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는 지난달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에서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검진 결과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윤동희는 지난 9~10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전에 출장해 5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선 수비까지 소화했다. 윤동희는 전반기 53경기에서 타율 0.299 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윤성빈은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호영은 이번 주에, 고승민은 다음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전 예정"이라면서 "이달 내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고승민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 손호영은 손가락 근육을 다쳐 각각 이탈했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은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탓에 취소됐다. 롯데는 이날 예정된 선발 투수 감보아를 18일 경기에 그대로 내보낸다. 감보아는 지난 2일 등판 후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했는데, 김태형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문제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