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뮤직

[뮤직IS] BTS 정국 솔로 출격...‘세븐’으로 쓰여질 글로벌 행보 ①

방탄소년단 정국이 14일 오후 1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라는 글로벌 그룹 보컬 멤버의 마지막 솔로 데뷔인 만큼 벌써부터 국내외 음악 시장이 떠들썩하다.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제이홉, 진, RM, 슈가, 지민에 이어 여섯 번째 솔로 데뷔를 한다. 정국이 데뷔 이래 공식적으로 솔로 음반을 내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정국의 솔로 데뷔곡은 경쾌한 멜로디에 여름 기운이 가득 담긴 서머송이다. 시원한 느낌의 멜로디 위에 정국의 감정선 짙은 보컬이 얹혀 팬들의 귀를 간지럽힐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은 이미 정국의 신곡 티저 영상 등을 찾아 “더 이상 앨범을 기다리기 힘들다. 정국의 목소리를 사랑한다”, “정국이 솔로 데뷔하는 걸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정국은 나의 자랑이자 힘, 당신은 많은 걸 이룰 거야”라며 진심을 담은 응원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국 솔로 데뷔 하루 전날인 13일 ‘세븐’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조회수 260만 회를 넘기는 등 정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서 정국은 9초 가량 짧게 노래 한 구절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어 가사를 읊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듣는 이들을 단 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신곡 전체가 공개돼 봐야 알겠지만 티저에 등장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의 잔잔한 멜로디는 정국의 보컬을 더욱 듣기 편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특히 영상 속 정국과 마주 앉아 있는 배우 한소희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음악은 정국이 이번 솔로 데뷔와 함께 공개한 콘셉트 필름 포토와 같은 결의 느낌을 선사했다. 공개된 쇼트 필름에서 정국은 부드러움 속 섹시하고 파격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져다줬다.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더불어 운동으로 다져진 상체를 드러낸 정국은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솔로 정국의 음악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정국은 신보 발매와 함께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시작되는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 첫 주자로 나서며 이번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해당 시리즈 첫 주자로 단독 공연을 펼친 적이 있는 만큼 정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다시 한번 해외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정국은 지난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의 첫 솔로 데뷔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빅히트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전 스태프들은 그의 솔로 데뷔에 전념하기 위해 정국과 동행했다. 정국의 솔로 데뷔를 환영하듯 뉴욕 거리에도 정국의 솔로 신곡 ‘세븐’ 관련 포스터가 붙었다. 해외 팬들이 그의 솔로 데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멤버 지민이 솔로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1위 등 호성적을 써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국의 솔로 곡은 어떤 성적을 써낼지도 주목된다. 이미 정국은 ‘세븐’ 발표 이전 자작곡 ‘스틸 위드 유’와 ‘마이 유’를 지난 3일 선공개 하며 공식 솔로 데뷔를 예열한 바 있다. 해당 곡들은 해외 수많은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으며 정국의 글로벌 점령기를 예고했다. 그가 써내려 갈 솔로 행보는 의심의 여지 없는 성공의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빅히트뮤직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솔로 프로젝트는 멤버마다 각자 지닌 매력과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드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세븐’을 시작으로 한 솔로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정국의 개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국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뮤지션인지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06:00
연예

[인터뷰③] '마이네임' 한소희 "여성이 주체가 되는, 누아르 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배우 한소희가 여성 원톱 누아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운동에 운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액션 장르 도전은) 갑작스러웠다"며 "액션이라는 장르에 국한한 것이 아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을 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그것이 액션이었다. 그리고 누아르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아르를 이끌어간다는 부담감에 관해서는 "'알고있지만,'보다 '마이네임' 촬영이 먼저였다. 부담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처음 감독님이 '대본 보지 말고 일단 액션부터 하자'라고 말하더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액션이라는 장르 때문에 대본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해질까봐 그런 이야길 하신 것 같다. 액션에만 집중하니 후반부 감정신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한소희는 "연기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던 것 같다. 한계에 부딪혔다기보다는 제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다는 게 맞겠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극복했다. 도전이자 제 한계를 시험해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소희가 주인공 지우로 분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인다.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0 11:54
연예

[인터뷰④] '마이네임' 한소희 "포스트 전지현? 말도 안 되는 수식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배우 한소희가 자신을 향한 '포스트 전지현'이라는 호평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포스트 전지현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웃었다. 이번 작품에서 격렬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한소희는 전지현의 뒤를 이을 배우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포스트 전지현'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친 한소희는 롤모데를 묻자 "아직 저는 제 자신이 누군지도 잘 모르겠다. 누군가를 따라가기 전에 자아성찰을 해야 할지 않을까"라며 "저의, 한소희의 길을 걷고 있다 저의 길을 걷다보면 어떤 선배의 길을 따라갈 힘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한소희는 넷플릭스와 김바다 작가의 '원픽'으로 캐스팅된 이유에 관해 "왜 저를 원픽으로 선택하셨는지 모르겠다. 지우와 제가 닮은 부분이 있다는 점이 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워보이는 부분들이 닮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작가님과 대화를 하면서 '한소희는 웃고 있는데도 눈이 슬퍼 보인다'고 말을 해주신 적이 있다. 지우 마음 속에 응어리가 져 있는 그런 설정이 제 인상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소희가 주인공 지우로 분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인다.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0 11:54
연예

[인터뷰①] '마이네임' 한소희 "'한소희 같지 않다'란 평가 가장 좋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배우 한소희가 작품 공개 후 쏟아지는 호평에 소감을 밝혔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한소희 같지 않다'란 반응이 좋았다. 가장 최근에 본 평이었는데, '한소희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배우구나'란 말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한소희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반응이 제일 좋았다"면서 "(한소희라는 이미지가) 작품을 시작하면서 가장 버려야겠다고 했던 부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소희는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넘었다. 공개를 하니 지금 촬영하는 것처럼 마음이 들떠있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당시 고생했던 기억이 하나둘씩 생각나며, 기쁘고 긴장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주변에서는 '잘 싸우고 잘 때린다'는 반응을 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소희가 주인공 지우로 분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인다.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0 11:53
연예

[인터뷰②] '마이네임' 한소희 "'오징어 게임' 성공 통해 韓드라마에 기회 생겨"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배우 한소희가 해외 시청자의 호응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그 부분(해외 인기)이 가장 신기하다.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한국 드라마가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도 신기해서 확실히 이야기를 못하겠다"며 웃은 한소희는 "이제는 OTT 시대가 온 것일까란 생각도 한다"고 했다. 이어 "언더커버 소재의 영화와 드라마가 많았지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주목해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한소희는 '마이네임'이 어떤 작품을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즈려밟고 가진 못할 것 같다"면서 "하나의 가능성을 작게나마 뚫은 느낌이 있다. '나도 이런 거 할 수 있다. 여러분 저도 이런 거 할 수 있으니까 지켜봐주세요'란 마음이 자꾸 생긴다. 이게 좋은 욕심으로 바뀌고 있다. 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게 될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소희가 주인공 지우로 분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인다.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20 11:53
연예

‘마이네임’ 김진민 “K콘텐트 연출자면 ‘오징어 게임’에 절해야”[인터뷰]

청소년 성범죄를 다룬 ‘인간수업’에 이어 여성 원톱 누아르 ‘마이네임’까지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은 김진민 감독을 소개하는 특징이다. 매번 극적인 장면과 반전으로 머리 아플 법도 한데 김진민 감독은 여전히 “골치 아픈 숙제를 내주는 대본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렸다.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의 메가 히트로 K콘텐트의 글로벌 위상이 최상인 지금 후속으로 공개돼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18일 기준)에서 이틀 연속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 및 톱10에 타이틀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대흥행 이후 공개된 작품인데 부담은 없었나. “부담이라기보다는 한국 콘텐트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오징어 게임’에 절해야 하지 않을까(웃음). 전 세계에 ‘K콘텐트에 관심 좀 가져야 될 거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줬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한국어로 콘텐트를 만들었는데 꼭 챙겨봐야 하는 일이 됐다. 딱 한 번만 할 수 있는 일인데 ‘오징어 게임’이 아주 잘해냈다. 이 흐름에 올라타야지 재를 뿌리면 안 된다. 해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에 대해 감각이 없는 편이다. ‘오징어 게임’이 깔아 놓은 판에 살짝 올라간 느낌이다(웃음).” -‘누아르’, ‘복수’를 다루는 작품은 남성 서사가 많은데, ‘마이네임’은 여성이 원톱이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복수를 하고, 스스로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간다. 누아르물, 흔히 언더커버 장르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관점이다. 자기 정체성과 관련해 훨씬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복수의 끝에서 복수란 게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지점이 매력적이다. 워낙 액션이 많이 포함된 작품이라 액션과 여자 주인공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만드냐가 가장 고민이었다. 무술감독과 한소희 배우가 준비를 잘해줬다. 액션이 말을 하게 되고, 설득력이 있다면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한소희는 세련된 도시 여성 이미지가 강하다. 액션을 맡긴 이유는.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배우더라. 솔직히 (한소희에게) 지금 액션을 시키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왠지 서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액션을 하면 시청자들이 확 꽂힐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다. 다만 직접 액션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한소희가 ‘지우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지우의 액션’을 한다가 더 필요한 지점이었는데, 잘 소화해 줬다. 단 한 번도 ‘대역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안 했다.” -극 중 러브신 장면이 불필요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장면이 불편해서 불필요하다는 의견으로까지 나아간 것 같다. 연출과 작가로서는 필요했다. 앞 전제에서 복수를 멈추게 하고 싶어 하는 필도(안보현 분)가 있었고, 모든 것은 이미 밝혀졌다. ‘당신의 복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물어보는 그 시퀀스에서 지우는 어떤 관성으로 절대 멈출 수 없는 사람이다. 인간의 감정이라곤 없는 상태의 지우가 상대방의 공기를 느끼게 되고, ‘내게도 따뜻함이 있는 건가’란 느낌을 담았다.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장면이란 걸 알았지만, 반드시 필요했던 장면이었다.” -세계적인 K콘텐트를 만드는 감독이 즐겨보는 K콘텐트는. “매년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다. 현재 방송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도 본다. KBS2 ‘다큐멘터리 3일’과 같은 다큐멘터리도 많이 보는 것 같다. 일상에 대한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좋은 점이기도 하고, 나쁜 점이기도 한데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려다 보면 일상에 보다 더 리듬을 잘 타고 있어야 된다. 오히려 드라마는 꼭 챙겨보지는 않고 드라마 외의 작품들을 더 많이 본다.” -‘쇼미더머니’를 좋아한다면 다음 작품으로 음악 드라마 혹은 댄스 드라마는 어떨까. “음악 공부를 좀 해야 한다(웃음). 사실 뮤지컬 드라마를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옛날에 슬쩍 시도하다가 엎어졌던 적이 있다. 굉장히 해보고 싶은 장르다. 음악이 주는 경계를 무너뜨리는 힘은 액션이랑 거의 맞먹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좋은 가요들도 엄청 많다. 한국의 음악으로 만든 콘텐트가 ‘오징어 게임’처럼 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많은 분이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9 13:51
연예

[인터뷰③] '마이네임' 김진민 감독 "한소희, 넷플릭스의 '원픽'"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배우 한소희를 캐스팅하게된 과정을 전했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작가님과 함께 넷플릭스가 '원픽'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름다운 여배우를 무자비한 액션에 데리고 들어온다는 것에 (의문이 있었다)."면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 아름다움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여러 필모를 봤는데,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또 "처음 만났는데 '훈련을 열심하 하고 싶다. 잘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떄부터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이며,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이 출연한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18 11:59
연예

[인터뷰②] '마이네임' 김진민 감독 "뜬금없는 러브신? 연출자로서 후회 없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작품을 향한 일부 지적에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러브신에 관해) '뜬금없다'거나 '잘 이해된다'는 평으로 갈리더라. 이해를 위해 만든 장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도 러브신에 대해 큰 고민을 했다. 주인공 지우가 잠시라도 복수를 멈출 수 있게 할만한 행동이 무엇일지 생각했다"며 "지우는 사람의 온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지만, 그 감각이 없어져버린 괴물이 아니란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물에 가까운, 본능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 많은 분들이 뜬금없다고 하셨다는데, 저는 그 신에 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했다. 작품 전체적으로 클리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클리쎼가 많다는 의견은 당연히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언더커버물이라는 것이 이야기의 구조가 바뀔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적다. 변수를 넣으면 억지스러워보일 수도 있다"며 "기본적으로 클래식한 구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체를 숨기고, 정체가 드러났을 때의 위기감, 그리고 이후의 선택이 언더커버물의 기본적 구조다. 그것을 성실하게 따라갔다. 굳이 그걸 배제해서 엄청나게 새로운 걸 하고자한 생각은 없었다. 언더커버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싶었다"고 답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이며,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이 출연한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18 11:57
연예

[인터뷰①] '마이네임' 김진민 감독 "'오징어 게임' 세계적 성공 이후 부담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를 사로잡자 부담감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며 "'D.P.'가 공개됐을 때는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니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콘텐트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데에 큰 역할을 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 콘텐트에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부담감도 없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트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어서,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길이 열렸다고 생각했고, 기뻤다. '마이네임'은 '마이네임'대로 받을 수 있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네임'으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 미국 6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어느 곳에 가도 액션은 액션이다. 불의가 정의에게 짓밟히는 걸 모두가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액션이라는 건 대중적 소구력을 가졌다. 그 소구력을 바탕으로 베우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이며,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이 출연한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0.18 11:53
연예

오늘 공개 '마이네임', 한소희의 액션 누아르 관전 포인트 '셋'

넷플릭스(Netflix) '마이 네임'이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15일 공개했다. #1. 엔딩까지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시리즈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마이 네임'.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았던 '인간수업'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던 '마이 네임'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밀도 높은 드라마, 액션 누아르 장르의 극대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존의 액션 누아르, 언더커버 장르와 달리 여성 캐릭터 지우가 메인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고 이름까지 버린 지우의 여정 속에 그려질 복수와 배신,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8화가 모두 끝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2. 상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리얼 액션 단순한 보여 주기 식의 화려한 액션이 아닌 캐릭터들의 특징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마이 네임'만의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액션의 중심에 서 있는 한소희를 비롯 주역들 모두 촬영 두, 세 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 나가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했다. 오랜 시간 서로 합을 맞춘 '마이 네임' 팀은 맨손 액션은 기본, 칼, 총, 경찰들이 사용하는 삼단봉 액션까지. 무기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액션과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대담함으로 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김진민 감독은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정말 대단했다”며 자신의 몫을 해내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 배우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액션을 더욱 빛나게 하는 프로덕션과 미장센 또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항구, 낡은 체육관, 바다 위 좁은 선박 등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장소들에서 숨 막히는 액션들이 펼쳐지며 극을 보는 내내 긴박감을 선사한다. #3. 몰입감 높이는 캐릭터 탄생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까지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린 탄탄한 연기력은 몰입감을 높인다. “각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느껴지는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을 정도”라고 밝힌 김진민 감독의 배우들 각자의 열연과 캐릭터들 간의 얽히고설킨 서사, 케미스트리가 더해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소희는 아빠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조직의 일원이 된 후,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에 잠입하는 지우로 분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믿고 보는 배우 박희순 역시 국내 최대 마약 조직의 보스 무진으로 분해, 친구의 딸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잠입시키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인다. 지우의 파트너 필도 역을 맡은 안보현은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한소희와 마수대 선후배 케미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여기에 마약수사대 팀장 기호 역의 김상호, 무진의 오른팔 태주로 분한 이학주, 동천파 조직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강재 역의 장률까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세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마이 네임'은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5 10: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