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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 모험] ‘라운딩’이 아니라 ‘라운드’이다.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이듯이...

얼마 전 서로 아끼는 후배 둘과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었다. 하늘이 어찌나 맑은지 서울 곳곳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보였다. 숨이 살짝 가빠질 때쯤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아름드리 나무 옆에 멈춰 서서 다리를 쉬었다. 단단한 나무였다. 나무 키가 한참 커서 눈 높이에 가지가 없었다. 밑동만 보고는 떡갈나무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개를 들어 보니 웬걸! 흰 꽃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흔히 ‘아카시아 꽃’이라고 부르는 그 꽃이. 문득 어려서 큰 통 가득 담은 ‘아카시아 꿀’ 단지에서 몰래 꿀을 두 어 숟갈 가득 떠 먹고는 속이 아렸던 기억이 났다. 못하게 하는 짓을 하면 꼭 탈이 난다. 꿀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가 ‘아카시아 껌’ 이야기를 했다.“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 아카시아 껌”이라는 씨엠(CM)송까지 기억해 내면서. 그런데 나무 옆에 푯말이 하나 있었다. 푯말엔 ‘아까시나무’라고 써놓았다. ‘아카시아’가 아니라. 어디선가 본 기억이 바로 났다.늦은 봄에 꽃을 보고 그 꿀도 먹는 나무는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라는 말이.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데 두 나무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도. 누가 처음 잘못 이름을 붙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왜 너나 없이 아까시를 아카시아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는 다들 짐작한다.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중략.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이 원수이다. 느닷없이 웬 아카시아 이야기냐고? 골프에서도 비슷한 꼴이 나고 있어서이다. 바로 ‘라운딩’이란 말 말이다. ‘라운드’가 맞는 말이다. 라운드를 여기 저기에서 라운딩이라고 말한다. “어제 라운딩을 하러 갔는데~”하는 식으로 말이다. 틀린 말이다. ‘라운드를 하러 갔는데”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얼마 전에는 인지도 높은 신문 기사에 기자가 버젓이 ‘라운딩’이라고 쓴 것을 보기도 했다. 골프 채널에 나오는 출연자 중에서도 라운딩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따금 있다. 이미 여러 사람이 꼬집었기 때문에 왜 라운드가 맞고 라운딩이 틀린 지 굳이 이야기를 또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다. 그래도 혹시 한 사람이도 더 바른 표현을 쓰기를 바라니 설명을 하겠다. ‘라운드’에 뭔가를 하고 있다는 뜻인 ‘잉’을 붙이면 얼핏 듣기에는 그럴 듯 해 보인다. 그런데 ‘라운딩을 한다’고 말하면 ‘라운드를 하는 것을 한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 ‘라운드를 한다’가 맞다. 그까짓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묻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아직 뱁새 김용준 프로 칼럼 애독자가 아닌 것이 틀림 없다. 중요하다. 바른 표현을 쓰면 신기하게 골프가 는다. 골프를 더 잘 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에이!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있다. 뱁새 김 프로가 장담한다. 뱁새를 믿고 한 번 해보기 바란다. 바른 말을 쓴다는 것은 골프를 조금 더 진지하게 대한다는 말이 된다. 진지하게 골프를 치면 당연히 더 잘 칠 확률이 높다. 내친걸음 다른 표현도 바로 잡아보면 어떨까? 바로 ‘해저드’말이다. 이건 독자 잘못은 아니다. 아주 아주 오랫동안 쓰던 표현을 지난 2019년에 바꿨기 때문에 누구 탓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해저드’가 아니라 ‘페널티 구역(Penalty Area)’로 바꿨으니 새 표현을 쓰기 바란다. ‘해저드 티’는 자연스럽게 ‘페널티 구역 티’가 되는 셈이다. 세계 골프 규칙을 주관하는 두 단체가 35년 만에 골프 규칙을 바꾸면서 심사숙고 해서 ‘페널티 구역’으로 바꾼 것이다. 골프 규칙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 두 단체가 관장한다. 뱁새는 갖다 대지도 못할 만큼 식견이 깊은 이들이 모인 단체이다. 두 단체가 규칙을 현대화 하면서 용어 몇 가지도 바꾸기로 정하기까지 무려 7년을 숙의했다고 한다. 부디 골프 TV 방송 출연자나 제작자도 이 칼럼을 본다면 애써주기 바란다. TV는 힘이 워낙 막강해서 TV에서 한 번 ‘해저드’라고 하면 뱁새가 아무리 ‘페널티 구역’이라고 떠들어도 소용이 없다. ‘라운드’도 마찬가지이고. ‘라운드’와 ‘페널티 구역’ 말고는 혹시 고쳐 말할 것이 없느냐고? 역시 애독자는 다르다. 제법 있다. 먼저 ‘티 박스’는 ‘티잉 구역’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홀컵’은 ‘홀’이나 ‘컵’으로 부르는 것이 맞고. 그리고 캐디는 ‘언니’가 아니다. 프로 골퍼 중에서도 캐디를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제법 있다. 듣는 사람이 유쾌하지 못한 틀린 표현이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 캐디에게 이름을 물어서 ‘누구 누구 캐디’라고 부르거나 성만 붙여서 ‘김 캐디’나 ‘이 캐디’ 하는 식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캐디를 점잖게 부르면 옆 사람이 금방 안다. 골프를 진지하게 대하거나 예의가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칼럼에 쓰긴 써도 걱정은 된다. 과연 고칠 수 있을까 하고. 하도 오랫동안 여러 사람이 쓰다 보니 그렇다. 이러다가 ‘라운딩’이 표준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오토바이처럼.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3.06.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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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볼거리 가득 감동 무대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KBS 한국방송이 주관한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는 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배우 진영, 신예은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숭례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그랜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왕가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증강현실이 접목된 무대 장치가 시선을 모았다. 포문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열었다. 숭례문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원더랜드’(WONDERLAND) 무대를 꾸몄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명성황후’ 팀과 함께 청와대 메인 스테이지에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증강현실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이후 에이티즈의 ‘게릴라’, 조유리의 ‘러브 쉿!’, 멜로망스의 ‘초대’, ‘선물’, 하성운의 ‘스니커즈’, 더보이즈의 ‘매버릭’, ‘더 스틸러’, 에이핑크 초봄의 ‘카피캣’,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황치열과 백지영이 함께한 ‘내 귀에 캔디’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서도 밴드의 ‘강강술래’, ‘뱃노래’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더보이즈 주연은 청와대 및 문화재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600년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레스텔라가 아름드리 합창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가창했고, 마지막으로 이선희가 ‘인연’과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청와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 내부도 전파를 탔다. 보물의 화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예술품들과 금수강산도,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재현한 천장, 청와대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한옥 건물 상춘재, 녹지원을 비롯 귀중한 문화재도 공개됐다.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오운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침류각, 사적 서울 육상궁, 사적 서울 한양도성이 공개됐고, 긴 세월 금단의 영역이었던 역사의 중심 청와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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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전참시'서 짠내나는 서울생활 공개...비, "20년 전 내 모습 같아" 폭풍공감!

안성준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한달 차 서울살이를 공개해 짠내 웃음과 폭풍 공감을 선사했다. MBC ‘트로트의 민족’의 우승자인 안성준은 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처음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예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향이 대구인 그는 현재 서울에서의 방송 활동을 위해 여러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생활하는 중. 이에 매니저 김종덕 씨는 이른 아침부터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로 픽업에 나섰다. 매니저가 도착하기 전, 안성준은 비즈니스 호텔 방 안에서 달걀과 누룽지를 투입(?)한 특제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또 헤어 드라이어로 다림질을 하는 생활의 지혜를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트렁크에서 ‘트로트의 민족’ 우승 트로피를 꺼내보며 만족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세금 4%를 뗀 우승 상금 996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깜짝 공개해 ‘우승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하지만 매니저와 만난 안성준은 “별로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며 의기소침했고 김종덕 씨는 “이제 시작이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 ‘전참시’ 나가면 많이 알아볼 것”이라며 기를 팍팍 세워줬다. 이후 상암동 MBC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안성준을 마중나온 팬들의 모습에 함박 미소를 지으면서 기념 촬영을 했다. 장성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 가전제품 ‘아이쇼핑’을 했다. 안성준은 “서울에 집을 마련하면 세탁기를 사고 싶다”며 ‘서울 집 마련’의 꿈을 드러냈다. 이후 매니저와 함께 장충동 족발집에서 폭풍 먹방을 펼친 뒤 인근 낙산공원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김종덕 씨는 과거 여행 가이드로 일했던 경험을 십분 살려 틈만 나면 안성준에게 서울 명소에 대해 설명해줘 안성준과 케미를 발산했다. 안성준은 매니저의 친절한 가이드 하에, 한양도성 성곽길을 한바퀴 돌았으며,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수많은 집들이 있는데 내 집만 없네”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에 김종덕 씨는 “곧 더 잘 되어서 서울 집을 마련할 날이 올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안성준의 한달 차 서울살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가수 비는 “20년 전, 내 데뷔 초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면서 “반드시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안성준을 격려했다. 시청자들 역시 ‘짠내’ 가득하지만 성실하고 소탈한 안성준의 모습에 폭풍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가수의 꿈을 이룬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숙소에서 보여준 안성준표 생활의 지혜, 폭풍 공감하면서 봤네요”, “안성준과 매니저 케미, 은근 재밌었어요”, “진짜 ‘어서와 서울은 처음이지’ 보는 줄 알았어요. 안성준 매니저님의 서울 가이드, 대박이네요”, “안성준 님의 서울집 마련의 꿈이 꼭 이뤄지길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뉴트로트 가왕’으로 등극한 안성준은 오는 8일 KBS1 ‘가요무대’에 첫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사진=MBC '전참시' 캡처 2021.03.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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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 뉴이스트, 한글날 '세종학당 문화마당' 참여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한글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만남에 나선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뉴이스트와 서경덕 교수님이 의기투합해 전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명과 함께 온라인 문화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뉴이스트가 K-POP의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뉴이스트가 참석을 앞두고 있는 행사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 전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뉴이스트 아론과 백호가 한국 문화 유산 ‘한양도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며 맺어진 서경덕 교수와의 인연으로 전격 성사됐다. 뉴이스트는 ‘한글날’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완전체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더욱이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뉴이스트는 이번 행사가 오는 9일 한글날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되는 만큼 다양한 무대와 토크는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뉴이스트는 “한글날을 맞아 전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행사에 함께하는 만큼 K-POP을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뉴이스트는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 참석을 통해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행보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글로벌 K-POP 팬들을 매료 시킬 예정이다. 한편, 뉴이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오는 9일 한글날 오후 3시 30분부터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를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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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X서경덕 교수,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으로 뜻깊은 만남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한글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만남에 나선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7일)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뉴이스트와 서경덕 교수님이 의기투합해 전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여 명과 함께 온라인 문화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뉴이스트가 K-POP의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의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이스트가 참석을 앞둔 행사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 전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이온라인상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뉴이스트 아론과 백호가 한국 문화유산 '한양도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며 맺어진 서경덕 교수와의 인연으로 전격 성사된바. 뉴이스트는 '한글날'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완전체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더욱이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뉴이스트는 이번 행사가 오는 9일 한글날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되는 만큼 다양한 무대와 토크는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할 뉴이스트는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행사에 함께하는 만큼 K-POP을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이스트가 참여하는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오는 9일 한글날 오후 3시 30분부터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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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아이유·설현·JR 등 연말에 훈훈한 선행 '귀감'

동방신기 최강창민, 아이유, AOA 설현 등 스타들이 연말 기부 행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최강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100가구에게 보육비와 학습비 지원을 위한 총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연말에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과 관계 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도 이름을 올렸음은 물론,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저소득층 돕기, 환경보호 등을 위해 눈부신 선행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정준하, 이지훈, 테이 등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배우들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공연을 진행했다. 소아암 어린이 완치 파티는 정준하가 2007년부터 매년 펼치고 있는 기부 행사다. 아이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유인나는 지난 24일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달팽이는 유인나가 출연한 MBC ‘같이 펀딩’의 기부처로 선정된 곳으로, 지난 9월에도 해당 단체에 3000만원을 쾌척하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다니엘은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000만 원을 기부,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1000장의 나눔을 실천했다. AOA 설현은 소아암 등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된 설현은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뉴이스트 JR은 지난달 자신의 모교인 강릉초등학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기부를 실천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뉴이스트 백호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전 세계 한양도성 영상홍보 캠페인’에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 참여했다.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양도성’을 글로벌적으로 홍보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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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백호 '한양도성 영상 홍보 캠페인' 내레이션 재능기부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멤버 백호가 한국 문화유산 ‘한양도성’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24일 뉴이스트 백호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전 세계 한양도성 영상홍보 캠페인’에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를 알리며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양도성’을 글로벌적으로 홍보, 연말을 맞아 보다 특별한 행보를 선보인다. 백호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양도성의 ‘역사’와 ‘즐길 거리’를 주제로 한 영상을 영어, 중국, 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하며 유튜브 및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앞서 아론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한양도성 남산 구간을 산책하며 소통한 데 이어 또 한 번 서경덕 교수와 의기 투합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백호는 평소 뉴이스트의 메인 보컬로서 특유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보이스를 입증 한 바. 이번 캠페인에서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에 나선 백호는 ‘한양도성’을 알리는 홍보 대사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물론 글로벌한 인기로 한류 팬들을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서울관광재단 홍재선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전 세계에 팬을 보유한 한류 스타와 함께 한양도성을 알린다면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백호가 속한 뉴이스트는 오는 25일 ‘2019 SBS 가요대전’에 이어 27일 ‘2019 KBS 가요대축제’, 31일 ‘2019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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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아론X이세영,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한양도성 알린다

한류스타 뉴이스트 아론과 배우 이세영이 한양도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측은 6일 "뉴이스트 아론, 이세영과 의기투합해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양도성'을 전 세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 세계 한양도성 홍보 캠페인'은 세 명이 함께 한양도성 남산구간을 산책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50명과 함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활용하여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또 '서울로'로 방문하여 장미무대에서 한양도성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펼쳐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파리하면 에펠탑,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도시들은 그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다 있듯이 서울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 나라의 수도안에 이런 규모의 도성이 남아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이런 서울만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서울관광재단 홍재선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전 세계에 팬을 보유한 한류스타와 함께 한양도성을 알린다면 큰 홍보효과가 있을꺼라 판단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더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경덕 교수와 향후 한양도성에 관한 역사 및 즐길거리 등을 주제로 한 다국어 영상을 또 다른 한류스타와 함께 제작해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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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박성훈X윤진이, 수월한 한 끼 성공 (ft. 스티브J·요니P 부부)

'한끼줍쇼' 박성훈과 윤진이가 따뜻한 봄날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여러번 방송 출연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와의 만남도 그려졌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드라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성훈, 윤진이가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한양도성 성곽에 서 있는 윤진이·박성훈을 마주했다. 윤진이는 성곽에 올라서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악역이라고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며 악역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이어 박성훈은 최근 시상식에서 부모님을 언급하지 못했던 걸 후회하며 뒤늦은 메시지를 남겼다.윤진이를 본 강호동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가장 무서웠던 캐릭터가 'SKY 캐슬' 속 예서였다. 그런데 이분이 더 무섭다"며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윤진이가 연기했던 장다야를 언급했다. 이에 윤진이는 "오해 많이 받았다"며 웃었고, 극 중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박성훈 역시 "(윤진이) 실제 성격 어떠냐고 저도 질문 엄청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윤진이는 꽃들이 만발한 중구 다산동의 성곽길을 걸으며 "날씨 너무 좋다"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경규가 "봄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냐"고 묻자 윤진이는 "좋다. 연애도 하고 싶고 설렌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둘레길을 걷고 싶다는 거 아냐"라며 남자친구 유무를 물었다. "(남자친구) 있고 싶다"는 윤진이의 철벽 방어에 이경규는 "매너없이 그런 걸 물어보나. 결혼했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윤진이는 이경규에게 "저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었고, "스물셋"이라는 답변에 기분 좋아했다. 강호동은 "인상은 동안으로 보이는데, 실제 나이는 79년생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지켜보던 박성훈도 이경규에게 "저는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30대 초반?"이라고 추측하며 박성훈의 연령대를 정확히 맞췄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성훈이는 나도 알고 있다. 여자친구랑 연상 연하 커플이지 않냐"며 박성훈과 류현경의 연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네 사람은 여유로운 오솔길을 지나 다산동 주택가로 향했다. 이때 강호동은 윤진이의 특별한 이력을 언급했다. 부모님을 직접 설득해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 윤진이는 "미국 어바인 오렌지카운티에서 3년 정도 유학을 했다"고 전했다. 윤진이는 이어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사극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박성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찍어둔 사극 영화가 있다"며 영화 '천문'을 언급했다. 최민식, 한석규 등과 출연했다는 말에 이경규는 "민식이 요새 연락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학교 후배와의 친분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강호동은 드라마, 영화 연기 중 더 편안한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박성훈은 "두 분야의 어려운 점이 달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드라마 연기를 하고 있으니 (드라마가) 더 편하다"고 차분히 답했다.드라마 연기 말고 영화 연기만 가능하다는 이경규는 "나는 인생의 마지막 영화에서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 불량배 두목"이라며 "욕을 시원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진이와 함께 막간의 콩트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이날 윤진이는 이경규와, 박성훈은 강호동과 팀을 이뤄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강호동은 "지난주 실패를 해서 이번엔 성공해야 한다"라며 박성훈에게 부담을 안겼다. 이에 박성훈은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첫 띵동에 시도했으나 실패했다.이어 윤진이, 이경규 팀은 창문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주민과 아기를 발견했다. 바로 벨을 눌렀고, 주민은 "일단 문을 열어드리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밖으로 나온 주민은 "나는 아기 이모다. 아기 엄마, 아빠가 올 때가 다 됐다. 여기가 스티브 윤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고 온 주민은 "지금 10분 안에 오신다.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한 끼를 수락했다.집주인을 기다리던 윤진이와 이경규는 드디어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를 만났다. 아내 배승연(요니 P)이 "저희 집이 방송에 몇 번 나갔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상관없다. 우리는 연락하고 들어가지 않는다"며 개의치 않았다.요니P, 스티브J 부부는 김무열, 윤승아 부부와도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셀럽 디자이너. 과거에는 이효리의 절친으로 소개된 바 있다. 스티브J는 요니P가 윤진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이경규에게 집구경을 시켜줬다. 30년이 됐다는 집은 20개월된 부부의 아이가 태어나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고. 스티브J는 "(리모델링) 전에는 많이 닫힌 공간으로 돼 있었는데 개방감을 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남산 일대 구옥들은 주택, 공방, 가게들로 리모델링 돼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이경규-윤진이가 스티브J-요니P 부부를 기다리는 동안, 다산동 빌라에서 띵동에 도전하던 박성훈은 "'하나뿐인 내편' 보셨나요?", "'곤지암' 보셨나요?"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TV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해 박성훈을 좌절케 했다. 이때 강호동이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며 나섰고, 집주인은 "5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거절하려는 주인에게 "강아지도 좋아한다", "이름이 우주신데, 제가 요즘 우주에 꽂혔다"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이를 본 집주인은 "집이 많이 더러운데 촬영을 해도 되는 집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고, 강호동은 "괜찮다"고 말해 결국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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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하나뿐인 밥동무 박성훈X윤진이, 따뜻한 봄날 다산동 한 끼 도전 성공 [종합]

'한끼줍쇼' 박성훈과 윤진이가 따뜻한 봄날 수월하게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드라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성훈, 윤진이가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한양도성 성곽에 서 있는 윤진이·박성훈을 마주했다. 윤진이는 성곽에 올라서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악역이라고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며 악역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이어 박성훈은 최근 시상식에서 부모님을 언급하지 못했던 걸 후회하며 뒤늦은 메시지를 남겼다.윤진이를 본 강호동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가장 무서웠던 캐릭터가 'SKY 캐슬' 속 예서였다. 그런데 이분이 더 무섭다"며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윤진이가 연기했던 장다야를 언급했다. 이에 윤진이는 "오해 많이 받았다"며 웃었고, 극 중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박성훈 역시 "(윤진이) 실제 성격 어떠냐고 저도 질문 엄청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윤진이는 꽃들이 만발한 중구 다산동의 성곽길을 걸으며 "날씨 너무 좋다"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경규가 "봄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냐"고 묻자 윤진이는 "좋다. 연애도 하고 싶고 설렌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둘레길을 걷고 싶다는 거 아냐"라며 남자친구 유무를 물었다. "(남자친구) 있고 싶다"는 윤진이의 철벽 방어에 이경규는 "매너없이 그런 걸 물어보나. 결혼했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윤진이는 이경규에게 "저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었고, "스물셋"이라는 답변에 기분 좋아했다. 강호동은 "인상은 동안으로 보이는데, 실제 나이는 79년생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지켜보던 박성훈도 이경규에게 "저는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30대 초반?"이라고 추측하며 박성훈의 연령대를 정확히 맞췄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성훈이는 나도 알고 있다. 여자친구랑 연상 연하 커플이지 않냐"며 박성훈과 류현경의 연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네 사람은 여유로운 오솔길을 지나 다산동 주택가로 향했다. 이때 강호동은 윤진이의 특별한 이력을 언급했다. 부모님을 직접 설득해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 윤진이는 "미국 어바인 오렌지카운티에서 3년 정도 유학을 했다"고 전했다. 윤진이는 이어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사극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박성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찍어둔 사극 영화가 있다"며 영화 '천문'을 언급했다. 최민식, 한석규 등과 출연했다는 말에 이경규는 "민식이 요새 연락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학교 후배와의 친분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강호동은 드라마, 영화 연기 중 더 편안한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박성훈은 "두 분야의 어려운 점이 달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드라마 연기를 하고 있으니 (드라마가) 더 편하다"고 차분히 답했다.드라마 연기 말고 영화 연기만 가능하다는 이경규는 "나는 인생의 마지막 영화에서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 불량배 두목"이라며 "욕을 시원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진이와 함께 막간의 콩트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이날 윤진이는 이경규와, 박성훈은 강호동과 팀을 이뤄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강호동은 "지난주 실패를 해서 이번엔 성공해야 한다"라며 박성훈에게 부담을 안겼다. 이에 박성훈은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첫 띵동에 시도했으나 실패했다.이어 윤진이, 이경규 팀은 창문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주민과 아기를 발견했다. 바로 벨을 눌렀고, 주민은 "일단 문을 열어드리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밖으로 나온 주민은 "나는 아기 이모다. 아기 엄마, 아빠가 올 때가 다 됐다. 여기가 스티브 윤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고 온 주민은 "지금 10분 안에 오신다.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한 끼를 수락했다.집주인을 기다리던 윤진이와 이경규는 드디어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를 만났다. 아내 배승연(요니 P)이 "저희 집이 방송에 몇 번 나갔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상관없다. 우리는 연락하고 들어가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배승연은 "저녁엔 다이어트를 해서 밥을 잘 안 먹는다"라며 저녁상을 차렸다. 요니P의 남편 스티브 J는 "부모님 댁에 살다가 직장이랑 거리가 너무 멀어서 바로 옆집으로 이사 왔다. 다산동에서 2년 살다보니 너무 좋아서 계속 살게 됐다"고 밝혔다.이경규-윤진이가 스티브J-요니P 부부를 기다리는 동안, 다산동 빌라에서 띵동에 도전하던 박성훈은 "'하나뿐인 내편' 보셨나요?", "'곤지암' 보셨나요?"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TV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해 박성훈을 좌절케 했다. 이때 강호동이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며 나섰고, 집주인은 "5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거절하려는 주인에게 "강아지도 좋아한다", "이름이 우주신데, 제가 요즘 우주에 꽂혔다"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이를 본 집주인은 "집이 많이 더러운데 촬영을 해도 되는 집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고, 강호동은 "괜찮다"고 말해 결국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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