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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골라먹는 ‘호텔 김치’…원조는 워커힐, 선택은 조선호텔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김치를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전통 한식당 ‘봉래헌’을 브랜드로 첫 김치를 출시했다. ‘봉래헌 포기김치’는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서울식 김치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 시원한 육수의 풍미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내세웠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프리미엄 김치 사업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원조격이다. 워커힐이 김치 사업에 뛰어든 건 1989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다. 이후 1994년 워커힐 호텔표 김치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5성급 김치’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곳은 조선호텔앤리조트다. ‘조선호텔 김치’는 고객들이 김치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로 실제 호텔 주방 한쪽에서 한식 셰프들이 김치를 담가 2004년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에서 판매하다가 지난 3월부터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공식 온라인몰인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로 채널을 확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친 김에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김치와 식품, 침구 등으로 이뤄진 브랜드사업담당 매출은 2024년을 기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유통채널을 다변화한 것도 매출에 유효했지만, 소가족 단위의 김치를 사먹는 문화가 커진 것도 프리미엄 김치 시장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09:19
산업

곤지암리조트, 장마철 맞아 실내 프로모션 실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장마철을 맞아 비가 오는 날에도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6월 26일부터 진행한다. 곤지암리조트는 장마 기간을 맞아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어트렉션 종합권’을 새롭게 출시한다. 화려한 LED 조명이 펼쳐지는 락볼링장 ‘스트라이크잇’ 1게임과 탁구와 당구, 노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캠프 카드 1매가 포함된 종합권으로 정상가 대비 약 40% 할인된 1만2500원으로 선보인다. 어트렉션 종합권은 곤지암리조트 E/W빌리지 1층 기프트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실내 종합권과 더불어 화창한 날 야외 어트렉션의 다이나믹함을 담은 ‘야외 어트랙션 종합권’과 실내외 어트렉션이 합쳐진 ‘믹스 어트랙션 종합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비가 와도 쾌적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레이니(rainy) 썸머 스탬프투어’를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화담숲의 첫 번째 테마원인 복합문화공간 ‘화담채’를 비롯해 한식당 ‘담하’, 다양한 게임과 노래 그리고 탁구와 당구까지 즐길 수 있는 실내 캠프 3종과 하이퍼볼링 시스템을 갖춘 락볼링장 ‘스트라이크잇’ 등 비 오는 날 방문하기 좋은 시설들로 종합하여 진행한다. 스탬프투어는 참여한 영업장 수에 따라 특별한 리워드도 제공한다. 3곳 이상의 시설을 이용하면 리조트 PB 상품인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단품과 곤지암 우산 상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4곳 이상 이용 시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장마철이면 여행 계획을 세운 고객들이 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비가 와도 걱정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프리미엄 리조트답게 품격에 걸맞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여름 여행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5 11:29
산업

곤지암리조트, 여름 맞이 썸머 푸드 프로모션 선보여

곤지암리조트가 여름을 맞이하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보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썸머 푸드 프로모션’을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브런치 뷔페 레스토랑 ‘미라시아’에서는 리조트에서 수국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수국의 색감을 자연스레 담은 맛과 건강이 담긴 ‘바이올렛 푸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식, 양식, 중식 양질의 엄선된 100여 가지 음식과 더불어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 증진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렌틸콩 비트 샐러드, 블루베리 트로피컬 샐러드 등 5종의 비건 푸드와 블루베리 케이크, 타로푸딩 등3종의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프리미엄 한식당 ‘담하’에서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 특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구성을 더 알차게 개편한 시그니처 메뉴 어복쟁반을 필두로 보양 식재료를 담은 삼합보양죽과 복분자고추장 베이스의 매콤한 양념으로 여름철 입맛과 체력을 돋우는 담하장어구이를 선보인다. 더불어, 정갈한 한식의 맛과 전통주를 활용한 매실, 복분자, 수정과 칵테일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시원한 동굴 속 럭셔리한 엔틱함이 담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는 이탈리안 메뉴에 보양 식재료를 접목한 특별한 메뉴를 마련한다. 삼계리조또와 전복리조또 등 육류와 해산물을 활용한 여름 신메뉴를 출시하며, 풍성한 우대갈비 및 플래터 요리 메뉴에는 사이드 메뉴를 보양 식재료로 개편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정통 디저트부터 트렌디한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출시한다. 드넓은 잔디 광장 속에 있는 야외 스낵 업장 ‘포레스트릿’에서는 옛날 빙수와 아이스크림, 슬러쉬를 출시할 예정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더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객실 포장 및 배달 상품으로 출시하여 프라이빗한 여름 디저트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생태수목원 화담숲과 함께 진행하는 ‘여름 수국 축제’와 이번 썸머 푸드 프로모션을 통해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보양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온전한 휴식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리조트로서 고객의 높아진 미식 수준과 기대에 맞는 품격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1 15:03
드라마

‘당신의 맛’ 오늘(10일) 종영… 강하늘♥고민시, 식당 지킬까

‘당신의 맛’ 강하늘과 고민시, 그리고 ‘정제’의 운명이 가려진다.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최종회에서는 한범우(강하늘)와 모연주(고민시)가 한회장(오민애)에 맞서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앞서 ‘정제’가 디아망 쓰리스타를 받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딸의 상견례를 위해 ‘정제’를 찾았던 프랑스인 아버지가 디아망 가이드 수석 편집자 마티유였고 음식과 서비스 전반에 깊은 인상을 받아 ‘모토’에 이어 ‘정제’를 쓰리스타 식당으로 선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도시의 작은 한식당이 만들어낸 이 뜻밖의 결과는 파인다이닝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지각변동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한 이는 바로 한회장이었다. 한회장에게 같은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수는 없었고 그녀는 곧장 최고의 쓰리스타 식당을 가리기 위한 대결을 기획해 한범우와 한선우(배나라)를 당황하게 했다. 한범우는 기업을 위해서라면 한없이 냉정해지는 한회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고 진명숙(김신록), 신춘승(유수빈)과 함께 곧장 ‘정제’ 지키기에 돌입했다.‘최강 디아망’ 프로그램은 한범우를 비롯해 한선우, 장영혜(홍화연)까지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는다. 한범우는 ‘정제’에서, 한선우는 ‘모토’에서 장영혜와 우승을 향해 열을 올리는 만큼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의 모습은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한범우와 진명숙, 신춘승은 여전히 공석인 모연주를 대신해 모연주의 레시피로 절박한 사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식당의 존폐가 걸린 대결인 만큼, 오너 셰프 모연주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상처를 안고 절에 머물던 모연주는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지만 여전히 ‘정제’와 한범우를 완전히 놓진 못한 상황. 그 마음의 동요가 다시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한회장이 마련한 마지막 판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10일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최종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0 16:11
예능

“이걸로 안 돼”…도쿄 간 유재석, 글로벌 인기 갈증 고백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글로벌 인기 갈증을 드러낸다.2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이 3개월 전 ‘수상한 미식가’ 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심은경을 만나러 일본 도쿄에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유재석과 이이경은 심은경이 자주 가는 도쿄의 MZ 감성 거리와 좋아하는 맛집을 추천받아 여행을 한다. 그러던 중 유재석을 ‘MC유’라고 부르며 알아보는 일본팬이 등장한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MC유’를 들었어. ‘X맨’ 때 들었던 건데”라며, 도쿄에서도 통한 글로벌 인기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거리에 있는 한식당을 본 유재석은 자부심을 느끼며 “나도 K-웨이브(물결)에 몸을 실었으면 좋겠어. 끄트머리라도”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심은경이 “이미 인기 많으시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이걸로 안 된다”라며 인기에 목 마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세 사람은 라멘 가게에 도착하는데, ‘라면 러버’로 유명한 유재석은 면을 추가할까 말까 고민에 빠진다.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가 유재석은 면 추가 안 하길 잘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그가 체통을 잃을 뻔한 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유재석은 라멘 가게 직원들에게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를 “마이 브라더”라고 부르며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라멘 가게 직원들은 과연 ‘MC유’ 유재석을 알아봤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3:35
드라마

‘서진이네2’ 일잘러→’당신의 맛’ 셰프, 고민시 본격 로코 도전 [IS신작]

배우 고민시가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을 통해 셰프로 돌아온다.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주방에서 ‘일잘러’로 활약한 고민시가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주목된다. 12일 ENA에서 첫 방영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자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고민시가 연기하는 모연주는 요리를 향한 확고한 뚝심과 열정으로 1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중 음식의 본질보다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한범우와 만나 거스를 수 없는 인연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고민시는 모연주 캐릭터에 대해 “무엇보다 셰프로서 자신만의 철학과 강단 있는 고집 그리고 언제나 진심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때론 괴팍하기도, 아주 따뜻하기도 해서 매력적으로 끌렸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셰프 연기를 위해 촬영 전 칼질 연습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셰프들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고 전주 사투리를 연기로 풀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앞서 고민시가 주방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은 지난해 6월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도 담긴 바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운영한 ‘서진이네2’에 고민시는 인턴으로 합류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빠른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주방 붙박이’로 활약했다. 이서진으로부터 “인턴 2명이 온 것 같다”는 칭찬을 받을 만큼 활약을 펼친 덕에 고민시는 ‘서진이네2’ 방영 당시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고민시가 예능이 아닌 본업에서 활약을 펼칠 ‘당신의 맛’ 주방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기대가 쏠린다. 고민시가 ‘당신의 맛’을 통해 본격적으로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고민시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후 청순한 비주얼과 달리 주로 강렬한 캐릭터들을 그려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2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의 악역, ‘스위트홈’ 시즌1~3에서는 비밀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섬뜩한 빌런을 연기했다. 고민시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던 ‘오월의 청춘’에서는 멜로 연기를 펼쳤지만, 드라마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터라 밝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서진이네2’로 쌓은 고민시의 이미지가 ‘당신의 맛’이란 작품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연결돼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며 “고민시에게는 이번 드라마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함으로써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대중적 인기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06:05
예능

[TVis] ‘대표님’ 된 제니 “직원 15명, 회식은 해외 한식당” (유퀴즈)

가수 제니가 자신의 기획사를 이끌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봤다.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292회에는 솔로 가수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했다.이날 제니는 “제가 몸도 안 좋아지고 살도 많이 빠지고 발목도 다쳤다”고 솔로 데뷔 즈음 겹쳤던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가까웠던 사람들과 교류도 잘 못하다 보니 스스로 자책을 많이 하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스케줄이 줄어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니는 “매일 다른 취미를 했다”며 “그러면서 사랑이 다시 찼다”고 웃었다. 지난 2023년 말 제니는 자신의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하기도 했다. 제니는 “제가 회사를 차리고 혼자하게 되면서 그때부턴 건강이 1순위가 됐다”고 말했다.유재석이 “대표님이 됐다. 직원이 몇 명이냐” 묻자 제니는 “열다섯 명이다. 회사를 이끌어 가는 사람으로서 냉정 해야될 순간이 생기는데 그게 너무 어렵고 싫을 때 ‘내가 아직 철이 덜 들었다’ 생각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일을 잘하는 게 냉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니는 “그걸 갖지 못하면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가장 노력하려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식도 자주한다며 제니는 “워낙 해외 일정이 잦으니까 한식당에 먹으러 간다”고 말했다.첫 정규앨범 ‘루비’를 통해 뮤비만 7편을 낸 제니다. 제니는 “곡 쓸 때부터 그려졌다. 이건 이나라에서 찍고 싶다고 하나하나 채워가다 보니 7개가 됐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22:38
경제일반

관광공사, 홍콩 보이그룹 '미러'와 방한 관광객 유치 박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의 방한관광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여행 준비기간이 3개월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던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1~2개월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 년에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즐기는 홍콩시장의 특성상 단거리 해외여행은 평일에 준비해 주말에 짧게 다녀오는 ‘일상’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행 리드타임(항공권 구매부터 출국까지의 소요 시간) 또한 짧아지고 있다.이에 공사는 여행 소비 의향이 높은 현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홍콩의 최정상급 보이그룹 ‘미러(MIRROR)’가 출연한 홍콩 뷰(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呂濤米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를 제작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홍콩 여행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에 맞춰 오는 5월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상 체험형 관광지인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식 체험 및 이색 레저체험 등을 소개한다. 공사 홍콩지사에서는 프로그램 방영과 연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관광지 이름 맞추기’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부터 한 달간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을 소재로 프로모션을 연다. 홍콩 현지 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공동으로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지급하고, 한식 이용 상위 5명 대상으로는 한국행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위 5명에 선정된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4 11:16
연예일반

“핀란드 허위 매물”… 한국인 보다 한국인 같은 ‘레오티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분명 서양인 얼굴인데 유창하게 한국말을 한다. 단순히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다. 그냥 눈감고 들으면 한국인 이다. 구독자 약 62만 4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레오티비’의 레오는 타고난 입담과 브이로그에 탁월한 마이웨이 성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영상 첫인사부터 인지부조화가 온다. “안녕하세요. 핀란드에서 온 레오 입니다”라고 인사한다. 분명 핀란드에서 왔다고 하는데 약 20분 짜리 영상에서 단 한 번도 핀란드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자막을 켜도 한국어만 나올 뿐, 핀란드어는 없다. 사실 국적은 핀란드가 맞다. 그런데 생후 100일 때 한국으로 넘어와 한국에서 산 세월이 훨씬 길다. 그래서 구독자들은 ‘레오티비’를 보고 ‘핀란드 허위 매물’이라고 부른다. ‘레오티비’의 주 콘텐츠는 먹방과 브이로그. 먹방은 평균적으로 10분 정도, 브이로그는 긴 영상의 경우 40분짜리도 있다. 먼저 브이로그 영상 속 레오의 매력을 설명하자면 ‘유유자적’ 그 자체다. MBTI가 INTP인 것으로 알려진 레오티비는 ‘P(즉흥형)’ 답게 구체적인 여행 계획 따윈 없다. 대략적인 장소만 정해놓고 날마다 끌리는 음식점에 방문한다. ‘북한식당 잠입해서 외국인인 척 하기’ ‘소통 불가 중국에서 한국어로 살아남기’ ‘핀란드 호소인의 겨울왕국 생존기’ 등이 레오의 성격을 잘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특히 그는 한국인들과 대화 나누는 걸 좋아한다. 함정이 있다면 레오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 정 많은 한국인이 능숙한 영어로 레오를 도와주려고 하면, 그가 당황스러워하며 자리를 떠버리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조회수 86만 회를 기록한 ‘남대문시장에서 외국인인 척했습니다’ 편을 꼭 정주행 해보길 추천한다. 당당함에서 나오는 뻔뻔함도 흥미롭다. 지난해 1월 업로드된 ‘삿포로에서 한국어로 하루 보내기 ’편에서 레오는 삿포로의 한 조용한 식당에 방문한다. 당시 현지 시각은 오후 6시경. 당연히 손님들로 북적일 줄 알았던 레오는 자신이 첫 손님인 걸 알고 “스미마셍 닝겐?(실례합니다 인간?)”이라며 어눌한 일본어로 질문한다. 당연히 일본인 직원은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고, 대리 수치심을 느끼는 건 보는 구독자들의 몫이다. 그럼에도 댓글에는 “손님들이 왜 없나요를 닝겐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대리수치 느껴지는 거 보니까 내가 레오를 한국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악의 없이 순수함에서 나온 질문이라는 게 화면 밖을 넘어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먹방도 참 레오답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고 혼잣말을 차분히 이어간다. 음식 한 점 먹을 때마다 조잘조잘 말이 많은 편인데, 이걸로도 부족한지 자막으로 또 감상평을 남긴다. 음식에 대한 평가도 예사롭지 않다. 속초에서 해삼 전복 모듬 물회를 먹으면서 “해삼을 볼 때면 메이플스토리에서 광석 모을 때가 생각난다. 약간 아다만티움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약간 오팔 같다. 바다의 산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맛있다”고 표현했다. 이 외에도 차가운 음식인데 호호 불면서 먹거나, 자기가 먼저 왔는데 옆 테이블 음식이 더 빨리 나오면 살짝 짜증을 내는 등 한국인 모멘트들이 쏟아질 때면 조회수도 폭발한다. ‘레오티비’를 구독한 지 약 1년 됐다는 제갈미진(27) 씨는 “핀란드인인데 한국어 패치가 잘 돼 있어서 그 자체로 특이하고 재미있다”며 “여행 콘텐츠가 되게 많은데 단순히 예쁜 풍경 담기, 인생샷 건지기 이런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그래서 시청하기가 편안하고 가끔 나오는 레오 표 드립들도 상당히 웃기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06:05
예능

‘길바닥 밥장사’ 류수영 “요리하고 있으면 그냥 집어가…진짜 유럽 볼 수 있을 것”

배우 류수영이 ‘길바닥 밥장사’를 통해 첫 장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7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김민석 CP, 김소영 PD가 참석했다. 전소미는 이날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류수영은 “저희가 간 스페인 남부 카디스에는 한식 재료도, 한식당도 없었다. 저도 유럽은 모르는 데가 많다. 거기서 한식을 해야 하는데 장 볼게 없더라”며 “기존에 했던 프로그램은 몇인분 만들면 되고 새로운 한식을 만들면 됐지만 이번엔 100인분씩 만들어야 했고, 매일같이 촬영 끝나자마자 장보러 가고 프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요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다른 요리프로그램의 경우) 단상이 있고, (부엌이)숨겨져 있다. 그런데 ‘길바닥 밥장사’는 푸드 바이크라서 그런게 없다”며 “(요리를 하고 있으면)사람들이 내게 물어보고, 요리하는 걸 막 집어가고, 무조건 달라고 하는 고객이 많았다. 그런 느낌은 참 새로웠다”며 “유럽이라고 세련되고 그렇지 않고 오히려 우리보다 더 정이 많고 가족적인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꼭 맛있으면 가족을 다시 데려오더라. 유럽의 새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이 될거라고 확신한다. 진짜 스페인 남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예능이다. 류수영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출연으로 주목받은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가 요리사로 나서고, 장사를 돕는 직원으로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활약한다.‘길바닥 밥장사’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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