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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치 끝?" '철인왕후' 신혜선·김정현, 달라진 분위기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사이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tvN 토일극 ‘철인왕후’ 측은 관계의 전환점을 맞은 ‘노타치’ 커플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철종)의 모습을 29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신혜선은 김정현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믿기 힘든 현실보다,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낀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웠다. 그는 김정현의 고백에 흔들리면서도 현실을 부정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마음을 자각한 신혜선과 직진을 시작한 김정현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강채원(담향)의 죽음에 원망을 쏟아내던 신혜선에게 오직 둘만이 아는 ‘손가락 엑스’ 수신호를 보낸 김정현의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밤중 김정현을 찾은 신혜선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슬아슬한 치명적 눈빛을 발사하는 신혜선. 비장하기까지 한 그의 모습이 시선을 빼앗는다. 거침없는 등장과 달리, 급 좌절모드에 빠진 신혜선을 바라보는 김정현의 어리둥절한 표정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일종의 탐구라며 김정현을 향해 “라면 먹고 갈래?”를 던지는 신혜선의 모습까지 공개된바,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노타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착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껏 들뜬 모습으로 서책을 나눠 보는 신혜선과 김정현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15, 16회에서 신혜선과 김정현이 관계의 전환점을 맞는다. 화끈한 의기투합을 예고한 두 사람이 위험천만한 궁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담향 사건을 기점으로 김소용과 철종은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반격에 나선다. 신박한 설렘을 더한 두 사람의 화끈한 전우애(?)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9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