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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BIFF] “서른, 잔치는 이제 시작”…부국제, 영화인들 축하 속 화려한 개막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올렸다.올해 제30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배우 이병헌의 단독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개막 선포 순으로 이어졌다.이 자리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등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와 부산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배우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유지태, 하정우, 한효주, 정우, 김동욱, 심은경, 김유정,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한소희, 전종서, 고경표, 홍경, 김민하, 방민아, 이수혁, 로운, 신예은, 박소이, 유아, 블랙핑크 리사와 박찬욱 감독, 정지영 감독, 윤제균 감독, 추창민 감독, 임순례 감독, 변성현 감독, 나홍진 감독, 라희찬 감독, 이환 감독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배우 밀라 요보비치, 양가휘, 사카구치 켄타로와 자파르 파나히 감독,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 미야케 쇼 감독, 매기 강 감독 등 국내외 배우와 감독 등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했다.이병헌의 인사로 문을 연 개막식은 까멜리아상 시상으로 연결됐다. 까멜리아상은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문화·예술적 기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수상자로는 실비아 창이 호명됐다. 실비아 창은 지난 1973년 ‘용호금강’으로 데뷔한 후,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고 15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한 대만의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제작자다.실비아 창은 “고마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큰 영광”이라며 “1972년 배우로 첫 작품을 했는데 그때부터 영화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왔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런 어려움들이 오히려 더 큰 힘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 상은 사랑과 헌신의 상징 같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광수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이했는데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고 하는데 ‘서른, 잔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힘차게 출발을 알렸다.개막 선언 후에는 한국영화 공로상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이 차례로 이어졌다. 한국영화 공로상은 정지영 감독이 받았다. 지난 1976년 김수용 감독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정 감독은 그간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정지영 감독은 “영화를 시작한 지 50년이다. 영화판에 있는 반세기 동안 나는 카메라 곁에 서 있었고, 그 카메라 뒤에는 나와 함께 수많은 밤을 지새워준 배우, 스태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고맙게 지켜봐 준 관객들이 지금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줬다”며 “모든 동료, 선후배를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시아영화인상은 검열과 억압 속, 개인의 자유와 존재를 조명해 온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돌아갔다. ‘써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품으며, 아시아 감독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했다.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내게 이 상을 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단히 감사하다. 첫 번째 영화제에 함께했고 이번에 3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에 함께하게 돼 뜻깊고 영광”이라며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계속 도전하고 나아가야 한다. 이 상은 그 싸움의 전선에 있는 모든 독립 영화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모든 수상이 끝난 뒤에는 이병헌이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심사위원은 총 7명으로, 나홍진 감독(심사위원장)을 필두로 배우 양가휘, 난디타 다스, 한효주와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감독,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프로듀서가 위촉됐다. 이들은 14편의 경쟁부문 초청작 중 5개 부문 수상작(자)을 선정하며, 결과는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된다.이어 모습을 드러낸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30주년이란 역사적인 해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개선하고자 노력했고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활기차고 품격 있고 풍요로운 영화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개막작을 소개했다.올해 개막작은 한국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30주년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손예진 역시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첫 상영인데 너무 떨리고 설렌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감독님 배우들이 퇴장하고 영화가 상영되면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64개국 241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이 중 90편이 월드 프리미어로, 9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20:57
영화

푸짐하게 차렸다…‘경쟁 전환’ 부산국제영화제, 30번째 축제 시작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행사의 포문을 연다. 경쟁영화제 선언 후 내딛는 첫 발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는 17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상영작은 64개국 241편으로 전년 대비 1개국, 17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9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베니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공개되며 극찬받은 이 영화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경쟁영화제로 변모…14편 수작, 트로피 주인공은올해 BIFF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경쟁영화제로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이하며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를 신설,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을 초청했다.선정작은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의 ‘고양이를 놓아줘’ 등으로 거장부터 신예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꾸렸다. 서기의 연출 데뷔작 ‘소녀’, ‘아노라’ 션 베이커 감독의 제작 영화 ‘왼손잡이 소녀’, 수지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등 화제작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영화는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필두로 배우 양가휘, 난디타 다스, 한효주와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감독,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이들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성과 확장성을 주목하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 감독의 비전, 연기적 성취, 예술적 공헌 등을 균형감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정한석 BIFF 집행위원장은 “안목과 패기를 갖추고 영향력 또한 지닌 라인업으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경쟁작 역시 아시아 영화의 수작들로 선정했다.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봉준호부터 ‘케데헌’까지…美친 라인업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에도 공을 들였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을 비롯해 윤여정, 설경구, 하정우, 조우진, 박지환, 김유정, 김다미,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이유미, 홍경, 밀라 요보비치, 와타나베 켄, 허광한과 추창민, 민규동, 변성현, 김병우, 자파르 파나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이 BIFF의 30주년을 함께한다.또 배우 장동건, 강동원, 김남길, 이제훈, 천우희와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장준환, 연상호, 나홍진, 매기 강, 마르코 벨로키오, 지아장커, 차이밍량 감독 등도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특별 프로그램, 시상식 참여 등의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화제작도 다수 포진돼 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부산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관객을 만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윤여정의 할리우드 신작 ‘결혼 피로연’, 하정우의 새 연출작 ‘윗집 사람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정우의 연출 데뷔작 ‘짱구’ 등도 주목할 만하다.이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작품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이 영화는 부산에서 싱어롱으로 상영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내 극장에 걸리는 건 BIFF가 처음이다.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탰다”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06:00
연예일반

[왓IS] “보고싶어 죽는 줄” 신예은→송혜교 ‘더 글로리’ 주역들 차기작은?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빛낸 주역들의 차기작이 속속 정해지고 있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배우 신예은의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부터 차주영의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까지.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신예은은 ‘더 글로리’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작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아역을 맡았던 신예은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에서 상큼하고 러블리한 윤단오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 작품은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의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다. 신예은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사랑 한 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작의 악랄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라 기대를 더한다.다른 학폭 가해자 5인방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차주영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이 작품은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백진희, 안재현 등이 출연한다.차주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튜어디스 혜정’을 잇는 ‘비서실장 세진’을 노린다. 차주영이 맡은 장세진 역은 깔끔하고 단아한 외모를 지닌 기업의 비서실장.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일 처리가 정확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다. 차주영은 “긴 호흡의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인물의 관계, 이야기가 뻔하지 않은 점이 매력”이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약쟁이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돌아온다. 현재 촬영 중인 이 작품은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극 중 김히어라는 악귀 갤리로 분해 전작에 이어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학폭 주동자 박연진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임지연은 tvN ‘마당이 있는 집’과 SBS ‘국민사형투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소설 원작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집에서 행복을 영유했던 가정주부의 의심과 자각을 통해 ‘마당이 있는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가치의 환상을 전복하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극이다. 임지연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연진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실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미 촬영도 마쳤다. 또 다른 차기작 ‘국민사형투표’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개탈’이라 불리는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무죄의 악마’들을 심판하며 경찰 등과 마찰을 일으키는 이야기다.전재준 역을 맡은 박성훈은 스릴러부터 휴먼코미디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김현주, 박희순, 류경수와 함께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선산’은 선산을 상속받게 된 이들에게 불길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산’을 비롯해 디즈니+ ‘남남’, ENA ‘유괴의 날’ 촬영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행동대장 손명오로 분한 김건우는 뮤지컬 ‘빠리빵집’으로 무대에 선다. ‘빠리빵집’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가족 간의 마음을 서로 알아가며 풋풋한 첫사랑과 꿈을 다시 발견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더 글로리’ 송혜교와 이도현, 정성일 역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사이다 복수를 선사한 문동은 역의 송혜교는 최근 ‘자백의 대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제작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더 글로리’로 복수극을 성공적으로 끝낸 송혜교가 또다시 살인사건을 둘러싼 작품 ‘자백의 대가’를 선택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으로 한소희와 첫 호흡을 맞춘다. 대세인 두 사람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을 연기한 이도현은 4월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로 라미란과 모자 호흡을 맞추며 영화 ‘파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도영 역의 정성일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박찬욱 감독의 넷플릭스 무협물 ‘전, 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역들의 차후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를 결심한 주인공부터 악랄한 악역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기에 기대감은 더 크다. ‘더 글로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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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유재석·조세호와 훈훈 모먼트..'유퀴즈' 출연 인증

배우 박희순이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인증했다.박희순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퀴즈온더블럭"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유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한 박희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배우 한소희는 "꺄아악!!!!!!!!!!!!!!!!!!"이라는 댓글을 달며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박희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을 통해 '지천명 아이돌'이란 별명을 얻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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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박희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 "모두 감사합니다"

배우 박희순이 생일을 맞아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박희순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팬들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 현장을 집적 방문해 인증샷을 남긴 박희순의 모습이 담겨 있다. 53세에도 아이돌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박희순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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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장률·문상민, '마이네임' 제작사가 꼽은 보석 같은 배우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극 중 놓쳐서는 안 될 보석 같은 배우 3인을 꼽았다. 먼저, 동천파의 2인자 정태주 역의 이학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으며,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보스인 최무진(박희순)과 조직을 지키기 위해 충성심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드라마 제작총괄 유정환 이사는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대본 속 행간의 의미를 잘 짚어내고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준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운을 뗐으며,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몰두하지만 경직되지 않은 매력이 있어, 다양한 캐릭터를 안성맞춤으로 해낼 다음을 기대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동천파 조직원 도강재 역을 연기한 장률은 자신이 따르던 최무진에게 버림받은 뒤 조직을 뒤흔드는 강력한 적으로 나타나 매 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유정환 이사는 "작품 안에서 본인의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진중해서 해석이 깊고, 겉돌지 않고 충분히 스며든다는 강점이 있다. 또 강약의 텐션을 잘 조절한 유연한 해석으로 도강재를 장률화 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부드럽고 선한 외모 속에 악함도 드러낼 줄 알아 '장률 is 뭔들(못하겠어)'을 기대하게 한다"며 앞으로 행보에 더욱 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마약 수사대 막내 형사 고건평으로 분한 문상민은 새롭게 발령받은 지우(한소희)를 살뜰히 챙기고, 현장에 출동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혈 형사의 모습으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유 이사는 문상민에 관해 "고건평은 마약 수사대의 위기나 단합하는 상황 속에 중요한 포인트를 장식하는 캐릭터이다. 그런 면에서 쭈뼛대지 않는 내면적인 배우 자질이 포인트마다 빛을 발하며 그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며 현장에서의 모습을 전했다. "기본적으로 배우로서 내면과 외면의 자질이 뛰어나기에 여러 캐릭터에 대입해 보는 호기심을 자극한다"라며 남다른 애정까지 확인시켰다. 이처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드라마 제작총괄 유정환 이사는 탄탄한 주연진 외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빛을 내준 이학주, 장률, 문상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이들이 있었기에 '마이 네임'이 완성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차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게 될 이들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제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은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후 국내에서 줄곧 1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시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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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박희순 등 OTT ‘겹치기 공개’에 시청자는 혼란

한 작품의 여운을 온전히 느끼는 건 사치인 시대가 온걸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대가 본격화되며 배우가 출연한 작품들이 비슷한 시기 공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이네임’에 출연한 안보현, 박희순이 OTT 플랫폼의 경쟁으로 말미암아 자칫 시청자들에게 캐릭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보현은 모든 회차가 공개된 ‘마이네임’과 동시에 지난달 17일부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안보현은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김고은과의 남다른 케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이네임’에서는 극 중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를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했다. 지우 역을 맡은 한소희와는 청소년 관람불가급의 베드신도 연기했다. ‘마이네임’에 출연한 박희순 역시 새로운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희순은 오는 11월 4일 첫 공개되는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에 등장한다. ‘Dr. 브레인’ 공개에 앞서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박희순은 ‘마이네임’에서 동천파 보스 ‘최무진’으로 변신,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통해 ‘중년 섹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옴므파탈’ 최무진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의 여운이 미처 가시지 않은 시점에 ‘Dr. 브레인’의 이벤트가 열리는 터라 다소 아쉽다.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 두 모습 다 어울렸기에 뛰어난 연기력은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문제는 시선이 나뉜다는 점이다. 안보현과 박희순은 ‘마이네임’ 홍보를 위해 여러 넷플릭스 콘텐트에 등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의 열혈 홍보는 ‘마이네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률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배우가 연기한 역대급 캐릭터가 인기가 수직 상승할 때 너무 이른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 흐름을 방해한다는 의견이다. TV 드라마의 경우 주로 실시간 촬영으로 배우들도 작품과 작품 사이의 텀(term)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OTT 오리지널 시리즈는 다소 차이가 있다. 서지혜도 국내 상륙을 앞둔 ‘애플TV+’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에 이름을 동시 올려 시선을 모은다. 서지혜는 애플TV+의 ‘Dr. 브레인’, 그리고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키스식스센스’에 출연했다. 한편 국내에 전개 중인 OTT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시즌, 티빙, 아이치이, 애플TV+, 디즈니+ 등이 있다. 또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맥스도 국내 진출을 타진 중에 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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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마이 네임' 안보현 "매일 운동과 식단…5kg 이상 찌웠다"

'마이 네임'의 배우 안보현이 캐릭터와 액션 연기를 위해 매일 운동과 식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2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관계자 분들은 저에 대해 '몸이 항상 준비돼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저도 매일 운동하고 싶진 않다"며 웃었다. 복싱 선수 출신인 그는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매일 몸을 만들며 액션 연기를 준비한다고. 이에 대해 "저도 좋아하는 음식이 많다. 그런 것들을 자제하고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 배우로서의 장점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노력한다"면서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님도 '액션은 알아서 잘 하겠지'라며 장난을 치신다. 그런 부분이 약간의 차별점이 아닐까"라고 했다. 또 그는 "운동했던 장점을 살리면서 기대치에 부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보니, 365일 내내 식단을 하고 있다. ('마이 네임'을 위해서) 증량을 했다. 한소희도 체중을 늘렸다고 하는데, 지방으로만 채우는 게 아니라 먹으면서 운동으로 채웠다. 5kg 이상을 근육으로 채우려고 노력했다. '마약수사대의 멋있는 형사라면 이렇지 않을까'하며 열심히 운동했다"고 밝혔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5일 공개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보현은 한소희의 파트너 필도 역을 맡았다.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분해 한소희와 케미를 빚어냈다. 한소희를 비롯해 박희순,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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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마이 네임' 안보현 "멜로가 정말 좋아"

'마이 네임'의 배우 안보현이 멜로 장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2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액션과 멜로가 있다면, 저는 둘 다 좋다. 둘 다 좋은데, 많은 분들이 온라인상으로 동시간대 작품에서 너무 다른 캐릭터다보니 멜로가 안 될 거라 생각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서도 악역이었고, '마이 네임'은 에너지 넘치고 남성미 강한 역할이다"라며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극 '유미의 세포들' 속 모습에 관해 "멜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멜로가 정말 좋다. 하다보니 캐릭터에 이입한다"고 했다. 또 안보현은 "'마이 네임'은 액션 안에 멜로가 있다. (앞으로도) 멜로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살아서 끝난 작품이 없었는데, 살아서 '예쁘게 사랑했답니다'라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5일 공개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보현은 한소희의 파트너 필도 역을 맡았다.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분해 한소희와 케미를 빚어냈다. 한소희를 비롯해 박희순,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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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마이 네임' 안보현 "베드신? 한소희와 많은 상의했다"

'마이 네임'의 배우 안보현이 후반부 베드신을 향한 엇갈린 평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보현은 2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베드신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이 나뉘더라. 굉장히 다양한 시각으로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필도에게도 아픔이 있고 지우에게도 아픔이 있다보니, 같은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장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필도와 지우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괴물이 되어가던 지우가 인간이 되는, 자극제가 돼 복수하게 되는 장면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 작가님, 한소희와 많이 상의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 묻자 "액션스쿨에서 처음 한소희를 봤다. 장소가 달라서인지, 조금 달랐다. 대부분 미팅 자리에서 만나는데, 한소희는 TV에서만 보다가 액션스쿨에서 땀 흘리며 인사했다. 열정이 넘친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싸우는 것보다 한 팀이 돼 상대방과 하는 액션이 많았는데, 그러다보니 가면 갈수록 잘 맞았다. 하루가 다르고, 이틀리 달랐다"며 "한소희가 액션이 많아 힘들 수 있는데, 내색하지 않고 소화하더라. 그래서 액션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액션신의 공을 한소희에게 돌렸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5일 공개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보현은 한소희의 파트너 필도 역을 맡았다.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분해 한소희와 케미를 빚어냈다. 한소희를 비롯해 박희순,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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