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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설민석, 할머니들에게 혼쭐…“좀 크게 하이소” 진땀 (선넘클)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강의 중 노래까지 하며 ‘K-할매’들을 사로잡았다.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이 경상북도 칠곡의 시 쓰는 래퍼 할머니들 ‘수니와 칠공주’를 만나, 조선시대 ‘K-스타’ 여성들 신사임당, 허난설헌을 주제로 강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수니와 칠공주’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우친 ‘평균 연령 83세’로 구성된 할머니 힙합 그룹으로, 해외 언론에서 ‘K-할매’로 불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박력 있는 자기소개 랩으로 등장을 알린 ‘수니와 칠공주’는 ‘K-할매’의 힙함을 보여주며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이어 전현무와 유병재는 손주처럼 다가가 할머니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할머니들의 트로트 최애 영탁에게 전화를 걸어 “‘막걸리 한잔’ 불러 주이소”라고 외치며 ‘영탁 찬스’를 제대로 썼다. 영탁은 전화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할머니들의 사랑을 받았고, 강의를 준비하고 있던 설민석의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여기에 전현무는 할머니 신발을 신겨주는 스윗한 면모로 “딸 있으면 저런 사위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으며 사윗감으로 찍혀 훈훈함을 자아냈다.설민석이 고심 끝에 정한 강의 주제는 뒤늦게 재능을 꽃피운 할머니들과 잘 어울리는 주제였다. 바로 조선시대에 능력을 펼친 ‘K-스타’ 두 여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이었다. 할머니들은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알려진 신사임당이 뛰어난 화가였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했다. 설민석은 살아있는 벌레인 줄 알고 닭이 쪼았던 신사임당의 그림 비하인드, 남편보다 뛰어났던 신사임당의 일화 등을 들려줬다. 전현무는 현모양처 수식어에 가려졌던 신사임당의 면모에 “현모강처시네”라고 감탄했다.이어 설민석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로 알려진 허난설헌이 천재적인 시인이었다고 소개하며 할머니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할머니들은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조선시대에 태어난 허난설헌의 삶을 그녀가 쓴 시와 연결해 들으며 깊이 빠져들었다.그런 가운데 설민석은 노래를 부르며 할머니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가섰다. 설민석은 남편의 외도로 힘들었던 허난설헌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려 했지만, 할머니들이 모르는 노래를 선곡하는 바람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급기야 할머니에게 “좀 크게 하이소! 안 들린다”라고 혼이 난 설민석은 이미자 ‘동백아가씨’로 선곡을 바꿨고, 그제서야 할머니들은 리듬을 타며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허난설헌의 시는 그녀가 죽은 뒤 뒤늦게 조선을 넘어 중국, 일본까지 퍼져 명성을 떨치게 됐다. 할머니들은 뒤늦게 빛을 본 허난설헌의 이야기에 가슴 찡함을 느끼며 몰입했다. 설민석은 눈 속에 핀 난초라는 뜻의 허난설헌의 호를 언급하며 “꽃은 봄에 피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시기에 핍니다.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서 가족들 뒤치다꺼리하느라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던 어머님들이, 남들은 겨울이라고 하는 이 시기에 재능을 꽃 피우시고 칠곡의 스타가 되셨다”라고 더욱 활짝 피어날 할머니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자신들과 비슷했던 허난설헌, 신사임당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할머니들은 뜨거운 박수로 설민석의 강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주문 즉시 달려가는 전 국민 코앞 배송 오픈 클래스, 의외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출장 역사 강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강의 신청 접수는 ‘선을 넘는 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09:0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주영국의 가슴 시린 노래 ‘형!’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 가깝게 지내다가 소식이 끊긴 선배나 형이 그리울 때가 있다. 특히 은퇴한 시니어들의 경우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이끌어준 선배의 소중함을 잊지 못해 다시 만나 회포를 풀고픈 마음이 간절한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배호의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 ‘살아있는 배호’로 불리는 가수 주영국이 최근 옛 선배를 만나고픈 마음을 담은 ‘형!’이라는 신곡으로 성인가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영국이 직접 가사를 쓰고, 작곡가 서지산이 복고적인 고고 리듬의 곡으로 만들었다.1970년대 유행한 최헌의 ‘오동잎’이나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연상시키는 팝 스타일의 곡이다. 단순한 편성에 플루트를 강조하는 편곡을 했다.젊은 날의 우정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잘 담아냈다. 덧없는 세월을 한탄하면서도, 돌아갈 수 없는 청춘을 위해 축배를 들자는 열창에 가슴이 저려온다. “나에게도 찬란한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든다.“어머니 아버지 누이를 그린 곡들은 많은데 형을 노래한 곡들이 없으니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불렀어요. 가사를 쓰고 나니 내 자서전이 됐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하하.”‘그 형이 친형이냐’는 물음에는 아니란다. 젊은 시절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많은 선배들을 한 사람으로 형상화해 가사를 썼다고 한다.친형 얘기가 나오니 키보드 연주자였던 형님은 지난달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 형님의 성함이 주영국이고, 자신의 원래 이름은 주영채라는 뜻밖의 설명을 했다.1974년 서울 로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그룹 타임스의 드러머로 연주하고 있는데 노래를 잘 부르는 드러머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오리엔트 프로덕션에 스카우트됐다. 음반을 내려는데 그룹명을 바꾸라고 했다. 방송에 출연하려면 그룹 이름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한글로 주영채와 동그라미라고 붙이려니 발음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얼결에 형님 이름을 빌려 ‘주영국과 동그라미’는 어떠냐고 물으니 당시 문예부장이었던 작사가 지명길 선생이 “그 이름 좋다”고 해 음반을 내면서 예명이 졸지에 주영국으로 바뀌었다.전북 익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다. 가수로 나서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 가수의 꿈을 접고 종로3가에 있던 자니음악학원을 다니며 드럼을 배웠다.6개월 만인 1969년 캄보밴드의 드러머로 입단해 밤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는 드럼을 연주하며 매트 먼로, 앤디 윌리엄스 등의 팝송을 노래했다. 1971년 그룹 타임스를 조직해 8군 무대에 서다가 일반 무대로 돌아왔다. 주영국과 동그라미로 활동하며 ‘안녕’ ‘당신’ 등 배호의 히트곡들을 리메이크로 취입했다. 특히 ‘안녕’은 다운타운에서 주영국과 동그라미의 곡으로 배호의 노래보다 더 인기를 끌었다.얼마 후에는 ‘떠나갈 사랑’이란 자작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소속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홍보를 못해 빛을 보질 못했다.친구인 왕준기의 작곡가 데뷔곡 ‘잃어버린 낙엽’을 발표해 제법 관심을 끌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소속사 사장이 갑자기 타계해 기회를 또 놓쳤다. 무악성에서 악단장으로 일하다가 2017년 정성조 선생의 유작 ‘다시 한 번만’(주영국 작사)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었다.2020년 발표한 ‘갑자기’(장욱조 작사·작곡)로 방송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던 주영국은 2021년 암수술을 받았다. 간과 위를 연결하는 담도에 암 덩어리가 생겼다는 담도암 진단을 받고 간 췌장 십이지장 등의 일부를 잘라내는 9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다른 장기에는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1년여 휴식을 취하고 2023년 왈츠 리듬의 곡 ‘문득문득’(서지산 작사·작곡)을 발표했다. 암수술을 받고 일어나 부른 곡이기 때문인가. 노래가 더욱 간절하게 들린다.몇 해 전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배호의 노래를 불렀더니 진행자인 김동건 아나운서가 “눈 감고 들으면 살아있는 배호가 돌아온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 ‘살아있는 배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드러머 출신 가수라는 사실까지 배호를 닮았다. 요즘에도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기면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2.11 05:50
드라마

“확인해 보려 해” 연우진, ♥김소연과 포옹…사랑 자각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김소연과 포옹하며 사랑을 자각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8회에서는 ‘똥차’를 보낸 한정숙(김소연)의 인생이 활짝 폈다. 방판사업은 승승장구했고, 새로운 로맨스가 싹을 틔운 것. 먼저 에로 영화 ‘애마부인6’ 무료 상영 이벤트를 열어 새로운 고객 유치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아이디어와 성인용품 한글판 사용설명서 제작으로 상반기 실적 1위를 달성한 정숙은 금제 지역 최초 지부장으로 승진했다.형사 김도현(연우진)과의 관계에도 설레는 변화가 감지됐다. 도현은 서반장(서현철)으로부터 30년 전 방화 유괴 사건 피해 가족이 한복집을 한다는 단서를 얻어, ‘친모 찾기’를 돕겠다고 나선 정숙과 영읍으로 동행했다. 조사 결과, 한복집 주인은 도현의 친모는 아니었지만 “아들을 찾지 못하는 한, 눈 감는 날까지 잊을 수 없다. 형사님 어머니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그가 버림받은 아이가 아니라는 희망을 전했다.그런데 그 과정에서 도현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정숙을 껴안는 꿈까지 꾸더니, 한복집에서 새색시 한복을 입은 정숙의 고운 자태에 넋을 잃었고, 우연히 스치는 스킨십에도 심장이 뛰었다. 무엇보다 한복집 주인의 고백에 제 일처럼 눈물을 흘리며 더 가슴 아파하는 정숙은 그에게 큰 위로가 됐다. 대체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도현은 결국 정숙을 의도적으로 피하며 선을 그었다.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다고 오해한 정숙은 지부장 승진 기념으로 술 한잔을 걸치고는, 도현에게 취중 진담을 전했다.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운을 떼더니, 벽을 쌓는 그가 “솔직히 좀 서운하긴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선 정숙을 보며 도현 역시 결단을 내렸다. “한정숙씨랑 있으면 조금 혼란스러워서 피하려고 했다”고 고백하며, “그래서 확인해보려 한다”며 정숙을 꼭 끌어안았다. 정숙도, 시청자들도 예상치 못했던 확인 포옹 엔딩은 로맨스 급물살을 기대케 했다.한편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7:19
프로야구

"매일 밤 힘들었다, 삼성 팬들께 죄송" 동료들 앞 눈물→한글 편지에 다시 담은 코너의 진심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1선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코너 시볼드가 장문의 한글 편지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가을야구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의 사과문이었다. 코너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삼성 팬분들께”라는 제목의 한글 편지를 게재했다. “올 한 해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받은 팬분들의 모든 사랑과 응원에 많이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뗀 그는 "포스트시즌(PS)에 등판하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코너는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에이스였다. 정규시즌 28경기에 나와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팀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13번 있었고, 완봉승도 한 차례 있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2024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견갑골 부상으로 이탈한 코너는 PS 출전을 위해 재활 훈련에 매진했으나 부상 상태가 처음부터 심각했다. 결국 코너는 플레이오프(PO)에 이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도 낙마했다. 코너는 SNS에 "제가 부상당했던 부위는 재활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제가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셨지만 모두 한계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한 달은 저에게 있어 너무 실망스러운 한 달이었다. 팀 승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기대가 컸고, 최종적으로는 KBO 챔피언이 되는 거였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매일 밤 잠자는 게 힘들었다. 너무 죄송하고 제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실제로 코너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동료들에게도 '가을야구 출전'의 진심을 전한 바 있다. PO 합숙기간 선수단 앞에 선 코너는 "(가을야구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라커룸에서 짐을 쌌다. 올 시즌 코너의 전담 통역을 도맡은 이철희 매니저도 "코너가 이제까지 가을야구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가을야구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여러번 말해왔다"고 말한 바 있다. 코너는 SNS를 통해 재차 진심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이렇게 멋진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드린다. 모두 저희를 최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며 "이제는 형제와도 같은 저희 팀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바랐던 결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자랑스러운 시즌이었다”라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은 팬 여러분들 없이는 가능하지 못했다. 저, 제 용병 동료들 그리고 저희 가족들이 고향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은 삼성의 심장이다.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시즌 내내 느껴져 저희가 이렇게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올 한 해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동료들 그리고 팬분들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삼성 파이팅”을 끝으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03 05:04
뮤직

존박, 오늘(30일) 11년 만에 정규 앨범 컴백

가수 존박이 30일 정규앨범 ‘PSST!’로 돌아온다. 존박의 정규 앨범 컴백은 2013년 발매한 ‘이너 차일드’ 이후 11년 만이다. 앨범명 ‘PSST!’는 우리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는 순간을 의미하며,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속삭일 때 나는 소리다. 존박은 “이 곡들을 통해 숨겨왔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꿈처럼’은 다채로운 연주와 빈티지한 무드의 사운드, 그 위로 얹어진 동료 뮤지션 곽진언의 따뜻한 한글 가사가 조화로운 곡이다. 꿈결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 속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업한 알앤비/소울 트랙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소울풀하고 로맨틱한 존박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첫 선공개 트랙 ‘비스타(feat. 개코, THAMA)’, ‘나이트크롤러’와 ‘스킷(Today’s Forecst)’, ‘스텃터(feat. Stella Jang)’, ‘올 아이 원트’, ‘같은 마음 다른 시간’, ‘ 썸바디 베러’, ‘유 워 디 원’, ‘실버라인’까지 총 11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된다. 모든 트랙은 프로듀서이자 세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소진, 김동민의 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톤과 소울풀한 리듬감으로 R&B 솔로 가수로의 진수를 선보여왔다. ‘네 생각’, ‘폴링’,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양한 히트곡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0 11:13
뮤직

브루노 마스 “아침 내내 울어”…로제 듀엣곡 ‘아파트’ 韓음방 첫 1위

가수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 로제와 듀엣한 ‘아파트’(‘APT.’)로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첫 음방 1위를 해서 아침내내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5일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SNS에 한글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러브, 브루노 오빠”라로 덧붙였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선보일 로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 ‘로제’ 선공개 곡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석권한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48시간이 되기 전에 5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공개 4일 만인 22일 8200만 뷰를 달성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아파트’는 공개 직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원 시장도 뒤흔들었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톱 100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5 09:04
생활문화

GKL, 결혼 이주 여성 한국 정착 프로그램 성료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결혼 이주 여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한국어 발표회가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제2의 모국어, 한글로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익 활동인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의사 소통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서 한국어 발음 교정 과정을 이수한 결혼 이주 여성의 수료식이다.한국어 발음 교정 과정은 결혼 이주 여성의 부정확한 발음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 심리적 위축 등 의사 소통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어 의사 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다문화 가족의 행복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한글의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발표한 기타야마 마리코(일본)씨는 "앞으로 세종대왕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한글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한국말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지역 사회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4 16:57
예능

정해인 “악플에 마음고생, 불면증·공황장애 올만큼 힘들 때도”…‘유퀴즈’ 출격

배우 정해인이 ‘유퀴즈’에 출격한다.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264회에는 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 유기원과 K-패치를 완료한 국적만 외국인 레오 란타·아마라치·마이클 레이드맨 그리고 배우 정해인이 출연한다.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로 이름을 올린 유기원 자기님이 한글날을 맞아 '유 퀴즈'를 찾는다. 대통령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는 필경사는 62년간 단 4명만이 거쳐 간 희귀 공무원으로, 현재 유기원 자기님을 포함해 대한민국에 단 2명뿐이라고. 2개월간 작성한 임명장만 500장이라는 유기원은 필경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로 ‘유퀴즈’의 지분이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무려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된 사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량’, ‘옷소매 붉은 끝동’,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담긴 유기원의 수려한 필체와 함께 정조, 이순신 장군 등 그가 직접 알려주는 우리나라 위인들 필체에 숨겨진 비밀도 관심을 더할 예정. 대한민국 5대 필경사 유기원 자기님이 전하는 한글 속 숨겨진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적도, 직업도, 태어난 곳도 다르지만, 한국에 뿌리내린 외국인 3인방 레오 란타, 아마라치, 마이클 레이드맨의 사연도 공개된다. 유재석도 알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51만 채널의 주인공이자 한국 돌잡이 출신 핀란드 호소인 레오와 한국 산부인과 출생 조나단 친구 동생 아마라치 그리고 제주 방언까지 구사하는 제주살이 16년 차 마이클의 평범하지 않은 한국 정착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무수한 고충을 겪고 K-패치를 완료한 이들이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과 함께 직접 한국 생활을 하며 느낀 한국만의 정서가 흥미를 더한다. 한국 생활의 힘든 점으로 홈택스까지 언급하는 마이클의 유쾌한 입담과 호텔조리사 6개월 차 아마라치가 전하는 직장 생활도 웃음을 전할 예정. 찐 한국어 억양과 함께 맛깔나는 표현력으로 말아주는 국적만 외국인 3인방의 유쾌한 한국 정착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부터 영화 ‘베테랑2’까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유퀴즈’를 찾아온다. 무대 인사만 200회 넘게 돌 정도로 요즘 가장 바쁜 정해인은 첫 악역 몰입을 위해 사람 만나는 것까지 자제했던 연기 열정과 함께 칸에 초청된 소감, 그의 가치관을 바꿔놓은 황정민과의 대화를 공개한다.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잘 알려진 정해인은 자신의 끼와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돌아버리게(?) 만든 어머니 관련 ‘썰’을 방출해 웃음을 안긴다. 유재석이 빵 터지며 “엄마 친구 아들 왜 그래요?”라고 말한 사연의 전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해인의 연기를 본 친동생의 직설적인 평가와 함께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를 위해 통 큰 선물을 선사한 의리의 미담도 흥미를 더할 전망.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된 배우 정해인의 연기 발자취도 관심을 모은다. 잊을 수 없는 첫 오디션의 기억과 함께 ‘응팔’의 덕선이 첫사랑, ‘도깨비’ 은탁의 첫사랑까지 인상 깊었던 첫사랑 역할을 거쳐 인생작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D.P.’ 등을 만나게 된 여정이 공개될 예정.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도 하고 불면증, 공황장애까지 올 정도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퍼스널 컬러가 ‘나랏밥룩’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복만 입으면 대박이 나는 사연, 동갑내기 88년생 김수현과 임시완과의 우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열심히도 좋지만 잘하고 싶은 배우 정해인의 솔직한 토크와 감미로운 노래 실력까지 본 방송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10:54
스타

김남길‧서경덕, 한글날 맞아 해외 한글학교에 물품 기증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서경덕 교수는 9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최근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등 다양한 교구재와 한글 공책, 스케치북, 펜 등 다수의 학용품을 직접 기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이들은 올해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여 미국 뉴욕 ‘그루터기 한글학교’에 첫 기증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기증이다.‘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을 위해 애쓰는 주말학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을 기증하는 일이다.서 교수는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후원한 김남길은 “K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알려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서 교수와 김남길은 지난 광복절에는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여 대한민국 역사 지킴이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08:21
영화

‘베테랑2’, 692만명 돌파..오늘(6일) 700만 고지 오른다 [IS차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6일 700만 고지에 오른다.이날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5일 8만 772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 692만 5969명. 현재 추세라면 ‘베테랑2’는 이날 오후 또는 7일 오전 7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베테랑2’는 오는 9일이 공휴일인 한글날인데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서 10월 극장가에서 계속 독주하며 800만 고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조커:폴리 아 되’는 이날 6만 919명이 찾아 2위를, ‘대도시의 사랑법’은 4만 6086명이 찾아 3위를, ‘와일드 로봇’과 ‘트랜스포머 ONE’은 각각 3만 8만 817명과 1만 3177명이 찾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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