25일 오전10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27일 개봉하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 34.2%로 1위, ‘1947 보스톤’이 20.9%로 2위, ‘거미집’이 17.6%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얼핏 ‘천박사’가 1위, ‘보스톤’과 ‘거미집’이 2위 다툼을 벌일 것처럼 보이는 예매율이지만,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할 때 뚜껑을 열어봐야 할 듯하다.예매율 차이가 다소 있긴 하지만, 추석 극장가는 통상적으로 현매(현장 판매) 비율이 높은데다 ‘범죄도시’처럼 다크호스가 부상해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 특히 극장 요금 인상 이후, 예매율보다 개봉 이후 관객 반응을 담은 바이럴이 영화 관람에 더 주효 데이터가 된 터. 대작이 쉽게 무너지는 반면 다크호스 영화들이 N차 관람에 장기 흥행하는 것도 관객 바이럴 효과가 크다. 올 추석 극장가는 세 편의 대작이 맞붙기에, 관객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를 포함한 개봉 초반 관객 평가를 담은 바이럴이 어떻게 퍼지느냐에 따라 각 영화들의 흥행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가 극장 요금 인상 전처럼 폭발적으로 확장되지는 않는 터라, 극장들이 초반 승기를 잡은 영화들로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수요일 개봉 영화들은 첫날, 이튿날 흥행 추이를 보고 금요일부터 극장들이 바로 스크린수와 상영횟차를 조정한다. 이럴 경우 승기를 잡은 27일 개봉작이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상당수 가져가고, 이미 검증된 영화 ‘잠’이 적지만 꾸준한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얻게 돼 롱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연휴 막바지인 10월2일 개봉하는 ‘30일’은 27일 개봉작들 성패가 갈린 뒤에 개봉하기에, 신작 버프를 받을 가능성도 크다. 동시에 4편이 개봉했다면 ‘30일’은 상대적으로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 열세였겠지만, 이미 동시 개봉작 승패가 갈린 뒤에 개봉하기에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서 동시 개봉보다는 우세를 점할 듯 하다. 이번 추석 대전 승자는 10월9일 한글날 연휴까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영화들마다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과연 어떤 영화가 울고 웃게 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5 10:48
산업

'황금추캉스' 잡자…고삐 쥐는 이커머스 업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잡기 위해 이커머스 업계가 고삐를 쥐고 있다. 이른바 '황금추캉스(추석+바캉스)'를 겨냥해 각종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물류 시설과 시스템을 정비해 대목까지 잡는 플랫폼도 있다. 올해 추석은 유난히 길다.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의결됐기 때문이다. 10월 2일은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월요일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주말(9월 30일~10월 1일)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하면 개천절인 내달 3일까지 6일간 쉴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주 중인 4~6일까지 연차를 낼 경우 한글날인 9일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모처럼 찾아온 황금추캉스에 신이 난 분위기다. 대목인 추석을 맞아 각종 선물용 상품은 물론 여행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몬이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 티몬은 여행하기 좋은 9월을 맞아 이달 말까지 '가을여행강추'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추캉스를 위한 국내외 여행·나들이 2000여 개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나트랑 자유여행 상품에는 황금연휴 출발 옵션이 포함돼 있어 이를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8% 전용 할인 쿠폰과 롯데카드 8% 선착순 결제 할인 등 최대 16%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어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G마켓은 9월 한 달 동안 '홍콩 항공권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손잡고, 선착순 450명을 대상으로 2인 홍콩 왕복 항공권을 1인 가격에 판매한다. 마일리지 적립은 물론 인당 무료 수화물 2개(각 23kg), 무료 사전 좌석 예약도 가능하다. 항공권·호텔을 모두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캐시백을 해준다. G마켓 측은 엔데믹과 함께 홍콩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2023 추석 프롤로그 행사'를 열고 여행상품을 포함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오는 24일까지 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하와이·뉴욕·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여행 상품만 신경 쓰지 않는다. 티몬과 위메프는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물류 시설도 재 정비했다. 물류 경쟁력이 앞서야 추석 배송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몬은 'T프라임', 위메프는 'W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배송과 상품보관, 재고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11개국 물류거점 19곳을 활용해 국내외 원스톱 배송이 가능하게 된 덕이다. 두 플랫폼은 이를 통해 국내의 경우 익일배송, 해외 상품은 5일 배송이 가능하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가 엔데믹과 함께 성장 동력이 떨어진 상황 속에서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며 "이른바 추캉스 매출을 위해 프로모션과 물류 시스템 등에 집중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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