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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퍼디'·넷마블 '나혼렙'·시프트업 '스블'…용호상박 게임대상 '3파전'

올해 게임대상에서 K게임의 위상을 빛낸 쟁쟁한 후보들이 맞붙는다. 모두 장르와 플랫폼을 초월해 불모지를 개척한 작품들이라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전망이다.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이달 중순 응모를 마감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한다.이번에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등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대상을 바라보는 3개의 작품은 다른 후보작들처럼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면서도 모바일 위주의 국내 게임 생태계에서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에 수집과 육성 등 RPG 요소를 접목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워프레임', '데스티니' 시리즈 등 북미 개발사들이 꽉 쥔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예상 밖 흥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올해 7월 출시 첫 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찍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이상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일 최고 동접자 수가 2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데스티니2'가 5만명대인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RPG 나혼렙은 게임과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성공적으로 조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건을 기록한 원작을 그대로 옮긴 스토리라인과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조합한 액션 스타일로 지난 5월 글로벌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500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다.출시 직후 141개국 앱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이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웹툰의 저력을 과시했다. 넷마블은 곧장 국내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를 열어 현장 티켓 완판 기록을 쓰기도 했다. 화려한 액션을 앞세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P의 거짓'에 이어 다시 한번 콘솔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다.해외 유명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 평점 81점에 유저 평점은 9.2점을 받으며 올해 나온 국내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자랑하고 있다.P의 거짓이 높은 난이도의 '소울라이크' 트렌드를 따르면서 독창적인 이야기로 호응을 얻었다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까지 녹여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는 평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07:00
e스포츠(게임)

빌 로퍼, ‘헬게이트: 런던’ 최신작 만든다

'헬게이트: 런던'의 원작자인 빌 로퍼가 최신작을 개발한다. 한빛소프트는 빌 로퍼가 설립한 게임개발사 루나시게임즈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루나시게임즈는 언리얼5 엔진을 사용해 '헬게이트: 런던' IP를 계승하는 AAA급 PC 및 콘솔 플랫폼 신작 ‘헬게이트: 리뎀션’(가칭)을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2007년 선보인 ‘헬게이트: 런던’을 개발한 빌 로퍼는 2022년 9월 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을 모아 루나시게임즈를 설립했다. 한빛소프트가 IP 소유권을 갖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은 루트슈터 장르 게임으로, 현재까지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중세와 사이버펑크를 넘나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과 다채로운 디자인의 무기, 코스튬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한빛소프트 측은 “보유하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 IP에 대해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헬게이트:런던 프랜차이즈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7 14:59
게임

대통령배 KeG, 15년 만 명실상부 전국 대회…9일 개막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15년 만에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치러진다.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회(이하 KeG)가 오는 9, 10일 양일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전 세계 유일의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7년 전국 8개 지역에서 270명이 참가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15년째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함께하는 대회로 한 단계 발전했다. 올해 대회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17개 광역시도는 지난 8월부터 지역 본선을 진행, 참가자 1200여 명 중에서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지역별로 LoL 1팀(5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인), 카트라이더 2인, 오디션 2인이다.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 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KeG 전국 결선은 9,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순연됐다. 이번에 우승하는 지자체는 처음으로 17개 광역시도 완성체로 진행되는 대통령배KeG의 첫 우승 지자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지금까지 우승을 가장 많이 한 곳은 6번을 기록한 경기도이고, 다음으로 서울특별시(4번), 광주광역시(2번) 순이다. 광주광역시는 작년 우승 지자체이기도 하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정식 종목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3위 및 시범종목 입상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 지자체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으로 수여된다. 총상금은 4390만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05 07:00
게임

내달 대통령배 KeG, 17개 지역 대표 모두 선발

내달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의 전국 결선에 진출할 지역 대표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0월 전국 결선에 진출할 17개 지역 대표를 모두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서, 15년 동안 개최된 전세계 유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지역본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로 LoL 1팀(5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인), 카트라이더 2인, 오디션 2인을 최종 선발했다. 부산, 광주, 대전은 각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지역 본선이 진행됐다. 광주, 대전, 전북, 경남, 제주 등은 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제13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10월 9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순연됐다. LoL의 경우에는 전국 결선에 앞서 내달 2일에 17팀이 모두 참가하는 조별풀리그를 진행해 전국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17 12:44
생활/문화

한빛소프트, 전문 경영진 체제 구축…이승현 “성장·수익 다 잡겠다”

한빛소프트가 전문 경영진 체제를 갖추고 성장과 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한빛소프트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새로 구성했다. 원지훈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의 민상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에 한빛소프트의 이사회 구성은 기존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체제에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2명 동수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달 전문 경영인 이승현 대표이사 선임의 후속조치다. 이승현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화재(현 KB손해보험), 게임 벤처회사 등을 거쳐 2009년 한빛소프트에 합류, 2019년부터 경영지원을 맡아온 재무 전문가다. 임기는 3년이다. 이승현 대표이사는 전문 경영진 체제로 조직 안정과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제까지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며 "성장과 수익 모든 측면에서 주주 여러분들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매타버스 프로젝트인 오디션 라이프, 모바일 MMORPG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과 같이 당사가 보유한 주력 IP 및 핵심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외부에도 적극 개방해 사업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콘텐트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조직 정비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비효율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찾아 개선하는 등 내실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강한 체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 “조직 전체가 명확한 비전 아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을 분명히 해 직원들이 믿고 의지하는 만족도 높은 회사,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트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16 22:31
연예

[이 앱 해봤니?] 삼국지난무 外

Vixer 터치 몇 번으로 동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앱. 다듬기·속도·자르기·텍스트·필터·음악·조정·액자 등의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여러 클립과 라이브 동영상을 영화 1개로 병합할 수 있다. 편집된 동영상은 틱톡·인스타그램·와츠앱·아이메시지·스냅챗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프리미엄 버전은 여러 개의 영상 병합, 모든 음악 무제한 사용, 4K 영상 내보내기 등이 가능하다.(아이폰용, 앱 내 구입, 애플 앱스토어→사진 및 비디오) 슬립튠 아이의 수면을 돕는 백색 소음 사운드를 제공하는 앱. 부모 심장 박동, 드라이기 등 가정 소음, 비행기 등 교통 소음 등 25종의 사운드와 화이트노이즈 등 백색 소음, 캠프파이어 등 자연 소리 등 HD 환경 사운드 22종이 준비돼 있다. 아이의 나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사운드 종류를 맞춤 추천해주고, 아기가 계속 잠 들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무한 루프 모드와 나만의 재생목록 만들기, 사용자 정의 타이머 기능, 동일한 종류의 수많은 사운드 등을 제공한다. 아기의 수면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팁도 있다.(아이폰용, 앱 내 구입, 애플 앱스토어→건강 및 피트니스) 삼국지난무 한빛소프트가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삼국지 스토리, 모바일 실시간 부대 조작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현재까지 30만명이 넘었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최대 100회 무장 무료 소환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에어팟 프로, 버즈 플러스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구글·애플 앱마켓 출시 예정)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2 07:00
스포츠일반

코로나19에도 ‘멈춤’없는 게임업계

게임업계가 코로나19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는 물론이고 상장 추진, 신규 투자 등 시장 공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다른 산업계는 코로나19에 새로운 도전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임산업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는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게임들 코로나19에도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는 계속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30일 인기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를 정식 출시한다. 올 상반기 마지막 신작 게임이다. 최대 20명이 배틀로얄 방식으로 실시간 대전을 재미를 가미한 애니팡4는 지난 21일 사전예약자가 166만명이 넘으며 애니팡 시리즈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선데이토즈는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애니팡4말고도 굵직한 신작들이 다수 출시됐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비롯해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퍼즐 오디션’ 등 가벼운 모바일 신작들도 선보였다. PC 신작도 나왔다. 라이엇게임즈의 FPS게임 ‘발로란트’와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펄어비스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웹젠의 MMORPG ‘뮤 이그니션2’ 등이다. 하반기가 시작하는 7월에도 신작 출시는 멈추지 않는다. 넷마블이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내달 8일 내놓는다. 야구 게임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 22일 온라인 쇼케이스 누적 시청자가 반나절 만에 22만명을 넘어섰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특히 야구 게임의 본질인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넥슨의 기대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빠르면 7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신작이다. 지난 26일 사전 등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내달 7일 선보인다. 장수 PC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정통성을 계승하고 콘텐트와 그래픽 등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출시 및 개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최근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는 내달 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작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어떤 게임이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추진·합작법인 설립…멈추지 않는 도전 좀 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게임업체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하고 지난 11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회계 감리 문제로 중도에 상장을 철회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심사 결과는 상장예비심사가 보통 45영업일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8월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기대는 크다. 카카오 계열사 중 첫 IPO(기업공개)이고,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언택트 산업 중 게임산업이 대표적이라는 점 등 외부 환경이 좋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와 ‘패스오브엑자일’ 등과 같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퍼블리싱(유통·서비스) 라인업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대형 신작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 개발력과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체질을 개선했다. 이에 첫 도전 때보다 2배가량 많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은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외부 고문으로 영입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와 손잡고 자사의 핵심 개발조직 2개를 떼어내 신생 게임개발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를 개발하고 있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와 '카트라이더' IP 개발 조직이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50대 50으로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의 게임개발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넥슨이 핵심 개발조직과 IP를 내놓는 것이어서 파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이 코로나19로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넥슨의 이번 시도는 굉장히 도전적이다. 게임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의 과감한 행보는 코로나19가 사업을 펼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사람간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마든지 서비스하고 마케팅할 수 있다. 심지어 전 세계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그래서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핑계로 멈춰있다가는 국내외 경쟁자들에게 밀려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위기이자 기회인 이 상황을 잘 대응하는 게임사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30 07:00
스포츠일반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타이틀명 확정

한빛소프트는 6일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버전의 정식 타이틀명을 '그라나도 에스파다M'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14년 장수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모바일 버전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한빛소프트 및 모회사인 T3엔터에인먼트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틀 로고는 원작의 로고 위에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의 'M' 글자를 매치했다. 회사 측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김학규 대표의 IMC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는 달리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MCC 시스템과 17세기 중세 유럽풍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등으로 2006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06 19:09
게임

한빛소프트, 모바일 신작 '삼국지난무' 첫 테스트 진행

한빛소프트는 모바일게임 신작 '삼국지난무'의 첫 테스트인 '프리미엄테스트'를 1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iOS 모두 진행한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체험판을 직접 다운로드 가능하고, iOS의 경우에는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오픈 링크를 통해 앱스토어 테스트 플라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삼국지난무 프리미엄테스트는 3000명 규모로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 프리미엄테스트는 삼국지난무의 시나리오모드 뿐만 아니라 연합 전쟁 콘텐트인 '난무전'과 '천하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유저는 오는 21일까지 8일 간 다른 유저와 연합을 맺고 난무전과 천하전에 참여해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룰 수 있다. 난무전은 3개의 연합이 1대 1대 1로 맞붙는 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천하전은 한국, 일본, 대만 3개 국가 상위 연합들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걸고 경쟁에 나선다. 유저는 게임 내에서 직접 연합을 창설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연합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공식카페에서 연합을 홍보할 수 있는데, 연합원이 5명 이상 모이면 인증샷을 올리고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국지난무’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전작 디펜스RPG ‘삼국지난무’ IP를 기반으로 한빛소프트와 스퀘어 에닉스가 새롭게 공동 개발 중인 실시간 부대 전투가 특징인 부대 전략 RPG다.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의 베테랑 개발진이 구현한 아름다운 무장들의 화려한 스킬 연출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4 11:04
연예

[이 앱 해봤니?] 꿈-나의 꿈일기 外

꿈-나의 꿈일기꿈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앱. 꿈의 특징과 얼마나 잘 기억이 나는지 등을 포함한 수면 패턴과 꾼 꿈을 기록할 수 있다. 꿈 속의 사건, 장소, 감정, 사람이나 물체 등 반복되는 신호를 인식해서 꿈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같은 신호는 스스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꾸는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꾸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하다.(아이폰용, 애플 앱스토어→건강 및 피트니스) 도시어부M한빛소프트가 내놓은 모바일 낚시예능 게임. 이경규·장도연·박진철 등 연예인과 낚시 프로들이 MC 및 서포터 캐릭터로 등장해 유저들의 낚시를 돕는다. 캐릭터마다 실제 성격을 반영한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능력치 버프 효과도 달라 스토리모드(방송모드)와 PvP(이용자 간 대결)에서 전략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현재 110여종의 물고기와 출조지 50여곳 등 방송 36회까지 분량이 구현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주요 콘텐트인 '먹방'을 게임 내에 구현한 '요리 시스템'이 이달 중 추가될 예정이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플레이스토어→스포츠)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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