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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포커스] 이준호 앞서고 최우식 추격, 류승룡 가세…뜨거운 주말 3파전

주말드라마 판도가 뜨겁다. 배우 이준호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최우식의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각각 ‘향수’와 ‘로맨스’로 맞붙은 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현실 공감’을 더하며 새로운 구도를 예고한다. 초반 판도는 ‘태풍상사’가 상승세를 타며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태풍상사’는 지난 11일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3회 7.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하루 앞서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1회 5.6%로 시작해 4회에서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태풍상사’는 1990년대 IMF 시절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미장센과 탄탄한 서사로 호평을 얻었다. 극중 이준호는 부도 위기 회사를 맡은 영업사원 박태풍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오렌지족 청년에서 점차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작 ‘폭군의 셰프’ 흥행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준호가 성장 서사를 묵직하게 그려낸다면, 최우식은 특유의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주메리미’는 경품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결혼을 감행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노린다. 극중 최우식과 배우 정소민의 안정적인 호흡은 몰입을 이끌지만, 설정이 다소 익숙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우주메리미’가 SBS 금토드라마 고정 시청층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힐링 로맨스의 감정을 선명히 구축한다면, 입소문 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류승룡이 가세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가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극중 류승룡은 25년차 대기업 부장 김낙수를 연기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 ‘극한직업’, 드라마 ‘무빙’ 등에서 코믹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중년의 초상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호는 1990년대 청춘의 열정과 회복력을, 최우식은 사랑의 설렘과 불안함을, 류승룡은 중년의 현실과 책임을 그린다”며 “세 작품은 경쟁 결과는 물론,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06:00
스타

‘백혈병 투병’ 차현승 “모기가 무서운 면역수치 제로인간” 근황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차현승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기가 무서운 면역수치 제로인간”이라며 “모두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차현승이 캠핑 의자에 앉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싸맨 모습이 담겼다. 최현승은 최근 “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 처음엔 나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며 “반드시 이겨내겠다.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차현승은 지난 2018년 가수 선미의 댄서로 ‘워터밤’ 무대에 올라 얼굴을 알렸다. 또한 차현승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솔로지옥’ 등을 통해 활약했으며 배우로도 활동하며 지난 24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공개 중인 드라마 ‘단죄’에도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2:43
스타

서동주 “구치소 다녀온 후 다른 사람돼”…’캄보디아 사망’ 故서세원 회상

방송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부친이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의 사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아빠의 죽음, 엄마의 암 투병… 실패와 좌절 속에서 그녀가 삶을 사랑하는 법’ 제목의 영상에서 부친의 사망 당시 “충격이 너무 큰데 어떤 감정이 들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평소 감정을 많이 억누르면서 사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지난 2023년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서동주는 “허망함을 크게 느꼈다. 이렇게 한순간에 사람이 사라질 수 있는 거구나 싶었다”며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애증의 관계였는데 감정의 원인 제공을 한 상대방이 사라지니 감정이 오갈 데가 없었다. 내가 눈물이 많지 않은 편인데도 그 시기엔 정말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어렸을 때 좋은 환경이었다. 유복했고, 부모님 사이도 나쁘지 않았다”며 “2002년 아버지가 구치소를 다녀온 후 여러 가지가 크게 변했다. 아버지가 아예 다른 사람이 돼서 왔고 그때부터 우리 가족에게 고비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서세원은 1979년 데뷔한 후 큰 사랑을 받았으나 횡령 의혹과 해외 도박 논란으로 인해 연예계를 떠났다. 또한 고인은 2015년 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1981년 서정희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10
연예일반

[영상] 윤아, 한순간도 명화 같은 순간…’존재 자체가 화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17일 오전 서울 성수 렉트에서 열린 풀리오X주토피아2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17/ 2025.10.17 13:08
스포츠일반

황인수 이어 권원일도 UFC 입성 사실상 좌절…스피닝 엘보우에 당했다, 디아스에 2R KO 패

‘프리티 보이’ 권원일(30)의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이 사실상 좌절됐다. 밴텀급(61.2kg) 파이터 권원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9 에피소드 10 제5 경기에서 후안 디아스(27·페루)에게 2라운드 4분 58초 만에 스피닝 엘보우에 의한 KO 패를 거뒀다.지난달 미들급(83.9㎏) 파이터 황인수에 이어 한 달 새 DWCS에 참가한 한국인 파이터 두 명이 모두 쓴잔을 들었다.DWCS는 UFC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단판 대결을 벌여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2014년 프로에 데뷔한 권원일은 2019년부터 원챔피언십에서만 9승 5패를 쌓으며 기대를 받았다. 특히 화끈한 타격전, 통역을 거치지 않는 생동감 있는 영어 인터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세계 최고 단체로 꼽히는 UFC 입성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권원일은 1라운드부터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디아스를 압박했다. 50초가 지난 시점에 잽을 적중했다. 권원일은 디아스에게 원투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경쾌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디아스를 압박했다. 장기인 보디 샷도 한 차례 꽂았다.화끈한 타격전 양상이 이어지다가 디아스가 1분 5초를 남기고 클린치 싸움을 걸었다. 그라운드로 권원일을 끌고 내려간 디아스는 백포지션을 잡은 뒤 엘보우와 펀치를 쏟았다. 다만 권원일에게 큰 타격을 주진 못했다.2라운드에도 둘은 옥타곤 중앙에서 타격전을 벌였다. 디아스는 한순간 들러붙어 권원일을 괴롭혔다. 2라운드 중반부터 다시 타격전이 시작됐고, 권원일이 보디-안면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으로 재미를 봤다. 지친 기색이 없었던 디아스도 계속해서 맞받아쳤다. 2라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둘의 희비가 갈렸다. 권원일이 디아스의 스피닝 엘보우에 맞고 옥타곤에 쓰러졌고, 심판은 곧장 경기를 중단했다.화이트 회장은 디아스의 피니시 장면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김희웅 기자 2025.10.15 11:16
영화

덱스 연기 데뷔작 ‘타로’ 재조명…韓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1위 [왓IS]

덱스의 연기 데뷔작인 공포 영화 ‘타로’(연출 최병길)가 넷플릭스 공개 후 재조명받고 있다.15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영화’ 순위에 따르면 ‘타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 1위에 오른 뒤 3일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10일 공개된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잔혹한 운명과 미스터리를 옴니버스로 담은 영화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지난해 6월 14일 선공개 형식으로 CGV에서 단독 개봉한 작품이다. 영화판 ‘타로’는 개봉 당시 누적 관객 1만 9000명을 동원한 데 그쳤으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엔 최근 ‘좀비딸’로 500만 돌파 흥행을 거둔 조여정과 ‘다 이루어질지니’의 감초로 주목받은 고규필 등 익숙한 배우들의 출연도 있지만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방송인 덱스의 연기 데뷔작이자 그가 표현한 캐릭터의 파격적인 설정도 입소문에 한몫했다. 극중 덱스는 배달 간 집의 고객에게서 물 한 잔의 호의를 받게 되며 기괴한 공포를 마주하는 배달 라이더 동인 역으로 출연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답게 잔혹한 수위를 소화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덱스는 당시 연기 출사표를 던지며 “아직 영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으로 첫 기회를 주신 게 감사하고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번 흥행 역주행에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작품 중 뚜렷한 경쟁작이 부재한 점도 작용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명절 황금 연휴를 겨냥해 오리지널 영화 ‘사마귀’를 공개했으나, ‘타로’와 마찬가지로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에 서비스된 이선빈 주연 공포 영화 ‘노이즈’와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우먼 인 캐빈 10’에 밀려 4위를 기록 중이다.한편 ‘타로’를 연출한 최병길 감독은 개봉 당시 “삶을 살면서 우리의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느낀다”며 “‘타로’는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적인 인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09:05
연예일반

서동주 “父 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장례만 두 번”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부친 고(故) 서세원을 떠올렸다.서동주는 12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신간을 소개하던 중 전작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속 ‘난 아빠와 닮은 점이 참 많았다’란 문구를 언급했다.서동주는 “그때만 해도 아버지가 살아계셨다. 생각하면 너무 좋은데 너무 싫은 애증의 마음이 있었다. 너무 잘 보이고 싶기도 한데 너무 밉기도 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이 들어서 늘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아버지를 보면 나랑 너무 닮은 면이 많아서 인정하고 싶지 않아졌다. 하지만 내가 또 그 사람을 닮았다는 것에서 오는 복잡한 마음이 있었다.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고 쓰고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실망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고 회상했다.서동주는 “그때 정말 많은 분이 내게 ‘그런 이야기를 써줘서,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해줬다”며 “세상에 좋은 부모상에 대한 노래나 시, 글은 많은데 그렇지 못한 자녀들을 위한 내용은 많이 없더라. 그래서 위로를 많이 받으신 것 같다”고 짐작했다.그는 또 “최근에 쓴 책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썼다. 나도 놀란 게 시작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4꼭지 정도에 아버지 이야기가 담겼다”며 “다 쓰고 ‘아버지 이야기가 너무 많다’고 했는데 편집자님이 다른 결이라 괜찮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서동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캄보디아와 한국에서 두 번 치렀다. 이 과정에서 내가 키우던 노견 클로이가 죽을 고비가 왔다. 결국 아버지 발인하고 같은 날 클로이도 장례를 치렀다”며 “그렇게 두 번의 일을 치르니 사는 게 허망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한순간에 사라지는데 내가 여태까지 왜 애쓰고 살았을까 싶었다. 그냥 세상을 홀연히 뜨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아버지가 가시고 엄마도 암으로 아프실 때라 금전적으로도 어려웠다. 그래서 정말 죽지 않으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덧붙였다.서동주는 고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고인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 후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새 아내, 딸과 캄보디아로 이주했고 2023년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당시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심정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8:30
드라마

허남준, ‘김 부장’ 류승룡과 호흡…미지의 인물로 특별출연

‘김 부장 이야기’가 초강력 특별출연 라인업을 구축해 관심을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이런 가운데 배우 허남준이 베일에 가려진 미지의 인물로 깜짝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허남준은 김낙수(류승룡)와 모종의 계기로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는 인물로 분해 류승룡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낼 예정이다.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에서 질풍노도의 청춘 한재필 역으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첫사랑 로망을 자극하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JTBC 토일드라마에 출석 체크하게 된 허남준의 활약이 궁금해진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조현탁 감독과의 인연을 살려 특별출연을 결심해준 허남준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남준 배우가 연기할 인물은 아직 이름이 밝혀진 적 없는 히든 캐릭터이니 많은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09:33
드라마

정은채 ‘김 부장 이야기’ 특별출연…류승룡과 티키타카 예고

배우 정은채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특별출연 한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극중 정은채는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원작 소설에는 없는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직원들을 단합시키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이는 인물. 공장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이주영을 먼저 찾을 만큼 출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특히 본사에서 온 영업 1팀장 김낙수(류승룡)와는 작업 방식부터 직원 관리까지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환장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장에서 시원시원한 추진력과 행동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해줄 이주영 캐릭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동안 철없는 재벌부터 거침없는 형사, 국극단의 왕자까지 여러 장르를 소화해온 정은채는 현실에 발을 디딘 소시민 이주영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극 중 김 부장과 이 반장은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이자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켜야 하는 경쟁자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라며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어 줄 정은채 배우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3 09:07
NBA

코트의 천사, 리스…패션계를 뒤흔들다 [AI 스포츠]

2025년 10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의 스타 엔절 리스가 스포츠와 패션 양 분야를 동시에 평정했다. 그녀는 올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최초의 프로 스포츠 선수로 기록되었다. 마치 예고된 운명과도 같은 데뷔였다.엔절 리스는 10월 15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대한 감격을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렸다.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에요. 이제 오롯이 엔젤로서, 드디어 빅토리아 시크릿 2025 런웨이에 오르게 됐어요. 마치 운명 같습니다. 날개를 달고 힐을 신고, 런웨이에서 만나요."라고 밝혔다.이날 무대에서 엔절 리스는 핑크빛 로브, 검정 란제리, 하얀 깃털 날개를 착용하고 당당하게 워킹했다. 패션쇼 주최 측도 "엔절 리스, 런웨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최초의 프로 스포츠 엔젤입니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죠."라는 메시지를 SNS에 전했다.패션쇼에는 미시 엘리엇, 매디슨 비어, 트와이스, 카롤 G 등 여성이 중심이 된 라인업이 무대를 채워 시너지를 더했다.2025년 엔절 리스는 WNBA 시카고 스카이 소속으로 평균 14.7점, 12.6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팀의 구단 운영 문제에 대해 "나는 올해 우리가 처한 상황에 절대 만족하지 않아요. 우리는 더 나은 선수를 영입해야 합니다.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순 없어요."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등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징계 후에도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것만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이번 시즌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라며 시즌 리뷰를 남겼다. 빅토리아 시크릿 데뷔와 동시에 공개된 엔절 리스의 화보는 글로벌 SNS와 패션계 중심 이슈가 됐다. 검정 속옷과 하얀 날개를 달고 당당히 서 있는 그녀의 피지크는 "코트의 여전사"라는 찬사를 받는다."정말 미소를 멈출 수가 없었어요. 이 순간은 저에게 너무 비현실적이고, 인생의 한순간 순환 같아요. 불과 작년만 해도 관객석에서 런웨이를 보며 언젠가는 이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란 상상만 했는데, 이제 진짜 엔젤로서 오르게 돼서 평생 잊지 못할 밤이 될 겁니다."라는 공식 인터뷰는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저 같은 선수도 패션계에서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어요. 모든 여성, 소녀들에게 그런 꿈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어요."라는 말까지 그녀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증명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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