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0건
영화

‘전,란’ 박정민 “‘몸종’ 강동원, 눈 보니 미안한 마음 올라와” [IS인터뷰]

“저는 재밌는 그림 같았어요. 또 댓글에서 보니까 제가 ‘놀부상’이라 양반인 게 맞대요.”새 넷플릭스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이 호기심을 당기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강동원이 몸종, 내가 양반’이라고 공개적인 자리마다 강조하는 박정민일 것이다. 작품 공개에 맞춰 만난 그는 혹시 ‘밈’(meme)으로 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은 부정했다. “제가 웃음거리로 활용하기보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죠. 그래도 제가 양반인 게 현실성이 없단 건 선입견이에요.”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받았으며 정식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직행했다.정통 사극은 처음인 박정민이 이번 출연을 결심한 것은 제작과 각본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영향이 컸다. 그는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대본 자체가 ‘우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역사를 빌려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이 하신다니 너무 좋았다. 워낙 저의 우상이셔서 넙죽 한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또 출연했던 박 감독의 단편영화 ‘일장춘몽’(2022) 촬영을 마치고 제안받은 작품으로, 상대역 강동원보다도 먼저 캐스팅됐다고도 덧붙였다.극중 박정민이 연기한 종려는 어린 시절부터 천영과 신분 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았으나, 천영이 일가족을 몰살했다고 오해하며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이다.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스스로는 어려움도 느꼈다. 박정민은 “안 해본 역이라 보는 분들이 괜찮을지 우려가 됐다”며 “한복이나 수염, 갓 같은 의상이 어려웠다. 갓을 써도 눈이 보여야 하기에 앵글도 상의하며 찍었다”고 밝혔다.“힘들어서 ‘앞으로 5년 동안은 사극 안 해야지’ 생각하기도 했어요. 첫 사극인데 계산할 게 많았거든요. 얼굴에 피도 많이 묻히다 보니 밥도 잘 못 먹었고…그래도 좋은 작품 들어오면 하고 싶어요. 하하.” 강동원에 대해서는 남자답고 섬세하다고 극찬하면서도 “막역하게 붙진 못했다. 흠모하는 감정 같은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종려와 천영의 브로맨스 기류에 대해서도 “천영이 잡혀 와서 제 아버지 앞에 무릎 꿇는 장면에서 처음 느꼈다. 종려가 천영의 얼굴을 잡고 가만있으라 할 때 ‘약간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며 “사람들이 과대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이 될 수 있겠더라. 그래서 선이 넘어갈 것 같으면 조절하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더욱 짙은 감정이 실린 엔딩 장면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대본만 읽었을 땐 그렇게나 천영을 죽이려 들다가 말 한마디에 변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촬영 전엔 연기할 수 있을지 지레 겁을 먹었는데 막상 강동원 선배 대사를 듣는데 이상하게 슬픈 마음이 들었다. ‘여기서 진짜 감정이 나오네’ 생각했다”며 신기해했다.“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죠. 천영의 무릎에 누워 ‘미안하다’하는 것도 사실 대본에 없는 대사예요. 선배 눈을 보는데 너무 미안해서 그냥 해본 말이에요. 마침 그날 현장에 계셨던 박찬욱 감독님이 ‘이거 좋은데’라고 해서 김상만 감독님과 상의해 들어가게 됐죠.”‘전,란’은 박정민이 영화제에서 처음 감상하고자 아껴둔 작품이기도 하다. 박정민은 “‘내가 찍은 영화라니’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는데, 그 순간 ‘다른 사람들도 이 영화가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직업이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이 시대가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들리게 만들기도 했죠. 그래서 내 일을 마쳤는데도 남 눈치를 보는 게 조금 슬프더라고요.”“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박정민은 내년엔 데뷔 14년 만의 첫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쌓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쉬면서 찾아보려고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7 05:55
연예일반

오메가엑스, 유쾌한 추석 인사 “소원 모두 이뤄지길”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유쾌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는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오메가엑스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 이번 명절은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이어 “멤버들과 FOR X도 보름달과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다. 마지막으로 추석에도 저희 오메가엑스 노래와 함께 신나는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멤버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됐다. 각양각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오메가엑스는 도련님 같은 비주얼과 세련미로 눈길을 끌었다.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미니앨범 ‘바모스’(VAMOS)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다양한 장르의 앨범 발매를 비롯해 지난해 월드투어 ‘커넥트: 돈트 기브 업’(CONNECT: Don't give up)과 최근 2023 일본 단독 콘서트 ‘킵 고잉’(KEEP GOIN)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부터 미주투어로 또 한 번 해외 팬들을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1:22
연예일반

[IS한가위] 에잇턴 “현생으로 지친 사람들의 몸·마음 회복되길”

데뷔한 지 딱 여덟 달. 세 번의 계절을 맞았지만, 명절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룹 에잇턴이 데뷔 후 첫 명절을 맞아 일간스포츠를 찾았다. 색색의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에잇턴은 첫 한복 인터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고 능청스럽게, 그렇지만 진지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에잇턴은 지난 1월 3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2023년 첫 보이그룹으로 등장한 에잇턴은 다채로운 음악,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신인다운 당찬 에너지를 전하며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6월 두 번째 미니 앨범 ‘언차티드 드리프트’(UNCHARTED DRIFT)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무사히 첫 컴백 활동을 마친 에잇턴은 현재 비활동기다. 그러나 ‘K콘 LA 2023’, ‘2023 INK 콘서트’ 등 국내외 무대에 서는 것은 물론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OST에도 참여했다. 경민은 “다양한 무대에 서다 보니 무대 센스도 조금씩 느는 것 같다.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고 하면 할수록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아져 뿌듯하기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해민은 “다음 달에는 ‘K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이 예정돼있다. 에잇턴이 K콘 때마다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는데 그런 것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앨범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첫 명절을 맞은 에잇턴은 한복 인터뷰가 처음이라며 웃었다. 다 같이 한복을 입은 소감을 묻자 윤규는 “멤버들과 명절을 보낸 적이 없다. 연습하거나 가족끼리 보냈던 거 같은데 이렇게 한복을 입으니 다 같이 한가위를 보내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명호는 “멤버들 한복 핏이 좋다. 잘 어울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데뷔 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가족들의 반응도 남다를 터. 어떤 말을 듣게 될 거 같은지 묻자 재윤은 “축하한다는 연락이 올 거 같다. 연습생 시절을 오래 지켜봐서 수고했다는 말도 함께”라고 답했다. 비교적 긴 추석 연휴를 보낼 방법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재윤은 “연습생 때 나온 ‘#붐업_다이어리’(#BOMUP_diary)라는 콘텐츠가 있다. 한번 정주행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음악방송 비하인드도 다 나온 상태라 그것도 몰아서 보면 같이 활동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규는 “팬들도 학업, 일 등에 치이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텐데 이번 추석 연휴 때는 밀린 영화, 드라마 등을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사실 내가 원하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에 대해 명호는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대박 나자’라고 빌고 싶다. 에잇턴 모두 건강하게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너무 좋은 말”이라며 공감했다. 해민은 “어느 음악방송에서든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빌 것”이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잇턴은 인터뷰 내내 성장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올해 계획과 목표도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경민은 “다음 앨범을 발매할 때는 많이 성장해 전작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새 보이그룹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에잇턴이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민호는 “올해 아직 시상식이 남았기 때문에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K팝 신에서 인정받는 그룹이 되는 것이다. 그러려면 에잇턴만의 음악성이 확실히 각인돼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성장할 일만 남은 에잇턴의 내년 추석은 어떨까. 승헌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해보고 싶은 게 많고 그만큼 고민도 많다. 내년 추석 때는 우리가 한 활동들이 뿌듯했으면 한다. 고민거리도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재윤은 “효도를 할 수 있는 입장이었으면 한다.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고 뿌듯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에잇턴은 정겨운 추석 인사를 전했다. 경민은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추석을 보냈으면 한다. 연휴가 긴 만큼 아깝지 않게, 하고 싶은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헌은 “긴 연휴 동안 현생으로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윤성은 “지금은 공백기지만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 에잇턴이 여기저기에서 나올 수 있으니 꾸준한 관심 가지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9 07:00
연예일반

‘조선변호사’ 차학연, 종영 앞두고 훈훈한 비하인드 컷 공개

배우 차학연이 ‘조선변호사’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지난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는 유지선(차학연)이 평소 오누이처럼 지내며 의지하던 강은수(한소은)가 강한수(우도환)의 친누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은수가 아버지 원상대감(천호진)의 꾀임으로 최고 형벌에 처할 위기에 놓이자 유지선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차학연은 은수를 구하고자 임금(송건희) 앞에서 법에 근거한 냉철한 반론을 펼치는가 하면, 원상대감에게 “아버님을 이해하고 용서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게 정녕 안 보이십니까?”라며 거침없이 비수를 꽂는 등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감정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했다.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차학연은 수려한 미모와 기품 있는 한복 자태로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복과 도포, 갓 등 사극의 의상과 소품들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쉬는 시간조차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에서는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지막까지 유지선이 펼쳐낼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의 마지막 화는 이번 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5 23:45
연예일반

트리플 천만배우 유해진의 열정적 인생사 “비데 공장서 아르바이트도”

포기를 모르는 천만배우 유해진의 열정적 인생사 공개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168회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자기님들과 함께하는 ‘해내야죠!’ 특집이 펼쳐진다. 배우 유해진, 씨름 선수 정윤, 영화감독 오세연, 이범식 박사가 출연해 쉼 없는 노력으로 목표를 이룬 인생의 경험담을 나눌 계획이다. 먼저 모래판을 뒤집어 놓은 작은 거인 씨름 선수 정윤 자기님과 대화를 나눈다. 46kg 자기님은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107kg의 상대편 선수를 꺾은 주인공으로, 무려 61kg의 체급 차이를 뒤엎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씨름을 시작한 계기, 씨름을 향한 열정으로 삭발까지 감행한 일화, 앞으로의 목표도 소개한다. 또한 큰 자기, 아기자기와 한판 씨름 대결을 하기도. 실패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성덕’의 감독 오세연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이어 마련된다.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기 위해 한복을 차려 입고 러브레터를 낭독하기도 한 열성적 덕후 시절 사연부터 실패한 덕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을 모두 공유한다. 죄 없는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팬들의 심정, 이들과 대화하며 찾아간 영화의 방향성,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인한 의지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58세에 박사가 된 이범식 자기님은 드라마 같은 인생사의 주인공이다. 22살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으며 온갖 고난과 역경을 마주했으나 끝없는 도전 끝에 47세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고, 10년 후에는 대학 교수로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 마음먹은 걸 현실로 이뤄내는 이 박사의 뜨거운 삶이 수요일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르, 역할 불문하고 모든 작품을 해내고야 마는 배우 유해진도 ‘유퀴즈’를 찾는다. 25년 차 배우로 무려 60여 편의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유해진은 비데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다니던 연극 배우 시절을 지나 트리플 천만 배우로 우뚝 선 과정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길거리 연기 연습을 통해 다져진 뛰어난 연기력, 영화 속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에 담긴 비화, 나영석 PD와의 은밀한 예능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대화가 오고 갔다는 전언이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6 13:22
연예

'라스' 선예, 9년 공백기 극복한 걸그룹 레전드 클래스

24살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나 결혼을 선택한 선예부터 첫 출연에 김구라를 휘어잡는 예능감을 자랑한 새소년 황소윤까지 소리꾼 5인이 '라디오스타'에 모여 국보급 매력으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소현, 이영현, 선예, 송소희, 황소윤과 함께하는 '소리꾼 도시 여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소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를 만들어준 MC 유세윤에게 10년 만에 "덕분에 먹고 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남편 손준호가 Y대 학교 축제에 가서도 "'신촌 가서 먹게' 손준호입니다"라고 소개 멘트로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아들 주안이도 짤을 봤다. S대와 Y대 중 어디가 더 좋은 지 묻더라"라고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된 일화를 꺼냈다. 유학 준비 중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참여해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며 "커튼콜 하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장된 몸짓부터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성량 때문에 손준호와 메시지로 음소거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일화까지 공개, 뮤지컬 배우 직업병(?)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영현은 12년 만에 빅마마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노래방 영상에 대해 "10대 친구들이 요리하는 빅마마냐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수다' 출연 후 무대에 대한 압박감이 커져 가수를 그만둘 뻔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 몰래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며 "진짜 요리하는 빅마마가 될 뻔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현은 인생곡 '체념'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20살 때 53일 간 연애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썼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전 남친이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점에 우연히 방문해 영화 같은 삼자대면을 했다며 '라디오스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에서 현재는 딸 셋 엄마가 된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연예계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현실점검 무대가 너무 떨렸다며 "10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 했다. 모든 근육이 다 빠졌다"라며 안무를 배울 때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의 '우아힙' 무대부터 아이유의 'Love poem'까지 변함없는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국민 걸그룹 클래스를 입증했다. MC 안영미는 "그래서 여권 뺏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라고 감탄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24살의 나이에 깜짝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다. 일찍 결혼한 게 아니냐고 했는데 자유로운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겪었던 생생한 출산일기와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지하까지 들리는 남편의 코 푸는 버릇 때문에 환상파괴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황소윤과 함께 '쌍소 투톱'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소리꾼 송소희는 축구 동호회에서 1년째 활동 중이라며 "'골때녀' 하면서 한복 이미지가 지워졌다"라면서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또 "머리로 토트넘, 마음은 맨시티를 좋아한다"라며 해외 리그까지 챙겨보며 축구에 사랑을 드러냈다. 황소윤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을 앞두고 "아티스트부터 독설가까지 다양한 자아가 있어서 어떤 캐릭터로 와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MC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구라 잡는 소윤'으로 등극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SNS 메시지를 통해 한 팀이 된 밴드 새소년의 독특한 결성 비하인드부터 BTS RM, 아이유, 류이치 사카모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원픽이 된 스토리까지 방출했다. 송소희와 황소윤은 "원더걸스는 국가였다"라며 선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히트곡 'So Hot'을 민요로 재해석해 한의 정서를 최대치로 담아내면서 귀염 뽀짝한 시그니처 안무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황소윤은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연주로 '2 Different Tears' 무대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원곡자 선예는 흐뭇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동하는 'N년째 유망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주 뒤인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08:57
연예

"'무도' 종영 후 6년만"…'할명수' 박명수·정준하·정형돈 뭉쳤다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이 만났다. 28일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할명수' 최종회에서는 박명수가 '무한도전' 종영 이후 약 6년만에 공식 석상에서 정준하, 정형돈과 함께 토크를 나누며 세 사람만의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형돈은 “다들 명수 형 때문에 한 번씩은 방송 관두려고 했었다”고 운을 띄우며 “뉴욕 촬영 당시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모두가 예민할 때 명수 형이 준하 형에게 ‘야 너 그럴 거면 빠져’라고 말했는데, 준하 형이 못 참고 차에서 내렸었다"고 귀띔했다. 또한 이들은 '무한도전' 시즌 2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밝혔다. 제작진이 “김태호 PD가 넷플릭스에서 이전 멤버들을 모아서 프로그램을 만들면 할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모든 멤버가 다 하면 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정준하, 정형돈과 함께한 기념으로 세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맞춤 우정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에 정준하는 “우정 티셔츠 입고 한번 걸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정형돈은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웃통 벗고 밖에 나가자”라고 급 제안을 했다.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박명수와 정준하가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저질 몸매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초도 쉬지 않고 웃겼던 ‘돈하수’의 티키타카 케미는 28일 오후 5시 30분 JTBC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할명수'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 재정비 기간을 거쳐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8 17:30
연예

한복 입은 수애, 단아한 자태

배우 수애의 단아함이 그대로 담긴 한복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9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JTBC 수목극 ‘공작도시’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수애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애는 품격 있는 한복 자태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극에 녹아든 듯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애는 극 중 미술관 스페이스 진의 실무를 맡은 성진가(家)의 둘째 며느리 윤재희 역에 높은 비주얼 싱크로율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단아함과 품위를 더해 캐릭터 표현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하얀 저고리에 푸른빛 치마를 입은 수애는 화사하면서도 고상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며 한복의 기품이 무엇인지 확인 시켰다. 게다가 '공작도시'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면으로 세련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수애가 보여준 한복 맵시는 팬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수애는 연기하는 인물마다 치밀한 감정 서사를 구축해 이입을 높이는 것은 물론 캐릭터와 동기화된 비주얼로 극의 개연성을 부여하는 탁월한 능력까지 발휘했다. 앞으로 수애가 '공작도시'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펼칠 호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21:16
연예

"무심한 듯 시크하게" 김유정, 한복 벗고 고혹美 장착

배우 김유정의 고혹적인 자태가 돋보이는 화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보그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김유정은 SBS 월화극 '홍천기'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유정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매력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무심한 듯 시크한 눈빛과 고혹적이고 치명적인 표정은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완성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유정의 섬세한 표현은 컷마다 여유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이날 김유정은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과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해 다양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수개월간 한복을 입고 지낸 홍천기의 모습은 사라지고 물오른 비주얼을 가감 없이 뽐냈다. '홍천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유정은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김유정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11월 호 매거진과 공식 웹사이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16:15
연예

예쁨도 ‘원플원’ ‘홍천기’ 김유정 미공개 스틸

예쁜데 또 예쁘네! 배우 김유정의 ‘홍천기’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최종회를 앞두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하며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천기(김유정 분)가 매죽헌화회에 참가한 모습부터 아버지를 위한 청심원을 구하고 기뻐하는 장면, 양명대군(공명 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비단옷을 빌려 입고 매죽헌에서 하람(안효섭 분)과 마주치는 장면까지 다양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초상화 데이트와 마왕이 발현된 것을 목격한 후에도 하람을 향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은 다시 한번 설렘을 유발한다. 또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한복 자태와 주변까지 밝히는 형광등 미소로 ‘홍천기’ 그 자체가 된 김유정의 다채로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추운 겨울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카메라 안팎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열연한 김유정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감동을 전한다. 김유정은 드라마의 중심에 서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부터 눈물을 쏟는 뭉클한 감정 표현까지 능수능란한 완급조절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25일 방송된 15회에서 김유정은 백유화단 식구들을 처형하려는 주향대군(곽시양 분)에 맞서며 폭발적인 분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김유정의 활약에 힘입어 ‘홍천기’ 1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8.9%, 수도권 평균 시청률 8.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15회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SBS ‘홍천기’ 최종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6 14: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