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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비오너 CEO 차석용, 20년 대기록도 세울까

국내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중 대표이사 직함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한 전문경영인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2일 ‘2022년 매출 1조 클럽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전문경영인 재직기간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오너 및 친인척 등 특수 관계에 있는 경영자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상장사 231곳 중 대표이사 직함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CEO급 최고경영자는 모두 32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 2005년 1월 1일자로 LG생활건강 대표이사에 부임해 18년간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3월 28일이 임기 만료 시점이라 차석용 부회장이 20년 넘게 같은 회사에서 CEO 자리를 지키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어 백우석 OCI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006년 3월 17일자부터 17년간 CEO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도 지난 2008년 1월에 처음 대표이사 명함을 받아 올해까지 15년간 CEO직을 이어오고 있다. 김팔수 서희건설 대표이사는 2009년 3월에 CEO 지휘봉을 잡아 올해로 14년간 대표이사를 유지 중이다. 10년 넘게 대표이사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비오너 경영자는 14명(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년 미만의 전문경영인 CEO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대기업 전문경영인 10명 중 4명꼴로 CEO 경력이 2년 이하로 비교적 짧았다. 3~4년차는 88명(32.8%)으로 30%를 상회했다. 전문경영인 중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7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표이사 경력이 10년이 넘는 전문경영인은 백우석 회장, 한승구 회장 2명이었다. 이외 나머지 5명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조병용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다. 대표이사 타이틀이 없고 미등기임원이면서 회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은 김기남 삼성전자 회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2명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회장 자리까지 올라가는 전문경영인은 과거보다 점차 늘고 있다. 젊은 오너 3~4세 경영자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오랫동안 경영에 매진해온 전문경영인들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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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진희 "'언더커버' 95% 이상 액션 직접 소화 소원 성취"

배우 지진희(49)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로 액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그간 "액션물이 하고 싶다"라고 한결같이 외치던 바람이 이뤄진 것.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고 액션 합에도 열을 올렸다. 극 중 95% 이상을 직접 다 소화했다. 액션 연기로 부상을 달고 살고 심지어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처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만큼은 남달랐다. 더구나 그의 곁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애인있어요'(2016)로 차진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세 번째 만남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회에서 전국 5.2%·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언더커버'의 어떤 점에 끌렸나. "보통은 애인을 위해 혹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데 온전히 가족을 위해 싸운다는 점이 끌렸다. 그리고 액션신도 마음에 들었다. 젊었을 때가 아닌 한때 잘 나갔던 요원의 철 지난 액션이라 매력적이었다." -액션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 "늘 액션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소원을 성취했는데 하면서 많이 다쳤다. 95% 이상을 직접 내가 다 했다. 그 부분이 뿌듯하기도 하면서 굳이 내가 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도 든다.(웃음) 파스를 달고 살았다. 액션 하다가 다쳐서 엄지손가락은 휘었다. 다행스럽게도 일상생활엔 문제가 없다." -극 중 허준호(임형락)·정만식(도영걸) 배우와 살벌한 모습으로 대척점에 섰다. "어디까지나 캐릭터고 드라마다. 극 중 모습과 실제 성격은 180도 다르다. 너무 착하고 선하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더 슬프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상을 보며 생각하는 것 때문에 많이들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생긴 것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된다. 누구보다 착하고 순박하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결말에 대한 만족도는. "요즘 드라마답지 않게 잘 해결된 것 같다. 최대한 가족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잃었던 자신과 가족을 찾았고, 자기 죗값을 받았다. 완벽한 결말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고은(고윤주)과의 안타까운 러브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목숨 걸고 싸운 전우다. 사랑과는 다른 둘만의 감정이 있을 것이다. 전우애 같은 감정이 정말 절절했다. 목숨 걸고 싸웠고 동료가 죽는 걸 봤기에 전쟁에서의 후유증이 큰 것이다. 한정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둘만 봐도 너무 불쌍하다." -자녀로 나온 유선호(한승구)·이재인(한승미) 남매와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 "캐릭터 싱크로율이 너무 좋았다. 특히 이재인 배우가 김현주 배우와 많이 닮아 '대박'이라고 했다. 연기도 너무 잘해줬다. 유선호 배우는 캐릭터 연구를 정말 많이 해왔다. 나 같으면 못했을 것이다. 쉽지 않은 연기였는데 잘해줬다. 같이 할 수 있는 게 밥 먹고 농구하는 것밖에 없어 아쉬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봉고차 액션을 거의 반나절 정도 찍은 것 같은데 그게 약간 요원 같은 느낌이 들고 편집 지점도 마음에 들어 가장 좋았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1.06.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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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끝까지 제 몫 다한 '언더커버' 정극 신고식

유선호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쳤다. 유선호(한승구)는 12일 종영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병원에 입원한 지진희(한정현)를 보고 "그래도 아빠가 있는 게 더 좋으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아빠 바라기'다운 애틋함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한승구로 매회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유선호는 안방극장에 신예의 신선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극 중 아빠 바라기답게 지진희와 진짜 같은 부자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자폐 스펙트럼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복되는 행동과 언어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드는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큰 산을 넘은 유선호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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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쑥쑥 성장하는 유선호, 발군의 감정 열연

유선호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12화에서 유선호는 가족이 맞이한 위기를 감지하고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했다. 유선호는 특유의 표정과 반복되는 행동과 단어들을 구사하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승구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희의 거짓말로 파국을 맞이한 가족들의 변화를 느끼고 자신만이 표현 할 수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유선호는 과거 지진희의 거짓말을 알게 된 김현주의 감정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며 “이게 다 아빠 거짓말 때문이지”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선호의 투명한 눈빛은 마치 마주한 이의 속내까지 들여다 보는 듯한 예리함까지 더해져 드라마의 텐션을 높였다. 한편, 절정을 향해가는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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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2막 시작된 '언더커버' 속 입체적 연기 호평

유선호가 '언더커버'의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유선호(한승구)는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본격 2막을 알린 전개 속 한결같은 똑똑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로 지진희(한정현)와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지진희의 계속되는 거짓말로 인해 부자 관계 미묘한 변화를 일으켜 극을 흥미롭게 이끌었다. 유선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변의 2막 속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한승구라는 인물 중심을 잡으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으로 함께 나오는 지진희·김현주와 진짜 가족같은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 평범한 아침 식사 장면과 야식을 챙기는 모습 등 실제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였다. 유선호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한승구 그 자체가 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활약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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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유선호, 지진희 심리적 죄책감 압박한 감초 연기

유선호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언더커버' 9화에는 유선호(한승구)의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유선호는 아빠 지진희(한정현)와 오랜 시간을 보내며 '아빠 바라기'가 된 인물. 아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른 만큼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실망감도 커져가 극의 텐션을 높이고 있다. 아빠의 거짓말을 알게 된 후 이불을 뒤집어쓰고 떨리는 목소리로 단어와 문장을 반복하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표현한 유선호는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할아버지 병문안을 간다는 거짓말이 들통난 지진희는 유선호를 달래기 위해 "미안하다 승구야"라고 용서를 구했고, 그 과정에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팽팽한 심리전을 펼쳤다. 유선호는 회가 거듭할수록 한층 깊어진 연기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층 뜨겁고 짜릿한 2막을 연 '언더커버'는 오늘(22일) 오후 11시에 10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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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김현주, 공수처장 취임→거침없는 행보 변수 UP

JTBC 금토극 '언더커버' 김현주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회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긴장의 끈을 팽팽히 조이고 있다. 거듭되는 위기 속 가족과 신념을 위해 싸우는 지진희(한정현), 김현주(최연수)의 분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궜다. 지난 6회 시청률이 전국 4.3%,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 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현주, 그가 걸어온 길만큼이나 앞으로 걸어갈 길에도 무수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김현주를 가로막는 자들의 공격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초대 공수처장 김현주의 거침없는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변수가 될 인물들을 짚어봤다. #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 승리할까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은 많은 것을 일깨웠다. 몸 편한 것보다 마음 편한 쪽이 좋다는 진실한 사람, 강자에게 냉철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강강약약' 본능의 소유자였다. 이는 김현주가 초대 공수처장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이자 또 다른 누군가는 최연수를 막으려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공수처장으로 임명됐다. 다부진 선포는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김현주의 거침없는 행보에 감정을 이입하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무소불위 권력의 카르텔, 보이지 않는 적들과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한 김현주의 공수처장 입성기에 주목된다. # 정만식 국정원 떠나 공수처로 정만식(도영걸)의 공수처 입성은 소름을 유발했다. 김현주를 막지 못한 대가로 국정원을 떠나야 했고, 패배의 굴욕과 분노를 안고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돌아왔다. 그 배후에는 국정원 기조실장 허준호(임형락)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정만식의 파격 행보는 지진희, 김현주를 노린 '1타 2피' 작전이다. 김현주와 공수처의 활동을 밀착 감시하는 것은 물론, 지진희에게 이를 지켜보게 하는 것만으로 멘탈을 뒤흔드는 공격인 셈이었다. 특히나 정만식은 지진희의 과거와 비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과연 공수처 보안팀장 정만식의 등장은 어떤 변수와 위기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동시에 지진희, 김현주는 몰아치는 위기에 맞서 어떤 반격을 펼쳐낼지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 최대철의 수상한 의기투합 김현주와 최대철(추동우)의 인연은 특별했다. 최대철은 아들 유선호(한승구)의 폭행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로, 김현주는 공수처 출범에 앞서 그의 영입을 위해 전면에 나섰다. 다소 불편한 관계인 만큼 의아한 제안이었지만 사적인 감정을 떠나 검사 추동우의 원칙과 소신을 신뢰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지방 발령지까지 찾아가 설득했지만 "공수처에 들어가는 검사는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최대철이 김현주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국회의원 손종학(유상동), 서울지검장 송영규(곽문흠)와의 만남 이후 마음을 돌린 것. 과연 그가 결정을 번복하면서까지 공수처에 발을 들인 까닭은 무엇인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 강영석, 김현주 조력자 등극한 능력자 강영석(정철훈)은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열혈 형사다. 자살로 종결된 남성진(차민호)의 죽음에 의혹을 품고 있었고, 이를 파헤치는 김현주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에 동행하며 자연스럽게 공조를 펼쳐나갔다. 그리고 이들의 파트너 케미스트리는 공수처 활동으로 다시 한번 이어진다. 특히 강영석은 강력계와 사이버 수사대를 거친 능력자로 김현주의 실질적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이 공수처 출범 직전까지 남성진의 자택과 PC방 등을 누비며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한 만큼, 아직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에도 주목된다. 여기에 김현주의 인권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이자 무조건 우리 편 이한위(배구택), 배윤경(송미선)까지 합류해 끈끈한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다. '언더커버' 7회는 1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5.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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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유선호, 디테일 열연으로 완성한 캐릭터

유선호가 JTBC '언더커버'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빛나는 열연을 펼쳤다. 유선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과거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인물 한승구를 연기 중인 유선호는 과거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자해를 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 열연은 보는 이들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승구의 섬세한 감정을 순수한 표정과 독특한 제스처로 연기의 디테일을 살리며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매회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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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상처 가득한 유선호→지진희 분노-김현주 눈물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 가족에게 어둠이 드리운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30일 병원에서 포착된 지진희(한정현)와 김현주(최연수), 상처투성이 아들 유선호(한승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의 처참한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의 분노는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위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 제안을 받으며, 이들 부부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변화를 맞닥뜨렸다. 지진희는 과거 안기부 시절 동료였던 정만식(도영걸)의 위협으로 아내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김현주는 최광일(황정호) 재심을 앞두고 선택의 딜레마에 빠졌다. 급기야 지진희를 도발하는 것도 모자라 김현주의 앞까지 나타난 정만식. 이들의 삼자대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파란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지진희, 김현주의 가족에게 드리운 어둠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병원에서 포착된 아들 유선호의 달라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상처투성이의 얼굴과 겁에 질린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는 유선호. 그런 아들의 모습에 지진희와 김현주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김현주는 가족이 처한 현실에 눈물을 글썽이고, 지진희의 복잡한 눈빛엔 불길한 예감과 분노가 스친다. 지진희는 담담하게 아내를 위로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 탓인 것 같아 괴로운 얼굴이다. 지진희의 비밀과 가족을 볼모로 집요하게 조여오던 정만식, 결국 그의 경고가 현실이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언더커버' 3회에는 지진희, 김현주를 노리는 위협이 가족들을 향하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김현주를 막으려는 세력이 본격적으로 지진희와 가족들을 옥죄기 시작한다.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극에 달한 분노로 뒤엉킨 지진희, 그의 이유 있는 반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4.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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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언더커버’에서 눈빛으로 전하는 서사..존재감 과시

유선호가 JTBC '언더커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2화에서 유선호는 지진희와 애틋한 부자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극 중 유선호는 화목한 가정에서 ‘아빠 바라기’ 한승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티 없이 맑은 모습을 연기한 유선호는 지진희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유선호는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화 영상에서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JTBC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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