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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소울' 韓엔딩송 주인공 "자작곡 가창 특별한 경험"[공식]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영혼의 감정을 녹여냈다. 지난 달 27일 국내 엔드크레딧 송을 창작한 아티스트의 ‘소울’ 캐릭터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영화 '소울'이 베일에 싸여있던 주인공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주인공은 뛰어난 작곡, 작사 실력과 독창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이적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진정성 넘치는 음악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이적은 특히 천재 감성시인, 국민 위로남 등의 수식어를 불러 일으키는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소울'은 기존에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던 것과 달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해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적은 “정해진 주제곡을 부르는 것과는 또 달리, 곡과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픽사의 팬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매우 기분이 좋다”며 '소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노래가 마지막에 올라갈 때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소울'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엔드크레딧 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5일 크리스마스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3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