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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심용환 소장 “글로벌로 나가는 K콘텐츠, 꼼꼼한 역사 고증 필요해” [2025 K포럼]

“이순신, 임진왜란 등 역사를 다루는 콘텐츠들은 정형화 돼 있어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이런 이야기를 발굴하면 전혀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역사 전문가이자 방송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겸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변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심 소장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콘텐츠에 녹아있는 ‘한국적’인 매력의 독자성을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과 동시에 우리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 문화에 대한 엄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 소장은 한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강연을 비롯해 각종 방송, 유튜브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KBS1 ‘역사저널 그날에’, ‘아주 史적인 여행’,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MBC ‘심야괴담회’,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JTBC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심 소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심 소장은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역사와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다.심 소장은 “백제를 이야기할 때 야사(野史) 또는 백제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K포럼에서는 백제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이나 아시아와 인도와 태평양을 잇는 문화 교류 로드로서의 의미들을 조금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제라는 나라가 한강 유역에 만들어졌다가 밀려 금강 줄기를 따라 도시를 옮기며 만들어졌다는 배경부터 의자왕과 삼천궁녀 같은 대중이 흥미를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중국의 문화가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이런 교류사적 의미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들여다보면 참 의미 있는 것이 많아요. 무령왕이 남중국과 교류했다는 건 많이 알려졌지만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문화유산이 우리에게 들어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죠. 이런 우리의 역사와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되짚어 보는 게 콘텐츠를 만들 때도 중요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심 소장은 역사적 고증과 자문 지원을 통해 K콘텐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심 소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애플TV플러스 ‘파친코’ 시리즈 자문을 맡기도 했다. ‘파친코’는 미국에서 제작한 작품이지만 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한국에 대한 깊고 밀접한 이해가 필수적인 작품이다. 공개 이후 역사적 고증 측면에서 철저하고 디테일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었다.심 소장은 “우리의 콘텐츠가 점점 국제화가 되어 갈수록 역사에 대한 고증 역시 더욱 철저하게 요구된다”며 “예전에는 반짝하는 아이디어만 있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최근에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대충 만들어서는 따라한 것 같고 어설프다는 느낌을 준다”고 짚었다.심 소장은 특히 시대극·사극 등을 만들 때 K콘텐츠도 고증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들이 종종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증·자문에 대한 확실한 프로세스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는 대본을 주고 기본만 수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서사부터 대사, 미술, 연출까지 제작진과 전문가가 소통하면서 만들어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팩트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호흡이 정말 한국화됐는지, 중드나 일드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콘텐츠인지가 중요하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하죠. 우리나라 콘텐츠를 한국인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역사와 감수성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심 소장은 결과적으로 철저한 고증과 사전 조사가 바탕이 돼야 K콘텐츠의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에 비해 중국,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는 “한중일은 문화적 소스가 비슷한데 이미 일본이나 중국 콘텐츠는 해외에 많이 소개됐고 이해도도 높다. 그렇기에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더욱 정밀한 고증이 필요한 것”이라며 “그 고증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한다. 미술에서도 어떤 색감을 내더라도 일본과 중국과는 좀 다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다만 심 소장은 철저한 고증이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맞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사가 왜곡된 게 많아서 사실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심한 편이다. 신화나 야사는 하나의 상상력이기도 하다. 역사를 꼭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며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대 장치나 의복, 당시 갈등 구조를 디테일하게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심 소장은 또 정형화된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거나 새로운 인물을 조명하는 시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예컨대 사극에서 장희빈, 폐비 윤씨 등 인물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됐고 대중에도 익숙하지만 조선 전기에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인물이 있다”며 “이른바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킨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부인인 봉씨 부인의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tvN 드라마 ‘원경’도 원경왕후라는 인물을 조명한 최초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심 소장은 예능 출연 등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이 흥미를 가질 이야기를 전하는 게 그의 작은 바람이다. 심 소장은 “방송을 한 지 벌써 10년 정도 됐다. 역사 전문가가 된 후 기회가 와서 계속 하게 됐는데, 재밌기도 하고 잘 하고 싶기도 하다. 방송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가 굉장히 높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낄 때도 많다”며 “앞으로도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방송인, 역사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10
뮤직

알비더블유(RBW), 中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 전략적 저작권 협력 체결

종합 콘텐츠 제작사 RBW(주식회사 알비더블유)가 중국의 대표 음악 플랫폼인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왕이윈뮤직)과 전략적 저작권 협력을 체결하며, 한중 음악 교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RBW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에 독점 제공하며, K-POP의 글로벌 확장의 선두에 선다.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전곡을 비롯해 솔라, 문별의 솔로곡들도 이미 공개됐으며, 향후 신곡 또한 독점 선공개 형식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음원 유통을 넘어,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음악 산업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RBW는 양국 간의 문화적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방향성과 장기적인 협업을 전제로 이번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중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90~00년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내 K-POP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BW 관계자는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의 협력은 단순한 저작권 계약을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K-POP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RBW 및 DSP미디어 등 자회사는 2025년 3월 기준 약 8,500개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0:28
스포츠일반

‘다음 UFC 계약서는 내 것’ 韓 파이터 5인방, 로드 투 UFC 시즌4 각오 밝혔다

2연속 피니시승으로 새로운 UFC 강자로 등극한 ROAD TO UFC 시즌1 우승자 박현성의 뒤를 잇는다.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4에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 5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한국 출전자 5인은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UFC 진출을 노린다. ‘영보스’ 박어진(23), ‘피너클’ 서동현(34), ‘빅하트’ 윤창민(30)은 페더급, ‘프로그맨’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스턴건’ 김동현과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 윤창민(7승 1무 2패)은 난적을 만났다. 그는 한국 단체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일본단체 딥 페더급 챔피언 아오이 진(28·일본)과 격돌한다. 많은 팬들이 우려하지만 윤창민은 오히려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이 결정되기 전 ZFN에 아오이 진과 싸우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꼭 싸워보고 싶었기에 기대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의심을 떨쳐내야 한다. 윤창민은 지난 더블지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찬수와의 경기에서 클린치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ONE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가능성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그는 “1년 9개월 만의 경기기에 몸이 굳었었다”며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한일전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일본 격투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 -더 맥스’ 우승자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맞붙는다. 박어진은 “내가 모든 면에서 더 잘한다. 내가 질 수가 없는 상대”라며 “무조건 1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박어진은 그래플링과 타격의 조화가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다. 현재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UFC 파이터 남의철과 GFC 라이트급 챔피언 정한국을 연파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UFC 진출이라는 꿈에 첫발을 뗐다”며 “인상적인 경기로 눈도장을 찍겠다”고 각오했다. 한일전은 한 경기 더 이어진다. ROAD TO UFC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김상욱(11승 3패)은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맞붙는다. 그는 종합격투기(MMA) 경력 2년 반인 카미야가 “그래플링밖에 보여준 게 없다”며 “그래플링을 막고 타격전으로 압도하겠다”고 자신했다. 한중전도 열린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7승 1무 2패)은 22일 메인 이벤트에서 ROAD TO UFC 시즌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주먹을 맞댄다. 그는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리카이원에 대해 “한방은 누구나 갖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내가 우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하는 오세아니아 선수를 맞이한다.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ROAD TO UFC에 도전하는 그는 전 이터널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격돌한다. 그는 “레슬링도, 타격도 내가 더 낫다”며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김희웅 기자 2025.05.21 08:47
국가대표

‘한중일 자존심 대결’ 동아시안컵, 7월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열린다

용인시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 대표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동아시안컵은 남녀 각각 4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은 자동 출전한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돌아가며 개최한다.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게 됐다. 남자축구 전 경기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여자축구 경기는 용인 인근 지역 경기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미르스타디움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구장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열리기도 했고, 몇몇 구단이 잔디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곳에서 경기를 열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8:47
IT

네이버웹툰-문피아, 작가 등용문 '2025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개최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총상금 3억3000만원 규모의 '2025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한다. 5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작품들을 모집해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17일 34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올해 수상작들은 문피아에서 선공개된 이후 네이버시리즈에서 추가로 공개될 뿐만 아니라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의 프로모션 지원 혜택과 웹툰화, 영상화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우선 검토 대상이 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은 향후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다.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공모전으로 '나노 마신'(한중월야), '나 혼자 탑에서 농사'(sdcknight), '이세계 캠핑으로 힐링 라이프'(금의행) 등 인기작을 발굴했다.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웹소설 창작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이번 공모전이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9 13:34
영화

이정재·정우성 측 “中 알리바바와 단순 미팅…주동우, 예정된 만남 아냐” [공식]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중국 알리바바를 찾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이정재,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정재, 정우성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단순 미팅 차원으로, 본격적인 사업 미팅을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날 한 매체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찾아 관계자 등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대표 빅테크 중 하나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그룹의 6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이들은 산하에 ‘중국 유튜브’ 유쿠를 비롯해 알리바바 픽쳐스, 티켓 거래 플랫폼 따마이, 알리음악, 샤미뮤직 등을 두고 있다.해당 매체는 알리바바 픽쳐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그린북’을 공동 제작한 곳임을 언급하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번 미팅을 통해 한중 합작 영화 제작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한 자리가 아니다”며 “알리바바 외에도 기존부터 꾸준히 교류하던 중국 내 여러 엔터사와 미팅을 진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소속사 측은 또 중국 SNS 웨이브 등을 통해 포착된 이정재, 정우성과 중국 톱여배우 주동우(저우둥위)의 만남에 대해서는 “주동우가 인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인사를 나눈 자리로 예정된 만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1:00
스타

‘폭싹’ 박보검, 입수 CG 아녔다…“바다 수영 후 아이유와 온기 나눠”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 바다 수영 장면을 직접 촬영한 비하인드를 풀었다.3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TMI와 비하인드까지 모두 풀었수다 비하인드 코멘터리’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김원석 감독과 출연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아이유는 “보검 씨가 고생 많이 했던 신이다. 시퀀스 전체가”라고 젊은 관식이 배에서 뛰어내려 입수해 애순에게 돌아가는 장면을 언급했다.김원석 감독은 “실제 비가 온 날도 있었다. 부산에서 이틀, 장흥에서 이틀 찍었다”라며 “다들 고생했다. 비교적 초반에 찍었는데 작가님도, 연기자분들도 편집된 거 보고 좋아하셨다.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라고 설명했다. 아이유가 “보검 씨가 진짜로 바다 수영을 하셨다”고 짚자, 박보검은 “다 CG로 아실 것 같은데 진짜 바다 한중간에서”라고 직접 수영을 소화했음을 밝혔다.수영을 언제부터 잘했냐는 말에 박보검은 “태어날 때부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유는 “고래야 뭐야”라고 대사를 인용해 감탄을 표했다. 박보검은 “좋았던 건 수영할 때 선배님들 응원소리가 다 들렸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문소리는 “저 정도면 올림픽 보냈어야 했다”고 말했고, 박해준은 “저도 잘하는데 자세가 너무좋다”고 치켜세웠다.극중 관식이 방파제를 기어올라 애순과 포옹하는 장면을 두고서는 아이유는 “정말 추워서 끌어안을 때 둘다 달달 떨었다”고 말했고, 박보검은 “서로의 온기를 나눴다”고 맞장구를 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9:09
경제일반

아시아나항공, 중국 하늘 길 넓힌다…노선 20%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20% 늘린다고 31일 밝혔다.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3월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PC 및 모바일에서는 재운항을 기념하여 특가 이벤트도 실시하며, 이벤트 기간은 4월 21일까지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여행객 비자면제 정책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31 13:37
뮤직

큐브엔터, 카카오엔터와 1300억 유통 계약…“한중 문화 우호적 기류 속 기반 마련”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유통 계약을 맺었다.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28일 (주)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총 계약금액 1300억 원(VAT 포함)의 음반 및 컨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큐브엔터와 카카오엔터가 체결했던 계약금액인 8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뿐 아니라 큐브엔터의 2024년 감사보고서상 연결 매출인 2182억 원의 60%에 육박한다.이번 계약으로 큐브엔터는 선급금 명목의 확정금액으로 800억 원(VAT포함)을 확보하게 됐으며 그 이후 조건에 따라 500억 원(VAT포함)을 추가로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큐브엔터는 지난 2022년 카카오엔터와 체결했던 계약 금액인 800억 원을 계약기간인 5년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모두 상계하면서 추가 선급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최근 한중 문화 교류의 우호적인 시그널 속에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기존 아티스트는 물론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도 충분한 여력을 갖추게 됐다”며 “또한 카카오엔터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엔터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큐브엔터는 그룹 (여자)아이들과 재계약 이후 올해 민니의 미니 1집 ‘허(HER)’과 우기 디지털 싱글 ‘라디오 (덤-덤)’를 공개하며 그룹 활동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데뷔 1주년을 앞둔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와 펜타곤(진호, 후이, 신원),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배우 권은빈, 문수영, 문승유, 박도하, 방송인 박미선, 이상준, 이은지, 김민정 등이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4:49
스타

딘딘,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00만 원 기부 [공식]

가수 딘딘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소속사 슈퍼벨컴퍼니에 따르면 딘딘은 지난 27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긴급 지원과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딘딘은 소속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계속해서 딘딘은 따뜻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튀르키예 강진 피해 당시에도 1000만 원을 기부했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으로 개최된 한중일 장애인 예술축제에서도 기부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또한 지난해 1월에는 연말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지원을 위해서도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한편, 딘딘은 KBS2 ‘1박 2일’부터 SBS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 하이’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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