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한승구)는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본격 2막을 알린 전개 속 한결같은 똑똑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로 지진희(한정현)와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지진희의 계속되는 거짓말로 인해 부자 관계 미묘한 변화를 일으켜 극을 흥미롭게 이끌었다. 유선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변의 2막 속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한승구라는 인물 중심을 잡으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으로 함께 나오는 지진희·김현주와 진짜 가족같은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 평범한 아침 식사 장면과 야식을 챙기는 모습 등 실제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였다. 유선호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한승구 그 자체가 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활약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