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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비 신랑 된 이동휘…결혼 앞두고 역경 가득 ‘결혼, 하겠나?’

배우 이동휘가 삶이 고된 오늘날 청년 얼굴로 돌아온다.이동휘는 그간 ‘범죄도시4’, ‘수사반장 1958’, ‘카지노’ 등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넘나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코믹, 액션,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가 새 영화 ‘결혼, 하겠나?’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오늘날 청년으로 분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 극 중 이동휘가 연기하는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극 중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 선우는 오랜 연인인 우정과의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던 중, 상견례 당일 아빠 철구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재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아버지의 병중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눈앞에 닥친 여러 현실 재난을 맞서 나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선우의 고군분투는 코믹스럽기도 하지만 짠내 나는 현실적인 상황과 결정에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동휘는 결혼을 앞두고 연이어 겹쳐지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꿈도 사랑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현실적인 인물을 그만의 색채로 완성시켰다. 위기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이동휘의 위트있는 연기력으로 갑작스레 닥쳐온 재난에 맞서 극복해 나가는 선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연출을 맡은 김진태 감독은 “이동휘는 청년세대의 얼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얼굴이다. 특히 장점이라고 생각한 순발력과 재치까지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와서 놀라웠다.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우정’ 역의 한지은은 “늘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고 모든 면에서 많은 배려와 리드를 함께 하는 배우”라고 전해 예비부부에게 닥친 스펙터클한 현실 재난을 함께 해쳐나가는 연인으로서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7:23
영화

[RE스타] ‘거미집’ 전여빈, 변신의 귀재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전여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요. 현장에서 돌발적인 감정과 연기가 튀어나오죠. 그럴 때 나오는 생기와 생동감이 놀라워요. 머릿속에 순서를 정해놓고 체계적으로 연기하는 게 보통인데 전여빈은 전혀 예상치 못한 연기를 보여줘요.”배우 전여빈에 대한 대선배 송강호의 평가다. 전여빈은 송강호와 함께 출연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거미집’에서 변신의 귀재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가장 짧은 머리를 하고 가죽 재킷을 입은 전여빈의 모습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전여빈이 연기한 신미도는 극중 김감독(송강호)의 스승인 영화계 거장 신감독의 조카이자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 촬영의 재정을 담당하는 스태프이기도 하다. 그는 김감독의 수정된 대본을 읽고 걸작 탄생을 예감한다.사실 ‘거미집’은 대중적인 소재는 아니다. 1970년대 영화 현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블랙 코미디로 영화 속 영화라는 독특함까지 갖췄다.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를 대중적으로 느끼게 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다. 전여빈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선배 배우들은 물론 후배 정수정과도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전여빈은 주연작 두 작품을 같은 달 공개하며 스크린과 OTT에서 쌍끌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전여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극중 1998년의 권민주와 2023년의 한준희는 외모 빼고는 모든 게 정반대인 인물. 전여빈은 극과 극 캐릭터를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전여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너의 시간 속으로’와 ‘거미집’ 촬영이 겹쳤는데 오픈까지 비슷한 시기에 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가을은 잘 뿌린 씨앗을 잘 거두는 계절 같다. 지금의 마음은 설레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복합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드는 마음은 감사함”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여빈은 2009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했다. 연기에 재미를 느낀 전여빈은 2012년 단편 영화 ‘불취불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연습생으로 산다는 것’, ‘더 워크 웨이팅 포 유’(The work waiting for you)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2015년에는 영화 ‘간신’을 통해 상업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 ‘여자들’(2017), ‘여배우는 오늘도’ 같은 독립 영화부터 ‘밀정’(2016), ‘인랑’(2018) 등 상업 영화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그러다 2018년 ‘죄 많은 소녀’를 만나게 됐다. 전여빈을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게 한 영화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24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제28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등 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이후 전여빈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 황은정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천우희, 한지은과 연기가 아닌 실제 친구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송중기와 함께 출연한 tvN ‘빈센조’(2021)에서는 변호사 홍차영 역을 맡아 기존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밝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4.6%까지 오르며 크게 흥행했다.이외에도 안재홍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해치지 않아’(2020),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2021), ‘글리치’,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외계+인’(2022)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전여빈의 가장 큰 무기는 도화지 같은 얼굴이다. 만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나선다. 올해 ‘너의 시간 속으로’, ‘거미집’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낸 전여빈은 오는 12월 영화 ‘하얼빈’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5년 데뷔 후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온 전여빈이 다음 작품에선 어떤 변신으로 대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05:09
연예일반

황민현‧한지은, ‘스터디 그룹’ 출연…코믹단짠 청춘물 탄생 예고 [공식]

배우 황민현, 한지은이 ‘스터디그룹’ 출연을 확정 지으며 코믹단짠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2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유성공고 핵심축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과 스터디그룹 멤버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영상화에 관심이 쏠린다. 숨은 강자 윤가민 역에는 배우 황민현이 낙점됐다. 윤가민은 단정하고 순둥한 인상으로 겉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스터디그룹 친구들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숨겨둔 피지컬과 괴력을 발산하며 ‘공부’를 하기 위해 ‘싸움’을 하는 인물이다.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황민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이소룡을 방불케 하는 절권도 베이스 액션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학교의 변화를 꿈꾸는 선생님 이한경 역에는 배우 한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임용고시 수석을 한 인재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채 유성공고 기간제 교사로 부임하는 이한경은 대학시절 과외 학생이던 가민의 스터디그룹을 믿고 응원하는 인물이다. 한지은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 ‘멜로가 체질’ 등 작품에서 눈부신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주목받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성공고의 실질적 서열 1위 피한울 역은 배우 차우민이 맡는다. 피한울은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원작 웹툰 팬들에게 주목받은 인물이다. ‘약한 영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차우민은 이번 작품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유성공고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캐스팅도 공개됐다. 전교 2등이자 스터디그룹 첫 멤버가 되는 인물 김세현 역에는 신예 이종현이 이름을 올렸다. 방황하는 쌍둥이 동생 때문에 선도부 일진들에 약점을 잡힌 ‘이지우’ 역에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신수현이, 이지우의 절친 최희원 역에는 ‘너의 시간 속으로’, ‘패밀리’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상정이 함께한다. 스터디그룹의 자칭 2인자 ‘이준’ 역에는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에 도전한 공도유가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베테랑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연출에는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극본은 신예 엄선호 작가가 맡는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로 합을 맞춘 스튜디오드래곤과 와이랩플렉스가 기획과 제작을 맡아 특색 있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변화를 꿈꾸는 주인공 가민이와 친구들의 성장드라마를 통해 그대로 머무를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드라마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치열한 오늘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0 10:01
스포츠일반

타지에서 데뷔 첫 '눈물의 우승'…日사카이 "가족들에게 가장 고맙죠"

“일본에 돌아가면, 찐하게 포옹을 해주고 싶어요.”프로 데뷔 4년 만에 여자 프로당구(LPBA) 정상에 오른 일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는 우승 직후 가족들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남편은 일본에서 홀로 두 아리를 돌봐주고 있고,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서나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카이는 “일본에 돌아가면 맛있는 밥을 만들어서 먹이고 싶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자,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며 웃었다.사카이는 전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에 4-2(8-11, 11-10, 4-11, 11-0, 11-8, 11-6) 역전승을 거두고 22개 투어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지난 2019년 5차전 데뷔 후 약 4년 만에 맛본 챔피언의 자리다. LPBA 역대 13번째 ‘여왕’이 됐다. 일본 국적 선수의 우승은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세 번째다.결승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김민아가 먼저 한 세트를 따내면, 사카이가 곧장 균형을 맞추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첫 세트는 김민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첫 4이닝 만에 8-1로 크게 앞섰다. 사카이가 8-8 동률을 이뤘지만, 김민아가 행운의 뱅크샷을 포함해 3점을 채워 1세트를 11-8로 따냈다.사카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9이닝 8-10으로 밀려 패색이 짙었지만, 10이닝에 동점을 만든 뒤 행운의 뒤돌리기 득점으로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민아가 3세트를 따내자, 이번엔 사카이가 4세트에서 11-0 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카이가 5세트에서 치열했던 승부를 뒤집었다. 7이닝째 3-1 역전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2·3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11점을 채웠다. 8-8 동점인 상황에서 걸어치키 원뱅크샷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마지막 남은 한 점을 채웠다.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마지막 6세트 집중력에서도 사카이가 앞섰다. 무려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8-6으로 앞서던 16이닝에 1득점 이후 뱅크샷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카이는 위기 때마다 뱅크샷으로 돌파쿠를 만들었다. 결승전에서도 김민아보다 4개 많은 9개의 뱅크샷을 성공시켰다. 뱅크샷률은(총 득점 중 뱅크샷 비율)은 32.1%로 대회 평균(28.5%)보다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만 6경기 동안 48개의 뱅크샷을 성공시켰다. 대회 내내 끈질긴 집념도 빛났다. 첫 경기 한지은(에스와이)과의 맞대결에서 23-23으로 경기를 마친 후 하이런까지 비교하는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이후 임정숙(크라운해태·16강), 김보미(NH농협카드·8강), 박다솜(4강), 결승까지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 경기를 뒤집는 진기록도 남겼다.사카이는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결승전 경기를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응원해 주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 하나카드 팀에 들어와 동료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고, 경기장에 직접 와서 응원도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어 “우승 순간 가장 먼저 가족이 생각났다. 또 일본에서 응원해 주는 많은 분들이 생각났다. 히다 오리에(일본) 선수가 오늘 뿐만 아니라 어제도 직접 와서 응원해 줘 마음이 든든했다”며 “일본으로는 개인투어가 끝나고 돌아간 뒤, 팀리그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 다시 한국에 오는 루틴이 반복되고 있다. 개인투어에서 일찍 탈락하면 바로 일본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일본에 있을 때는 남편과 함께 하는 당구장에서 연습을 한다”고 덧붙였다.사카이는 “LPBA 투어는 유일한 여자대회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회다. 정말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 환경도 너무 좋다. 심판도 최고의 심판들로 갖춰져 있다. 선수 레벨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이기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데, 그만큼 저를 성장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본다”며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감사하다는 말 밖에 없다. 일본에 돌아가면 찐하게 포옹을 해주고 싶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 김민아는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민아는 “4강에서 김가영 선수를 이기고 올라왔는데도 우승을 못해 아쉽다. 4세트 후반부, 5세트 초반부터 체력이 많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개막전 우승에 이어 또 결승 무대를 밟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대회 한 경기에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64강전에서 박수향을 상대로 2.273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게 주어졌다. 상금은 200만원. 남자 프로당구는 5일부터 128강전을 시작해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11일 오후 9시에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3.09.05 10:17
연예

'배앤크' 차학연, 눈길 가는 열연 뒤엔 '대본열공' 있었다

배우 차학연이 볼수록 매력 있는 '본투비 경찰' 경태 역할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반부패수사계 2팀으로 발령받아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팀 내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로 인정받고 있는 막내경찰 경태 캐릭터에 특유의 선한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덧입혀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차학연에게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학연은 원현준(안드레이)에게 피습을 당한 차시원(재선)을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하고, 한지은(희겸)의 분실물을 찾던 중 지갑을 잃어버린 차시원에게 새 지갑을 선물하는 살뜰함과 박서연(영주)의 동선을 조사하며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차시원과의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집중 모드로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차학연의 촬영장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뜨거운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 속 차학연은 쉬는 시간에도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감독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을 체크하거나 꼼꼼한 모니터링까지 잊지 않는 노력으로 경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차학연은 "반부패 수사계 2팀 합류를 기점으로 경태를 연기하는 톤에 있어서도 변화를 주었다.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심성과 사건 앞에서 물불 안가리는 경찰로서의 사명감은 여전하지만, 수열, 재선 등 팀원들과의 끈끈한 팀워크 속에서 나오는 경태의 인간적인 모습과 약간의 허당미에서 오는 반전 매력을 어떻게 하면 과하지 않게 그려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극 중 재선 선배님과의 티키타카 커플 케미스트리가 주는 유머러스함 역시 보시는 분들께 공감 있게 그려내고 싶어서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늘(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51K 제공 2022.0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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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첫 방송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

배우 이동욱이 첫 방송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으로 분했다. 바닷속과 격투장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 이동욱은 시청자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동욱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수열의 속물적인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경찰청장이 신경 쓰는 사건을 취조하며 여유로운 모습에서 단숨에 무섭게 돌변해 취조 대상을 몰아붙이다가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청장을 의식한 듯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동아줄이라고 생각한 국회의원의 신임을 얻기 위해 비즈니스용 리액션을 장착, 능구렁이 같은 아부성 멘트를 날리며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첫 방송부터 스펙터클하면서도 어딘가 짠내 나는 액션 퍼레이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열은 전 연인 한지은(이희겸)에게는 엎어 치기를 당하는 한편, 사우나에서 쉬던 중 의문의 헬멧남에게 소금 마사지 폭격과 뜨거운 물벼락을 맞은 것.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헬멧남에게 무자비하게 맞고 끌려다닌 것은 물론, 불구덩이 속에 뛰어드는 등 버라이어티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동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폭발하는 존재감으로 극을 휘어잡았다. 한편,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늘(18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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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가 사는 법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권력 해바라기로 분한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개성파 배우진과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화끈한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그런 가운데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19일 초고속 승진을 위해 권력에 아첨하는 능청스러운 처세술로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욱(류수열)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동욱은 권력 해바라기가 어떻게 사는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동욱의 “나 류수열이에요”라는 호언장담처럼 두툼한 흰 봉투만 쥐어줘도 특별 관리대상으로 낙점, 무엇이든 해결해줄 것 같은 자신만만한 미소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동욱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끈다. “제가 뭐 승진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합니까?”라는 허세와 달리 이동욱은 어떻게든 권력의 눈에 들기 위해 고액의 술 접대에서 아부와 재롱을 쏟아내는 건 기본이고 바닥에 머리가 닿는 90도 폴더인사까지 잊지 않으며 깍듯한 예우를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귀가한 이동욱의 어두운 표정에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는 듯 생활형 형사의 애환이 엿보인다. 그런 이동욱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쫓기던 그가 거구의 장정들과 혈혈단신으로 맞서게 된 것. 특히 “때려죽이고 싶은데 내가 지금 좀 바빠서”라고 너스레를 떠는 와중 윙크를 날리는 잔망 넘치는 애교가 류수열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으로 연기를 펼쳐온 이동욱이 그려낼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극중 수열은 유쾌하고 짜릿한 인성회복 팀플레이에 위트와 긴장감까지 놓치지 않고 이끌어야 하는 인물”이라며 “류수열에 완벽하게 동화한 이동욱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형사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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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한지은 "新도전-설렘 가득한 시간이었다"

배우 한지은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오늘(16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지은이 진심 어린 소회를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지은은 "오선영으로 지내면서 행복했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래서 참 설레는 시간이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부디 시청자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덕분에 따뜻했다.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는 말을 끝으로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한지은은 사랑엔 언제나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도회적이면서도 걸크러시한 반전 매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지금까지의 역할과는 사뭇 상반되는 분위기의 캐릭터인 오선영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 것은 물론, 매회 등장마다 다채로운 패션으로 비주얼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비주얼로 팔색조 배우의 면모를 뽐낸 한지은. 앞으로 어떤 행보로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21.0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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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기대 높인 청순+러블리 매력

배우 김지원이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일자 앞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지원은 오늘(22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연애담을 그린 작품. 김지원을 비롯해 지창욱, 김민석, 한지은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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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종영 D-DAY…박해진X김응수 "팀워크 돈독 정말 즐거웠다"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유쾌한 극본 및 연출에 힘입어 화제성, 시청률 등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종영까지 오늘(1일) 방송될 23회와 2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독한 꼰대 부장에게 핍박당하던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가열찬 역을 연기한 박해진은 "촬영 초반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더욱 돈독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꼰대인턴'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회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갑질이 일상인 꼰대 상사에서 한순간에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이만식을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최고의 캐릭터를 만나 행복했다. (박)해진이를 비롯해 좋은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꼰대인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발랄하고 러블리한 신입 인턴사원 이태리 역을 맡아 극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지은은 "그동안 '꼰대인턴'과 이태리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헤어짐이 아쉽지만,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꼰대인턴'으로 찾아뵘에 행복했고, 이태리로 존재함에 감사했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회도 본방사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 남궁준수 역을 연기한 박기웅은 "정들었던 '꼰대인턴'과 준수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좋은 분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무한한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5년 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으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박아인은 "2020년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팀원이 되어 즐겁게 지냈다. 간접 체험한 직장생활의 에너지로 팀워크를 다지고, 그 에너지로 저 역시 충전되는 시간을 가졌다. 저희와 함께한 시청자 여러분 모두 부디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HIM, 마운틴무브먼트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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