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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예은 “‘SNL 코리아’ 동기 김아영에 주눅…이수지 덕에 견뎠다” 눈물 (짠한형)

배우 지예은이 ‘SNL 코리아’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합을 맞췄던 김민교, 지예은, 김원훈이 출연한 94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지예은은 “제가 특이한 케이스인 게 원래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하면 ‘연기’ 이런다. 근데 전 입시(면접) 할 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시트콤 배우’라고 했다. 다들 연극, 영화 말하니까 교수님들이 ‘쟤 뭐야?’라고 하셨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지예은은 “근데 전 학교 다닐 때부터 예능밖에 안 봤다. 그리고 제가 해서가 아니라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렵다. 그걸 너무 해내고 싶었다. 사람들이 웃었을 때 희열이 있다”고 밝혔다.이를 듣고 있던 김민교는 “당시 (‘SNL 코리아’에서) 주현영이 너무 센 상황이었다. 그래서 얘가 재밌는 걸 해도 빛을 못 받았다”고 짚었다. 이에 지예은은 “맞다. 제가 김아영이랑 같이 (‘SNL 코리아’)에 들어왔는데 ‘맑눈광’(김아영)도 먼저 빛을 봤다. 솔직히 너무 주눅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진짜 아닌가 보다’ 했다. 근데 김민교 선배랑 다 이렇게 도와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예은은 또 “사실 ‘SNL 코리아’ 시즌3 할 때는 매번 화장실 가서 울었다. 제가 ‘대가리 꽃밭’ 역이고 밝은 역이라 그런 모습은 보이기 싫었다. 그때 화장실에서 이수지 언니를 마주쳤다. 언니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떠올렸다.이어 지예은은 “이수지 언니 없었으면 전 못 견뎠을 거다. 멘탈적으로 되게 깨졌을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9:42
예능

‘한예종 동기’ 이상이, 김고은과 선 그었다…“지금 정도가” 이유는 (보고싶었어)

배우 이상이가 ‘한예종 동기’ 김고은과 거리를 둬 눈길을 끈다.11일 오후 방송될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0회에서는 ‘굿보이’에 출연하는 배우 허성태와 이상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아찔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이날 이상이는 김고은, 김성철, 이유영, 박소담 등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라인’과 우정을 자랑한다. 특히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직접 캐스팅 제안을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낸다.이상이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연기하면 오글거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흐트러지거나 웃거나 하면 혼났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허당미를 발산, 특히 김고은과 ‘로코’ 장르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대기업에서 퇴사한 후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20년 전 여의도를 거쳐 거제도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그는 “회식하고 집에서 TV를 보다가 ‘기적의 오디션’을 보고 술김에 신청했다”고 회상한다. 이어 다음 날 바로 연락을 받아 서울로 올라오게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 활동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또한 드라마 ‘굿보이’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에게 단골집을 뺏겼다며 하소연도 이어간다. 그는 “(‘굿보이’ 팀) 단체 메시지 방에 좋아하는 부산 돼지국밥집을 공유했다”며 폭로전의 시동을 건다. 늘 얼굴을 가려서 사장님이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반면, 편하게 다녀간 박보검의 사진이 퍼지며 팬들의 성지가 됐다고. “약간 서운한 건 박보검 맛집이라고 뜬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뜻밖의 러블리한 면모로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든다.또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에서 캐릭터를 위해 17kg을 증량했고, 이번 ‘굿보이’에서는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을 연기하기 위해 7kg을 증량했다고 밝힌다. 이처럼 자기 관리에 힘을 쏟는 허성태는 금연과 금주 중이라고 고백하며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30%는 상이 때문”이라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2:06
예능

박해준, ‘박보검 닮은꼴’ 아들 공개…암 투병 父에 눈물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사활을 걸다’ 특집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289회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와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그리고 배우 박해준이 출연한다.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정태운 어린이는 엄마가 거품을 물고 쓰러진 위급했던 당시 상황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든타임 4분 안에 엄마를 구해낸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긴박한 상황 속 치킨 시키며 외워둔 집주소로 직접 119에 신고한 사연부터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정태운 어린이의 에피소드가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이 일로 심폐소생술 유공 표창을 받은 정태운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현장 재연도 만나볼 수 있다.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이자, 바둑의 신 이창호를 키워낸 바둑의 황제 조훈현 국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조훈현 국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의 바둑 인생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 바둑에 훈수를 두던 5살 바둑 천재 시절부터 9살 세계 최연소 프로 입단을 거쳐 전관왕 3회라는 불멸의 기록을 달성한 스토리와 함께 이창호를 내제자로 들인 사연을 공개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제의 대결로 불리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펼쳐낸 전설의 승부 그 후일담도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승부’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훈현 국수는 영화 속 자신을 연기한 이병헌을 ‘연기 9단’이라면서 “기가 막히던데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특별 인터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조훈현 국수의 돌을 두는 손 모양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한 과정과 함께 이병헌이 밝히는 영화 ‘승부’의 비하인드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배우 박해준이 ‘유 퀴즈’를 통해 진솔한 입담을 풀어낸다. 녹화 현장에는 박해준의 두 아들도 함께했다는 전언. 특히 유재석이 박해준의 첫째 아들을 보며 “박보검의 아역 같다”라고 칭찬하자, 박해준은 본격적인 가족 자랑을 시작하며 ‘현실 양관식 모멘트’를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날 박해준은 국민 불륜남 ‘이태오’에서 국민 순정남 ‘양관식’까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비롯해 극 중 암 환자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실제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딸 금명을 연기한 아이유를 보기 위해 2n년 만에 콘서트를 직관한 에피소드와 그가 밝히는 아이유의 미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한예종을 자퇴했다가 재입학한 사연, 연기를 못해 대사 없는 무언극을 공부했던 반전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은 토크 내내 반전의 허당미를 보여준 박해준을 향해 “박해준씨 매력에 확 빠졌어요”라고 전하기도. 모두를 폭싹 스며들게 한 배우 박해준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1:19
예능

박해준, 대학 시절 장동건급 외모였다… “어렸을 때부터 알아” (‘짠한형’)

배우 박해준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야당’의 주역 배우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신동엽은 “장동건이 아마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1기일걸”이라고 말하자 박해준은 “제가 2기다”라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누구한테 들었는데 (박해준이) 한예종의 2기 장동건이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박해준은 “2기 장동건이라는 이야기를 누구도 한 적이 없다. 매체 나오고 하다 보니까 누군가 이제 2기 장동건이라고 언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호철은 “외모는 본인도 (잘생긴 것을) 알지 않냐”고 묻자 박해준은 한숨을 쉬었다. 이에 신동엽은 “되게 어렸을 때부터 안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나도 내가 어떤지 정말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 허구한 날 마음고생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20:54
연예일반

‘폭싹’ 박해준, 별명이 한예종 장동건?... “말도 안 돼” 겸손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해준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22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여전히 사랑에 빠진 무쇠 관식이와 학씨 아저씨 | 폭싹 속았수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의 박해준, 최대훈이 출연했다.이날 박해준은 자신이 연기했던 악역들을 이야기하면서 “배우 초반에는 악역이 60 착한 역할이 40이었다. 요새는 반반”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첫 1000만 배우가 된 박해준은 “네이버 프로필에 트로피 타이틀이 있으니까 좋더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이게 1000만 배우 트로피야’라고 자랑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어린 시절도 공개됐다. “별명이 이태리 조각상” “한예진 장동건”이라는 칭찬에 “동건 선배는 그냥 보기만 해도 빛이 나는 선배다. 나는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유병재는 “원래 잘생긴 사람은 자기가 잘생긴 줄 몰라”라고 맞받아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2:52
예능

전현무‧지예은 열애설 동지 탄생… “러브라인 기사 불편”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지예은이 ‘열애설 동지’로 대동단결한다.7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0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지예은이 영덕 대게를 영접해 ‘가성비 갑’ 먹방을 선보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38번째 길바닥 ‘영덕’을 찾은 지예은은 “영덕까지 왔는데 대게는 먹어야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전현무는 “대게 간다!”라고 호응한 뒤, “‘대게러’들이 사랑하는 ‘가성비 맛집’이 있다”며 이들을 이끈다. 신나는 마음으로 이동하던 중, 지예은은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시 ‘썰’을 푼다. 그런데 지예은은 놀랍게도 “한예종은 민낯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 3차까지 화장 검사를 한다”고 설명한다.잠시 후, 세 사람은 영덕 주민들만 아는 항구 옆 대게 맛집에 도착한다. 이때 지예은이 능청스럽게 한 마디를 던지는데,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예은이를 보니까 갑자기 딸 낳고 싶다”고 깜짝 발언을 한다. 과연 무슨 이유에서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세 사람은 ‘한 마리에 3만원’이라는 역대급 가성비의 영덕 대게 찜부터 밑반찬으로 나온 대게장까지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특히 지예은은 대게 내장을 흡입하며 “X나 맛있어”라고 외치는 등 ‘초롱이 여친’에 완벽 빙의한다. 이에 전현무는 “그런 건 어디서 보고 하냐?”며 신기해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전현무는 지예은에게 “혹시 연애 생각은 없는지?”라고 묻는다, 지예은은 “작년 말까지는 너무 연애가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혼자가 좋다”고 나름의 이유를 고백한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되게 위험한 증상”이라며 ‘솔로 전문가’다운 마라맛 진단을 내놓는다. 직후, 곽튜브는 지예은이 이상형을 밝히자 “강훈씨 같은 사람?”이라며 지예은의 ‘예능 러브라인’ 상대인 강훈에 대해 떠본다. 지예은은 “(강훈씨) 훈남이다. 그러나 서로가 좋아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인다. 곽튜브는 “참 솔직해~”라며 파안대소하고, 지예은은 “강훈씨와 계속 (러브라인) 기사가 나니까 불편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전현무는 “난 (20세 연하 아나운서와) 거의 신혼부부가 돼버렸다”고 호소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과연 전현무와 지예은이 자신들의 열애설을 두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가성비 갑’ 영덕 대게를 영접한 세 사람의 먹트립은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0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36
예능

[TVis] 김신록, 서울대→한양대‧한예종 프리패스 “수능 점수 360점 넘어” (‘홈즈’)

배우 김신록이 수능 점수를 공개했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자취방 임장 특집으로 서울대 편이 공개됐다.이날 김신록은 “2004년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리학과 99학번이다”라며 “졸업하고 바로 극단에 들어갔다가 연극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양대, 한예종도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양세형은 “학교를 총 3개를 다닌 것”이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본인이 가고 싶은 곳 다 갈 수 있는 거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 양세형은 “중요한 게 뭔지 아냐. 저랑 양세찬 씨 둘 수능 점수 합쳐도 여기 못 들어온다. 심지어 둘 합쳐도 4년제 갈까 말까한 점수다. 제가 88점이었다. 400점 만점 기준이다”라고 고백했다.김신록은 “전 학교장 추천제로 들어왔다. 수시라는 제도가 생기기 직전에 수시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시대”라며 “생활기록부랑 면접, 논술을 봤다. 수능 점수가 높지 않았다. 400점 만점에 커트라인이 360점 정도였다. 그걸 넘었는데 몇 점인지는”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23:58
예능

‘서울대’ 김신록, 관악구 임장…“‘하이스쿨 10% 넘으면 서강준과 재출연” (홈즈)

배우 김신록이 ‘구해줘! 홈즈’에 출격한다.2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자취방 임장 특집으로 서울대 편을 진행한다.이날 방송은 서울대 출신 배우 김신록과 양세형, 양세찬이 관악산의 정기가 흐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대학 서울대학교로 출격한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신록은 “MBC 예능을 탐색하러 왔습니다. 배우 김신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김신록을 향해 ‘홈즈’ 코디들은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지옥‘을 잘 봤다”며 팬심을 드러낸다.박나래가 김신록에 대해 “대학교로 3차를 갔다”고 소개하자, 김신록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과 한예종 연극원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양세형이 “저도 초·중·고등학교까지 3차 다녔어요”라고 말하자, 그는 “저는 유치원까지 학교만 20년 넘게 다녔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김신록은 드라마 속 속사포 대사를 외우는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몸을 이용해서 외우는 편이다. 대본에 맞춰 동작도 함께 외운다”며 “서재와 공부방보다는 약간의 소음이 있는 거실과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된다”고 비결을 전한다.최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 중인 김신록은 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김신록은 “시청률 10%가 넘는다면 배우 서강준과 함께 ‘홈즈’ 출연에 노력해보겠다”고 말하고, 박나래와 김숙이 크게 환호했다는 후문이다.김신록은 양세형, 양세찬과 함께 일명 ‘샤’ 조형물이 보이는 서울대학교 정문에 오프닝을 진행한다. 양세찬은 “너무 영광이다. 동두천에서 ‘샤’까지 진출했으면, 성공한 거다”고 소감을 말한다. 양세형 역시 “저랑 양세찬 씨 수능 점수를 합쳐도 여기 못 들어온다. 4년제도 힘들다. 제 수능 점수가 400점 만점에 88점이었다”라고 밝힌다.양세형의 느닷없는 수능 점수 고백에 스튜디오가 들썩이자, ‘홈즈’ 코디들은 각자의 수능 점수를 공개한다. 박나래가 160점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주우재는 “500점 만점에 420점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새 학기 특집 대학생들의 자취방 임장은 27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10:14
영화

“과거까지 파묘” 추영우, ‘중증’으로 ‘대세’ 됐다[줌인]②

“추영우 맞아?” 배우 추영우가 의사 가운을 걸치면서 본격적인 대세로 떠올랐다.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통해서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한국대학병원의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2주차(1월 27~2월 2일)에 11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1위에 등극, 무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치면서 설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추영우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한 축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FUNdex)에서 추영우는 5일 기준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출연자 화제성 4위에 등극했다. 그의 실제 롤모델이라는 주지훈과 극을 이끌면서 개성있는 존재감을 빛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극중 양재원은 항문외과 펠로우로 탄탄대로를 걷다가 외상외과에 새로 부임한 백강혁의 눈에 들며 그의 노예이자 제자 ‘1호’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허당기가 있어 백강혁에게 끌려다니는 듯하면서 사명감을 양분 삼아 자라나는 ‘성장형 캐릭터’로 응원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추영우에 대해 “활극 성격의 작품 속에서 어리숙한 면모로 영웅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옆에서 돋보이게 해주는 캐릭터를 잘 살렸다”며 “자신만의 ‘맹함’, 좋은 의미의 여백을 가진 인간적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이어 “직전의 ‘옥씨부인전’에서도 보여주었듯 추영우는 상황을 주도하기보단 뒤에서 받쳐주고 등을 밀어주는 연기에 장점이 있는데 그것이 현시대가 선호하는 남성상과 맞아떨어져 배우로서도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고 분석했다.추영우는 아련한 로맨스 남주 얼굴을 벗고 ‘햇병아리 의사’로 녹아들었다. 극초반부터 심각한 중환자가 실려 왔을 때 떨면서도 “제가 합니다”, “여기 제 구역이거든요”라고 말하는 양재원의 소심한 ‘깡’을 살리더니, 본격적으로 백강혁과 얽히면서는 코믹한 리액션을 적재적소에 심으며 극의 활기를 책임졌다. 특히 고압적인 천재를 연기한 주지훈과 정반대의 에너지가 ‘로맨스보다도 재밌는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빚어 크게 호평받았다. 백강혁에게 내내 ‘항문’이라고 불리며 애정어린 핍박을 받던 양재원의 생고생을 촘촘히 그려온 탓에 마지막에 마침내 이름을 불리고 환호하는 장면에선 시청자의 짜릿한 흐뭇함을 끌어냈다.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답게 추영우 자신도 만화적인 접근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추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만화처럼 놀랄 때 펄쩍 뛰어보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며 “웹툰을 보면서 느낌표가 몇 개인지에 따라 리액션을 달리해봤다. 계속 시도하면서 과감하게 연기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비슷한 시기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임지연과 로맨스를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추영우는 사실 ‘중증외상센터’를 먼저 촬영했다. 지난 2023년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갈 때만 해도 웹드라마 데뷔작 ‘유 메이크 미 댄스’(You Make me Dance, 2021)와 ‘경찰수업’(2021), ‘어쩌다 전원일기’(2022) 등 출연작품이 적은 뉴페이스였다. 사실 추영우 캐스팅은 ‘모험’이었다는 이도윤 감독은 “추영우가 오디션장에 들어오는 순간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주연 배우상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작품 속 양재원이 점점 실력이 늘 듯 추영우도 1화와 8화의 연기가 같은 배우인가 싶을 정도로 달라졌다”고 만족을 표했다.‘옥씨부인전’에 이어 ‘중증외상센터’로 흥행 2연타를 하며 명실상부 ‘대세’가 된 덕에 추영우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90년대 톱모델 추승일이라는 점과 지난 2019년 추영우가 한예종 재학 당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행인 인터뷰로 출연한 영상도 화제다. 당시 추영우는 달고 싶은 연관 검색어로 ‘배우 추영우’,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 검색되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는데 6년 만에 그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 차기작도 줄을 잇는다. 정 평론가는 “추영우는 지금까지 작품과 캐릭터를 잘 만나 차근차근 자신이 가진 색을 매력적으로 보여줬다. 앞으로도 새로운 면을 꺼낼 수 있는 배역에 도전하며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다면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6 06:00
영화

“블랙리스트 핵심 인물”…영화인연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사퇴 촉구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18일 오후 성명문을 내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즉시 사퇴 △문화예술계 자율성·다양성 보호 위한 국회의 블랙리스트특별법 제정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선임 △유인촌 장관과 문체부의 12·3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12·3 내란 공조수사본부의 수사 등을 요구했다.영화인연대는 해당 성명문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유인촌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다. 윤석열이 유인촌을 문체부 장관으로 다시 임명한 것은 민주주의와 예술의 본질을 훼손하고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거스르는 의도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유인촌은 윤석열의 12·3 내란의 공범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문체부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며 유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입문 폐쇄, 출입자 통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영화인연대는 “유인촌이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임원을 선임하려고 한다. 이것은 또 다른 블랙리스트 실행이다. 유인촌이 선임할 임원들은 권력의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창작 환경을 위축시키고 비판적 예술 활동을 억압하며, 결국 시민의 문화적 권리까지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영화인이자 한 명의 시민인 우리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영화의 표현의 자유와 미래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훼손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영화인연대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영화네트워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국독립영화전용관네트워크, 영화제정책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영화인연대 등이 영화 관련 단체들의 연대체다.다음은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성명서 전문이다.블랙리스트 실행자이자 12·3 내란 공범 유인촌의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선임을 강력히 반대한다!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반한다고 판단한 예술인들을 조직적으로 배제하며,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고 예술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켰다. 이명박 정권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은 문화예술계와 영화계의 다양성과 창조적 에너지를 무너뜨렸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예술가들의 존엄과 권리를 짓밟는 국가범죄다. 윤석열이 유인촌을 문체부 장관으로 다시 임명한 것은 단순한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예술의 본질을 훼손하고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거스르는 의도적인 결정이었다.최근 유인촌은 윤석열의 12·3 내란의 공범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문체부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10일 유인촌은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비상계엄을 고도의 정치행위이며 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윤석열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두둔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게다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출입자 통제를 지시한 책임자이기도 하다. 한예종에 대한 출입통제는 단순히 학교의 출입을 통제한 것이 아니라 예술가에 대한 폭력적 억압이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다. 한예종 사태는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이 예술을 통제하고 권력에 종속시키려는 위험한 시도를 해온 것에 대한 상징적인 사례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실행의 핵심 책임자가 여전히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은 블랙리스트 사건의 피해자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예술가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이 유인촌이 정권의 위법적 블랙리스트 실행도구로 동원되었던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 등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임원을 선임하려고 한다. 블랙리스트 실행자이자 내란의 공범자인 유인촌이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의 대표자와 임원을 선임하는 것은 또 다른 블랙리스트의 실행이며, 예술지원기관을 정치적 억압의 도구로 만드는 것이다. 유인촌이 임원을 선임하게 둔다면 문화예술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고, 블랙리스트의 악몽은 다시금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부당한 국가권력의 문화예술에 대한 억압과 통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의 대표자와 임원은 국가의 문화예술 정책을 이끌며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가와 예술 수용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내란공범 유인촌이 임명하는 자들은 이 역할을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유인촌이 선임할 임원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잃고, 권력의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창작 환경을 위축시키고, 비판적 예술 활동을 억압하며, 결국 시민의 문화적 권리까지 침해할 것이다.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대표자와 임원은 공정하고 독립적인 심사 절차를 통해 선임해야 한다.영화인이자 한 명의 시민인 우리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영화의 표현의 자유와 미래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훼손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이에 다음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한다.하나. 유인촌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서 즉시 사퇴하라.하나. 국회는 문화예술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블랙리스트특별법을 제정하라.하나.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 선임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실시하라.하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12·3 내란 공조수사본부는 유인촌과 문체부의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2024년 12월 18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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